아침에 일어나면 눈도 아프고 온몸이 욱신거리는데 몸살인가요
증상 조합을 보면 단순 몸살로 보기엔 몇 가지 짚어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아침에 일어날 때 온몸이 욱신거리고 어깨가 굳어있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다발성 근육통(polymyalgia rheumatica)을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 두 질환은 60대에서 아침 기상 시 뻣뻣함과 전신 욱신거림이 전형적으로 나타나고, 활동하면서 조금 풀리는 패턴이 특징이에요. 감기 몸살과 헷갈리기 쉬운데 발열이나 콧물 같은 감기 증상 없이 근골격계 증상만 있다면 이쪽 가능성을 봐야 합니다.눈이 아프다는 부분도 그냥 넘기기 어렵습니다. 류마티스 계열 질환은 눈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서, 눈 통증이 함께 있다면 연관성을 따져봐야 해요.혈압과 당뇨가 있으신데,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시기에 전신 피로감과 근육통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침 공복 혈당을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운동을 거의 안 하시고 하루 30분 정도만 움직이신다면 근육 자체가 약해진 상태일 수 있어서 가벼운 움직임에도 더 쉽게 욱신거릴 수 있어요.이 증상이 며칠 이상 반복되고 있다면 내과 진료를 보시면서 혈액 검사로 염증 수치(CRP, ESR)와 류마티스 인자를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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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병 허리 치료법에 다른 방법은 없는건지요?
근육 섬유화가 심하고 디스크와 다리 저림까지 동반된 상태라면, 주사 외에도 접근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체외충격파 치료(ESWT)는 굳어진 근막과 섬유화 조직에 직접 자극을 줘서 혈류를 늘리고 조직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요. 주사와 달리 반복해도 부작용 부담이 적고, 근육 섬유화가 심한 분들에게 실제로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도수치료는 단순 마사지가 아니라 척추 정렬과 골반 균형을 잡아주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치료입니다. 허리가 옆으로 틀어지는 증상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게 근육 불균형 때문이라면 도수치료가 꽤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시술자 숙련도 차이가 크니 경험 많은 곳에서 받으시는 게 중요합니다.왼쪽 다리 저림이 심하다면 신경 주변 유착이나 협착이 동반됐을 가능성이 있어요. 이 경우 신경성형술이나 경막외 신경차단술 같은 시술이 단순 근육 주사보다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받고 계신 주사가 어떤 종류인지에 따라 추가 선택지가 달라지니,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MRI 소견을 바탕으로 한 번 더 상담해보시길 권합니다.바닥 생활 습관이 근본 원인 중 하나입니다. 치료 효과가 나도 바닥에 오래 앉는 자세가 반복되면 계속 재발할 수밖에 없어요. 의자와 책상으로 바꾸는 환경 교정이 어떤 치료보다 장기적으로 중요합니다.협심증이 있으시다면 시술 전 심장 상태 고려가 필요하니, 치료 계획을 세울 때 내과 선생님과도 조율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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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퍼스널컬러진단 여러곳에서 받아보나요?
성형외과적 관점에서 보면, 퍼스널컬러보다 피부 자체의 객관적인 특성을 먼저 파악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는 멜라닌 색소 분포, 피부 두께, 혈관 분포 양상을 기기로 측정할 수 있어요. 쿨톤과 웜톤의 차이가 결국 피부 내 혈색소(헤모글로빈)와 멜라닌의 비율 차이인데, 이걸 주관적 판단이 아니라 피부 분석 기기로 확인하면 훨씬 정확합니다.시술 관점에서도 연관이 있어요. 예를 들어 레이저 토닝이나 색소 치료를 받을 때 피부 톤 특성을 정확히 알아야 적합한 파장을 선택할 수 있거든요. 그 과정에서 본인 피부의 실제 색조 특성을 전문가에게 확인받는 게 퍼스널컬러 진단보다 의학적으로 더 근거 있는 방법입니다.퍼스널컬러 결과가 계속 다르게 나온다면, 피부과에서 피부 분석을 한 번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색조 화장품 선택에도 실질적인 기준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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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투통의 원인을 ...병원 진료가 답인가
며칠째 지속되는 두통에 눈이 빠질 듯한 통증이 동반된다면, 단순 긴장성 두통보다 좀 더 살펴봐야 할 상황입니다.당뇨약을 복용 중이시라는 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혈당이 조절되지 않거나 저혈당 상태에서도 두통과 눈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가정에 혈당계가 있다면 지금 한번 측정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눈이 빠질 듯이 아프다는 표현이 걸립니다. 이 증상이 두통과 함께 며칠째 지속된다면 안압 상승, 즉 급성 녹내장 가능성도 배제가 필요해요. 급성 녹내장은 시력을 빠르게 잃을 수 있는 응급 상황이라 진통제로 버티는 게 위험한 경우입니다.또한 50대에 며칠째 지속되는 두통이고 진통제로 일시적으로만 가라앉는다면, 뇌압 상승이나 혈압 문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혈압계가 있다면 지금 측정해보세요.병원 갈 시간이 안 된다고 하셨는데,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응급실을 가셔야 합니다. 눈이 갑자기 흐릿해지거나, 구역감과 구토가 동반되거나, 두통이 갑자기 훨씬 심해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으면요.시간이 안 된다는 현실을 모르는 게 아닌데, 며칠째 진통제로만 버티는 건 원인을 모른 채 증상만 억누르는 거라 한계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이번 주 안에 신경과나 내과 진료를 보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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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자기처벌성 자해에 대한 상담. 제발 답해주세요...ㅠㅠ
글 다 읽었어요. 정말 솔직하게 써줘서 고맙습니다.먼저 한 가지 말씀드릴게요. 죽고 싶은 게 아닌데 자해 충동이 있다는 게 이상한 게 절대 아닙니다. 자기처벌 목적의 자해는 심리학적으로 명확히 구분되는 현상이고, 오히려 고3 학생들 중에서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경험합니다. 본인이 이상한 게 아니에요.중학교 때부터 반복됐다는 게 중요합니다. 충동적이지 않고 소독까지 챙기면서도 멈추지 않는다는 건, 이게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본인 안에서 뭔가 해소되지 않은 감정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자리잡았다는 거예요. 나약해서가 아닙니다. 감정을 다루는 다른 출구를 아직 못 찾은 것뿐이에요.우울증이길 바란다고 하셨는데, 그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내가 힘든 데 그게 정당화되지 않으면 더 외롭거든요. 근데 우울증은 슬픔이나 눈물이 아니어도 됩니다. 감정이 무뎌지거나, 나를 계속 벌주고 싶은 충동이 반복되는 것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다루는 영역이에요.성인 되고 나서 가고 싶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7개월은 너무 길어요. 지금도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싫으신 거 압니다. 그러면 학교 내 Wee 클래스 상담 선생님께 먼저 이야기해보시는 걸 권해요. 비밀이 보장되고, 외부 전문 기관 연계도 해주십니다. 정신과 직접 연결이 부담스러우면 이게 첫 단계로 훨씬 편할 수 있어요.전화가 더 편하시면 청소년 상담 전화 1388이 24시간 운영됩니다. 문자나 카카오톡으로도 연결돼요.7개월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궁금한 것들, 지금 풀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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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배드민턴 채에 눈이 맞아서 다쳤는데 뿌옇게 보여요
지금 바로 안과 응급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배드민턴 채처럼 단단한 물체에 눈을 직접 맞는 건 안구 둔상(blunt trauma)으로,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내부 손상이 생길 수 있어요. 24시간이 지난 후에도 뿌옇게 보이고 양쪽을 함께 뜰 때 겹쳐 보이는 건 그냥 넘길 수 없는 소견입니다.걱정되는 게 몇 가지 있습니다. 뿌옇게 보이는 건 전방출혈, 유리체출혈, 각막 부종 등 여러 원인일 수 있고, 겹쳐 보이는 복시는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나 신경이 손상됐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안와 골절이 동반되면 외안근이 끼어서 복시가 생기기도 해요.24시간이 지났는데 증상이 남아있다는 건 자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늘 안과 응급실에 가시는 걸 강하게 권합니다. 세극등 검사와 안압 측정, 필요하면 안저 검사까지 받아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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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혈압계로 혈압을 잴때 오른팔을 재도 ?
오른팔로 재셔도 됩니다.다만 양팔 사이에 혈압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에 양팔을 동시에 재보거나 연속으로 재서 어느 쪽이 높게 나오는지 확인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더 높게 나오는 팔을 기준으로 고정해서 측정하는 게 원칙이에요.양팔 차이가 10mmHg 이상 난다면 혈관 문제일 수 있어서 그때는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게 좋습니다. 10mmHg 이내라면 정상 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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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힘 후 지켜보는 기간은 어느정도 인가요????
2주 경과 후 아이 컨디션이 좋다면 안심하셔도 됩니다.소아과에서 말씀하신 기준이 정확합니다. 두부 외상 후 실제로 걱정해야 할 신호는 의식 소실, 반복적인 분수 구토, 경련, 한쪽 동공이 커지는 변화, 심하게 처지거나 깨우기 힘든 상태입니다. 기침하다 토하는 건 감기 증상으로 충분히 설명되고, 항생제 복용 후 줄어들고 있다면 두부 외상과는 무관합니다.2주면 급성 두개내 출혈이나 뇌압 상승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있었다면 이미 증상이 나타났을 시점입니다. 그 기간 동안 아이가 잘 먹고 잘 놀고 컨디션이 좋았다면 경과 관찰은 충분히 된 거예요.돌 무렵 아이가 올라가고 넘어지는 건 발달 과정상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다만 이 시기에는 낙상 예방이 중요하니, 계단 입구 안전문 설치와 미끄럼 방지 매트 정도는 챙겨두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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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실리프팅 관련 궁금합니다 ㅠㅠㅠ
사진 확인했습니다. 표시해주신 부위에 실 라인이 살짝 비쳐 보이는 소견이네요.듀오덤 스티커가 귀 옆에 두 개씩만 붙어있는 건 시술 방식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민트실은 진입점이 적은 편이라 스티커 개수가 적어도 이상한 건 아닙니다. 다만 총 8줄 시술이면 진입점이 몇 개인지는 시술자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불안하시면 시술받은 곳에 직접 확인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실 모양이 살짝 비쳐 보이는 건 시술 직후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실이 피부 아래에서 자리를 잡기 전에 일시적으로 윤곽이 보이는 건데, 보통 1주일에서 2주 사이에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붓기가 빠지면서 함께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다만 실 라인을 따라 통증이 심하거나, 피부가 움푹 패인 느낌이 지속되거나, 실이 피부 밖으로 튀어나오는 느낌이 있다면 그때는 시술 병원에 바로 연락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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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에 대해 잘 아시는 산부인과의사 분들께,
많이 불안하고 억울하신 마음이 느껴집니다. 질문이 많으니 순서대로 답변드릴게요.1번 질문, 관계 1주일 만에 HPV가 전파되어 ASC-US가 나올 수 있냐는 건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HPV에 감염되더라도 바이러스가 자궁경부 세포에 변화를 일으켜 세포검사에서 이상 소견으로 나타나려면 최소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립니다. 1주일 전 첫 관계 후 ASC-US가 나왔다면, 그건 이번 관계와 인과관계가 없습니다.2번 질문, 성교 후 출혈은 감염 후 시간이 지나 이형성증이 진행된 상태에서 성교 자극에 의해 출혈이 생기는 것입니다. 감염 직후 출혈이 아니에요. 여자친구분의 평소 부정출혈, 생리 불규칙, 출혈 기간 연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에 의한 호르몬 불균형으로 충분히 설명됩니다. 이미 HPV에 기존 감염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첫 관계 경험이라는 게 상호 확인된 사실이 아닌 이상 단정하기 어렵습니다.3번 질문, ASC-US는 HPV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나옵니다. 성교 후 기계적 자극에 의한 염증, 호르몬 불균형, 질 내 세균 불균형 등도 세포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요. 초산 반응이 빨랐던 것도 HPV 이형성증이 아니라 단순 염증이나 미란 상태에서도 나타납니다. ASC-US 자체가 확진이 아니라 "불확실한 세포 변화"를 의미하는 소견이에요. 조직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실제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4번 질문, 요도주위낭종은 선천성 구조물로 HPV나 성병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비뇨의학과에서도 같은 소견을 받으셨고, STD 12종 음성까지 확인하셨으면 충분합니다. 이 낭종 때문에 HPV 검사를 미리 했어야 한다는 당위성은 없어요. 주의의무를 위반한 게 아닙니다.5번과 6번 질문은 의학적 판단보다는 법적·관계적 영역입니다. 의학적으로만 말씀드리면, 현재까지의 정황상 이번 관계가 ASC-US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볼 근거가 없습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인과관계를 논하는 건 시기상조예요. 비용 분담이나 책임 문제는 의학이 답할 수 있는 범위 밖입니다.지금 가장 중요한 건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CIN(자궁경부상피내종양) 등급이 나와야 실제 상황을 판단할 수 있어요. 결과에 따라 단순 경과 관찰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ASC-US의 상당수는 추적 검사에서 정상으로 돌아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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