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이 잘 되는 임신 확률을 높이는 방법
배란일 맞춰서 시도하고 계신데도 안 되는 상황, 많이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먼저 현실적인 얘기를 드리면, 건강한 30대 부부가 배란일에 맞춰 관계를 가져도 한 주기당 임신 확률은 20퍼센트에서 25퍼센트 정도입니다. 1년 안에 임신이 되는 경우가 85퍼센트 정도이고, 나머지는 1년이 넘어서도 자연임신이 되기도 합니다. 잘 하고 계신데도 안 될 수 있는 게 통계적으로 자연스러운 일이에요.배란일 타이밍에 대해 한 가지 덧붙이면, 배란 테스트기가 양성 뜨는 날 당일보다 양성 뜨기 하루 이틀 전부터 관계를 시작하는 게 더 유리합니다. 정자가 자궁관(나팔관)에서 2일에서 3일까지 생존하기 때문에, 배란 직전에 정자가 미리 대기하고 있는 상태가 이상적입니다. 배란일 당일 한 번보다 배란 전후로 이틀 간격으로 여러 번이 확률상 높습니다.영양제는 엽산 외에 몇 가지가 근거가 있습니다. 비타민 D는 난소 기능과 착상에 관여한다는 연구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국내 여성 상당수가 부족한 편이라 보충하시면 좋습니다. 코엔자임 Q10은 난자 질 개선과 관련해 보조적으로 쓰이고, 오메가3는 자궁내막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철분과 아연도 기본적으로 챙기시면 됩니다. 다만 이것들이 임신을 보장하는 건 아니고, 전반적인 컨디션을 최적화하는 개념입니다.생활 습관 쪽에서는 체중 관리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저체중이나 과체중 모두 배란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주거든요. 격렬한 운동보다는 중강도 운동이 낫고,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실제로 호르몬 축에 영향을 미칩니다.30대이시고 시도한 기간이 1년이 넘었다면 산부인과에서 기본 검사를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배란 확인, 자궁 초음파, 호르몬 수치, 남편분 정액 검사까지 같이 보는 게 좋습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혹시 원인이 있다면 빨리 아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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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러울수도있는데 제모관련해서..
더럽지 않습니다. 흔한 상황이에요.눈썹칼(면도날)로 밀면 겨드랑이 특성상 피가 나기 쉽습니다. 겨드랑이 피부는 접히는 부위라 마찰이 많고, 모낭이 촘촘하게 몰려 있어서 면도날이 모낭 주변 미세혈관을 건드리기 쉽거든요. 면도 후 나는 스물스물한 출혈은 대부분 수분 안에 멈추고 문제없습니다.지금 당장은 찬물로 살짝 눌러주시면 됩니다. 알코올 성분 있는 것(향수, 데오도란트 등)은 오늘 하루는 피하세요. 자극돼서 따갑고 모낭염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보습제는 다이소에서 충분히 구하실 수 있습니다. 바셀린(Vaseline) 소분 제품이 있으면 제일 무난하고, 없으면 무향 핸드크림이나 알로에 젤도 됩니다. 향료 들어간 제품은 면도 직후 겨드랑이에 바르면 자극될 수 있으니 성분표에서 향료(fragrance) 없는 걸로 고르시면 됩니다.그리고 뇌경색으로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 복용 중이시면 작은 상처도 지혈이 평소보다 느릴 수 있습니다. 5분 이상 눌러도 출혈이 안 멈추면 그때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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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인데 비문증이 있는 거 같아요
말씀하신 증상이 비문증(floaters) 맞습니다. 눈앞에 아지랑이처럼 떠다니는 것, 시선을 움직일 때 따라오는 실오라기 모양. 전형적입니다.기전을 간단히 설명하면, 눈 안을 채우고 있는 유리체(vitreous)가 나이가 들면서 액화되고 수축하는데 이 과정에서 콜라겐 섬유가 뭉치거나 유리체가 망막에서 분리되면서 그림자처럼 보이는 겁니다. 40대에 시작되는 경우 흔하고, 노화의 일부인 건 맞습니다.다만 반드시 짚어야 할 게 있습니다. 지금 당장 안과를 가봐야 하는 상황인지 아닌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오늘 안과 응급으로 가셔야 합니다.갑자기 번쩍이는 빛이 보이는 경우(광시증), 비문증이 갑자기 급격히 늘어난 경우, 시야 일부가 커튼 친 것처럼 가려지는 경우. 이 세 가지는 망막박리 신호일 수 있고, 망막박리는 시간이 생명입니다.이런 증상 없이 서서히 생긴 거라면 당장 응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과에서 산동검사(동공을 확장해서 망막 전체를 보는 검사)로 망막 열공이나 변성 여부를 확인받는 게 필요합니다. 비문증 자체가 망막 이상의 전조일 수 있거든요.치료 얘기를 하자면, 단순 노화성 비문증은 시간이 지나면 뇌가 적응해서 덜 신경 쓰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이저 시술(YAG laser vitreolysis)이나 유리체절제술 같은 방법도 있긴 한데, 합병증 위험 대비 효과 면에서 일상생활 지장이 심한 경우가 아니면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일단 안과 검사로 망막 상태 확인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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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라인에 수포처럼 뭐가 낫어요 ㅜㅜ
사진만으로 확정은 어렵지만, 현재 모습은 전형적인 “맑은 수포가 여러 개 모인 병변”이라기보다는 쌍꺼풀 라인 피부의 국소 염증, 자극 후 생긴 딱지, 작은 다래끼 또는 눈꺼풀샘 막힘 쪽이 더 가능해 보입니다. 만지작거린 뒤 빨개지고 껍데기처럼 보이는 부분이 생긴 것은 병변이 자극되면서 표피가 벗겨지거나 딱지가 앉은 상황과도 맞습니다.피부과를 바로 가기보다는 우선 안과 재진이 더 적절합니다. 위치가 눈꺼풀이고 시야를 방해한다고 하셨기 때문에, 피부 병변처럼 보여도 각막이나 결막 자극 여부를 안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래끼나 산립종 계열 병변은 온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짜거나 뜯는 행동은 감염과 염증을 키울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다만 통증이 심해지거나, 눈이 충혈되거나, 눈부심·시력저하·눈물·분비물이 동반되거나, 수포가 여러 개로 번지거나, 이마·코 주변으로 발진이 퍼지면 단순 염증보다 헤르페스 눈 감염이나 대상포진 눈 침범도 배제해야 하므로 당일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눈 주변 물집과 통증, 시야 흐림, 눈부심은 안과적 평가가 필요한 증상으로 봅니다. 현재는 처방받은 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손대지 말고, 하루 2회에서 4회 정도 따뜻한 수건으로 5분에서 10분 정도 온찜질만 해보시는 것이 무난합니다. 눈에 들어갈 수 있는 일반 피부연고나 스테로이드 연고는 임의로 바르지 마십시오. 오늘 사진상 더 커진 느낌과 시야 방해가 있다면 “며칠 더 보기”보다는 내일이나 모레 안과 재진을 권합니다. 피부과는 안과에서 눈 자체 문제는 없고 피부염·사마귀·피부종양 감별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가셔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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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치료중인데 매일가야되는지 궁금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집에서 하셔도 됩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말씀하신 상황은 2도 화상(수포 형성)으로 물집을 정리하고 메디폼으로 습윤 드레싱 중인 거잖아요. 이 단계에서 드레싱 교체 자체는 사실 환자분이 직접 하셔도 됩니다. 메디폼 같은 하이드로콜로이드 계열 드레싱은 원래 집에서도 쓰도록 설계된 제품이고, 매일 교체가 필수도 아닙니다. 삼출물이 드레싱 밖으로 새거나 오염되지 않았으면 2일에서 3일에 한 번 교체해도 됩니다.집에서 하실 때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소독보다 세척이 먼저입니다. 소독약(포비돈 요오드 등)을 매일 강하게 쓰면 오히려 새살이 올라오는 걸 방해합니다. 흐르는 수돗물이나 생리식염수로 부드럽게 씻어내는 게 맞고, 그 후 드레싱 교체하시면 됩니다. 메디폼은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니 크기 맞춰 사두시면 됩니다.병원을 다시 가셔야 하는 상황은 명확합니다. 상처 주변이 빨개지면서 열감과 부기가 생기거나, 고름 같은 냄새 나는 삼출물이 나오거나, 열이 나거나, 통증이 줄어들다가 다시 심해지면 감염 신호입니다. 이때는 지체 없이 가셔야 하고, 항생제 처방이 필요한 상황입니다.손목 아래 안쪽이면 관절 부위에 가까울 수 있어서 상처 회복 후 피부 구축이 생기는지도 체크가 필요합니다. 전반적인 경과 확인 차원에서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보여드리는 게 좋고, 매일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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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정맥혈전증 응급실 개오바일까요
응급실 가셔야 합니다. 오바 아닙니다.말씀하신 상황이 교과서적인 DVT(심부정맥혈전증) 고위험 임상 양상입니다. 장거리 비행, 일측성 하지 부종, 2cm 이상의 둘레 차이, 안정 시에도 지속된 통증. 이 네 가지가 동시에 있으면 임상적으로 혈전 가능성을 매우 높게 봅니다.그리고 지금 부기가 빠지고 통증이 줄었다는 게 오히려 더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혈전이 제자리에 있을 때는 혈류를 막아서 붓고 아픈데, 혈전이 이탈하면 다리 증상이 오히려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떨어져 나간 혈전이 폐혈관을 막으면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인데, 이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지금 당장 숨이 차거나, 가슴이 아프거나, 심장이 빠르게 뛰는 느낌이 있으면 즉시 119 부르시고, 그런 증상 없이 다리만 증상 있더라도 오늘 응급실에서 하지정맥 초음파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응급실에서 이상하게 보지 않습니다. DVT 의심으로 오는 환자 매일 옵니다. 검사해서 아무것도 없으면 그게 제일 좋은 결과고, 있으면 항응고제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좋습니다. 지금 바로 움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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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성 피부트러블에 집에 있는 연고사용
데타손은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계열 스테로이드 연고입니다. 말씀하신 상황, 즉 물리적 마찰로 인한 피부 자극과 가려움에 단기적으로 쓰는 건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염증 반응을 억제해서 가려움과 부기를 빠르게 가라앉혀 줍니다.다만 몇 가지는 알고 쓰시는 게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길게 쓰면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이 확장되는 피부 위축이 생길 수 있어서, 이런 단순 자극 반응에는 3일에서 5일 이내로 단기 사용을 권합니다. 등처럼 넓은 부위에 넓게 바르는 것보다 증상 있는 부위에만 얇게 펴 바르는 게 맞고요.지금 상태가 긁어서 살짝 올라온 정도라면 사실 스테로이드 연고까지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자극 원인을 제거하고 냉찜질 후 경과를 보거나,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히드로코르티손 0.5% 같은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 성분 크림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데타손은 효능군 기준으로 중등도에서 강한 편에 속하거든요.이틀 정도 써보고 나아지면 끊으시면 됩니다. 오히려 진물이 생기거나 범위가 넓어지면 접촉성 피부염이나 다른 원인일 수 있으니 그때는 피부과 진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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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충격파로 어깨에 요석? 석회? 치료되나요?
석회화 건염(calcific tendinitis)이 맞습니다. 칼슘 결정이 힘줄 내에 침착되는 건데, 말씀하신 것처럼 어느 순간 갑자기 극심하게 아파지는 게 이 질환의 특징입니다. 특히 석회가 흡수기로 넘어가는 시점에 통증이 가장 심한데, 이 시기에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체외충격파(ESWT, 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는 현재 석회화 건염에 있어 보존적 치료 중 근거 수준이 가장 높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작동 원리는 충격파가 석회 병변에 기계적 압력을 가해 결정을 분쇄하고, 동시에 혈관 신생과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여러 무작위 대조 연구에서 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통증 감소와 석회 소실 효과가 확인돼 있고, 유럽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ESSKA) 가이드라인에서도 권고하고 있습니다.다만 치료 중 통증은 진짜 심합니다. 특히 고에너지 충격파를 쓸수록 효과는 올라가지만 시술 중, 직후 통증도 같이 올라가요. 저에너지로 여러 번 나눠서 하는 방식도 있는데 병원마다 프로토콜이 조금씩 다릅니다.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고, 대개 3회에서 5회 시술 후 수주에 걸쳐 서서히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술 직후보다 1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효과가 더 뚜렷하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어요. 조금 나아진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게 맞는 방향입니다.석회 크기가 크거나 충격파에 반응이 없으면 초음파 유도하 천자 흡인술(barbotage)이나 관절경 수술로 넘어가기도 하는데, 일단 지금 치료를 이어가시면서 경과를 보는 게 먼저입니다. 치료 중에 회전근개 파열 여부도 같이 확인이 됐는지 담당 선생님께 여쭤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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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때마다 몸을 아기처럼 굽어서 자는데요. 그러다보니 목이 아래로 접혀서 일어나면 하루종일 목뒤에 통증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수면 중 태아 자세(fetal position)가 습관적으로 고착된 경우인데, 이 자세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목이 과도하게 굴곡된 채로 오랜 시간 유지되는 게 핵심입니다.경추는 자연스러운 전만 곡선(lordosis)을 유지해야 하는데, 턱이 가슴 쪽으로 당겨진 상태로 수 시간이 지나면 후경부 근육과 인대가 지속적으로 신장(stretch)됩니다. 특히 두반극근(semispinalis capitis), 두판상근(splenius capitis) 같은 심부 신전근들이 등척성 수축 상태로 버티다가 결국 근육 피로와 미세 손상이 누적되는 거예요. 일어났을 때 하루 종일 뻐근한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해결 방향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수면 환경 교정, 다른 하나는 자세 자체를 바꾸는 것인데 사실 잠자는 자세는 의식적으로 바꾸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우선 베개 높이 조정이 먼저입니다. 옆으로 누울 때는 어깨 너비만큼 높이가 확보돼야 목이 중립 위치를 유지합니다.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경추 지지형 베개(contour pillow)나 라텍스 소재 베개가 도움이 되고, 너무 낮거나 높은 베개가 오히려 굴곡을 유도하니 본인 어깨 폭에 맞춰 조정해 보시길 권합니다.다음으로 무릎 사이에 쿠션이나 얇은 베개를 끼우면 골반이 과도하게 말리는 것을 줄여주고, 그 결과 상체와 목까지 연결된 굴곡 반응이 완화됩니다. 생각보다 효과가 있습니다.기상 직후 통증이 반복된다면, 일어나자마자 경추 신전 스트레칭을 2분 정도 해주세요. 턱을 살짝 당긴 상태에서 천천히 고개를 뒤로 젖히고 10초 유지하는 동작을 5회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근육 긴장이 빠르게 풀립니다.이 상태가 수개월 이상 지속돼 왔다면 경추 심부 굴곡근(deep cervical flexors) 강화 운동도 병행하는 게 좋습니다. 흔히 'chin tuck' 운동이라고 하는데, 턱을 뒤로 당겨 이중턱을 만드는 동작을 하루 10회씩 꾸준히 하면 경추 안정성이 좋아집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팔 저림이 동반된다면 재활의학과나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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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채에 맞았는데 손가락이 부었어요
22시간째 부종이 지속되고, 촉진 시 통증과 운동 시 간헐적 통증이 있다면 병원은 가보시는 게 맞습니다.엄지 손가락은 해부학적으로 좀 특별한데, 중수지절관절(MCP joint) 주변에 외력이 가해졌을 때 단순 타박이 아니라 측부인대 — 특히 척측측부인대(ulnar collateral ligament) —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완전 파열까지 가면 '스키어 엄지(skier's thumb)'라고 부르는 상태인데, 조기에 고정하지 않으면 나중에 잡기 동작 전반에 불안정성이 남을 수 있어서 10대처럼 앞으로 신체 활동이 많은 나이에는 더 신경 써야 합니다.골절 여부도 배제가 필요합니다. 22시간 부종이 빠지지 않고 있다는 것 자체가 단순 타박 이상일 가능성을 높입니다. X-ray 한 장이면 골절 여부는 바로 확인되고, 인대 손상 의심이 있으면 추가로 초음파나 MRI로 넘어가게 됩니다.정형외과나 응급실(가까운 곳 기준)로 오늘 안에 가보시길 권합니다. 지금 당장 심하게 아프지 않더라도, 손가락 인대와 골 손상은 초기 처치 타이밍이 예후에 꽤 직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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