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 측정에 관하여 질문드립니다!
96이 더 신뢰할 수 있는 공복혈당입니다.109가 나온 상황을 보면, 수면이 5시간으로 짧았고 새벽에 깨면서 수면이 중간에 끊겼습니다. 수면 부족과 각성 직후에는 코르티솔과 성장호르몬이 일시적으로 올라가면서 혈당을 높이는 새벽현상(dawn phenomenon)이 작용합니다. 거기에 채혈을 세 번 찌르면서 통증 자극이 가해졌고, 이것도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혈당을 일시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96은 충분한 수면 후 안정된 상태에서 한 번에 측정한 값이라 조건이 훨씬 표준에 가깝습니다. 공복혈당의 정상 기준이 100 미만이니 현재는 정상 범위입니다.공복혈당을 정확하게 보려면 7시간에서 8시간 수면 후, 기상 직후 안정된 상태에서, 한 번에 채혈하는 조건이 가장 신뢰도가 높습니다. 앞으로 측정하실 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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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대장내시경 할지 말지 고민입니다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말씀하신 증상들, 설사, 복통, 자극적인 음식이나 커피, 유제품에 즉각 반응하는 패턴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에 전형적입니다. 특히 커피와 우유에 바로 반응한다는 건 카페인과 유당에 대한 과민성이 있다는 의미이고, 이건 기질적 병변보다 기능적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럼에도 대장내시경을 고려해볼 이유는 있습니다. 증상이 오래됐고 지속적이라면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을 배제하는 게 맞습니다. 이쪽은 20대에도 드물지 않게 발병하고, 방치하면 합병증으로 이어집니다. 혈변, 점액변, 체중 감소, 발열이 동반된 적이 있다면 더욱 필요합니다.가족 중 대장암이나 염증성 장질환 있으신 분이 계신지도 확인해보세요. 있다면 검사 우선순위가 올라갑니다.내시경 전에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를 먼저 보시고, 증상 경과와 혈액검사 결과를 토대로 내시경 필요성을 판단받는 게 순서로는 맞습니다. 젊고 전형적인 과민성 대장 증후군 양상이라면 내시경 없이 식이 조절과 약물로 먼저 접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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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어깨부터머리로올라가는쪽통증
며칠째 지속되고 있고 고혈압이 있으신 70대라는 점에서, 먼저 확인이 필요한 게 있습니다.목 뒤에서 머리로 올라가는 통증이 고혈압과 겹칠 때는 혈압이 평소보다 많이 올라있는 건 아닌지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지금 당장 혈압을 재보시고, 평소보다 수축기 혈압이 20 이상 높거나 160을 넘는다면 담당 의사에게 연락하시는 게 먼저입니다.혈압이 정상 범위라면, 증상 자체는 경추(목뼈) 신경 압박이나 근막 긴장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70대에서 목 뒤 통증이 어깨와 함께 오는 건 경추 퇴행성 변화와 연관된 경우가 흔합니다. 담처럼 뻐근한 느낌도 여기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고요.다만 며칠이 지나도 안 나아지고 있다면 신경과 또는 정형외과 진료를 보시는 게 맞습니다. 만약 두통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그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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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피부 습진 어떻게 해야 가라앉을까요?
71일이면 병원 가셔도 됩니다. 오히려 이 시기에는 소아과 진료를 받는 게 맞습니다.생후 2개월에서 3개월 사이는 태지가 빠지고 피지 분비가 줄면서 피부 장벽이 가장 취약한 시기입니다. 이때 생기는 습진은 영아 아토피 피부염의 초기 발현일 수 있고, 조기에 적절히 관리하면 이후 진행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너무 어려서 연고를 못 쓴다는 건 맞지 않습니다. 소아과에서는 월령에 맞는 강도의 스테로이드 연고나 비스테로이드 보습 처방을 해줍니다.수딩크림이나 밤은 보습 유지에 도움은 되지만, 이미 염증이 생긴 습진을 가라앉히기에는 부족합니다.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 보습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상태라는 신호입니다.목, 팔꿈치 안쪽, 무릎 뒤, 뺨 등에 붉고 거친 피부가 있고 아기가 자꾸 긁으려 한다면 더 미루지 마시고 소아과 진료를 받으세요. 빠를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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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에 상처가 났는데 후시딘만 발라도 상관없을까요?
사진으로 보면 귀두부에 표재성 열상이 확인됩니다. 깊지 않은 상처로 보입니다.후시딘 도포는 적절한 선택입니다. 하루 2회에서 3회 깨끗이 씻은 후 얇게 바르시면 됩니다. 해당 부위는 점막에 가까운 조직이라 습윤 상태가 유지되어 회복이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병원은 상처가 벌어져 있거나, 3일에서 5일 지나도 아물지 않거나, 분비물이 생기거나, 발열이 동반될 때 가시면 됩니다. 가신다면 비뇨의학과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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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아들 내과에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변과 가스가 많이 찼다는 소견은 기능성 변비 또는 과민성 대장 쪽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기 초에 배가 자주 아팠다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13세 남학생이라면 학교 환경 변화, 긴장, 식습관 변화가 장 운동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식이 조절이 가장 먼저입니다. 하루 수분 섭취를 충분히 늘리고, 채소와 과일을 통한 식이섬유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라면, 빵, 과자 같은 정제 탄수화물이 많으면 장 운동이 느려지고 가스가 차기 쉽습니다. 학교에서 화장실 가는 걸 참는 습관이 있다면 이것도 변비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아침 식사 후 15분에서 20분 사이가 장 운동이 가장 활발한 시간이라 그 시간에 화장실 가는 걸 루틴으로 잡아주세요. 억지로 힘주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기다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내과에서 처방받은 게 있다면 그걸 우선 따르시고, 2주에서 4주 정도 생활 습관 조절 후에도 개선이 없으면 소아청소년과에서 장 운동 촉진제나 변비약을 단기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한의원 약은 일단 중단하시고 내과 치료 방향에 집중하시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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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부분 알러지반응(붉어짐, 간지러움, 열감)
작년 급성 반응 이후 지금까지 매일 부분적으로 반응이 지속되고 있다면, 이건 만성 두드러기 또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쪽으로 봐야 합니다.알레르기 검사에서 특정 원인 물질이 안 나오고 체질 양성만 나왔다는 건, 외부 항원보다 면역계 자체의 과민 반응이 원인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정확한 유발 인자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절반 이상이고,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으로 분류합니다. 지금 상황이 딱 그 범주입니다.관리 방향은 몇 가지입니다. 우선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증상이 있을 때만 먹는 게 아니라 매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방식이 만성 두드러기 표준 치료입니다. 한 종류로 조절이 안 되면 용량을 올리거나 다른 계열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조절합니다. 이 부분은 피부과에서 체계적으로 잡아주는 게 맞습니다.생활 관리도 병행해야 합니다. 뜨거운 물 샤워, 술, 심한 운동, 스트레스는 두드러기를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입니다. 꽉 조이는 옷도 피하는 게 좋고, 자극이 강한 향료나 방부제가 든 화장품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면 피부과에서 다시 진료를 받으시고, 오말리주맙(omalizumab) 같은 생물학적 제제 치료 옵션도 있으니 항히스타민제로 조절이 잘 안 된다면 그 단계까지 상의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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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작년 12월9일 다발성 자궁근종수술 했어요
수술 후 약 5개월 반이 지난 시점이고, 2월 초음파에서 이상이 없었다는 게 일단 다행입니다.이번 생리 양상부터 말씀드리면, 검고 양이 적은 생리는 자궁근종 수술 후 자궁 내막이 재정비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술로 근종을 제거하면 자궁 근층과 내막의 혈류 패턴이 바뀌면서 한두 번의 생리 주기 동안 양상이 달라지는 게 드물지 않습니다.왼쪽 질 입구 쪽 쿡쿡 쑤시는 통증과 생리통 같은 느낌은 조금 더 따져봐야 합니다. 가능성으로는 수술 부위 유착이나 봉합 부위 회복 과정에서 오는 불편감, 배란 후 황체 통증, 또는 질 입구 부위의 경미한 염증 등이 있습니다. 자궁근종이 다발성이었다는 점에서 수술 범위가 넓었을 가능성이 있고, 그런 경우 회복 과정에서 간헐적 통증이 더 길게 이어지기도 합니다.다만 8월 예약을 앞당겨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통증이 간헐적이더라도 수술 받은 부위 근처라면 확인이 필요하고, 특히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발열이 동반되거나 분비물에 냄새가 난다면 그때는 바로 가셔야 합니다. 지금 당장 응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한 달 이상 기다리기보다 가까운 시일 내에 담당 산부인과에 연락해서 증상을 설명하고 진료를 앞당기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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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지하다가 뜨끔했는데 무릎 뒤 오금이 자꾸 아파요.
오금 통증의 원인을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런지 동작에서 뜨끔하는 느낌과 함께 시작됐다면, 슬와근(popliteus) 또는 햄스트링 하단 건의 부분 파열이나 좌상이 가장 흔합니다. 슬와근은 무릎 뒤쪽에서 경골을 안쪽으로 회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런지처럼 무릎이 굽혀진 상태에서 비틀리는 힘이 가해지면 손상되기 쉽습니다. 관절염 2기가 있으신 상태에서는 관절 정렬이 이미 틀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정상 무릎보다 이 부위에 훨씬 더 많은 부하가 걸립니다.베이커 낭종 파열도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무릎 관절염이 있으면 관절액이 뒤쪽 관절낭 약한 부위로 밀려나와 혹처럼 고이게 됩니다. 이게 갑자기 터지면 정확히 뜨끔하는 느낌과 함께 오금 통증이 시작되고, 심하면 종아리까지 붓거나 당기기도 합니다. 파열된 낭종액이 주변 조직으로 퍼지면서 염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반월판 후각 손상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무릎 뒤쪽 반월판의 뒷부분이 찢어지면 굽힐 때 통증이 오금 쪽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있고, 관절염이 있는 분들에서 반월판 변성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작은 충격에도 파열이 옵니다.초음파로는 낭종, 근육 손상, 건 파열을 확인할 수 있고, 반월판이나 인대 쪽까지 보려면 MRI가 필요합니다. 정형외과에서 진찰 후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 결정하게 됩니다. 3일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더 기다리지 마시고 진료 보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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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몸이 마취된 거 마냥? 이상해요
지금 바로 응급실 가주세요.오른쪽 목 통증, 오른손 저림, 오른쪽 다리 무거움이 같은 쪽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건 단순 근육 문제가 아닙니다. 한쪽 신체 전체에 걸친 감각 이상과 운동 이상이 함께 오는 경우, 뇌나 척수 쪽 문제를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20대라도 예외가 없습니다.특히 뇌경색이나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초기 증상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오늘 중으로 신경과 또는 응급실에서 MRI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며칠째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지금 추가로 말어눌림, 시야 이상, 균형을 잡기 어려움, 극심한 두통 중 하나라도 있다면 지체 없이 119를 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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