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몸이 마취된 거 마냥? 이상해요
지금 바로 응급실 가주세요.오른쪽 목 통증, 오른손 저림, 오른쪽 다리 무거움이 같은 쪽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건 단순 근육 문제가 아닙니다. 한쪽 신체 전체에 걸친 감각 이상과 운동 이상이 함께 오는 경우, 뇌나 척수 쪽 문제를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20대라도 예외가 없습니다.특히 뇌경색이나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초기 증상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오늘 중으로 신경과 또는 응급실에서 MRI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며칠째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지금 추가로 말어눌림, 시야 이상, 균형을 잡기 어려움, 극심한 두통 중 하나라도 있다면 지체 없이 119를 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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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 영상의학검사결과 판독부탁드려요
매우 걱정되실 상황이라는 걸 잘 압니다. CT 결과를 있는 그대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이번 CT에서 가장 중요한 소견은 복강 내에 복수가 새로 많이 찼고, 복막 전체에 걸쳐 작은 결절들이 퍼져있다는 것입니다. 영상의학과에서는 이것을 복막암종증(carcinomatosis peritonei)으로 판독하면서, 감별진단으로 결핵성 복막염(TBc peritonitis)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흉부 CT에서는 오른쪽 흉강에 중등도의 흉수가 새로 생겼고, 이전에 폐 수술(좌하엽 절제술)을 받으신 흔적이 확인됩니다.결론적으로 두 가지 가능성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대장암이 복막으로 전이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결핵이 복막으로 퍼진 것입니다. 영상만으로는 이 둘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결핵약을 이미 복용 중이시고 폐결핵 기왕력이 있다는 점에서 결핵성 복막염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반면 대장 용종 발견 이력이 있다는 점에서 복막 전이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조직검사가 필요하다는 말은 맞습니다.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결핵이라면 항결핵제 강화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암 전이라면 항암치료 등 별도 계획이 필요합니다. 복수를 뽑아 세포 검사를 하거나, 복강경으로 복막 조직을 직접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2달 전 CT가 깨끗했다는 점이 오히려 결핵성 복막염 쪽에 약간 더 무게를 둘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암 전이가 이 정도 규모로 2달 만에 진행되는 경우가 드물지는 않지만, 결핵도 면역 상태에 따라 급격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담당 교수님이 조직 확인을 먼저 하겠다는 판단은 현재로서는 가장 정확한 접근입니다.체중 감소와 복수가 이미 나타나고 있으므로, 조직검사 일정을 최대한 빨리 잡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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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목 승모근 아플때 좋은 운동 알려주세요
병원 치료도 효과가 없었다면, 운동 방식이나 자세 습관 쪽에서 접근하는 게 맞습니다.승모근과 어깨 통증의 상당수는 흉추(등 윗부분)가 굳어있고 어깨 주변 안정화 근육이 약한 상태에서 승모근이 과도하게 일을 대신하면서 생깁니다. 그래서 승모근 자체를 푸는 것보다 흉추 가동성 회복과 견갑골 주변 근육 강화를 같이 해야 효과가 납니다.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폼롤러나 수건을 등 윗부분에 대고 누워 천천히 뒤로 젖히는 흉추 신전 스트레칭, 벽에 등을 붙이고 팔꿈치를 90도로 구부려 위아래로 미끄러뜨리는 벽 슬라이드, 밴드나 맨몸으로 하는 페이스풀(face pull) 동작이 견갑골 후인 근육을 효과적으로 자극합니다. 턱을 살짝 당기고 뒤통수를 뒤로 미는 턱 당기기(chin tuck)도 목 앞쪽 심부 근육을 활성화해서 승모근 부담을 줄여줍니다.피해야 할 것도 있습니다. 어깨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무거운 숄더프레스나 업라이트 로우는 오히려 악화시킵니다. 스트레칭만 반복하는 것도 일시적 해소는 되지만 근본 해결이 안 됩니다.병원 치료가 효과 없었다고 하셨는데, 어떤 치료를 받으셨는지에 따라 다음 단계가 달라집니다. 도수치료나 재활의학과 운동치료를 아직 안 해보셨다면 그쪽으로 연결해서 자세 평가를 받아보시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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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시 계속 심전도 판독불가 떠서 질문 드려요!
네, 병원 가셔야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순환기내과 진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워치 판독불가 자체는 움직임이나 접촉 불량 때문에 흔히 뜨기는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기가 아니라 증상입니다. 가슴 통증과 압박감, 어지럼증, 식은땀, 심박수가 130까지 급격히 오르다 안정되는 패턴, 이게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평소 안정 시 심박수가 90에서 120이라는 것도 정상 범위보다 높습니다.이런 증상 조합은 발작성 빈맥, 자율신경계 이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여러 원인을 감별해야 합니다. 워치 심전도는 단일 유도라 정보가 제한적이고, 증상이 나타날 때 12유도 심전도나 24시간 홀터 모니터링을 해야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 가슴 통증이 심하거나 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응급실이 맞고, 현재 증상이 가라앉은 상태라면 이번 주 안에 순환기내과 외래 예약을 잡으시면 됩니다. 워치에 기록된 측정 데이터를 캡처해서 가져가시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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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내시경하는데 건강검진 혼자 가도 되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혼자 가시는 건 권장하지 않습니다.수면내시경에 사용하는 약물은 프로포폴 또는 미다졸람 계열인데, 검사가 끝나고 깨어난 뒤에도 수 시간 동안 판단력과 반응속도가 저하된 상태가 지속됩니다. 본인은 멀쩡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중 낙상,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고, 법적으로도 검사 당일 운전은 금지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병원에서 보호자 동반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신지로이드를 드시는 상태라면, 마취약물 대사가 일반인보다 다소 느릴 수 있어서 회복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현실적인 방법을 말씀드리면, 검진 기관에 사전에 전화해서 보호자 없이 가능한지 확인해보시는 게 먼저입니다. 일부 병원은 원내에서 충분히 회복 후 택시 귀가를 허용하기도 하고, 수면 없이 일반 내시경으로 전환하는 옵션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일반 내시경은 불편하지만 혼자 가셔도 무방합니다.같이 갈 분이 정말 없으시다면, 검진 날짜를 조정해서라도 동반자를 구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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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마디통증이 심해져서 원인을 알고싶은데요
서서히 진행되는 손가락 마디 통증과 변형, 구부리기 힘든 증상이 함께 온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계가 관절 활막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40대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고, 서서히 진행되면서 손가락 마디가 붓고 변형이 오는 양상이 전형적입니다. 특히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하고 30분 이상 풀리지 않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방치하면 관절 파괴가 비가역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 시작이 매우 중요합니다.퇴행성 관절염도 감별해야 합니다. 다만 퇴행성은 보통 손가락 끝마디에서 시작하고, 류마티스는 중간 마디와 손목 쪽을 더 많이 침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변형 양상이 어느 쪽 마디에서 두드러지는지가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류마티스내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혈액검사로 류마티스 인자(RF), 항CCP 항체, 염증 수치 등을 확인하고 영상 검사를 병행해야 정확한 진단이 나옵니다. 변형이 이미 생긴 상태라면 시간이 더 지체될수록 회복이 어려워지니, 가능한 빨리 진료 예약을 잡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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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 조직검사 받아야 합니다. 많이 걱정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니, 지금 단계에서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내용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조직검사 전 주의사항은 몇 가지입니다. 검사 이틀 전부터는 성관계, 질 세척, 탐폰 사용을 피하셔야 합니다. 생리 중에는 검사가 어렵기 때문에 생리가 끝난 직후 시기에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스피린이나 혈액 희석제를 드시는 분이라면 미리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하고, 검사 당일 가벼운 식사는 괜찮습니다. 검사 자체는 10분 내외로 짧고, 약간의 압박감이나 경련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심한 통증은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수술이나 항암을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결과가 나왔을 때를 대비해 큰 그림만 말씀드리면, 초기(1기에서 2기 초반)라면 자궁 절제술이 주된 치료이고 회복은 개복 수술 기준 4주에서 6주,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이라면 2주에서 3주 정도 보십니다. 진행된 경우라면 방사선 치료와 시스플라틴(cisplatin)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국제 표준 치료입니다.지금 가장 중요한 건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결과지를 받으시면 병기와 조직형이 적혀 있는데, 그걸 가지고 다시 여쭤봐 주시면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너무 앞서서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결과부터 보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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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9주차 체력이떨어져 몸이 너무무겁고 힘들어요 . 마사지받아도되나요?
걱정되시는 마음이 당연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임신 초기에는 마사지를 피하시는 게 안전합니다.9주차는 태반이 아직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시기입니다. 타이 마사지는 특정 혈자리를 강하게 자극하는 방식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중 일부는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진 부위들입니다. 복부를 제외하더라도 발바닥, 발목 안쪽, 종아리 특정 부위 등은 자극을 피해야 하는 곳입니다. 신지로이드를 복용 중이시면 갑상선 기능에 이미 조절이 필요한 상태라는 의미이고, 임신 중 갑상선 수치는 산부인과에서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계실 텐데 이런 상태에서 추가 자극을 주는 건 더욱 조심스럽습니다.임신부 전용 마사지를 제공하는 곳이 있긴 합니다. 훈련된 임산부 마사지 전문가가 금기 혈자리를 피하고 옆으로 누운 자세로 진행하는 방식인데, 이쪽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봅니다. 단 임신 초기, 특히 12주 이전에는 이마저도 산부인과 주치의에게 먼저 확인받고 진행하시는 게 맞습니다.지금 당장 몸이 무겁고 힘드신 건 입덧과 피로가 겹친 초기 임신의 전형적인 상태입니다. 마사지 대신 따뜻한 물로 하는 족욕, 가벼운 스트레칭, 짧은 낮잠이 현실적으로 더 안전한 대안입니다. 근무 강도가 너무 세다면 산부인과에서 소견서를 받아 업무 조정을 요청하시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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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팔이 저리고 아픔 손발도 저리고 수족냉증도 있고 잘때 더 아프다
병원을 먼저 가셔야 합니다. 마사지나 파스로 해결될 상황이 아닐 수 있습니다.팔이 저리고 손발까지 저린 증상, 거기에 잘 때 더 심해지는 패턴은 단순 근육 피로가 아닙니다. 50대 여성에서 이런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 경추 신경 압박, 말초신경병증, 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수족냉증이 같이 있다는 점도 갑상선이나 혈액순환 쪽 문제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잘 때 더 아프다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손목 쪽 저림이 주된 경우라면 수근관 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도 감별해야 하는데, 이건 밤에 증상이 악화되는 게 특징입니다.어느 과를 가야 하느냐면, 신경과 또는 정형외과 중 하나로 가시면 됩니다. 목에서 내려오는 신경 문제인지, 말초신경 자체의 문제인지를 먼저 구분해야 치료 방향이 잡힙니다. 혈액 검사로 갑상선 기능, 혈당, 비타민 B12 수치도 같이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비타민은 B12가 부족하면 저림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확인은 해볼 만하지만, 원인도 모르는 상태에서 비타민만 드시다가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파스나 마사지는 원인에 따라 오히려 증상을 가릴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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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영아 엉덩이 딤플 및 검사 필요 여부 문의드립니다.
사진으로 보면 항문 상부 정중앙 부근에 피부가 살짝 함몰된 부분이 보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천미부 딤플(sacral dimple)로 보입니다.딤플 자체는 신생아에서 꽤 흔하게 발견되고, 대부분은 단순한 피부 함몰로 임상적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일부에서 척수 이형성증(spinal dysraphism), 특히 잠재성 이분척추(occult spina bifida)와 연관될 수 있어서 위치와 동반 소견을 따져보는 게 중요합니다.저위험 딤플은 항문에서 2.5cm 이내에 위치하고, 크기가 0.5cm 미만이며, 바닥이 보이는 얕은 형태입니다. 고위험 딤플은 항문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크기가 크고 깊어 바닥이 안 보이거나, 주변에 모반·색소침착·피부 돌기·털이 동반된 경우입니다.색소침착이 최근에 생겼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이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합니다. 몽고반점은 보통 출생 시부터 있고 이 위치에 새로 생기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딤플과 색소침착이 같이 있는 경우, 소아과에서 한 번 직접 진찰을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척추 초음파를 권유받으실 수 있고, 6개월이면 아직 초음파로 척수 구조 확인이 가능한 시기입니다.지금 당장 응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다음 영유아 검진이나 가까운 소아과 방문 때 딤플과 색소침착을 함께 보여주시고 초음파 필요 여부를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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