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가 점점 안좋아져요....ㅜ
별거 아닌 게 아닙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이 꽤 여러 가지이고, 몸이 힘들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심장이 갑자기 쿵 하고 가라앉는 느낌, 빠르게 뛰는 증상, 숨이 끝까지 안 쉬어지는 느낌은 단순한 예민함이 아닙니다. 자율신경계가 스트레스에 과반응하고 있거나, 부정맥처럼 실제로 확인이 필요한 원인이 있을 수 있어서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셔야 하는 증상입니다.아무리 자도 쏟아지는 졸음과 결막염·비염·피부염·구순염이 동시에 생긴 것도 면역 기능과 전반적인 컨디션이 상당히 떨어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16살에 이 정도 증상이 겹쳐서 온다면 혈액 검사로 빈혈, 갑상선 기능, 염증 수치 등을 기본적으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부모님이 걱정을 덜어주시려는 마음에서 하신 말씀이겠지만, 이 증상들은 직접 진료를 받아서 확인해야 알 수 있는 것들입니다. "심장 증상이 있어서 한 번만 병원에 가보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려 보시겠어요. 내과 또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시작하시면 됩니다.많이 힘드셨을 텐데, 몸 챙기려고 이렇게 알아보는 것 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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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 챙겨 먹는데도 눈꺼풀 떨리는 이유
눈꺼풀 떨림(안검 근섬유성연축, myokymia)은 마그네슘 부족 외에도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말씀하신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현재 가장 유력한 원인입니다. 이 두 가지는 교감신경 긴장도를 높이고 근신경 접합부의 흥분 역치를 낮춰, 마그네슘이 충분한 상태에서도 근섬유의 자발적 수축을 유발합니다. 킬레이트 마그네슘을 복용 중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영양 결핍보다는 이쪽 가능성이 높습니다.추가로 확인해볼 만한 원인으로는 카페인 과섭취, 눈의 피로 및 디지털 기기 장시간 사용, 그리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면 신경근 흥분성이 전반적으로 올라가 눈꺼풀 떨림이 지속될 수 있으며, 40대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증상이 수 주 이상 지속된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한 번 확인해보실 것을 권합니다.영양제 이외의 접근으로는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 취침 전 스마트폰·모니터 사용을 제한하며, 온찜질로 눈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다만 떨림이 눈꺼풀을 넘어 같은 쪽 얼굴 전체로 번지거나, 수축이 아닌 경련 양상으로 바뀌거나, 한쪽 얼굴 근육이 함께 당긴다면 반측성 안면경련(hemifacial spasm)을 배제하기 위해 신경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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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이유가 뭘까요?
핵심은 알코올 대사 효소의 유전적 차이입니다.알코올은 간에서 두 단계로 분해됩니다. 먼저 알코올탈수소효소(ADH, alcohol dehydrogenase)가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로 전환하고, 이어서 알데히드탈수소효소(ALDH2, aldehyde dehydrogenase 2)가 아세트알데히드를 무해한 아세트산으로 분해합니다.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빨개지고, 두통이 오고, 메스껍고 힘든 증상은 대부분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축적되어 나타나는 반응입니다.동아시아인의 약 30퍼센트에서 40퍼센트는 ALDH2 유전자에 변이가 있어 이 효소 활성이 현저히 낮습니다. 한 잔만 마셔도 힘든 것은 의지나 체력의 문제가 아니라 유전적으로 아세트알데히드를 빠르게 처리하지 못하는 체질이기 때문입니다.반대로 술을 많이 마셔도 멀쩡한 사람들은 ALDH2 활성이 높고 ADH 활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아세트알데히드가 빠르게 처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간이 건강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불쾌한 증상이 없다 보니 과음을 반복하게 되고, 알코올성 지방간이나 간경변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이 유형에서 더 많습니다. 술을 못 마시는 체질이 간 건강 면에서는 일종의 자연적인 보호 기전으로 작용하는 셈입니다.아세트알데히드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어, 소량의 음주에도 불쾌 반응이 심한 분이라면 가능한 한 음주를 피하시는 것이 건강에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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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계속 건조하게 느껴지는데 안약 계속 넣어도 될까요?
인공눈물은 제품 종류에 따라 사용 제한이 달라집니다.방부제(주로 벤잘코늄클로라이드, benzalkonium chloride)가 포함된 다회용 제품은 하루 4회에서 6회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방부제가 각막 상피세포에 독성을 줄 수 있어, 오히려 장기적으로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방부제가 없는 일회용 단위포장 제품은 횟수 제한 없이 필요할 때마다 사용해도 무방합니다.40대 남성에서 건조감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환경적 요인 외에 마이봄샘(meibomian gland) 기능 저하, 즉 눈꺼풀 기름샘의 분비 이상이 동반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인공눈물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고, 온찜질이나 눈꺼풀 위생 관리가 함께 필요합니다.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안과에서 눈물막 안정성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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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덩안 잠을 자지 못하고 날을 세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옆구리 결림 자체는 수면 부족과 연관된 근육 긴장, 또는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을 때 발생하는 근막 긴장으로 충분히 설명이 됩니다. 극심한 수면 부족 상태에서는 근육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아 평소보다 훨씬 쉽게 뭉치고 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스트레칭 시에만 느껴지고 날카로운 통증이 아닌 결리는 느낌이라면 당장 심각한 장기 문제를 의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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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놀이가 움찔하면서 소름이돋고 두피가 당기는 느낌
말씀하신 증상을 종합하면 몇 가지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가장 먼저 주목되는 것은 경추(목) 신경 자극입니다. 기존에 목디스크가 있는 상태에서 어깨와 팔의 무거움, 두피 저림이 동반된다면 경추 신경근이 자극되어 두피 방향으로 증상이 방사되는 패턴과 일치합니다. 대후두신경(greater occipital nerve)이 경추 2번에서 3번 사이에서 기원하여 두피 전반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경추 문제가 있을 때 두피 저림과 당김이 함께 나타나는 것은 흔한 양상입니다.관자놀이가 움찔하며 소름이 돋고 갑자기 추워지는 느낌은 자율신경계 반응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의 스트레스와 기능성 소화불량은 자율신경 균형을 흐트러뜨리고, 이로 인해 피부 혈관 수축, 입모근 수축(소름), 일시적 한냉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과 기능성 소화불량 자체도 미주신경(vagus nerve)을 통해 전신 자율신경 긴장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스티아론(tianeptine)은 비정형 항우울제 계열로, 세로토닌 조절과 글루타메이트 수용체에 영향을 주는 약물입니다. 두피 감각 이상이나 소름 같은 감각 과민 증상이 드물게 보고되기는 하나, 3주 복용 중 새로 나타난 증상이라면 담당 의사에게 이 연관성을 반드시 언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위험 신호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증상만으로 즉각적인 응급 상황을 시사하는 징후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래 증상이 동반된다면 신속히 신경과 진료 또는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한쪽 팔다리의 힘 빠짐, 발음 이상이나 언어 장애, 시야 변화, 의식 저하가 해당합니다.현재 상태에서는 신경과 외래를 통해 경추 MRI(자기공명영상) 재평가와 자율신경 기능 전반에 대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스티아론 관련 사항은 처방 의사에게 함께 상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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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진단 없이 도네페질 복용여부 혹은 투약여부
도네페질(donepezil)은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로, 국내 급여 기준상 알츠하이머형 치매, 레비소체 치매 등 특정 진단이 확인된 경우에 처방이 원칙입니다. 다만 급여가 아닌 비급여로는 진단 없이도 처방 자체가 법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처방 여부는 의사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타 병원의 치매 검사 결과지(신경인지검사, 영상 소견 등)가 있다면 입원 병원에서도 이를 참고하여 처방을 이어가는 것이 실무적으로 가능합니다. 투약 이력만으로도 처방 연속성을 인정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해당 병원의 방침과 담당 의사의 판단에 따라 달라지므로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주치의와 상담시 처방해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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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다리에서 뜨거운피가 흐르는거 같아요
야즈(Yaz)는 에티닐에스트라디올(ethinyl estradiol)과 드로스피레논(drospirenone)을 포함한 복합 경구 피임약으로, 에스트로겐 성분이 응고 인자 생성을 촉진하고 항응고 단백질인 단백질 S(protein S) 농도를 낮춰 정맥혈전색전증(VTE, venous thromboembolism) 위험을 기저 대비 약 3배에서 4배까지 높인다는 것이 잘 정립된 사실입니다. 특히 드로스피레논 계열 제제는 레보노르게스트렐(levonorgestrel) 계열보다 혈전 위험이 다소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현재 증상 — 한쪽 다리(특히 오른쪽)에 국한된 열감, 지속적인 부종, 피로감 — 은 심부정맥혈전증(DVT, deep vein thrombosis)의 전형적인 징후와 상당 부분 겹칩니다. 하루 2만 보 이상 장시간 보행으로 인한 근피로나 혈액 정체도 기여 요인이 될 수 있으나, 한쪽에만 국한된 증상과 야즈 복용 이력이 동반된 경우 DVT를 우선 배제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필수입니다. 일반적인 다리 피로라면 양측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국소적 열감이 두드러지지 않습니다.증상이 지속되거나 부종이 더 심해지거나 호흡 곤란·흉통이 동반될 경우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그 전이라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혈관외과 또는 내과를 방문하여 하지 정맥 초음파(duplex ultrasound) 검사를 받아보시길 강력히 권고드립니다. 야즈 복용 여부와 복용 기간을 반드시 진료 시 말씀해주셔야 하며, 혈전이 확인될 경우 피임약 중단 및 항응고 치료 여부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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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고막주사 언제 머리 감아도 괜찮을지에 대한 궁금증
고막주사 후에는 보통 하루 정도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라고 안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마다 조금 차이는 있지만 대개 다음날부터는 가볍게 머리를 감는 것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원래 물이 귀에 잘 들어가는 편이라면 조금 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막주사는 아주 작은 바늘로 고막을 통해 약물을 넣는 시술이라, 천자 부위가 완전히 안정되기 전에 물이 들어가면 드물게 염증이나 중이염 위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보통은 첫 24시간 정도는 머리 감기를 피하고, 이후에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짧게 감는 정도를 권합니다. 샤워할 때 귀마개를 사용하거나 바셀린을 살짝 묻힌 솜으로 귀를 막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특히 아직 귀 먹먹함, 통증, 어지럼, 분비물 같은 증상이 남아 있다면 더 조심하는 편이 좋습니다. 만약 머리를 감은 뒤 귀 통증이 심해지거나 진물, 청력 저하 느낌이 생기면 병원에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가장 정확한 기준은 시술받은 병원의 안내입니다. 병원마다 시술 방식이나 사용한 바늘 크기가 조금씩 달라서 권고 기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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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을 봤는데 노란색이 주인 색깔인 변을 봤어요
한 번 정도 노란빛이 도는 변을 본 것만으로는 큰 이상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음식 영향이나 장운동 변화 때문에 변 색이 일시적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빨간색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약 복용 후에도 평소와 다른 색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또 현재 복용 중인 항생제(키목신캡슐)는 장내 세균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변 색이 연해지거나 노랗게 보이기도 하고, 변 상태가 묽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이 아픈 상태에서는 식사량 변화나 소화 상태 변화도 같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현재처럼 노란색, 주황색, 갈색이 섞여 있는 정도라면 음식이나 담즙 색 변화 범위일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반면 정말 주의해야 하는 것은 회색이나 흰색처럼 창백한 변, 새까만 흑변, 피가 섞인 변, 기름처럼 둥둥 뜨는 지방변 같은 경우입니다.복통, 구토, 황달처럼 눈이 노래지는 증상, 심한 설사가 같이 없다면 급한 간이나 담도 문제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우선은 물 충분히 마시고 약 잘 복용하면서 1~2일 정도 변 색 변화를 더 보시면 됩니다.다만 노란 변이 계속 반복되거나 설사, 심한 복통, 체중 감소, 눈 노래짐 같은 증상이 같이 생기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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