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 질까요 걱정됩니다ㅠㅠㅠㅠㅠㅠ
사진을 보면 턱 아래쪽으로 작은 점처럼 보이는 화상 흔적이 한두 곳 있고, 피부가 살짝 붉어진 정도로 보입니다. 크기 자체가 매우 작고, 표면이 깊게 파이거나 진물이 많이 나는 형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기름이 튀어서 생긴 화상은 보통 1도에서 얕은 2도 화상 정도인 경우가 많은데, 사진상으로는 표피 정도의 손상으로 보이고, 이 정도라면 흉터로 남을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다만 화상 흉터, 특히 색소침착은 화상 자체의 깊이뿐 아니라 이후 관리, 특히 자외선 노출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화상 부위는 일반 피부보다 멜라닌 세포가 더 쉽게 자극받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자외선에 노출되면 그 부위만 갈색이나 어두운 색으로 착색되는 색소침착이 남기 쉽습니다.마데카 패치, 즉 센텔라 성분의 습윤 패치는 상처 부위를 적절한 습도로 유지하면서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 화상 초기에서 회복기로 넘어가는 시기에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화상연고를 바르다가 패치로 바꾸신 것도, 진물이 줄어들고 표면이 어느 정도 안정화된 단계라면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지금 단계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패치를 붙이고 있는 동안은 그 부위가 보호되지만, 패치를 떼고 일상생활을 하실 때 그 부위에 자외선 차단을 꼭 함께 해주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패치만으로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서, 외출 시에는 패치 위에 추가로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시거나, 패치를 떼는 시기부터는 그 부위에 꼼꼼하게 차단제를 발라주시는 게 색소침착 예방에 가장 중요합니다.연고와 패치 중 어느 게 더 나은지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진물이 거의 없고 표면이 안정된 상태라면 패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만약 그 부위가 따끔거리거나 진물이 다시 나거나, 가려움이 심해진다면 화상연고를 다시 병행하시는 것도 좋습니다.전체적으로 보면, 사진상의 화상 크기와 깊이로는 영구적인 흉터로 남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즉 색이 정상 피부톤으로 돌아올 때까지 몇 주에서 몇 달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이 기간 동안 자외선 차단을 얼마나 신경 쓰시느냐가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만약 시간이 지나도 그 부위가 단단하게 만져지거나 주변보다 두껍게 솟아오르는 변화가 보인다면, 그때는 피부과에서 흉터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지만, 지금 사진상으로는 그런 우려는 적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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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끝 물집? 같은게 났는데 뭘까요?
사진상으로는 단순 물집보다는 손가락 끝 관절이나 손톱 주변에 생기는 점액낭종 가능성이 먼저 보입니다. 보통 반투명하거나 피부색에 가까운 매끈한 돌기로 보이고, 손톱 가까운 손가락 끝에 잘 생기며, 퇴행성 관절 변화와 관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50대에서 통증 없이 단단하게 만져지고 3주 동안 크기 변화가 없다면 급성 감염성 물집보다는 이런 양성 낭종성 병변 쪽이 더 그럴듯합니다. 사진만으로 사마귀, 굳은살, 표피낭종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헤르페스성 손가락 감염은 대개 화끈거림이나 통증이 뚜렷하고, 작은 물집들이 무리 지어 생기는 양상이 흔해서 현재 설명과는 조금 덜 맞습니다. 바늘로 터뜨리거나 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특히 당뇨약을 복용 중이면 작은 상처도 감염으로 번질 수 있고, 손가락 끝 병변은 관절이나 손톱 주변 조직과 가까워 임의 배농 후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없고 붉게 번지지 않는다면 응급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3주째 지속되고 단단하다면 피부과나 정형외과 손 전문 진료에서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붉어짐, 열감, 통증, 고름, 빠른 크기 증가, 손톱 변형, 손가락 마디 통증이 생기면 더 늦추지 말고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현재는 만지거나 짜지 말고, 마찰을 줄이고 깨끗하게 유지하면서 외래 진료로 확인받는 정도가 적절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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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갑자기 이상한게 났어요...
사진을 보면 무릎 부위에 작고 붉은 돌기들이 여러 개 모여서 군집을 이루고 있는 게 보입니다. 크기가 비슷하고 약간 솟아있는 형태로 모여있는 양상이고요.이런 형태와 갑자기 가렵다가 생겼다는 점을 함께 보면, 곤충에 물린 반응, 즉 구진성 두드러기일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등산을 다녀오신 게 발생 시점과 겹치는데, 청바지를 입으셨고 앉지 않으셨다고 해도, 풀숲이나 나뭇잎이 스치는 과정에서 진드기나 작은 벌레가 옷 안으로 들어와서 물 수 있고, 청바지 자체도 완전히 밀착되지 않는 부분으로는 충분히 벌레가 접근할 수 있습니다.구진성 두드러기는 한 부위에 여러 개가 무리지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한데, 이건 한 마리의 벌레가 짧은 시간 동안 같은 부위를 여러 번 물거나, 여러 마리가 같은 부위에 몰려서 무는 경우에 생기는 패턴입니다. 가려움이 동반되고, 며칠에 걸쳐 붉은 융기가 생기는 경과도 전형적입니다.다른 가능성으로는, 모낭염이 여러 개 한꺼번에 생긴 경우도 비슷하게 보일 수 있는데, 이건 보통 가려움보다는 약간의 따끔거림이나 압통이 더 두드러지고, 등산 후 땀이 많이 났다가 옷에 오래 눌린 상태로 있었다면 모낭이 자극받아 이런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지금 단계에서는, 절대 긁지 않으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긁으면 피부가 손상되면서 2차 감염 위험이 커지고, 색소침착이 남을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가려움이 심하다면 차가운 물수건으로 진정시켜주시고,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간 연고를 얇게 발라주시면 가려움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만약 며칠 사이에 돌기들이 더 늘어나거나, 물집처럼 변하거나, 중심부에 작은 구멍이나 흔적이 보이거나, 발열이나 다른 부위로 확산되는 양상이 나타난다면, 피부과에서 한 번 확인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처럼 한 부위에 국한되어 있고 가려움 외에 다른 증상이 없다면, 1주에서 2주 정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경과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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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빛 깜빡임 ?????알려주세요 ㅠㅠ
갑자기 한쪽 눈에서 빛이 번지고 깜빡거리는 증상이 몇 분간 있다가 사라진 거,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이런 증상의 패턴, 즉 시야가 일시적으로 흐릿해지면서 한쪽 눈에서 빛이 번쩍이거나 깜빡이는 느낌이 몇 분간 지속되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양상은, 조짐 편두통에서 나타나는 시각 조짐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시야에 빛이 깜빡이거나 지그재그 형태로 보이는 게 점점 커지거나 이동하다가, 보통 5분에서 20분 사이에 사라지는 게 전형적인 패턴인데, 두통이 꼭 같이 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갖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이 실제로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불안, 수면 부족, 피로 같은 요인들은 조짐 편두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트리거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보다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에 이런 시각 증상이 처음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실명에 대한 걱정이 크신 것 같은데, 지금 말씀하신 정도, 즉 몇 분간 증상이 있다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 상태라면, 이런 일시적 시각 증상이 영구적인 시력 손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다만 한 가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이게 정말 "한쪽 눈"에서만 일어난 증상인지입니다. 한쪽 눈을 각각 가려보면서 증상이 어느 쪽 눈에서 발생하는지 구분해볼 수 있는데, 한쪽 눈에서만 나타나는 시각 증상과 양쪽 눈 시야의 한쪽 부분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원인이 다를 수 있어서, 안과에서 이 부분을 구분해서 평가받는 게 의미가 있습니다.오늘 처음 겪으신 증상이라면, 안과에서 한 번 확인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망막이나 안구 자체의 문제는 아닌지 직접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하고, 만약 안과에서 안구 자체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면, 신경과에서 편두통 관련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지금 이 순간, 시야가 다시 정상으로 보이고 다른 불편함이 없으시다면 응급으로 가셔야 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만약 증상이 다시 나타나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그건 다른 신호일 수 있어서 바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지금은 안과 진료를 가까운 시일 내에 받아보시는 정도로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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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감기를 빨리 낫는 방법 알러주세요
2주째 기침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밤에 심해진다는 점, 그리고 알레르기비염을 갖고 계신다는 점을 같이 봐야 할 것 같습니다.먼저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기침을 악화시키는 건 맞습니다. 누운 자세에서는 콧속 분비물이 목 뒤로 더 잘 흘러내리는데, 이게 기관지 입구를 자극하면서 기침 반사를 유발합니다. 그래서 낮보다 밤에, 특히 누웠을 때 기침이 더 심해지는 패턴이 흔하게 나타납니다.다만 2주가 지났는데도 호전이 없다는 점은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감기로 인한 기침은 보통 1주에서 2주 사이에 점차 줄어드는 경과를 보이는데, 2주를 넘기면서도 비슷한 강도로 지속된다면, 단순 감기 바이러스 자체의 문제보다는 알레르기비염이 함께 작용하면서 증상을 길게 끌고 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알레르기비염이 있으신 상태에서 감기에 걸리면, 코 점막이 이미 예민한 상태에서 추가로 감염이 더해지는 거라서, 콧물과 후비루가 더 많아지고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게다가 요즘 같은 환절기나 더운 날씨에 선풍기를 직접 쐬면, 코 점막이 더 건조해지고 자극받으면서 비염 증상이 악화되고, 이게 다시 후비루와 기침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선풍기 바람이 직접 얼굴이나 코 쪽으로 향하지 않게 방향을 조절해주시고, 가능하면 실내 습도를 좀 높여주시는 게 코 점막 건조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잠자리에서는 베개를 평소보다 좀 높게 해서 상체를 살짝 세운 자세로 자면, 후비루로 인한 자극이 줄어들면서 기침이 덜할 수 있습니다.지금 드시고 계신 기침 콧물약이 일반적인 감기약 종류라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콧물까지 충분히 조절되지 않을 수 있어서,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좀 더 충분히 포함된 약으로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폐렴 가능성에 대해서는, 폐렴이라면 보통 기침과 함께 발열, 가래 양 증가나 가래 색 변화, 호흡곤란, 가슴 통증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그런 증상 없이 기침만 2주째 지속되고 있는 거라면, 폐렴보다는 알레르기비염과 후비루로 인한 만성적인 기침 쪽에 더 가깝습니다.다만 2주가 넘도록 호전이 없으셨다면, 지금 드시고 계신 약으로는 충분히 조절이 안 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이비인후과나 내과에서 다시 한번 진료받아보셔서, 알레르기비염 치료를 더 적극적으로 병행할 필요가 있는지 확인받아보시고, 가래 양상이나 폐 청진을 통해 폐렴 가능성도 함께 배제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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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이두, 겨드랑이 통증 질문입니다
증상의 진행 양상을 보면, 이두 근육의 긴장과 통증으로 시작해서 어깨, 겨드랑이 안쪽으로 퍼지고, 이후 손목과 손가락 저림까지 동반되는 패턴인데, 이건 단순히 이두근 자체의 문제만으로는 설명되기 어려운 흐름입니다.손가락 저림이 동반된다는 점이 핵심인데, 이건 신경이 눌리거나 자극받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어깨와 겨드랑이 안쪽 통증, 그리고 팔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저림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흉곽출구증후군이라는 질환을 떠올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건 목에서 팔로 내려가는 신경과 혈관 다발이 쇄골과 첫째 갈비뼈 사이, 또는 목과 가슴 주변 근육들 사이의 좁은 통로를 지나가는데,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신경과 혈관을 압박하는 상태입니다.자세 문제라고 설명받으셨다는 부분도 이 가능성과 맞아떨어집니다. 흉곽출구증후군은 어깨가 앞으로 말리거나 거북목 자세, 또는 특정 근육의 과사용으로 인한 불균형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자세적 요인은 일반 엑스레이나 기본 검사로는 잘 드러나지 않고, 임상적인 증상 패턴과 신체검진으로 의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두근 자체의 문제, 예를 들어 이두근 장두 힘줄염이나 어깨 회전근개 문제도 함께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런 경우 어깨 부위 통증과 이두근 긴장이 같이 나타날 수 있지만, 손목과 손가락 저림까지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림 증상은 신경학적 원인을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MRI에 대해서는, 현재 담당 선생님이 호전이 있어서 필요 없다고 판단하신 건, 아마 어깨 관절 자체의 구조적 손상, 즉 회전근개 파열이나 관절 내 병변을 염두에 두고 판단하신 걸로 보입니다. 다만 손가락 저림까지 동반된 증상 전체를 설명하려면, 어깨 관절 자체보다는 목 부위, 즉 경추와 신경근 압박 여부, 그리고 흉곽출구 부위에 대한 평가가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헬스를 할 때만 증상이 심해진다는 점도 참고할 만한데, 특정 자세나 동작에서 신경과 혈관이 압박되는 흉곽출구증후군의 특징과 부합하는 부분입니다.어깨 전문 병원을 가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만, 지금 증상 패턴을 보면 어깨 관절 자체보다는 목과 어깨 사이, 그리고 신경 압박 여부를 함께 봐줄 수 있는 곳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신경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신경전도검사를 통해 손목과 손가락 저림의 원인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고, 어깨 전문 병원에 가시더라도 경추와 흉곽출구 부위까지 함께 평가받을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자세 문제로 진단받으셨다면, 단순히 근육을 푸는 것보다 자세 자체를 교정하는 재활 운동, 예를 들어 어깨뼈를 안정시키는 운동이나 가슴 앞쪽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풀어주면서 등 쪽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폼롤러로 가슴과 대원근을 푸는 것도 방향은 맞지만, 그것만으로는 근본적인 자세 불균형이 교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재활의학과나 도수치료를 통해 좀 더 구조적인 접근을 받아보시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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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아픈 이후로 기침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왜그러는걸까요?
편도염 증상 자체는 가라앉았는데 기침만 남아서 며칠째 지속되는 패턴, 사실 굉장히 흔하게 나타나는 경과입니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들어왔다고 보기보다는, 원래 감염으로 인한 인후 부위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그 자극이 기관지 쪽으로 옮겨가는 단계로 보는 게 더 맞습니다.편도나 인후 부위에 염증이 있을 때는 그 부위 점막이 부어있고 분비물이 많은 상태인데,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그동안 쌓여있던 분비물이나 가래가 기관지 쪽으로 흘러내리면서 기침 반사를 자극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걸 후비루라고 부르는데, 콧물이나 인후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기침을 유발하는 거고, 감기 끝물에 기침만 길게 남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또 한 가지는, 바이러스 감염 자체가 기관지 점막에도 자극을 남겨서, 일종의 과민 반응 상태가 한동안 유지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차가운 공기나 먼지,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은 작은 자극에도 기침이 쉽게 유발되고, 이게 며칠에서 길게는 몇 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감기 후 기침, 또는 감염 후 기관지 과민반응이라고 부릅니다.하루 종일 기침을 하신다면 일상생활에 꽤 지장이 있으실 텐데, 지금 단계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은 가래의 양상입니다. 만약 가래 색이 노랗거나 초록색으로 변하고, 양이 늘어나거나, 발열이 다시 시작된다면, 이건 단순 후비루나 기관지 과민반응을 넘어서 세균성 기관지염 같은 추가 감염으로 진행됐을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마른기침이 위주이고 가래가 거의 없다면, 기관지 점막의 과민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거라서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지금 단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따뜻한 물을 자주 드셔서 목과 기관지 점막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시고, 실내 습도를 충분히 유지하는 게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자기 전 기침이 심하다면, 베개를 좀 높여서 후비루로 인한 자극을 줄여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3일째 지속되고 있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으시다면, 병원에 가셔서 기침 자체에 대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단순 감기 후 기침이라면 기침 완화제나 거담제 처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만약 청진상 기관지에 염증이 더 진행된 소견이 있다면 그에 맞는 추가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침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단순 감기 후 기침의 범위를 넘어선 거라서 그때는 흉부 영상검사까지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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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변검사 요잠혈 ++ 통증이랑 염증 없어요. 초음파했어요
소변 본 지 몇십 분 안 됐는데도 방광에 소변이 꽤 차있는 것처럼 보였다는 부분, 흥미로운 소견인데요. 이게 잠혈 결과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한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방광에 소변이 평소보다 많이 남아있는 상태, 의학적으로는 잔뇨라고 부르는데, 이게 반복되면 방광 내부 점막이 늘어난 상태로 자극을 받으면서 미세한 모세혈관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30대 여성에서 잔뇨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있다면 보통 배뇨 후 잔뇨감이나 빈뇨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증상이 없으시다면 이번 초음파에서 본 소견이 일시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셨거나, 검사 직전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사이 시간이 좀 더 지났을 가능성도 있고요.피곤한 것만으로 잠혈이 ++ 두 번 나올 수 있느냐고 물으셨는데, 결과적으로는 가능합니다. 과로나 컨디션 저하 상태에서는 신장의 작은 혈관, 특히 사구체라고 부르는 여과 장치를 지나는 모세혈관에 일시적으로 더 많은 부담이 가면서, 평소보다 적혈구가 소변으로 약간 더 새어나오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걸 운동성 또는 기능성 혈뇨라고 부르는데, 격렬한 운동 후에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운동을 안 하셨어도 신체적 피로나 컨디션 저하만으로도 비슷한 기전이 작동할 수 있습니다.지금까지 확인된 부분들을 종합해보면, 통증 없고 단백뇨 없고 백혈구도 정상, 신낭종은 추적 중이지만 혈뇨와 직접 연관은 적은 소견, 자궁이나 방광 자체의 구조적 이상도 특별히 발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조합에서는 일시적, 양성 혈뇨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다만 두 번 연속으로 ++ 가 나왔다는 점은, 한 번의 일시적 현상으로만 보기에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가장 정확한 다음 단계는 현미경 소변검사로 적혈구 수를 직접 세어보는 겁니다. 시험지 검사는 위양성 가능성이 있고, 헤모글로빈 자체에 반응하는 거라서 실제 적혈구 형태를 확인하는 게 진짜 혈뇨인지 구분하는 데 더 정확합니다. 만약 현미경검사에서도 적혈구가 일정 기준 이상으로 확인된다면, 그땐 비뇨의학과에서 좀 더 정밀한 평가, 예를 들어 방광이나 요관 쪽 영상검사를 추가로 고려하게 됩니다.지금 단계에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하시면서 한 번 더 검사받아보시고, 현미경검사 결과까지 함께 확인하시면 좀 더 명확한 방향을 잡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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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후 3개월 이내에 인공눈물 실비처리 가능한가요?
실손의료보험에서 라식이나 라섹 같은 시력교정술 자체는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그 수술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는, 즉 기존에 갖고 계셨던 안구건조증처럼 수술과 별개의 진단명으로 처방받는 인공눈물은 실비 처리가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말씀하신 시술 병원에서 3개월이 지나야 실비 처리가 가능하다고 한 부분은, 보험사 입장에서 라식 후 3개월 이내의 안구건조 증상은 "수술의 후유증"으로 분류해서, 수술 자체와 연관된 비용으로 보고 보장 대상에서 제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손보험 약관에서는 보통 수술 합병증이나 후유증 치료를 비급여 시술 자체와 동일하게 취급해서 보장 제외 항목으로 두는 경우가 흔합니다.타병원에서 처방받으신다고 해도, 이 기준은 병원이 아니라 보험사의 약관과 진단명을 기준으로 적용되는 거라서, 병원을 옮긴다고 해서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한 가지 중요한 부분은, 질문자님은 라식 이전부터 안구건조증을 갖고 계셨다고 하셨는데, 만약 진료 기록상 라식 이전부터 안구건조증으로 진단받고 인공눈물을 처방받으셨던 이력이 있다면, 이번 처방이 "기존 질환의 연속"이라는 점을 명확히 할 수 있어서, 라식과 무관한 처방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이 부분은 병원에서 진단명을 어떻게 기재하느냐와, 보험사가 그 진단명과 라식 수술 기록을 어떻게 연결해서 판단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서, 실제 청구 가능 여부는 정확한 법률적, 보험계약상의 판단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가입하신 보험사 고객센터에 직접 문의해서, 라식 이전부터 있던 안구건조증 진단 이력이 있는 경우 처방받는 인공눈물이 보장 대상이 되는지 확인해보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의학적으로는, 라식 후 일정 기간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지는 건 흔한 현상이고, 이 시기에 인공눈물 사용이 필요하다면 진료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보험 처리 여부와 무관하게, 라식 후 건조감이 심한 상태를 방치하면 각막 표면 회복이 늦어질 수 있어서, 필요한 처방은 받으시고 보험 청구는 별도로 보험사와 확인해보시는 순서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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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기에 좁쌀처럼 뭐가 올라왔습니다
진주양 음경 구진(pearly penile papules)은 음경 귀두 가장자리를 따라 한 줄 또는 여러 줄로 배열되는 작은 돌기 형태의 양성 병변입니다. 색깔은 살색에서 흰색, 약간 투명한 빛을 띠는 경우가 많고, 크기는 1에서 3밀리미터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이건 질환이 아니라 정상적인 해부학적 변이로 분류됩니다. 발생 빈도가 꽤 높아서, 특히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에서 더 흔하게 관찰됩니다. 사춘기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해서 나이가 들면서 점차 옅어지거나 줄어드는 경향을 보입니다.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게 성매개감염, 특히 곤지름이라고 부르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곤지름은 표면이 거칠고 불규칙한 모양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고, 진주양 구진은 표면이 매끈하고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시간이 지나도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또한 진주양 구진은 전염성이 없고,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지도 않습니다.증상 측면에서는 통증, 가려움, 분비물 같은 게 동반되지 않는 게 일반적입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함께 있다면 다른 원인을 감별해야 합니다.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아니지만, 미용적인 이유로 제거를 원하는 경우 레이저나 전기 응고술 같은 시술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의학적으로 제거가 필수적인 건 아니고, 정상 변이라는 점을 이해하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스스로 진단하기 어렵거나, 모양이 비전형적이거나 변화가 있다면,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에서 직접 확인받아보시는 게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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