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두드러기(?) 같은 게 생겼는데 뭘까요ㅠㅠ
설명만 보면 전형적인 급성 두드러기보다는 땀과 마찰로 생기는 피부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두드러기는 보통 강한 가려움이 있고 수시간에서 하루 내 사라졌다가 다른 부위에 다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질문 내용처럼 가렵지 않고 며칠 동안 같은 부위에 오돌토돌 지속되는 경우는 두드러기와 양상이 다릅니다.최근 상황을 보면 땀이 많이 나는 환경(전기장판, 폴라티 착용, 상체 땀)과 등 부위라는 점 때문에 다음 세 가지가 비교적 흔한 원인입니다.첫째, 땀띠(한진, miliaria). 땀이 계속 차면서 땀샘이 막히면 등에 작은 돌기처럼 만져지는 병변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약하거나 거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둘째, 모낭염(folliculitis). 땀과 마찰이 반복되면 모낭 주변에 작은 돌기 형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등, 가슴에 잘 생깁니다.셋째, 접촉성 피부염. 땀 + 옷 마찰 + 전기장판 열이 겹치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 오돌토돌한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현재 증상만 보면 급하게 위험한 질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우선 생활 관리가 중요합니다. 전기장판 온도는 낮추거나 사용을 중단하고, 잠잘 때 땀이 차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꽉 끼는 옷이나 폴라티는 피하고 통풍이 되는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샤워 후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자극적인 바디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다음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1. 병변이 점점 퍼지는 경우2. 붉어지거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3. 노란 고름이나 물집이 생기는 경우4. 1주에서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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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났는데 신호가 여러번와서 불편합니다.
성관계 후 소변을 본 뒤에도 10분에서 20분 간격으로 강한 요의가 반복되고 실제 배뇨량은 많지 않은 경우는 흔히 방광 점막 자극이나 초기 방광염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성관계 이후에는 요도와 방광 입구가 기계적으로 자극되거나 세균이 요도로 들어가면서 일시적인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대표적인 증상이 빈뇨(소변을 자주 봄), 잔뇨감, 갑작스러운 강한 요의이며 실제 배출되는 소변량은 많지 않은 경우가 흔합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배뇨 시 통증이나 혈뇨가 아직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다만 모든 경우가 감염성 방광염은 아닙니다. 성관계 후 일시적인 요도 자극만으로도 몇 시간에서 하루 정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호전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세균성 방광염으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빈뇨가 계속되고 배뇨 시 따끔거림, 아랫배 불편감, 탁한 소변이나 혈뇨가 동반되기도 합니다.현재 단계에서 권장되는 방법은 수분 섭취를 평소보다 조금 늘리고 카페인이나 알코올처럼 방광을 자극하는 음료는 피하는 것입니다. 증상이 몇 시간에서 하루 정도 내에 가라앉으면 단순 자극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소변검사(요검사 및 소변배양)를 위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배뇨 시 통증이 생기는 경우, 혈뇨나 탁한 소변이 보이는 경우, 발열이나 하복부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여성에서 성관계 후 발생하는 방광염은 비교적 흔하며 “honeymoon cystitis”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배뇨 습관, 성관계 후 배뇨, 수분 섭취 등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참고 문헌:Campbell-Walsh-Wein Urology, 12th ed. Urinary Tract Infection chapter.EAU Guidelines on Urological Inf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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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질염 분비물 검사 궁금한 거 있어요
미성년자이고 성관계 경험이 없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질 내진(질경 검사)을 하지 않고, 질 입구에서 분비물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 검사는 질 분비물 검사(vaginal discharge test, wet smear 또는 Gram stain)라고 하며,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이 검사로도 질염 여부는 상당 부분 판단이 가능합니다. 분비물의 현미경 검사나 배양 검사를 통해 세균성 질염(bacterial vaginosis), 칸디다 질염(Candida vaginitis), 트리코모나스 질염(Trichomonas vaginitis) 같은 흔한 질염 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질 깊은 곳을 직접 보는 내진 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 경우에는 원인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실제 임상에서는 미성년자에서 분비물 검사만으로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노란색 냉이 지속적으로 나오거나 냄새, 가려움, 따가움, 외음부 자극감 등이 동반된다면 질염 가능성이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특히 색이 노랗거나 초록색에 가깝거나, 평소보다 분비물이 많아진 경우에는 단순 생리적 분비물보다는 염증 가능성을 고려합니다.따라서 성경험이 없더라도 분비물 검사만으로 질염 여부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으며, 증상이 계속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필요하면 검사 결과에 따라 질정이나 먹는 약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참고: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ACOG), Vulvovaginitis in AdolescentsBerek & Novak’s Gynecology, Vaginitis and Vaginal MicrobiomeCDC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 Treatment Guide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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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척수액 검사후 몇시간 누워있어야 두통이 없을까요
요추천자(뇌척수액 검사, lumbar puncture) 후 두통은 비교적 흔한 합병증이며, 검사 부위로 뇌척수액이 지속적으로 새면서 두개강 내 압력이 낮아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검사 후 누워있는 시간에 대해 과거에는 4시간에서 6시간 정도 절대 안정이 권장되었으나, 최근 연구에서는 오래 누워 있는 것이 두통 발생을 확실히 줄인다는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검사 후 최소 2시간에서 4시간 정도는 머리를 낮추고 누워 있는 것이 권장되며, 그 이후에는 상태가 괜찮다면 천천히 움직여도 됩니다. 다만 두통 예방을 위해 검사 당일은 과도한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통이 생기는 경우는 보통 검사 후 24시간에서 48시간 사이에 나타나며, 누우면 좋아지고 앉거나 서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바늘이 들어갔던 부위로 인한 신경 손상은 매우 드문 합병증입니다. 요추천자는 일반적으로 척수 끝보다 아래인 요추 3번에서 4번 또는 요추 4번에서 5번 사이에서 시행되기 때문에 척수를 직접 손상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검사 중 다리로 전기가 오는 느낌이 잠깐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일시적인 신경 자극이며 지속적인 신경 손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다시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후 24시간 이상 심한 두통이 지속되는 경우, 앉거나 서면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두통이 생기는 경우, 다리 저림이나 근력 저하가 지속되는 경우, 검사 부위에서 심한 통증이나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참고 문헌: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Lumbar puncture and cerebrospinal fluid examination.UpToDate. Patient education: Lumbar puncture (spinal 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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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아이가 술래잡기하다가 벽에 머리를박았습니다
머리를 벽에 부딪힌 뒤 두피를 만졌을 때 “공기가 찬 것처럼 움직인다”는 느낌이 있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두피 아래에 혈액이 고인 두피 혈종(cephalohematoma 또는 scalp hematoma) 입니다. 두피는 피부 아래 공간이 넓어 외상 후 피가 고이면 말랑하고 움직이는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단순한 외상성 혈종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흡수됩니다.현재 설명으로는 어지럼, 구토, 의식 변화, 심한 두통, 보행 이상, 시야 이상 등이 없고 단순 통증만 있다면 즉시 응급 상황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두피가 말랑하게 움직일 정도로 부어 있다면 외상 강도가 완전히 가벼웠다고 보기는 어려워 수 시간 정도 경과 관찰은 필요합니다.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 방문이 권장됩니다.구토가 발생하는 경우점점 심해지는 두통어지럼, 졸림, 멍한 상태시야 흐림, 말이 어눌함보행 이상경련부종이 빠르게 커지는 경우의식을 잃었던 적이 있는 경우현재처럼 증상이 없고 아이 상태가 정상이라면 우선 집에서 24시간 관찰하면서 다음을 시행하면 됩니다.부딪힌 부위 냉찜질 10–15분 정도씩 반복심한 운동, 뛰는 활동은 하루 정도 제한오늘 밤 수면 중에도 몇 번 깨워 반응 확인다만 두피가 공기 찬 것처럼 움직이는 느낌이 꽤 크거나, 부종이 계속 커지는 경우에는 두개골 골절 여부 확인을 위해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소아에서는 드물게 선상 두개골 골절(linear skull fracture) 이 동반되기도 있어 촉진으로 의심되면 영상검사를 하기도 합니다.정리하면 현재 증상만으로는 응급 가능성은 낮지만부종이 크다두피가 말랑하게 움직인다이 두 가지가 있으면 오늘 중 외래 또는 응급실 진찰을 한 번 받는 것이 안전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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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발생원인이 어떻게되나요?궁금합니다
고혈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본태성 고혈압(essential hypertension)으로, 전체 고혈압 환자 중 약 90에서 95%를 차지합니다. 특정한 한 가지 원인 질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형태입니다. 두 번째는 이차성 고혈압(secondary hypertension)으로, 신장질환, 내분비질환, 약물, 수면무호흡증 등 명확한 원인이 있는 경우입니다.40대에서 특별한 질환 없이 발견되는 고혈압은 대부분 본태성 고혈압입니다. 주요 발생 요인은 유전적 소인, 나이 증가, 체중 증가, 염분 섭취 과다, 음주,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운동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운동을 하고 건강하다고 느끼더라도 체질적으로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가 흔하며, 특히 한국에서는 염분 섭취가 많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비교적 젊은 나이에서도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흔한 상황은 일시적 상승입니다. 긴장, 측정 직전 카페인 섭취, 운동 직후 측정, 잘못된 측정 자세 등으로 혈압이 일시적으로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다만 158에서 162 mmHg 정도라면 단순 오차가 아니라 실제 고혈압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정혈압 기준으로 수축기 혈압이 135 mmHg 이상이면 고혈압 범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번 측정으로 판단하지 말고, 최소 1에서 2주 동안 아침과 저녁에 안정 상태에서 반복 측정해 평균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확인이 필요할 검사로는 기본 혈액검사, 신장기능 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등이 있으며 필요하면 신장질환, 갑상선 이상, 호르몬 질환 등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특히 40대에서 새롭게 발견된 경우에는 생활습관 평가와 함께 이런 기본 검사를 한 번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정리하면 증상이 없어도 고혈압은 흔히 발견되며, 운동을 하는 사람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수치라면 우선 집에서 안정 상태로 여러 번 재측정하여 평균 혈압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필요합니다.참고대한고혈압학회(Korean Society of Hypertension) 고혈압 진료지침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Hypertension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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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아이 발 굳은살 같은게 있고 갈라졌어요
사진상 발뒤꿈치 바깥쪽에 국소적인 각질 비후와 피부 균열(fissure)이 보입니다. 형태로 보아 가장 흔한 원인은 마찰과 압력으로 생기는 국소적 과각화(hyperkeratosis)입니다. 아이가 특정 부위로 체중을 많이 실어 걷거나, 딱딱한 신발·샌들 착용, 맨발 활동, 피부 건조 등이 있으면 이런 형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소아에서도 드물지 않습니다.현재 사진에서는 염증이나 세균 감염 소견(심한 발적, 고름, 부종)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1차적으로는 보습과 각질 관리가 기본 치료입니다. 하루 2에서 3회 정도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반 보습제나 유레아(urea) 5에서 10퍼센트 정도 함유 크림이 도움이 됩니다. 로션보다는 크림이나 연고 형태가 더 효과적입니다. 에스로반(무피로신, mupirocin)은 세균 감염 치료용 항생제 연고라 현재 상태에서는 보통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균열 부위가 깊어지거나 진물·통증이 생기면 그때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추가로 도움이 되는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목욕 후 바로 보습제 도포, 딱딱한 신발이나 샌들 대신 쿠션 있는 신발 착용, 맨발 활동 줄이기, 균열 부위는 바셀린을 바르고 밴드로 보호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병원은 소아과보다 피부과가 더 적절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를 권합니다.균열이 깊어져 통증이 심해짐, 붉어지거나 고름이 생김, 병변이 점점 넓어짐, 발바닥 다른 부위에도 비슷한 병변이 생김, 사마귀(plantar wart) 의심되는 단단한 병변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현재 사진만 기준으로는 급한 질환 가능성은 낮고, 대부분 보습과 마찰 감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아이가 걸을 때 아파하거나 균열이 계속 깊어지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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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 5일 지났는데 생리를 안해요.
정관수술(vasectomy)을 받은 남성과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정관수술은 정자가 정액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 정액검사에서 무정자(azoospermia)가 확인된 경우 피임 실패율은 약 0.05% 이하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임신이 원인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다만 수술 직후 초기 기간에는 정관 내 잔존 정자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정액검사를 통해 무정자가 확인된 상태인지 여부가 중요합니다.생리가 예정일보다 5일 정도 지연되는 경우는 비교적 흔하며, 반드시 임신 때문만은 아닙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배란 시기의 변화입니다. 스트레스, 체중 변화, 수면 패턴 변화, 질병, 식습관 변화 등으로 배란이 평소보다 늦어지면 생리도 그만큼 늦어집니다. 질문에서 언급한 “배란혈로 보이는 출혈”, 이후 나타난 두통이나 복부 불편감, 누런 질 분비물 등은 호르몬 변화가 있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비특이적인 증상입니다. 특히 배란이 늦어지면 황체 형성 시점도 늦어지기 때문에 예정일보다 수일에서 1주 정도 지연되는 경우가 흔합니다.또한 누런 질 분비물은 생리 직전 또는 황체기 호르몬 변화로 증가할 수 있으며, 가려움·악취·통증이 없다면 정상적인 질 분비물 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냄새가 강하거나 가려움, 따가움, 골반통이 동반된다면 질염 가능성을 고려해 진료가 필요합니다.현 시점에서 가장 간단한 확인 방법은 임신 테스트입니다. 임신 가능성이 낮더라도 예정일이 5일 이상 지났다면 소변 임신 테스트를 한 번 시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음성이면서 생리가 계속 없으면 보통 1주 정도 더 기다려보는 경우가 많고, 2주 이상 지연되거나 하복부 통증, 비정상적인 질출혈이 동반되면 산부인과에서 임신 여부와 배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정리하면, 정관수술이 제대로 확인된 상태라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고, 현재 상황은 배란 지연으로 인한 생리 지연일 가능성이 가장 흔합니다. 다만 확실한 확인을 위해 임신 테스트를 한 번 시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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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검사 결과에 따라 어떤 검사를 추가로 해야할까요?
올려주신 혈액검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공복혈당 118mg/dL(경도 상승), ALT 38 및 감마지티피 74(경도 상승), 총빌리루빈 2.0mg/dL(상승), 중성지방 170(경도 상승), HDL 47(낮은 편)입니다. 염증표지자(C-반응단백), 백혈구, 신장기능, 췌장효소(아밀라아제), 갑상선기능은 특이 소견이 없습니다. 이 정도 간수치/빌리루빈 이상은 지방간, 음주, 약물, 담즙정체성 질환, 체질성(예: 길버트) 등 다양한 원인이 가능해서 “직접/간접 빌리루빈 분획”과 알칼리인산분해효소(alkaline phosphatase), 알부민, 프로트롬빈시간(INR)을 포함해 간담도 패널을 재확인하는 게 우선입니다.다만 현재 핵심은 “1년 이상 만성설사 + 체중감소 + 기름 뜨는 변(지방변 의심) + 심한 복부팽만/피로”로, 과민성장증후군만으로 설명하기엔 경고 신호가 섞여 있습니다. 이 경우 다음 단계는 ‘흡수장애/염증/감염/췌장 외분비기능저하’ 축으로 체계적으로 좁혀야 합니다. 우선 권하는 추가 검사는 대변 칼프로텍틴(장 염증 스크리닝), 지아르디아 항원 검사(또는 기생충/배양 포함 감염 평가), 셀리악병 혈청검사(조직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 IgA와 총 IgA), 영양결핍 평가(혈청 알부민, 철/페리틴, 비타민 B12, 엽산, 비타민 D 등)입니다. 만성설사 평가에서 칼프로텍틴/지아르디아 검사와 셀리악 평가가 유용하다는 권고가 있습니다. 췌장 쪽은 “대변 엘라스타아제-1(fecal elastase-1)”가 초기 선별검사로 실용적입니다. 100µg/g 미만이면 췌장 외분비기능저하(exocrine pancreatic insufficiency) 가능성이 높고, 100에서 200은 애매, 200 이상이면 가능성이 낮은 쪽으로 봅니다. 지방변이 뚜렷하면(특히 기름 뜨는 변, 체중감소) 이 검사를 먼저 하고, 필요 시 대변 지방 정량(실무에선 제한적)이나 치료적 췌장효소 보충 반응까지 포함해 판단합니다. 질문 2와 4(췌장암/담도암 가능성과 “말기일까” 우려)에 대해선, 30대라는 연령과 3개월 전 CT, 6개월 전 CT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확률은 전반적으로 낮은 편으로 보는 게 합리적입니다. 다만 체중감소와 지방변 양상 자체는 “암”보다는 “흡수장애/췌장 외분비기능저하/담즙산 설사/소장세균과증식/미세대장염” 쪽에서 더 흔합니다. 빌리루빈이 ‘직접형’으로 올라가고 알칼리인산분해효소가 동반 상승하거나 황달/소변색 진해짐/회색변이 있으면 담도 폐쇄 가능성을 더 적극적으로 봐야 합니다. 복부초음파에서 췌장이 잘 안 보일 수 있으면 췌장-담도 평가로는 췌장 프로토콜 CT(조영)나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MRCP), 또는 내시경초음파(endoscopic ultrasound)가 초음파보다 민감합니다(특히 작은 병변/담췌관 평가). 초음파가 “괜찮다”로 끝나더라도 증상이 지속되면 영상은 한 단계 올리는 게 안전합니다.질문 3과 5(추가검사/어느 과)로 정리하면, 소화기내과(특히 췌장담도 및 기능성/설사 클리닉 경험 있는 곳, 가능하면 상급종합병원)로 가시는 게 맞습니다. 가져가면 좋은 체크리스트는 1) 대장내시경을 “정상”이라고 들었더라도 미세대장염(microscopic colitis)은 육안 정상일 수 있어 무작위 조직검사를 했는지 여부2) 야간설사 여부(자다가 깨는 설사)3) 체중감소의 ‘식이 제한만으로 설명 가능한지’와 실제 섭취 열량4) 변 양상(기름, 악취, 부피 증가)5) 복용 약(설사 유발 약 포함)입니다. 필요 시 담즙산 설사(bile acid diarrhea)는 검사 접근이 제한적인 경우가 있어 임상적으로 담즙산결합수지(예: 콜레스티라민) 치료 반응을 진단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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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후 췌장암표지자 증가와 췌장에 0.6cm 병변소견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다음 두 가지가 핵심입니다.첫째, 복부 초음파에서 췌장 0.6 cm 병변(지방침윤 또는 작은 결절) 발견.둘째, 췌장암 표지자(CA19-9로 추정) 24.1 → 30.4로 상승이며 참고치 상한은 27입니다.먼저 종양표지자 해석이 중요합니다. CA19-9는 췌장암 진단용 검사로 사용되지만 선별검사로는 신뢰도가 낮습니다. 정상 범위에 가깝거나 약간 상승한 정도(예: 30 정도)는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도염, 지방간, 당뇨, 췌장염, 위장관 염증, 심지어 검사 변동만으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상 상한을 약간 넘는 정도는 췌장암과의 연관성이 매우 낮습니다. 실제로 무증상 인구에서 CA19-9로 췌장암을 선별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EAU guideline, NCCN guideline, Campbell-Walsh-Wein Urology 및 gastroenterology review)다음으로 영상 소견입니다. 복부 초음파에서 보이는 6 mm 병변은 대부분 다음 범주 중 하나인 경우가 많습니다.국소 지방침윤(focal fatty infiltration), 작은 낭성 병변, 또는 초음파 artifact입니다. 초음파는 췌장 평가 정확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5–10 mm 병변은 성격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에서 즉시 검사보다는 일정 기간 후 CT 또는 MRI로 확인하는 방식을 권합니다.췌장암의 자연경과에 대한 인터넷 정보는 과장된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암이 빠르게 진행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6 mm 수준의 무증상 병변이 단기간에 진행성 암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이러한 소견은 대부분 benign lesion으로 확인됩니다.현재 권고된 계획은 비교적 표준적인 접근입니다.1. CA19-9 재검: 약 3개월 이내2. 췌장 CT 또는 MRI: 약 6개월 후 추적다만 환자 불안이 매우 크거나 초음파 영상이 애매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선택지도 있습니다.3개월 내 췌장 protocol CT 또는 MRI 조기 시행또는 EUS (endoscopic ultrasound, 내시경 초음파)# 특히 EUS는 1 cm 미만 병변 평가에 가장 민감한 검사입니다.정리하면 현재 정보만으로는 췌장암을 의심할 근거는 매우 약합니다. CA19-9의 경미한 상승과 6 mm 초음파 병변만으로 암 가능성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대학병원 교수의 “가장 얌전한 소견”이라는 설명은 임상적으로 타당한 평가입니다. 일반적으로는 3개월 혈액검사 추적과 6개월 영상 추적이면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참고 문헌NCCN Guidelines: Pancreatic Adenocarcinoma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guidelines for pancreatic cystsCampbell-Walsh-Wein Urology, pancreatic tumor marker discussionLocker et al. ASCO recommendations for tumor markers in GI canc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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