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월 남아 열이나는데..해열제 관련 질문
세 약제의 성분을 먼저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주황색 콜대원은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계열, 보라색 콜대원은 이부프로펜(ibuprofen) 계열, 멕시부 역시 이부프로펜 계열입니다.따라서 보라색 콜대원과 멕시부는 성분이 동일하므로 교차 복용의 의미가 없고, 용량이 중복될 수 있어 함께 쓰시면 안 됩니다.올바른 교차 복용 방법은 아세트아미노펜(주황색 콜대원)과 이부프로펜(보라색 콜대원 또는 멕시부 중 하나만 선택) 두 계열을 번갈아 쓰는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후 3에서 4시간이 지나도 열이 다시 오르면 이부프로펜 계열로 교체하고, 이부프로펜 복용 후 6시간이 지난 뒤에도 열이 지속되면 다시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운용합니다. 각 약제의 1회 용량은 체중 기준으로 확인하시고, 두 약제 간의 최소 간격을 반드시 지켜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현재 38도 초중반대이고 기운이 없는 정도라면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주시면서 경과를 지켜보시되, 39.5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경련·호흡곤란·발진·심한 처짐 등이 동반되면 지체 없이 소아과 또는 응급실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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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여아 얼굴 반점이 있는데 어떤 반점인지 궁굼합니다
사진을 보면 눈꺼풀 아래쪽으로 경계가 비교적 명확한 연한 갈색 반점이 확인됩니다. 2주 전부터 생겼다고 하셨는데, 이 정도 소견에서 우선 감별해볼 수 있는 것들을 설명드리겠습니다.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편평모반(flat melanocytic nevus) 또는 카페오레반점(café-au-lait spot)입니다. 카페오레반점은 커피에 우유를 탄 것 같은 연한 갈색의 경계 명확한 반점으로, 소아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1개에서 2개 정도는 정상 변이 범위에 해당하지만, 6개 이상이고 직경이 0.5cm를 넘는 경우에는 신경섬유종증(neurofibromatosis)과 같은 전신 질환의 피부 소견일 수 있어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현재 사진만으로는 단발성인지, 다른 부위에 추가 병변이 있는지 확인이 어렵습니다.피부과 방문은 권고드립니다. 소아과에서 먼저 전반적인 피부 분포를 확인받으신 후 피부과로 의뢰받으시거나, 소아 진료 경험이 있는 피부과에 직접 방문하셔도 무방합니다. 2주라는 기간이 짧아서 새로 생긴 반점인지, 원래 있었는데 최근 눈에 띄게 된 것인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레이저 치료 가능 여부는 병변의 정확한 성격이 확인된 후에 결정됩니다. 카페오레반점이나 편평모반의 경우 Nd:YAG 혹은 Q-switched 계열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으며, 소아에서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재발률이 있고, 병변의 깊이와 멜라닌 분포에 따라 치료 횟수와 예후가 달라지므로 피부과에서 정확히 진단을 받은 뒤 상담하시는 것이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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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얼굴 괜찮은 것인지 걱정됩니다...
먼저, 스트레스로 힘드셨던 시간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지금은 그 행동을 멈추셨다는 것 모두 잘 알겠습니다. 용기 있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정형외과에서 뼈에 이상이 없다고 하셨다면, 골절이나 구조적 골변형 가능성은 낮습니다. 한 달간 총 9회 정도의 충격으로 안면골이 영구적으로 변형되기는 해부학적으로 쉽지 않으며, 현재 거울을 볼 때 느끼시는 비대칭감은 실제 변형보다 타박 후 남은 연조직의 미세한 부종이나 긴장감, 또는 걱정으로 인해 더 예민하게 인식되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다만 한 가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왼쪽 턱관절, 즉 귀 바로 앞쪽 부위에 통증이나 입을 벌릴 때 소리, 개구 시 불편감이 있으시다면 턱관절(측두하악관절) 부위에 영향이 갔을 수 있으므로 구강악안면외과나 치과 교합과 진료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그리고 한 가지 더 여쭤보고 싶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신을 때리는 방식으로 표출하셨던 것, 지금은 멈추셨지만 그 시기에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지금 마음 상태는 어떠신지요? 학교 선생님이나 상담 선생님, 또는 청소년 상담 전화(1388)와 같이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곳이 있다면 한 번 연결되어 보시는 것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얼굴 걱정만큼이나 마음도 잘 돌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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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아들이 자주 두통이 있다고 하는데 철분이 부족해서 그럴까요?
아버님의 걱정이 느껴집니다. 충분히 그러실 만합니다.철분 결핍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로 이어지고,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이 줄어들면서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철분 결핍성 빈혈은 보통 두통 외에도 쉽게 피로하거나, 얼굴이 창백하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드님에게 이런 증상이 동반되어 있다면 빈혈 가능성을 좀 더 염두에 두실 수 있습니다.그러나 중학생 남자아이에게 반복적으로 두통이 생기는 원인은 철분 결핍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수면 부족, 스마트폰·학업으로 인한 장시간 자세 고정, 수분 섭취 부족, 눈의 피로(시력 문제 포함), 긴장성 두통, 그리고 편두통이 사춘기에 처음 발현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두통이 한쪽에서 주로 오거나, 빛이나 소리에 민감해지거나, 구역감이 동반된다면 편두통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가장 좋은 접근은 소아청소년과나 가정의학과에서 간단한 혈액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입니다. 혈액검사 한 번으로 빈혈 여부와 철분 수치를 확인할 수 있고, 동시에 다른 원인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만약 두통이 매우 심하거나, 구토를 동반하거나, 기상 직후 특히 심하거나, 시야 변화가 있다면 이른 시일 내에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아버님 혼자 챙기시는 상황이 쉽지 않으시겠지만, 우선 병원에서 확인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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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피부발진과 매독발진이 흡사한지 봐주세요ㅠ
거참.. 제일 중요한 정보로 매독 의심되는 사람과 언제 관계를 맺었는지, 매독 검사 중 RPR이나 TPLA 검사는 어떻게 나왔는지 혹은 FTA 검사는 하셨는지는 쏙 빼고 적으셨네요.그럼에도 사진과 경과를 꼼꼼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소견은 매독보다 이소티논(isotretinoin)과 관련된 피부 반응 또는 약물발진(drug eruption)에 훨씬 더 부합합니다.매독 2기 발진을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매독 2기의 발진은 손바닥과 발바닥을 포함한 전신 대칭성 분포, 비가려움성이라는 특징이 있어 표면적으로 유사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4월 22일 발진 시작 기준으로 4월 23일에 시행한 VDRL/RPR 혈청 검사는 매독 감염 후 통상 3주에서 6주 이내에 양성이 전환되므로, 최근 감염이었다면 아직 창상(하감)이 있었거나 음성이 가능하지만, 2기 발진이 나타날 시점에는 거의 예외 없이 혈청 검사가 양성으로 전환되어 있습니다. 즉, 2기 매독 발진이 이미 피부에 올라와 있는 상태에서 혈청 검사가 음성일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현재 소견을 종합해보면, 이소티논 복용 6개월째라는 점, 발진의 형태(작고 산재된 홍반성 구진), 점차 확산되는 경과, 건조 피부 배경, 그리고 5월 7일 새로운 약물(항생제, 소염진통제, 알레르기약) 복용 후 팔목·손등·발등으로 병변이 확산된 점이 모두 맞물립니다. 이소티논 자체가 피부 장벽을 취약하게 만들어 피부 반응성을 높이며, 여기에 새로운 약물이 추가되면서 약물발진이 겹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바닥·발바닥에 병변이 생겼더라도 이소티논 관련 피부염이나 약물발진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다만 걱정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고, 아래 두 가지를 추가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먼저 매독 혈청 검사를 한 번 더 받으시는 것을 고려해 보십시오. 4월 23일 검사가 감염 직후였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려면, 현시점(5월 10일)에서 2주에서 3주 후 재검을 한 번 더 받아두시면 심리적으로도 완전히 정리가 됩니다. 또한 5월 7일에 새로 시작한 약물들 중 어느 것이 발진을 유발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므로, 처방해 주신 피부과 선생님께 약물 간 상호작용 가능성과 이소티논 병용 적절성에 대해 다시 여쭤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전체적으로 현재 사진상의 병변은 매독 2기 발진보다는 이소티논 복용 배경 위에서 발생한 피부 반응에 훨씬 가깝습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재검 한 번으로 완전히 마음을 정리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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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뇨가 있는데 그릭요거트 먹어도 되나요?
단백뇨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식이 제한의 엄격함이 달라지기 때문에, 담당 신장내과 선생님의 지침을 최우선으로 따르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수치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현재 섭취량은 큰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릭요거트 40g에서 섭취하게 되는 단백질은 약 2.8g 수준입니다. 단백뇨 환자에게 단백질 제한이 권고되는 경우는 주로 사구체 여과율(GFR)이 유의미하게 저하된 만성 콩팥병 단계이며, 이때도 통상 0.6에서 0.8g/kg/day 수준으로 '총량'을 관리하는 개념입니다. 단백뇨 자체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극단적인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하루 40g의 그릭요거트에서 나오는 단백질량은 어떤 기준으로 보아도 매우 소량입니다.인(phosphorus) 문제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릭요거트의 인 함량은 100g당 약 100에서 120mg 정도이므로, 40g 섭취 시 인 섭취량은 약 40에서 50mg에 불과합니다. 만성 콩팥병에서 인 제한이 권고되는 기준은 일반적으로 하루 800에서 1,000mg이며, 이 수준에 비하면 현재 섭취량은 임상적으로 유의한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인 제한이 실질적으로 중요해지는 시점은 GFR이 상당히 저하된 단계(대략 3b기 이후)이고, 특히 혈중 인 수치나 부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상승하기 시작할 때입니다.결론적으로, 하루 40g의 그릭요거트는 단백질과 인 양쪽 모두 임상적으로 우려할 만한 양이 아닙니다. 다만 본인의 GFR, 단백뇨의 정량 수치(24시간 소변 단백 또는 단백/크레아티닌 비), 그리고 혈청 인·칼슘·부갑상선호르몬 수치 등을 확인하여 담당 의사와 상의하시면 보다 개인화된 식이 지침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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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억제제 질문.. 이럴 경우 궁금 합니다.
두 약물 모두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에 해당합니다. 펜디메트라진(phendimetrazine)과 디에타민의 주성분인 펜터민(phentermine)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로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전환 자체가 불법은 아닙니다. 기존 약을 복용 중단하고 새로운 약으로 바꾸는 것은 의사의 판단 하에 가능하며, 실제로 임상에서도 효과나 부작용 문제로 약제를 변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반드시 병원에서 새로운 진료와 처방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약국에서 단독으로 전환하거나 처방전 없이 받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은 두 약을 동시에 중복 처방받거나, 여러 병원을 돌며 처방을 중복으로 받는 경우(이른바 "쇼핑 처방")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마약류 통합정보관리시스템(NIMS)이 운영되고 있어 향정신성의약품 처방 이력이 실시간으로 공유되므로, 중복 처방 시도는 의료기관에서 바로 확인됩니다.남은 약을 이미 폐기하셨다면 처방받은 병원에 방문하여 기존 약 복용을 중단한 경위와 전환 희망 사유를 설명하고 새로 진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정직하게 설명하고 정상적인 경로로 처방받는 것이라면 법적으로 문제될 부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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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성발무좀 손톱무좀각질 발냄새가나요
여름마다 반복되고 손톱까지 번진 상황이라면 상당히 오랜 기간 고생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각각의 문제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 함께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발무좀(족부 백선, tinea pedis)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균이 각질층에 감염된 것으로, 여름에 심해지는 이유는 땀과 습기로 인해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손톱무좀(조갑 백선, onychomycosis)은 발무좀이 손톱 아래로 파고든 경우로, 손톱이 두꺼워지고 변색되며 부스러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발냄새는 곰팡이균 자체보다는 습한 환경에서 함께 증식하는 세균이 주된 원인입니다.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손톱무좀이 동반된 경우 바르는 연고만으로는 완치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손톱은 약물 침투가 어렵기 때문에 경구 항진균제(테르비나핀, terbinafine 또는 이트라코나졸, itraconazole)를 수개월간 복용해야 근치가 가능합니다. 발무좀에 대한 외용 항진균제를 아무리 잘 사용해도 손톱 안에 균이 남아 있으면 계속 재발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피부과에서 진균 검사(KOH 검사)로 균 종류를 확인한 후 적절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일상 관리 측면에서는 발을 씻은 후 발가락 사이사이를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가장 기본이자 중요합니다. 면 양말보다는 습기 배출이 잘 되는 기능성 소재 양말을 권장하며, 같은 신발을 매일 신지 않고 하루 이상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 안에 항균 탈취제나 건조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문제성 각질의 경우 무좀과 동반되어 있다면 각질 제거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고, 균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치료 중 각질 연화제(요소 크림, urea cream)를 병행하면 두꺼운 각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오래 반복된 경우일수록 단순 시중 연고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경구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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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비립종이 생겼는데 원인과 관리법이 궁금합니다!
비립종(milia)은 각질(keratin)이 피부 표면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표피 아래에 갇혀 형성되는 1밀리미터에서 2밀리미터 크기의 작고 흰 낭종입니다. 염증성 병변이 아니기 때문에 통증이나 가려움은 없고, 주로 눈 주변, 뺨, 코 주변에 잘 생깁니다.발생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일차성 비립종과, 피부 손상이나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비립종입니다. 이차성의 경우 너무 두껍거나 유분이 많은 크림 사용, 과도한 각질 축적, 자외선 손상, 레이저나 찰과상 후 회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관리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에서 스스로 짜거나 제거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비립종은 일반 여드름처럼 압출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무리하게 시도할 경우 흉터나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제거가 필요하다면 피부과에서 침습 시술(란셋 또는 주사침을 이용한 개방 후 압출)로 간단히 처치받을 수 있습니다.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습관으로는 다음을 권장드립니다. 세안 후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잔류할 수 있는 과도하게 유분이 많은 제품은 피하고, 눈가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에는 가볍고 수분 위주의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레티놀(retinol) 또는 레티노이드(retinoid) 계열 제품을 저농도부터 꾸준히 사용하면 각질 대사를 촉진해 비립종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피부과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접근입니다. 다만 눈 주변은 점막과 가깝고 피부가 얇아 자극에 민감하므로, 해당 성분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자외선 차단도 중요합니다. 자외선은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각질 배출 과정을 방해할 수 있어, 꾸준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간접적인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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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팔 다리 엉덩이 목에 줄무늬두드러기증상
말씀하신 양상은 피부를 긁거나 압박받은 부위를 따라 줄무늬처럼 부풀어 오르고, 수 시간 내 사라지는 형태라면 피부묘기증(dermographism) 또는 물리성 두드러기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샤워 후 심해지고, 팔·다리·목·엉덩이처럼 마찰이 많은 부위에 반복되며, 가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다는 점이 전형적인 특징에 가깝습니다.피부묘기증은 피부가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히스타민이 분비되어 생기는 일종의 만성 두드러기입니다. 손톱으로 긁거나 옷 마찰, 땀, 뜨거운 물, 건조함, 스트레스 등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충분히 생길 수 있으며,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도 흔합니다.우선은 뜨거운 물 샤워를 피하고, 샤워 시간을 짧게 하며, 보습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피부를 세게 문지르거나 때를 미는 습관도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면 항히스타민제를 일정 기간 복용하면 상당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최근 갑자기 심해졌거나, 체중 감소·야간 발한·전신 가려움·호흡곤란·입술 부종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피부묘기증 외 다른 원인 감별이 필요할 수 있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비교적 흔한 피부묘기증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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