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균증에 더 강한 약을 처방받을 수 없나요
사진으로 보면 파란 표시 주변으로 홍반이 퍼져 있는 상태가 확인됩니다.한 달 이상 치료 중인데 범위가 오히려 번지고 있다면, 현재 처방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입니다. 이런 경우 고려할 수 있는 방향이 몇 가지 있습니다.우선 균 배양 검사를 아직 하지 않으셨다면 요청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진균증이라도 원인균 종류에 따라 효과적인 항진균제가 다르고, 드물게는 진균이 아닌 세균성 피부 감염이 겹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처방받으신 스포넥스(이트라코나졸)는 경구 항진균제 중 좋은 선택이지만, 반응이 부족하다면 플루코나졸(fluconazole)이나 테르비나핀(terbinafine) 계열로 변경하거나 용량 조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주사 항진균제는 일반적으로 전신 감염이나 면역저하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이라 피부 표재성 진균증에는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크림 제형을 바꾸거나, 밀폐 드레싱 방식으로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담당 선생님께 "한 달 이상 치료 중인데 범위가 줄지 않고 오히려 넓어지고 있다"고 명확히 말씀드리고, 균 배양 검사와 약제 변경 또는 용량 조정을 적극적으로 요청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반응이 없는 치료를 계속 유지하는 것보다 방향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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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환자는 다이런건가요...?
답답하신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오해가 많은 부분이라 정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은 비만인 사람에게만 생기는 질환이 아닙니다. 전체 환자의 약 20%에서 30%는 정상 체중이고, 이를 따로 '마른 PCOS'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비만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는 있지만, 원인 자체는 아닙니다. 키 170에 57kg이라면 체질량지수(BMI) 기준으로도 정상 범위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을 유지하고 계신 것과 무관하게 PCOS는 충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남성호르몬이 높아지는 이유는 현재 의학적으로 단일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황체형성호르몬(LH)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난소를 자극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없어도 난소 자체에서 안드로겐을 과생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전적 소인도 상당히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생활 습관이나 체중과 무관하게 난소와 호르몬 축 자체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피임약으로 호르몬 조절 중이신 것은 현재 표준적인 치료 방향입니다. 체중이 2킬로그램에서 3킬로그램 정도 증가한 것은 피임약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수분 저류 영향일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치료 경과를 보면서 필요하다면 인슐린 저항성 검사나 부신 호르몬 수치도 추가로 확인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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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복용 후 생리불순 나타났습니다ㅜ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이번 경우는 설명이 되는 상황입니다.경과를 정리해보면, 3월 말 정상 생리 후 4월 6일부터 피임약을 복용하셨고, 중단 후 소퇴성 출혈이 4월 13일에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4월 25일에 다시 출혈이 시작된 상황입니다. 피임약은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이라, 복용과 중단 과정에서 자궁내막이 한 번 탈락하고 나면 이후 주기가 재설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월 13일 소퇴성 출혈을 새로운 주기의 시작으로 보면, 약 12일 만에 다시 출혈이 온 것이라 짧게 느껴지지만, 피임약 복용으로 호르몬 주기가 일시적으로 흐트러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복용 중이신 점도 참고가 됩니다. 체중 감량이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생리 주기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번 한 번의 불규칙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음 주기가 정상 간격으로 돌아오는지 지켜보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다만 두세 번 연속으로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출혈량이 너무 많거나 적거나, 중간 출혈이 반복된다면 그때는 산부인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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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사마귀? 같은게 났는데 확실한가요?
사진이 첨부되지 않아 확인이 어렵습니다. 사진을 올려주시면 더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다만 말씀하신 특징, 즉 처음에 빨갛게 올라오고 일반 약에 반응이 없으며 표면에 상처처럼 보이는 변화가 생겼다면 사마귀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사마귀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생기고, 일반 연고로는 없어지지 않아 병원 치료가 필요합니다.치료 시 통증에 대해 여쭤보셨는데, 가장 흔한 치료법인 액체질소 냉동치료는 시술 순간 따끔하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고 이후 며칠간 물집이 생기거나 욱신거릴 수 있습니다. 참을 수 없는 수준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고, 손등은 발바닥보다 통증이 덜한 편입니다. 한 번에 없어지지 않고 수 회 반복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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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코밑에 이게뭘까요..........
사진으로 보면 농가진(impetigo)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농가진은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또는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감염으로 생기는 세균성 피부 감염입니다. 코 주변과 입 주위에 잘 생기고, 처음엔 물린 것처럼 빨갛게 시작해서 진물이 나고 꿀색 딱지가 앉는 전형적인 경과를 보입니다. 사진의 변화 양상이 이와 잘 맞습니다.농가진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아이가 딱지를 손으로 뗀 것이 걱정됩니다. 손으로 만진 후 눈이나 다른 피부 부위를 만지면 퍼질 수 있고, 형제자매나 또래 아이들에게도 옮길 수 있습니다. 오늘 바로 소아과에 데려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범위가 작으면 항생제 연고로 치료하지만, 이 정도 크기와 경과라면 먹는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그 전까지는 아이가 손으로 만지지 못하게 하시고, 딱지를 억지로 떼지 않도록 해주세요. 수건이나 베개 등 아이 용품을 다른 가족과 분리해서 사용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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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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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도염은 원래 치료 기간이나 횟수나 긴가요?
외이도염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경우에 따라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외이도염은 단순한 경우 항생제 귀약과 소염제로 1주일 내외에 호전되지만, 외이도 안에 분비물이나 이물질, 딱지가 차 있으면 약이 제대로 도달하지 않아 치료가 길어집니다. 선생님께서 "빼야 하는데 빼기 힘들다"고 하신 것은 외이도 내 고름이나 분비물 덩어리가 있는데 염증과 부종으로 외이도가 좁아져 한 번에 제거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 1회에서 2일 간격으로 반복적으로 흡인하고 세척하면서 약을 직접 도포하는 방식이 표준적인 치료입니다.다만 일주일 이상 같은 방식으로 치료 중인데 뚜렷한 호전이 없다고 느껴지신다면, 진균성(곰팡이) 외이도염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곰팡이성 외이도염은 일반 항생제 귀약에 반응하지 않고 항진균제가 따로 필요합니다. 담당 선생님께 치료 경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진균 감염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여쭤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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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른쪽 옆구리? 갈비뼈 안쪽이 숨이 막힐정도로 당겼습니다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몇 가지 중요한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급체 후 구토와 설사는 흔한 증상이지만, 오른쪽 옆구리와 갈비뼈 안쪽이 숨쉬기 힘들 정도로 당겼다는 것은 단순 급체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위는 해부학적으로 간, 담낭, 담도가 위치한 곳입니다. 특히 담낭은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 후 담즙 분비가 늘어나면서 담석이 있는 경우 담도가 막혀 극심한 통증이 오른쪽 옆구리와 등 쪽으로 뻗치는 담도산통(biliary colic)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숨쉬기 힘들 정도의 강도였다면 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현재 증상이 가라앉은 상태라 하더라도, 혈압약을 복용 중이시고 어제 그 정도 강도의 통증이 있었다면 오늘 내과나 응급실에서 복부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담낭 문제는 한 번 증상이 왔다가 가라앉아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담낭염으로 진행되면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지금 현재 통증이 다시 심해지거나, 발열이 있거나, 황달기가 보이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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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톰 한번에 세개 제거 과한 판단일까요
충분히 합리적인 판단입니다.섬유선종에서 경계가 뚜렷해진 변화, 그리고 다른 혹에 세포가 붙어 영양분을 공유한다는 소견은 각각 맘모톰 적응증으로 볼 수 있는 변화입니다. 세 개를 한 번에 제거하고 싶다는 생각은 환자 입장에서 매우 현실적이고 타당한 판단입니다. 맘모톰은 국소마취 하에 진행되고 여러 부위를 같은 날 시행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으며, 실제로 다발성 병변을 한 번에 처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다만 몇 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병변은 아직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맘모톰으로 접근할지, 아니면 다른 방식이 필요한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왼쪽과 오른쪽을 같은 날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해당 병원에서 가능한지, 마취 및 지혈 측면에서 안전한지는 담당 선생님과 직접 상의하셔야 합니다.조직검사 결과를 받으신 후, 세 개를 한 번에 처리하고 싶다는 의향을 담당 의사 선생님께 명확히 말씀드리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환자의 의향은 치료 계획에 중요하게 반영될 수 있고, 가능 여부와 안전성을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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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뇌파검사 수술 후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리는데 없애는 방법있을까ㅇ
수술 후 회복 중에 많이 힘드시겠습니다.입체뇌파검사(SEEG) 수술 후 오심과 구토는 전신마취 후유증, 수술 후 통증약(특히 opioid 계열 진통제), 그리고 항경련제 복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 복용 후 증상이 심해진다고 하셨는데, 진통제가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당장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약을 공복에 드시지 말고 크래커나 미음 등 소량의 음식과 함께 복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식사는 소량씩 자주, 기름지거나 냄새가 강한 음식은 피하시고, 생강차나 생강 캔디가 오심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누워 계실 때는 상체를 약간 높이시는 것도 좋습니다.다만 어제 저녁 식사를 모두 구토하시고 오늘도 지속되고 있다면, 수분과 전해질 손실이 걱정됩니다. 5월 4일 외래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오늘 수술받으신 병원 신경외과나 신경과에 전화해서 현재 증상을 말씀하시길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필요하면 정맥 수액이나 항구토제 처방을 받으실 수 있고, 수술 후 두개내 상태와 연관된 증상인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두통이 심해지거나 의식이 흐려지거나 경련이 생기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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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기미를 없애주는 화장품이 궁금합니다
화장품만으로 기미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사용하면 색소 침착을 옅게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있습니다.저녁에만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가장 근거가 잘 쌓인 성분은 레티노이드(retinoid) 계열입니다. 레티놀(retinol) 또는 레티날(retinal)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 피부 세포 교체를 촉진하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합니다. 자극이 있을 수 있으므로 낮은 농도부터 주 2회에서 3회로 시작해서 적응하면서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일광 감수성이 높아지므로 저녁 전용으로 사용하시는 현재 계획과도 잘 맞습니다.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는 멜라닌이 피부 표면으로 전달되는 경로를 차단하는 성분으로, 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5%에서 10% 농도 제품이 효과적이며 레티놀과 함께 사용해도 무방합니다.알부틴(arbutin), 비타민C(ascorbic acid) 유도체,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도 미백 효과가 입증된 성분들입니다. 다만 비타민C는 산화되기 쉬워 안정화된 형태의 제품을 고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녁에 아무리 좋은 성분을 바르더라도 낮에 자외선 차단을 하지 않으면 효과가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기미는 자외선에 의해 악화되는 속도가 화장품으로 개선되는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입니다. 아침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병행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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