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염일까요 성병일까요 제모 이후에 생겼습니다
말씀해주신 상황만으로 보면, 제모 후 2주 시점에 누르면 아픈 병변이 생겼다면 모낭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제모기 사용 후 털이 자라면서 피부 안으로 파고드는 매몰모(ingrown hair)나, 제모 과정에서 모낭에 세균이 침투해 생기는 모낭염은 이 시기에 흔하게 나타나요.성병 중 헤르페스나 매독은 보통 따갑거나 타는 느낌이 동반되고, 헤르페스는 물집이 모여 있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누르면 아프고 다른 곳에는 없다고 하셨으면 성병보다는 국소 모낭 감염 쪽에 더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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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도수 -4.0이면 시력이 어느 정도인가요?
도수(디옵터)와 시력(소수시력)은 다른 단위라 정확히 1대1로 환산되지는 않는데, -4.0디옵터면 대략 나안 시력 0.1 내외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안경을 벗으면 보통 25센티미터에서 30센티미터 정도 거리까지는 비교적 선명하게 보이고, 그 이상 멀어지면 흐려집니다. 스마트폰은 가까이 대면 잘 보이지만, 칠판이나 TV는 안경 없이는 거의 안 보이는 수준이에요.고도근시 기준은 보통 -6.0디옵터 이상으로 봅니다. -4.0은 그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고, 중등도 근시 범위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안경이나 렌즈 없이는 불편하지만, 고도근시처럼 망막 합병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수준은 아니에요.한 가지 신경 쓰실 부분은 10대에 -4.0이면 성장기 동안 도수가 더 진행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년에 한 번은 안과에서 검사받으시고, 도수 진행이 빠르다면 근시 억제 치료 옵션에 대해 안과 선생님과 상담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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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뚫은 뒤에 계속해서 머리가 어지러워요
귓볼 피어싱 자체가 어지럼증을 직접 유발하는 구조적 원인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귓볼은 균형을 담당하는 내이(inner ear)와 해부학적으로 거리가 있어요.다만 피어싱을 뺐다 꼈다 할 때 통증이나 자극에 반응해서 미주신경(vagus nerve)이 자극되면 순간적으로 어지럽거나 핑 도는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건 혈관미주신경성 반응인데, 통증이나 자극에 예민한 분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에요.2개월째 지속된다고 하셨는데, 그 어지럼증이 피어싱 만질 때만 생기는지, 아니면 평소에도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평소에도 어지럽고 두통이 동반되거나,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있다면 피어싱과 무관하게 이비인후과에서 확인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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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기 해결방법좀 알려주세요어ㅓㅓ
목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성이라 항생제가 필요 없고, 증상 완화가 주된 관리입니다.지금 당장 도움이 되는 건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 그리고 소금물 가글입니다. 미지근한 물에 소금 약간 풀어서 하루 서너 번 가글하면 목 점막 부종이 줄고 불편감이 덜해져요. 시중에 파는 포비돈 요오드 가글액도 효과 있습니다.목캔디나 트로키(항균 성분 든 목 녹이는 약)는 약국에서 처방 없이 살 수 있고,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여줍니다.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진통제도 목 통증에 효과가 있어요.건조한 환경이 목을 더 자극하니까 실내 가습도 신경 쓰시고, 충분한 수면이 회복에 제일 중요합니다.열이 38.5도 이상 올라가거나, 목에 흰 반점이 생기거나, 침 삼키기 너무 힘들 정도로 아프면 그땐 이비인후과 가셔야 합니다. 편도염이나 세균 감염이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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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과당음료를 조금만 먹어도
식후 2시간 혈당이 300이면 현재 혈당 조절이 잘 안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수치에서 과당 음료를 드시면 혈당이 추가로 급격히 오를 수 있어요.과당(fructose)은 포도당과 달리 간에서 직접 대사되어 혈당을 즉각적으로 올리는 정도는 포도당보다 낮다는 인식이 있는데, 실제로는 다릅니다. 시중 과당 음료는 대부분 과당과 포도당이 혼합된 액상과당(HFCS) 형태라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간에서의 지방 합성도 촉진해 간수치에도 좋지 않아요. 간수치 이상이 기저질환으로 있으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자디앙(empagliflozin)은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기전인데, 단독으로는 식후 혈당 300을 충분히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지금 혈당 수치는 주치의 선생님께 반드시 말씀드려야 하는 수준입니다. 약 용량 조정이나 추가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과당 음료는 조금이라도 현재 상태에서는 드시지 않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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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제 먹고나서 변비 짙은 초록색변?
철분제를 복용한 뒤 변비가 생기고 변 색이 짙은 초록색 또는 검녹색으로 변하는 것은 비교적 흔한 부작용입니다. 특히 황산철 계열 철분제는 장운동을 둔화시켜 변비를 유발할 수 있고, 흡수되지 않은 철분 때문에 변 색이 진한 녹색이나 검은색에 가깝게 변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철분제를 복용한 후 며칠 내에 변 색이 변한 것 자체는 크게 걱정할 소견은 아닙니다. 다만 갑작스러운 복통과 식은땀이 동반된 것은 변비로 인한 장 경련이나 배변 과정의 미주신경 반응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현재 혈색소 수치가 10 정도였다면 근종 수술 전 빈혈 교정이 중요하므로 임의로 철분제를 중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수술 전 빈혈이 충분히 교정되지 않으면 수혈 가능성이 높아지고 회복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변비가 불편하다면 먼저 물을 충분히 마시고, 채소·과일 섭취를 늘리며, 가능하면 규칙적으로 걷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증상이 지속되면 처방해준 병원에 연락하여 다른 제형의 철분제로 변경하거나 변비약을 함께 처방받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철분제 종류에 따라 변비 정도가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만약 심한 복통이 반복되거나, 까만 타르 같은 변이 계속 나오거나, 구토·복부팽만이 동반된다면 단순 부작용 외 다른 원인도 확인이 필요하므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철분제에 의한 변비와 변 색 변화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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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신장 낭종 흔한가요 드문가요
20대에서 신장 낭종은 드문 편이지만, 그렇다고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단순 신장 낭종은 나이가 들수록 흔해져서 50세 이상에서는 매우 자주 발견됩니다. 반면 20대에서는 빈도가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건강검진 초음파나 복부 CT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중요한 것은 나이보다 낭종의 영상 소견입니다. 초음파나 CT에서 단순 낭종이라고 판독되었다면 대부분 양성이며 암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단순 낭종은 벽이 얇고 내부가 물로만 차 있으며, 격벽이나 고형 성분이 없는 특징을 보입니다.오히려 암이 의심되는 경우는 낭종 내부에 고형 조직이 있거나, 벽이 두껍거나 불규칙하거나, 조영제 사용 시 조영 증강이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영상 판독에서 단순히 "cyst"라고만 쓰지 않고 복합 낭종, 복잡 낭종, 보스니악 분류 등의 표현이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따라서 20대에 낭종이 하나 발견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암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은 우연히 발견된 양성 단순 낭종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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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 곤지름인가요 정상피부 인가요?
사진만으로 정확한 진단은 어렵지만, 현재 보이는 모습은 전형적인 항문 곤지름보다는 항문 주위의 정상적인 피부 주름이나 피부 돌출 부위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곤지름은 대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사마귀처럼 돌출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나 개수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질문하신 부위가 피부를 당겼을 때만 보이고, 흰색으로 보이는 작은 부분과 함께 1년 정도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면 곤지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보입니다. 사진에서도 뚜렷한 사마귀성 증식은 확인되지 않습니다.다만 사진만으로 정상 피부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항문 주변 병변은 직접 진찰이 가장 정확하며, 특히 크기가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 가려움·출혈·분비물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항문외과 또는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현재 사진과 병력만으로 판단하면 곤지름보다는 정상 해부학적 구조 또는 양성 피부 변화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다만 걱정이 되신다면 항문외과에서 항문 주위 진찰을 받아보시면 대부분 수분 내에 구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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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있으면 죽을 수도 있나요…?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건강한 20대가 앉아있다고 갑자기 사망하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은 다리 정맥에 혈전이 생겨 폐혈관을 막는 건데, 이게 생기려면 보통 여러 조건이 겹쳐야 합니다. 장거리 비행처럼 10시간 이상 거의 움직이지 않는 상황, 혈액응고 이상이 있거나, 최근 수술을 받았거나, 임신 중이거나, 암이 있는 경우처럼 위험인자가 있을 때 발생 가능성이 올라가요. 단순히 공부나 업무로 몇 시간 앉아있는 것만으로 건강한 성인에게 혈전이 생기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다만 오래 앉아있을 일이 있다면, 1시간에 한 번 정도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걷거나 발목을 돌려주는 것만으로도 하지 정맥 혈류가 충분히 유지됩니다. 특별히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중간중간 움직여주는 습관을 들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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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난거 어떻게 없애나요 알려주세요
사진에서 보이는 건 볼과 턱선 주변의 작은 붉은 구진들인데, 여드름 초기 병변과 모낭염이 섞여있는 양상으로 보입니다. 수염 부위라 면도 자극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지금 쓰시는 제품들 조합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인중에 바를 때 따갑고 볼이 뜨거운 건 피부 장벽이 약해진 상태에서 성분 자극을 받는 신호입니다. 히알루론산 토너는 건조한 환경에서 오히려 수분을 빼앗기도 하고, 마데카소사이드 세럼은 보통 자극이 적은 편인데 따갑다면 피부 장벽 문제를 먼저 봐야 해요.피부 타입으로 보면 이마·코는 지성에 가깝고 볼은 건조한 복합성 피부 양상입니다. 끈적이는 느낌은 유분 조절이 잘 안 되는 부위에 보습제가 과하게 쌓이는 경우에도 생겨요.지금 당장 바꾸시면 좋을 게 있는데요. 물을 자주 안 드신다고 하셨는데, 먹는 수분이 피부 수분과 직접 연결되진 않지만 전반적인 피부 컨디션에는 영향을 줍니다. 올리브오일을 먹는 건 괜찮은데 바르는 건 모공을 막을 수 있어서 여드름성 피부에는 권하지 않아요.제품을 줄이는 게 먼저입니다. 자극 반응이 나타나면 여러 가지를 동시에 쓰기보다 순한 세안제와 기본 보습제 하나로 줄이고 피부를 안정시킨 다음에 하나씩 추가하는 방식이 맞습니다. 붉은 구진이 계속 늘거나 낫지 않으면 피부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게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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