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가스가 잘차는것같은데 해결방법
안 먹던 음식을 먹은 후 윗배가 부풀고 아랫배를 누르면 아픈 패턴은 장내 가스 축적과 장 경련이 겹친 상태로 보입니다.가스가 차는 주된 원인은 장내 세균이 특정 음식을 발효시키면서 가스를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콩류, 양배추, 유제품, 밀가루, 양파 같은 음식이 가스를 잘 만들고, 평소 안 먹던 것을 먹으면 장이 적응을 못 해서 더 심하게 반응합니다.지금 당장 도움이 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가스를 직접 흡착하는 시메티콘 성분 가스제거제(개비스콘, 가스활명수 등과 다른 계열입니다)가 일반 소화제보다 효과적입니다. 약국에서 "가스 차는 데 먹는 약"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따뜻한 물이나 보리차를 천천히 마시는 것도 장 운동을 도와줍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 가볍게 10분에서 15분 걷는 것이 가스 배출에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습니다. 누울 때는 왼쪽으로 눕는 것이 대장 구조상 가스가 빠져나가기 유리합니다.아랫배 압통이 꽤 있다면, 가스 때문만이 아니라 장 경련이 동반된 것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부스코판 같은 장 경련 완화제가 도움이 됩니다. 이것도 약국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이런 증상이 특정 음식 후에만 반복된다면 어떤 음식이 원인인지 찾아두시는 게 좋고, 음식과 무관하게 자주 반복된다면 과민성 장증후군 가능성도 있어서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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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조영촬영 하면....???위염은 안나오나요???
위장조영촬영은 위염 진단에 적합한 검사가 아닙니다.위장조영촬영은 바륨이라는 조영제를 마신 뒤 X선으로 찍는 검사인데, 위의 전체적인 모양, 궤양처럼 점막이 깊이 파인 병변, 종양으로 인한 윤곽 변화 같은 구조적 이상을 보는 데 쓰입니다. 위염은 점막 표면이 붉고 부어있는 상태인데, 이런 변화는 X선에 잘 잡히지 않습니다.위염을 제대로 확인하려면 위내시경이 필요합니다. 내시경은 점막 표면을 직접 눈으로 보고, 헬리코박터 감염 여부 검사, 조직 채취까지 한 번에 가능합니다. 위염 진단의 표준 검사는 내시경입니다.40대 남성이고 위장 증상이 있으시다면, 위장조영촬영보다 위내시경을 선택하시는 게 훨씬 정보가 많고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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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가 치구 밑에 걸려서 휴지로 뺐어요
안심하셔도 됩니다.화장실에서 닦다가 휴지 조각이 잠깐 걸렸다가 빠진 정도라면, 요도나 질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요도 입구는 매우 작고, 질 입구도 의도적으로 삽입하지 않으면 휴지 조각이 안쪽으로 들어가는 구조가 아닙니다.지금 아무 불편함도 없다고 하셨으니 그대로 일상생활 하시면 됩니다. 만약 며칠 후에 소변 볼 때 따갑거나, 냄새가 이상한 분비물이 나오거나, 가렵다면 그때 산부인과에 가보시면 됩니다. 지금 상태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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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아이 접촉사고 괜찮을까요????
아이가 사고를 당하면 부모 마음이 철렁하죠. 다만 지금 한 가지는 바로잡아 드려야겠습니다. 감기약을 먹여 재우시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이유가 있습니다. 머리 충격이 있었을 수 있는 사고 후에는 아이를 재우기 전에 의식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데, 감기약(특히 챔프 같은 종합감기약에 든 항히스타민 성분)은 졸음을 유발해서 아이가 처지는 것이 사고 때문인지 약 때문인지 구분을 어렵게 만듭니다. 지금은 약으로 재우기보다 아이 상태를 지켜보셔야 할 때입니다.저속 접촉사고에서 아이가 카시트에 제대로 타고 있었고 직접 부딪힌 곳이 없다면 대부분 괜찮습니다. 다만 다음 신호들을 오늘 밤 동안 잘 봐주세요. 토하거나 구역질을 하는지, 멍하니 반응이 느려지거나 평소와 다르게 처지는지, 한쪽 팔다리를 안 쓰거나 걸음이 이상한지, 머리를 아파하거나 자꾸 보채는지, 코나 귀에서 맑은 액체가 나오는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자더라도 1시간에서 2시간 간격으로 한 번씩 살짝 깨워서 평소처럼 반응하는지(눈 맞춤, 부르면 대답, 안아달라고 하는 것 등) 확인해 주세요. 평소처럼 반응하면 안심하셔도 됩니다.위에 말씀드린 신호 중 하나라도 나타나거나, 아이가 목이나 배가 아프다고 하거나, 판단이 어려우시면 야간이라도 응급실에 가시는 게 맞습니다. 5살은 자기 증상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할 때가 많아서, 애매하면 직접 진료받는 쪽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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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성 복통인가..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평소엔 1~2주에 한 번 변을 보다가 긴장하면 설사를 하고, 가스가 차고, 시험이나 면접·발표·데이트처럼 긴장되는 상황마다 배가 아프고 식은땀이 나는 패턴, 이건 과민성 장증후군(IBS), 그중에서도 스트레스와 강하게 연동되는 유형으로 보입니다.기전을 설명드리면, 우리 장은 뇌와 신경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흔히 "제2의 뇌"라고 불립니다. 이걸 장-뇌 축(gut-brain axis)이라고 하는데, 긴장하면 뇌의 스트레스 신호가 장으로 전달되어 장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경련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긴장 상황마다 복통, 설사, 가스가 반복되는 겁니다. 청심환이 안 듣는 것도 이게 단순 불안 진정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라 장 자체의 과민성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평소 변비 경향과 긴장 시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는 것도 IBS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관리는 두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장 쪽으로는 내과나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받으시면 장 경련을 줄이는 약(항경련제), 가스를 줄이는 약, 필요시 설사 조절제를 상황에 맞게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발표나 시험처럼 예측 가능한 상황 전에 미리 복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식이로는 카페인, 기름진 음식, 유제품, 인공감미료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아 긴장되는 날 전후로 줄이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스트레스 쪽으로는 "긴장을 안 하려고 애쓰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긴장 자체를 없애려 하기보다, 긴장해도 몸 반응이 덜 격해지도록 훈련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복식호흡이나 점진적 근육이완 같은 기법이 장-뇌 축의 과민 반응을 낮추는 데 실제로 효과가 있고, 증상이 일상과 대인관계까지 방해하는 수준이라면 인지행동치료가 IBS에 근거가 잘 쌓여 있는 치료법입니다.20대에 데이트조차 마음 편히 못 가실 정도면 삶의 질에 꽤 영향을 주고 있는 상태라, 혼자 참고 견디기보다 소화기내과에서 한 번 제대로 평가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IBS는 검사상 큰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다고 꾀병이 아니라 분명히 치료와 관리가 되는 실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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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올 때 콧물이 흐르는 이유는 뭘까요?
흥미롭게 관찰하셨네요. 이건 자율신경계의 작용으로 설명됩니다.잠이 올 때는 몸이 휴식 모드로 전환되면서 부교감신경이 우세해집니다. 부교감신경은 코 점막의 분비샘을 자극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때 콧물 분비가 늘어나고 코 점막이 약간 충혈됩니다. 즉 졸음이 콧물을 부른다기보다는, 졸릴 때 켜지는 부교감신경 스위치가 콧물과 졸음을 동시에 일으키는 것입니다. 비염이 없어도 나타나는 정상적인 생리 반응입니다.비슷한 현상으로 누우면 콧물이 더 흐르거나 한쪽 코가 막히는 것도 같은 자율신경과 중력의 영향입니다. 코 점막의 혈류가 자세와 신경 상태에 따라 계속 변하거든요.특별히 치료가 필요한 건 아니고, 몸이 잘 쉬려고 준비하는 자연스러운 신호로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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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배아픔의 원인이 뭘까요…..
평소엔 괜찮다가 갑자기 왼쪽 배가 쥐어짜듯 아프고 한두 시간 지속되다 가라앉는 패턴은 위보다 장 쪽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왼쪽 배에는 주로 대장의 하행결장과 S자결장이 위치합니다. 이 부위가 꼬이듯 아프고 소화제로 안 듣는 양상은 장 경련이나 과민성 장증후군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납니다. 가스가 차거나 장 운동이 갑자기 강해질 때 이런 통증이 발작적으로 왔다가 배변이나 방귀 후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문제라면 보통 명치나 윗배 중앙에 증상이 오고 식사와 연관되는 패턴이 흔한데, 말씀하신 위치와는 조금 다릅니다.위암 가족력 때문에 걱정되시는 건 이해가 됩니다. 다만 위암은 왼쪽 옆구리 쪽 발작성 통증보다는 윗배 불편감, 소화불량, 체중 감소, 식욕 저하 같은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증상이 위암을 직접 시사하지는 않습니다.다만 가족력이 있으시니, 위내시경을 아직 한 번도 받지 않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일반 권고보다 이른 나이부터 정기 내시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 배 통증 자체는 장 문제로 접근하되, 통증이 점점 잦아지거나 배변 습관이 변하거나 혈변이 보이면 내과에서 대장 쪽 검사도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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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성분이 든 두피앰플을 쓰고 머리카락이 더빠져요
카페인 성분 두피 앰플이 일주일 만에 탈모를 두 배로 늘렸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인과관계를 따져보면 시점이 잘 맞지 않습니다.카페인은 모낭의 휴지기 탈모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성분이라, 일주일 사용으로 갑자기 탈모를 유발하는 기전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두피 염증이나 뾰루지도 없다고 하셨으니 자극성 반응으로 보기도 어렵습니다.일주일 만에 빠짐이 두 배로 늘었다면 다른 원인을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 계절성 탈모(환절기에 빠짐이 늘어나는 현상), 최근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다이어트나 영양 불균형, 또는 2개월에서 3개월 전에 있었던 큰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지금 휴지기 탈모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휴지기 탈모는 원인 사건과 실제 빠짐 사이에 시간차가 있어서, 지금 빠지는 건 두세 달 전 일과 연결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확실히 하려면 앰플 사용을 1주에서 2주 중단해보시는 게 가장 간단한 확인 방법입니다. 중단 후에도 계속 빠진다면 앰플과는 무관한 것이고, 그땐 피부과에서 두피와 모발 밀도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하루 100개 정도까지는 정상 범위라, 실제로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건지도 함께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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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 의심 증상에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먼저 안심하셔도 되는 부분부터 말씀드리면, 냉(질 분비물) 자체는 정상입니다. 성관계 경험과 무관하게 사춘기 이후 여성은 누구나 분비물이 나오고, 배란기나 생리 전후로 양이 늘기도 합니다. 맑거나 우윳빛이고 냄새가 심하지 않으며 가렵지 않다면 정상 분비물입니다.질염을 의심할 만한 증상은 분비물의 변화와 동반 증상으로 구분합니다. 대표적인 신호들을 보면, 분비물 색이 노랗거나 녹색, 회색으로 변하는 경우, 비린내나 악취가 나는 경우, 치즈처럼 하얗고 덩어리진 분비물(칸디다 질염의 전형적 양상), 외음부나 질 입구가 가렵거나 화끈거리는 경우, 소변 볼 때 따갑거나 성관계 시 통증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변화가 평소와 다르게 나타나면 질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질염은 성관계와 무관하게도 흔히 생깁니다.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항생제 복용 후, 꽉 끼는 옷이나 습한 환경에서도 질 내 정상 세균총이 무너지면서 생깁니다. 그래서 관계 경험이 없어도 충분히 걸릴 수 있습니다.지금처럼 평소 나오던 정상 범위의 냉이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위에 말씀드린 변화가 생기면 산부인과에서 간단히 확인하고 치료받으시면 됩니다. 미혼 여성도 내진 없이 분비물 검사만으로 진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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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가 가려워서 긁었는데..ㅜㅜ
사진을 보면 허벅지에 붉은 반점들과 함께 점상 출혈처럼 보이는 작고 진한 점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긁은 부위를 중심으로 퍼져 있는 양상입니다.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긁으면서 생긴 자극성 피부 반응과 모세혈관 출혈입니다. 가려워서 세게 긁으면 표면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작은 점상 출혈이 생기고, 주변으로 두드러기처럼 붉게 올라옵니다. 두 아기를 키우시는 중이면 피부가 건조하거나 예민해져 있을 수 있고, 그 상태에서 긁으면 이런 모양이 쉽게 나타납니다.다른 가능성으로는 벌레 물림 후 긁어서 번진 경우, 또는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작고 진한 점들이 여러 개 보이는 점이 조금 신경 쓰입니다. 만약 이 점상 출혈들이 긁지 않은 다른 부위(팔, 다리 안쪽, 몸통)에도 비슷하게 퍼져 있다면, 그건 단순 긁힘이 아니라 혈소판 문제 같은 전신적인 원인일 수도 있어서 확인이 필요합니다.지금 당장은 긁지 않으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차가운 수건으로 진정시키고, 보습제를 바르신 뒤 경과를 보세요. 가려움이 심하면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드셔도 됩니다. 하루 이틀 지나도 안 가라앉거나, 다른 부위에도 점상 출혈이 번지거나, 멍이 잘 들고 잇몸 출혈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피부과나 내과에 꼭 가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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