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는 행위를 계속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뼈가 발달하게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장기가 끝난 성인에서 반복적으로 많이 씹는다고 해서 턱뼈 자체가 의미 있게 “성장”하거나 커지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없습니다.사춘기 이후에는 하악골과 상악골의 골단 성장이 대부분 종료됩니다. 따라서 음식물을 자주 씹는 기계적 자극이 뼈의 길이나 크기를 증가시키는 수준의 골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뼈는 지속적으로 리모델링(remodeling)을 하므로, 강한 교합력이나 지속적인 저작 자극이 있을 경우 국소적인 골밀도 증가나 피질골 비후 정도의 미세한 구조 변화는 이론적으로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는 외형적으로 얼굴이 커질 정도의 변화와는 다릅니다.반면 저작근, 특히 교근(masseter muscle)은 근육이기 때문에 반복적인 사용에 의해 비대될 수 있습니다. 껌을 장시간 자주 씹는 습관이 있는 경우 하악각 부위가 두꺼워 보일 수 있으며, 이는 뼈의 성장이라기보다 근육 비대에 의한 연부조직 변화입니다. 실제로 미용 목적의 교근 보툴리눔 톡신 주사로 얼굴이 작아 보이게 하는 원리도 근육 위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성인이 된 이후 얼굴이 커 보이는 원인으로는 체중 증가에 따른 피하지방 증가, 교근 비대, 드물게는 말단비대증(acromegaly)과 같은 내분비 질환 등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범위에서 단순 저작 습관만으로 턱뼈가 계속 커지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한쪽만 지속적으로 씹는 습관이 있다면 좌우 비대칭이 발생할 수는 있으므로, 저작 습관에 대해 조정이 필요한 상황인지 여부는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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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8월 라섹수술 후 흐릿하고 글씨가 두개로 보이는 증상 해결법이 무엇인가요?
라섹 수술 후 각막 상피 재생과 신경 회복 과정에서 일시적 또는 장기적인 시각 질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저녁에 흐릿하고, 글씨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단안 복시), 빛 번짐, 통증은 다음 원인이 가장 흔합니다.첫째, 건성안. 라섹 후 각막 신경이 절단되면서 눈물 분비와 각막 감각이 감소합니다. 특히 저녁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물막이 불안정하면 빛이 산란되어 글씨가 겹쳐 보일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보존제 없는 제제)을 규칙적으로 사용하고, 필요 시 사이클로스포린 점안 등을 고려합니다.둘째, 각막 고위수차 증가. 수술 후 각막 표면이 미세하게 불규칙하면 야간에 빛 번짐, 복시, 대비감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동공이 커지는 야간에 두드러집니다. 이 경우 각막지형도 검사로 확인하며, 경미하면 경과 관찰, 심하면 재교정이나 특수 콘택트렌즈를 고려합니다.셋째, 일시적 잔여 굴절이상. 근시나 난시가 미세하게 남아 있어 피로 시 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굴절검사로 확인합니다.불빛을 보면 한쪽 눈이 쨍하고 아픈 증상은 건성안에 의한 각막 미란, 또는 빛 과민과 연관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속적 통증이나 시력 저하가 동반되면 각막염 감별이 필요합니다.정리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은 건성안과 야간 고위수차입니다.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었다면 단순 회복 지연보다는 구조적 요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안과에서 시력, 굴절, 각막지형도, 눈물막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증상이 한쪽 눈만 더 심한지, 인공눈물 사용 시 호전되는지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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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안한지 한달이 지났는데 생리예정일이 4일 지났는데 임신 가능성있나요
1월 10일, 11일, 13일에 관계를 했고, 13일이 예정된 생리 시작일이었다면 배란은 이미 그 이전에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배란은 다음 생리 예정일 약 14일 전에 발생하며, 난자는 배란 후 24시간 이내에만 수정 가능합니다. 따라서 생리 예정일 당일에 관계했다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또한 이후 한 달간 추가 관계가 없었다면, 현재 생리가 4일 지연된 것은 임신보다는 호르몬 불균형, 스트레스, 체중 변화, 수면 패턴 변화 등으로 인한 일시적 지연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청소년기에는 배란이 규칙적이지 않은 경우도 흔합니다.마지막 관계 후 3주 이상 지난 시점이라면, 임신테스트기를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면 비교적 정확합니다. 음성이라면 임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만약 1주 이상 추가로 생리가 없으면 산부인과 진료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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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2달째 안 하고 3,4일째 출혈 ㅠㅠㅠㅠ
두 달 이상 생리가 없다가 3일에서 4일째 출혈이 이어지고 있다면, 현재 출혈은 불규칙한 호르몬 변화로 인한 무배란성 자궁출혈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2주 전 콘돔을 사용하여 관계했고 이후 임신테스트기가 선명한 한 줄이었다면 임신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완전한 배제를 위해 아침 첫 소변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은 안전합니다. 배란이 되지 않으면 자궁내막이 일정하지 않게 두꺼워졌다가 갑자기 탈락하면서 평소와 다른 양상으로 출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스트레스나 체중 변화, 수면 부족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출혈이 평소 생리와 비슷한 양으로 7일 이내에 마무리된다면 경과 관찰이 가능하나, 7일 이상 지속되거나 생리대를 1시간 이내로 흠뻑 적실 정도의 과다출혈, 심한 하복부 통증이 동반되면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무월경이 반복된다면 호르몬 검사와 초음파 평가를 고려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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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합사 염증이면 어떤 치료를 하게 되나요?
봉합사 염증은 대부분 피부 아래에 남아 있는 흡수성 봉합사에 대한 국소 염증 반응 또는 봉합사 주위의 경미한 세균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수술 후 2주에서 6주 사이에 국소 진물, 발적, 압통, 가려움,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치료의 기본 원칙은 원인 봉합사의 제거와 국소 감염 조절입니다. 외래에서 진물이 나오는 부위를 소독한 뒤 남아 있는 실이 확인되면 부분적으로 절개하여 봉합사를 제거합니다. 이미 일부 제거를 하셨다면 남은 실이 있는지 재확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농이 고여 있으면 소규모 절개 배농을 시행하고, 상처는 개방 상태로 드레싱을 유지합니다. 경미한 국소 염증이라면 경구 항생제 없이 소독과 드레싱만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발적이 확대되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농이 뚜렷하면 5일에서 7일 정도의 경구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현재처럼 열이 없고 붉은 범위가 제한적이며 전신 증상이 없다면 국소 봉합사 반응 또는 경미한 표재성 감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증과 가려움은 염증 반응에서 흔히 동반됩니다. 대부분 원인 봉합사 제거 후 1주에서 2주 내 점차 가라앉습니다.내일 외래에서는 남은 봉합사 유무 확인, 추가 제거 여부 결정, 필요 시 배농 여부 판단, 항생제 필요성 평가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붉은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거나 발열, 심한 부종이 생기면 즉시 재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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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색깔이 노랗게 되면은 문제가 있는 건가요
소변 색은 대부분 수분 상태에 의해 결정됩니다. 정상 소변은 연한 밀짚색에서 옅은 노란색이며, 이는 요로로 배설되는 우로크롬(urochrome) 색소 때문입니다. 수분 섭취가 충분하면 거의 투명하거나 매우 옅은 노란색을 띠고, 수분이 부족하면 더 진한 노란색 또는 황갈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따라서 이전보다 더 노랗게 보인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수분 섭취 감소입니다. 특히 아침 첫 소변은 농축되어 더 진하게 보이는 것이 정상입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맑고 투명한 소변이 지속된다면 수분을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콜라색 또는 갈색 소변(간질환, 근육손상 가능성), 붉은색 소변(혈뇨 가능성), 탁하고 냄새가 심한 소변(요로감염 가능성), 통증·발열·배뇨통 동반 시입니다.현재 기저질환과 복용약이 없고 다른 증상이 없다면, 우선 하루 수분 섭취를 늘려보고 색이 옅어지는지 관찰하시면 됩니다. 최근 물 섭취량이 줄었거나 땀을 많이 흘린 상황은 없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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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가 손에묻었는데요......
락스의 주성분은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피부에 닿으면 자극성 접촉피부염이나 화학적 화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소량이 잠깐 묻은 뒤 즉시 흐르는 물로 세척한 경우”에는 대부분 경미한 자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응급 처치는 가능한 한 빨리, 흐르는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최소 10분에서 15분 정도 연속 세척을 권장합니다. 이미 5분 정도 씻어 냄새가 사라졌다면 상당 부분 제거된 상태로 보이지만, 가능하다면 추가로 몇 분 더 흐르는 물로 씻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누는 자극이 없으면 사용해도 되지만, 강하게 문지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현재 피부에 발적, 통증, 따가움, 수포, 하얗게 탈색된 부위가 없다면 대개 경과 관찰만으로 충분합니다. 이후 24시간 정도는 피부 자극 증상이 생기는지 확인하시고, 건조감이 있다면 보습제를 사용하십시오. 통증이나 수포가 생기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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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교수님이소변줄한달을 차고있으라고하네요
현재 상황은 전립선비대증 약을 2주 정도 중단한 뒤 급성 요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도뇨관을 삽입해 방광을 충분히 비우고 약물치료를 재개한 뒤 일정 기간 유지 후 제거를 시도하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한 달 정도 도뇨관을 유지한다고 해서 방광 기능이 바로 약해지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드뭅니다. 오히려 급성 요폐로 인해 방광이 과도하게 늘어난 상태를 반복하거나 오래 방치하는 것이 배뇨근 기능 저하에 더 불리합니다. 도뇨관을 일정 기간 유지하는 목적은 방광을 안정시키고, 알파차단제 등의 약물이 충분히 작용하도록 시간을 주기 위함입니다.다만 모든 환자에서 반드시 한 달을 유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는 수일에서 1주 내 배뇨 재시도(trial without catheter)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령, 반복 요폐 병력, 잔뇨가 매우 많았던 경우, 항혈전제 복용으로 수술이 부담되는 경우 등에서는 보다 보수적으로 기간을 길게 잡기도 합니다. 미국비뇨의학회(AUA)와 유럽비뇨의학회(EAU) 가이드라인에서도 약물치료 병행 후 배뇨 재시도를 권고하되, 구체적인 기간은 환자 상태에 따라 개별화하도록 되어 있습니다.따라서 현재 지침이 명백히 잘못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중간에 제거를 시도할 계획이 있는지, 향후 수술적 치료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잔뇨량이나 전립선 크기 평가 결과가 어떠한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다시 듣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특별한 감염 증상이나 통증이 없다면 당장 병원을 옮겨야 할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반복 요폐가 발생한다면 수술적 치료를 포함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할 가능성은 있습니다.그리고 해당과 전문의가 되는 길은 지난하고 오랜 경험이 요구됩니다. 어떤 연유에서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의사가 해당 처방을 하는데 있어서는 다 납득할만한 사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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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많이 아파요. 퇴행성 관절염 때문인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74세 여성에서 손가락과 발가락 관절이 붉게 부어 오르고, 발바닥 전체가 디디기 어려울 정도로 아프다면 단순 퇴행성 관절염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양상은 염증성 관절염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대표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은 고령에서도 발병할 수 있으며, 손가락 마디(특히 중수지관절, 근위지간관절)와 발가락 관절을 대칭적으로 침범하고, 붓기와 압통, 조조강직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통풍은 급성으로 붉고 심하게 붓는 관절염을 유발하며, 고령 여성에서도 이뇨제 사용이나 신기능 저하가 있으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화농성 관절염도 감별이 필요하며, 이 경우는 전신 발열이나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현재 상태에서는 단순 진통제 복용만으로 지켜보기보다, 류마티스내과 진료를 빠르게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염증수치, 류마티스 인자, 항-CCP 항체, 요산), 필요 시 관절 초음파나 X-ray를 시행하게 됩니다. 조기에 진단하면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약물치료가 가능하며, 늦어질수록 관절 변형 위험이 증가합니다.기관지 확장증, 고혈압, 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이라면 스테로이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 처방 하에 치료받아야 합니다.열이 나거나 한쪽 관절이 특히 심하게 붓고 통증이 극심하면 즉시 대학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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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오래 뜨고 있으면 눈이 따가운게 원래 그런건가요?
네, 일정 부분은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눈을 오래 뜨고 있으면 눈물막이 증발하면서 각막 표면이 건조해지고, 그로 인해 따가움·시림·이물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모니터를 볼 때는 깜빡임 횟수가 분당 약 15회에서 5회 이하로 줄어 증상이 더 잘 나타납니다.일시적이고 눈을 감거나 휴식하면 호전된다면 생리적 건조에 가깝습니다. 다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충혈, 시력저하, 눈부심이 동반되면 안구건조증이나 각막 상피 손상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예방을 위해 20분 작업 후 20초간 6미터 이상 먼 곳을 보는 20-20-20 원칙을 지키고, 의식적으로 완전한 깜빡임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인공눈물도 필요 시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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