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합사 염증이면 어떤 치료를 하게 되나요?
봉합사 염증은 대부분 피부 아래에 남아 있는 흡수성 봉합사에 대한 국소 염증 반응 또는 봉합사 주위의 경미한 세균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수술 후 2주에서 6주 사이에 국소 진물, 발적, 압통, 가려움,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치료의 기본 원칙은 원인 봉합사의 제거와 국소 감염 조절입니다. 외래에서 진물이 나오는 부위를 소독한 뒤 남아 있는 실이 확인되면 부분적으로 절개하여 봉합사를 제거합니다. 이미 일부 제거를 하셨다면 남은 실이 있는지 재확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농이 고여 있으면 소규모 절개 배농을 시행하고, 상처는 개방 상태로 드레싱을 유지합니다. 경미한 국소 염증이라면 경구 항생제 없이 소독과 드레싱만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발적이 확대되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농이 뚜렷하면 5일에서 7일 정도의 경구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현재처럼 열이 없고 붉은 범위가 제한적이며 전신 증상이 없다면 국소 봉합사 반응 또는 경미한 표재성 감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증과 가려움은 염증 반응에서 흔히 동반됩니다. 대부분 원인 봉합사 제거 후 1주에서 2주 내 점차 가라앉습니다.내일 외래에서는 남은 봉합사 유무 확인, 추가 제거 여부 결정, 필요 시 배농 여부 판단, 항생제 필요성 평가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붉은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거나 발열, 심한 부종이 생기면 즉시 재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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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색깔이 노랗게 되면은 문제가 있는 건가요
소변 색은 대부분 수분 상태에 의해 결정됩니다. 정상 소변은 연한 밀짚색에서 옅은 노란색이며, 이는 요로로 배설되는 우로크롬(urochrome) 색소 때문입니다. 수분 섭취가 충분하면 거의 투명하거나 매우 옅은 노란색을 띠고, 수분이 부족하면 더 진한 노란색 또는 황갈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따라서 이전보다 더 노랗게 보인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수분 섭취 감소입니다. 특히 아침 첫 소변은 농축되어 더 진하게 보이는 것이 정상입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맑고 투명한 소변이 지속된다면 수분을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콜라색 또는 갈색 소변(간질환, 근육손상 가능성), 붉은색 소변(혈뇨 가능성), 탁하고 냄새가 심한 소변(요로감염 가능성), 통증·발열·배뇨통 동반 시입니다.현재 기저질환과 복용약이 없고 다른 증상이 없다면, 우선 하루 수분 섭취를 늘려보고 색이 옅어지는지 관찰하시면 됩니다. 최근 물 섭취량이 줄었거나 땀을 많이 흘린 상황은 없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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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가 손에묻었는데요......
락스의 주성분은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피부에 닿으면 자극성 접촉피부염이나 화학적 화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소량이 잠깐 묻은 뒤 즉시 흐르는 물로 세척한 경우”에는 대부분 경미한 자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응급 처치는 가능한 한 빨리, 흐르는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최소 10분에서 15분 정도 연속 세척을 권장합니다. 이미 5분 정도 씻어 냄새가 사라졌다면 상당 부분 제거된 상태로 보이지만, 가능하다면 추가로 몇 분 더 흐르는 물로 씻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누는 자극이 없으면 사용해도 되지만, 강하게 문지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현재 피부에 발적, 통증, 따가움, 수포, 하얗게 탈색된 부위가 없다면 대개 경과 관찰만으로 충분합니다. 이후 24시간 정도는 피부 자극 증상이 생기는지 확인하시고, 건조감이 있다면 보습제를 사용하십시오. 통증이나 수포가 생기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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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교수님이소변줄한달을 차고있으라고하네요
현재 상황은 전립선비대증 약을 2주 정도 중단한 뒤 급성 요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도뇨관을 삽입해 방광을 충분히 비우고 약물치료를 재개한 뒤 일정 기간 유지 후 제거를 시도하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한 달 정도 도뇨관을 유지한다고 해서 방광 기능이 바로 약해지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드뭅니다. 오히려 급성 요폐로 인해 방광이 과도하게 늘어난 상태를 반복하거나 오래 방치하는 것이 배뇨근 기능 저하에 더 불리합니다. 도뇨관을 일정 기간 유지하는 목적은 방광을 안정시키고, 알파차단제 등의 약물이 충분히 작용하도록 시간을 주기 위함입니다.다만 모든 환자에서 반드시 한 달을 유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는 수일에서 1주 내 배뇨 재시도(trial without catheter)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령, 반복 요폐 병력, 잔뇨가 매우 많았던 경우, 항혈전제 복용으로 수술이 부담되는 경우 등에서는 보다 보수적으로 기간을 길게 잡기도 합니다. 미국비뇨의학회(AUA)와 유럽비뇨의학회(EAU) 가이드라인에서도 약물치료 병행 후 배뇨 재시도를 권고하되, 구체적인 기간은 환자 상태에 따라 개별화하도록 되어 있습니다.따라서 현재 지침이 명백히 잘못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중간에 제거를 시도할 계획이 있는지, 향후 수술적 치료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잔뇨량이나 전립선 크기 평가 결과가 어떠한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다시 듣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특별한 감염 증상이나 통증이 없다면 당장 병원을 옮겨야 할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반복 요폐가 발생한다면 수술적 치료를 포함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할 가능성은 있습니다.그리고 해당과 전문의가 되는 길은 지난하고 오랜 경험이 요구됩니다. 어떤 연유에서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의사가 해당 처방을 하는데 있어서는 다 납득할만한 사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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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많이 아파요. 퇴행성 관절염 때문인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74세 여성에서 손가락과 발가락 관절이 붉게 부어 오르고, 발바닥 전체가 디디기 어려울 정도로 아프다면 단순 퇴행성 관절염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양상은 염증성 관절염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대표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은 고령에서도 발병할 수 있으며, 손가락 마디(특히 중수지관절, 근위지간관절)와 발가락 관절을 대칭적으로 침범하고, 붓기와 압통, 조조강직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통풍은 급성으로 붉고 심하게 붓는 관절염을 유발하며, 고령 여성에서도 이뇨제 사용이나 신기능 저하가 있으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화농성 관절염도 감별이 필요하며, 이 경우는 전신 발열이나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현재 상태에서는 단순 진통제 복용만으로 지켜보기보다, 류마티스내과 진료를 빠르게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염증수치, 류마티스 인자, 항-CCP 항체, 요산), 필요 시 관절 초음파나 X-ray를 시행하게 됩니다. 조기에 진단하면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약물치료가 가능하며, 늦어질수록 관절 변형 위험이 증가합니다.기관지 확장증, 고혈압, 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이라면 스테로이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 처방 하에 치료받아야 합니다.열이 나거나 한쪽 관절이 특히 심하게 붓고 통증이 극심하면 즉시 대학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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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오래 뜨고 있으면 눈이 따가운게 원래 그런건가요?
네, 일정 부분은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눈을 오래 뜨고 있으면 눈물막이 증발하면서 각막 표면이 건조해지고, 그로 인해 따가움·시림·이물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모니터를 볼 때는 깜빡임 횟수가 분당 약 15회에서 5회 이하로 줄어 증상이 더 잘 나타납니다.일시적이고 눈을 감거나 휴식하면 호전된다면 생리적 건조에 가깝습니다. 다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충혈, 시력저하, 눈부심이 동반되면 안구건조증이나 각막 상피 손상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예방을 위해 20분 작업 후 20초간 6미터 이상 먼 곳을 보는 20-20-20 원칙을 지키고, 의식적으로 완전한 깜빡임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인공눈물도 필요 시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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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가 혀깨문지 두달가까이 지났는데 혀감각이 둔감합니다~
혀를 깨문 이후 2개월 가까이 감각 둔감이 지속된다면 단순 점막 손상보다는 설신경(lingual nerve)과 같은 말초 신경의 부분 손상을 고려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대부분의 교상은 수일에서 수주 내 회복되지만, 신경이 타박되거나 부분적으로 손상된 경우에는 수개월간 둔감, 저린 느낌, 이물감이 남을 수 있습니다. 매일 소주 1병 정도의 음주는 전신적인 말초신경 기능 저하나 비타민 B1 결핍을 통해 회복을 지연시킬 가능성은 있으나, 특정 부위에 국한된 감각 저하의 주된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우선 육안 및 촉진으로 흉터나 섬유화 여부를 확인하고, 면봉이나 핀프릭을 이용한 양측 비교 감각검사를 시행합니다. 종괴나 다른 병변이 의심되는 경우에만 영상검사를 고려합니다. 외상성 신경 손상은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서서히 회복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완전 소실이 아니라면 경과 관찰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감각 저하가 악화되거나 미각 이상, 통증, 궤양이 동반된다면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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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에 두드러기 증상 왜 그럴까요?
사진상 병변은 전형적인 두드러기(urticaria)처럼 보이는 일시적 팽진(wheal)보다는, 양측 종아리에 다발성 홍색 구진과 긁은 자국(찰과상, 가피)이 섞여 있는 양상입니다. 두드러기는 보통 개별 병변이 24시간 이내에 사라졌다가 다른 부위에 새로 생기는 특징이 있는데, 2주 이상 같은 부위에 지속되는 구진 형태라면 다른 원인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감별진단으로는첫째, 벌레 물림에 대한 과민반응(구진성 두드러기, papular urticaria). 하퇴부에 군집성으로 생기고 가려움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둘째, 모낭염. 면도, 마찰, 땀, 습한 환경 이후 모공 중심으로 붉은 구진이 생깁니다.셋째, 접촉피부염. 새로 바른 보습제, 바디워시, 섬유유연제, 타이즈나 스타킹 등의 자극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넷째, 만성 두드러기. 다만 이 경우는 팽진이 생겼다 사라지는 양상이 명확해야 합니다.스트레스는 만성 두드러기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는 있으나, 단독 원인으로 2주 이상 지속되는 고정성 구진을 만드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현재처럼 가려움이 심하고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스트레스보다는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필요 시 항히스타민제 경구 투여,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 2차 세균 감염 여부 평가가 이루어집니다.최근 1개월 내에 새로 사용한 제품, 면도 여부, 반려동물이나 침구 환경 변화가 있었는지 알려주시면 원인 추정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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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오래 감고 있다가 뜨면 왜 눈이 부시는 걸까요?
눈을 오래 감고 있다가 뜰 때 눈이 부신 것은 정상적인 생리적 반응입니다.눈을 감고 있는 동안 망막의 광수용체(간상세포, 원추세포)는 어두운 환경에 적응합니다. 이 과정에서 로돕신(rhodopsin) 재합성이 증가하고, 망막의 감광 민감도가 상승합니다. 이를 암순응(dark adaptation)이라고 합니다. 이 상태에서 갑자기 밝은 빛에 노출되면 망막이 과도하게 자극되어 순간적으로 강한 눈부심이 발생합니다. 이후 수 초 이내에 명순응(light adaptation)이 일어나면서 증상은 빠르게 완화됩니다.또한 잠깐 졸았던 경우에는 눈물막이 일시적으로 불안정해 각막 표면이 예민해질 수 있어 빛에 대한 자극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눈부심이 수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통증이나 시력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 한쪽 눈에서만 반복적으로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각막염, 전방염, 안구건조증 악화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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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가장자리 동그란 빛? 이 움직이는 증상
말씀하신 증상은 두 가지로 나눠 설명할 수 있습니다.첫째,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이동할 때 눈 가장자리에 하얀 동그란 빛이 잠시 보였다가 사라지는 현상은 대부분 생리적 광시증이라기보다는 망막의 명암 적응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잔상(afterimage)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밝은 빛에 노출된 뒤 어두운 환경으로 바뀌면 광수용체가 재적응하는 과정에서 주변 시야에 빛 번짐이나 둥근 형태의 잔상이 보일 수 있습니다. 수초 이내 소실되고 반복 빈도가 낮다면 병적 의미는 크지 않습니다. 다만 번개처럼 번쩍이는 빛이 갑자기 반복되거나, 시야 일부가 가려지는 느낌이 동반되면 망막열공이나 후유리체박리(posterior vitreous detachment)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둘째, 까만 점이 보이다가 눈을 감고 안구를 움직이면 사라지는 현상은 비문증(floaters) 또는 일시적 시각 잔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문증은 유리체 내 혼탁으로 인해 시야에 점, 실, 거미줄 같은 형태가 보이는 증상이며, 특히 밝은 배경에서 더 잘 인지됩니다. 눈을 움직이면 위치가 변하거나 일시적으로 시야 중심에서 벗어나 덜 보일 수 있습니다. 20대에서도 생길 수 있으며, 개수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광시증이 동반되면 망막 병변을 감별해야 합니다.정리하면, 현재 설명만으로는 생리적 현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갑작스러운 번쩍임 증가, 비문이 급격히 많아짐, 시야 가림(커튼처럼 가려짐), 시력 저하 동반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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