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에 큰 점이 있는데 흑색종 가능성이 있나요?
사진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 보이는 형태는 전형적인 흑색종 소견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비교적 경계가 뚜렷하고 색이 균일한 편이며, 타원형으로 유지되고 있어 일반적인 색소성 모반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흑색종은 보통 비대칭, 경계 불규칙, 색이 여러 가지로 섞임, 크기 증가, 변화가 빠른 양상을 보입니다. 이를 흔히 ABCDE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현재 사진에서는 이런 특징이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다만 “나이가 들면서 커졌다”는 점은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양쪽 옆구리에 비슷하게 생겼다면 체질적으로 생긴 점일 가능성이 높지만, 크기가 계속 커지거나 색이 짙어지거나, 가려움·출혈·딱지 변화가 생기면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가장 안전한 방법은 피부과에서 더모스코피(확대경 검사)로 한 번 확인받는 것입니다. 간단한 검사로 양성과 악성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흑색종을 의심할 때 사용하는 기준이 ABCDE입니다. 임상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보는 평가 기준입니다.A는 비대칭입니다. 점을 가운데로 나눴을 때 양쪽 모양이 다르면 의심합니다.B는 경계입니다. 가장자리가 들쭉날쭉하거나 번져 보이면 이상 소견입니다.C는 색입니다. 한 가지 색이 아니라 갈색, 검정, 붉은색 등이 섞여 있으면 주의합니다.D는 직경입니다. 보통 6mm 이상이면 확인이 필요하지만, 크기만으로 판단하지는 않습니다.E는 변화입니다. 크기 증가, 색 변화, 모양 변화, 가려움, 출혈 등 “시간에 따른 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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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인대재건술(인공인대) 후 관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상황은 단순히 기다리면 낫는 단계인지 아닌지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확인해야 할 시점입니다.걱정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엄지발가락 골수염으로 수술 후 2주간 항생제를 정맥 투여하셨는데, 퇴원 후 발목에 새롭게 부종과 통증이 생긴 시점이 겹칩니다. 인공인대 재건술 부위는 이물질이 삽입된 곳이라 혈행이 적고, 세균이 한번 자리잡으면 항생제만으로 제어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골수염이 발가락에서 발목 인공인대 주변으로 파급되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습니다.더구나 환자분은 이전 경과를 보면 골수염이 수개월간 잘 잡히지 않았고, 발가락 변색과 전신 오한까지 경험하셨던 분입니다. 그런 분에게 발목 부종이 새롭게 생겼다는 건 가볍게 넘길 수 없습니다. (최근에 질문주신 사진을 참고하였습니다)담당 선생님께서 항생제를 다시 처방하신 것은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두신 것으로 보이는데, 중요한 건 지금 항생제가 실제로 효과를 내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복용 시작 후 1주에서 2주 사이에 부종과 통증이 줄어드는지 반드시 체크하셔야 하고, 만약 그대로이거나 악화된다면 MRI와 혈액검사(CRP, ESR, CBC)를 추가로 확인해야 합니다.9개월까지 걷기만 하라는 지침 자체는 인공인대 재건술 후 회복 기간을 고려하면 일반적인 범위 안에 있습니다. 다만 그것은 감염이 없는 상태를 전제로 한 이야기입니다. 지금처럼 부종이 새롭게 생기고 항생제까지 추가된 상황이라면, 경과를 그냥 기다리기보다 2주 안에 다시 외래를 방문해서 부종 변화를 확인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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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에 있는 장기가 움직이는 걸 느낄 수 있는 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장기가 실제로 “움직이는 느낌”을 느끼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정상 범주입니다.대부분의 경우는 장운동 때문입니다. 장은 음식물이나 가스를 이동시키기 위해 계속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데, 이를 장 연동운동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스가 이동하거나 장이 수축할 때 순간적으로 “꿈틀거리거나 이동하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마른 체형이거나, 공복 상태, 또는 장운동이 활발할 때 더 잘 느껴집니다.병태생리적으로는 장 내 가스 이동이나 장벽의 수축이 복부 신경을 자극하면서 감각으로 인지되는 것입니다. 특별한 통증 없이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느낌이라면 대부분 문제가 아닙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다른 원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반복되거나 점점 강해지는 경우, 복부 팽만이 심한 경우, 설사나 변비가 지속되는 경우, 구토나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정리하면, 일시적으로 장이 움직이는 느낌 자체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일 가능성이 높고, 특별한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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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갑자기 치구 밑에 있는 살이 아파요
말씀하신 위치는 마찰과 습기가 많은 부위라 일시적인 피부 자극이나 모낭염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속옷, 활동, 위생 상태 변화로 미세한 상처나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비슷하게 생겼다가 자연 호전된 점을 보면 경미한 피부 문제 가능성이 높습니다.현재 통증만 있고 붓기, 고름, 물집, 심한 발적이 없다면 우선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관리의 핵심은 자극을 줄이는 것입니다. 꽉 끼는 속옷이나 마찰을 줄이고, 샤워 후에는 잘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으로 만지거나 짜는 행동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통증이 불편하면 따뜻한 찜질을 하루 1~2회 정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2일에서 5일 정도 내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만졌을 때 단단하게 커지는 덩어리가 생기거나, 고름이 차거나, 물집 형태로 변하거나,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에 생긴다면 단순 자극이 아닌 모낭염, 낭종, 혹은 감염성 병변 가능성도 있어 산부인과나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정리하면, 현재 상태라면 며칠 정도는 지켜보셔도 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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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가능성이 있을때 운동 가능 여부.
현재 시점은 수정이 되더라도 아직 착상 이전 단계로, 일반적인 운동이 임신 성립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해오던 유산소 운동 자체를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다만 접근은 “운동을 유지하되 과도한 강도는 피한다”가 원칙입니다. 인터벌 러닝이나 천국의계단처럼 심박수를 급격히 올리는 고강도 운동은 일시적으로 체온 상승과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를 유발할 수 있어, 이 시기에는 강도를 한 단계 낮추는 것이 안전합니다. 싸이클이나 가벼운 러닝처럼 중등도 유산소는 그대로 유지 가능합니다.근력운동의 경우 스쿼트도 무리가 없는 범위에서는 가능합니다. 다만 100회를 한 번에 몰아서 하기보다는 나누어서 시행하고, 복압을 과도하게 주는 형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임상적으로 중요한 것은 “과열, 탈수, 과도한 피로”를 피하는 것입니다. 운동 중 숨이 너무 차서 대화가 어려운 수준이라면 강도를 낮추는 것이 적절합니다.정리하면, 임신 가능성 단계에서는 대부분의 운동이 가능하지만, 고강도 인터벌은 줄이고 중등도 강도로 유지하는 것이 안전한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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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풍? 혈관염? 무엇일까요..
사진과 증상을 종합하면 통풍이나 혈관염 가능성은 낮고, 말초 순환 변화 또는 경미한 피부혈관 반응이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통풍은 전형적으로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 열감, 붓기, 관절 압통이 동반됩니다. 특히 첫 발작은 엄지발가락 관절에 많이 생기고 “건드리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 특징입니다. 현재처럼 통증이 거의 없고, 단순 압통 정도만 있는 경우는 통풍 양상과는 맞지 않습니다.혈관염 역시 가능성은 낮습니다. 혈관염은 보통 통증, 압통, 자반(눌러도 색이 안 사라지는 출혈성 반점), 전신 증상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붉은 자국이나 망상 형태만으로는 진단하기 어렵고, 현재처럼 무증상에 가까운 상태는 전형적이지 않습니다.사진에서 보이는 망상처럼 보이는 색 변화는 망상청피반 형태일 수 있는데, 이는 추위, 혈관 수축, 자율신경 변화 등으로도 흔히 나타나는 기능적 현상입니다. 특히 발처럼 말초 부위에서는 일시적으로 잘 보일 수 있습니다.또 하나 흔한 원인은 미세한 외상이나 압박입니다. 신발, 보행 습관, 장시간 서있음 등으로 인해 국소적인 멍 비슷한 변화가 생기고, 눌렀을 때 약간 아픈 정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현재 단계에서는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이 적절합니다. 다만 다음 경우에는 평가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붓기와 열감이 생기는 경우, 색 변화가 퍼지거나 자반 형태로 변하는 경우, 다른 부위까지 확산되는 경우입니다.정리하면, 현재 소견은 통풍이나 혈관염보다는 일시적인 혈관 반응 또는 경미한 압박/미세손상 가능성이 높으며, 우선은 경과를 보셔도 되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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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나서 무릎이 아픈데 뭐가 문제일까요?
현재 양상은 무릎 관절 자체 문제라기보다는 과부하로 인한 연부조직 통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어를 1에서 2로 올린 이후 통증이 시작된 점을 보면, 저항 증가로 무릎에 전달되는 압력이 갑자기 커진 것이 원인으로 설명됩니다.자전거에서는 무릎 앞쪽, 특히 슬개대퇴관절과 주변 힘줄에 부담이 집중됩니다. 저항이 높아지면 페달을 누르는 힘이 커지면서 연골, 인대, 힘줄에 반복적인 미세손상이 생기고 욱씬거리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특히 평소 운동량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강도를 갑자기 올리면 이런 증상이 흔합니다.임상적으로는 “운동 후 통증, 휴식 시 호전, 특정 동작에서만 불편”이면 과사용 증후군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설명도 이 범주에 부합합니다.초기에는 무릎 사용을 줄이고 2일에서 3일 정도 냉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줄어들면 다시 타되, 기어를 낮추고 회전수를 높이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기어로 힘을 주는 방식은 무릎 부담이 큽니다. 안장 높이도 중요한데, 너무 낮으면 무릎 굴곡이 커져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만약 통증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계단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붓기나 걸리는 느낌이 동반되면 단순 과부하를 넘어선 연골 또는 반월상연골 문제 평가가 필요합니다.정리하면, 갑작스러운 강도 증가로 인한 과사용 통증 가능성이 높으며, 강도 조절과 휴식으로 대부분 호전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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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후 사각턱 보톡스 맞아도 되는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날 음주 후 바로 다음 날 보톡스 시술은 가능은 하지만 권장되지는 않습니다.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소판 기능을 억제해 멍이나 출혈이 더 잘 생기게 합니다. 특히 사각턱 보톡스는 저작근에 주사하는 과정에서 작은 혈관 손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음주 직후 상태에서는 멍이 크게 들거나 부기가 오래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또한 전날 과음 상태였다면 탈수나 염증 반응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시술 후 회복 과정이 깔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실제 임상에서는 최소 24시간, 가능하면 48시간 정도 금주 후 시술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이 음주 다음 날이라면 완전히 회복된 상태라고 보기는 어려운 시점입니다.보톡스 시술이 급한 것이 아니라면 다음 번 시간이 있을 때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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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염색 한 번 하고 알레르기가 심해서 1주일 병원을 다녀서 트라우마가 생겨 절대 염색을 안합니다. 염색약 알레르기도 유전인가요?
염색약 알레르기는 특정 화학물질에 대한 지연형 접촉피부염이 기본 기전입니다. 대표적으로 파라페닐렌디아민 같은 성분에 노출된 뒤 면역반응이 형성되고, 이후 재노출 시 두피 가려움, 발진, 부종 등이 나타납니다.유전 여부는 “직접적으로 특정 염색약 알레르기가 유전된다”기보다는, 알레르기 체질 자체가 가족 내에서 공유될 수 있습니다. 비염, 아토피,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분들은 피부 장벽 기능과 면역 반응 특성 때문에 접촉성 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질문하신 경우처럼 남편분이 비염이 있고, 어머니도 피부가 예민하다면 체질적 소인은 일부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다만 염색약 알레르기는 결국 “노출과 감작”이 핵심이기 때문에, 같은 가족이라도 누군가는 전혀 반응이 없을 수 있고 누군가는 심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즉 유전은 위험도를 높이는 요소일 뿐, 발생 여부를 결정하는 절대 요인은 아닙니다.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한 번 강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다면 이후에는 같은 계열 성분에 더 심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반복 염색은 피하는 것이 원칙이고, 꼭 필요하다면 사전 패치 테스트를 통해 반응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정리하면, 염색약 알레르기 자체가 유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알레르기 체질은 가족 내에서 공유될 수 있어 발생 가능성은 일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미 강한 반응이 있었다면 재노출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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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 안하는 사람이 간암에 걸려서 억울해하던데 간암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어떠한 경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간암은 술이나 흡연과 무관하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간에 만성 염증과 섬유화가 지속되는가”이며,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가장 중요한 원인은 만성 바이러스 간염입니다. B형, C형 간염은 간경화가 없어도 간암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 원인입니다. 국내에서는 B형 간염의 비중이 여전히 큽니다.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비만, 당뇨,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되어 지방간 → 지방간염 → 섬유화 → 간경화로 진행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간암이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간경화가 명확하지 않은 단계에서도 간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술을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 자체가 위험 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그 외 원인으로는 자가면역 간염,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같은 만성 간질환, 유전성 질환(혈색소침착증 등), 아플라톡신 같은 독성 물질 노출 등이 있습니다. 드물게는 특별한 위험 인자가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증상이 없을 때 발견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간질환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초음파와 혈액검사로 감시하는 것이 권고됩니다.정리하면, 간암은 단순히 음주 여부로 결정되는 질환이 아니라 만성 간손상이 축적되는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지방간 역시 그 중 하나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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