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저녁 시간에 발바닥에 빨간 반점이 생겨요
설명해주신 증상으로는 발바닥에 생기는 두드러기나 열 자극에 의한 피부 반응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에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발바닥이 뜨거워지면서 가려운 뒤 붉은 반점이 생긴다면 하루 동안 걷거나 서 있으면서 발에 혈류가 증가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피부 반응일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는 꼭 피부가 부풀어 오르지 않더라도 붉은 반점과 가려움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또한 운동, 더운 환경, 스트레스, 음주, 매운 음식 섭취 등으로 체온이 올라갈 때 증상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붉은 반점이 몇 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가려움보다 통증과 화끈거림이 심한 경우, 손바닥에도 비슷한 증상이 생기는 경우, 증상이 점점 자주 나타나거나 범위가 넓어지는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현재 설명만으로는 심각한 질환보다는 일시적인 두드러기나 혈관 반응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사진을 촬영해 두시면 진료 시 원인 파악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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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설관낭종 알코올경화술에 대해 궁금합니다
갑상설관낭종에 대한 에탄올(알코올) 경화술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에 속하며, 일반적으로 수술보다 부담이 적습니다.통증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뉩니다. 먼저 바늘을 찔러 낭종 내부 액체를 빼는 과정은 갑상선 세포흡인검사와 비슷한 정도로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후 에탄올을 주입할 때 목 안쪽으로 뻐근함, 화끈거림, 압박감이 수분 정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자들 표현으로는 "세포흡인검사보다는 조금 더 불편하다", "목이 따갑고 뻐근하다" 정도가 흔합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대체로 견딜 수 없는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국소마취 여부는 시술 기관에 따라 다릅니다. 피부와 피하조직에 국소마취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단순히 초음파 유도하에 바로 시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에탄올이 낭종 내부에 들어갈 때 발생하는 불편감은 국소마취를 하더라도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습니다.시술 시간은 준비를 포함하면 보통 10분에서 30분 정도이며, 실제 바늘 삽입과 흡인 및 에탄올 주입 과정은 수 분 내에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입원 없이 당일 귀가가 가능합니다.흡연의 경우 절대적인 금기 기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술 부위 염증 반응과 조직 회복을 고려하면 최소 24시간에서 48시간 정도는 금연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다면 1주일 정도 금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흡연은 국소 혈류를 감소시켜 회복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한 가지 중요한 점은 갑상설관낭종의 표준 치료는 여전히 Sistrunk 수술입니다. 알코올 경화술은 수술을 원하지 않거나 재발성 낭종, 수술 위험이 있는 환자에서 선택적으로 시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시술 전 담당 의사와 재발 가능성 및 향후 수술 필요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상담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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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전단계인데 엄지 발가락에 감각이 둔합니다
현재 말씀하신 내용만으로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엄지발가락 감각이 둔하다고 해서 절단을 걱정할 상황은 아닙니다.당화혈색소가 6.2%에서 5.8%로 개선된 상태라면 아직 당뇨병 진단 기준에도 해당하지 않고, 수개월 사이 감각 저하만으로 발가락 절단이 필요한 경우는 사실상 없습니다. 절단은 심한 당뇨발 궤양, 감염, 괴사, 혈류장애가 있을 때 고려하는 치료입니다.한편 감각 저하가 양쪽 엄지발가락의 비슷한 위치에 나타난다면 신경 문제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젊은 연령에서는 당뇨 전단계보다도 신발 압박, 굳은살, 발가락 신경 압박, 허리디스크나 말초신경 포착 등이 더 흔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발바닥 바깥쪽 특정 부위"처럼 국소적으로 둔하다면 전형적인 당뇨병성 신경병증과는 다소 양상이 다릅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보통 양발 전체의 발끝부터 저림, 화끈거림, 감각저하가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당뇨 전단계에서도 일부 환자에서 초기 말초신경 이상이 발견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면 신경과 또는 내분비내과 진료를 받아 진찰을 권합니다. 필요하면 신경전도검사, 진동감각 검사, 단일섬유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현재 단계에서는 절단 걱정보다는 원인 평가가 우선입니다. 발에 상처가 잘 생기거나, 저림·화끈거림이 동반되거나, 감각 저하 범위가 계속 넓어진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참고로 미국당뇨병학회(ADA)와 대한당뇨병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당뇨 전단계 환자에게 생활습관 교정과 체중 관리가 신경병증 위험 감소에 중요하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당화혈색소가 5.8%까지 낮아진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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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강 이상설이 다시 도는데, 미국 대통령 정보 우리도 알 권리 있을까요?
이 문제는 사실 두 가지가 섞여 있습니다. 하나는 "국민의 알 권리"이고, 다른 하나는 "개인의 의료정보 보호"입니다.미국 대통령은 단순한 개인이 아니라 핵무기 지휘권, 외교·군사 결정권을 가진 국가 최고 권력자이기 때문에 건강 상태가 국정 수행 능력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공개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강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대통령의 건강검진 결과, 주요 질환, 수술 여부 등이 비교적 공개되는 편입니다. 최근에도 백악관은 트럼프의 다리 부종과 손의 멍에 대해 의료 보고서를 공개하며 만성 정맥부전과 아스피린 복용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는지는 논란이 있습니다. 대통령도 개인인 만큼 모든 검사 결과나 세부 병력을 공개할 의무는 없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건강 보고서에서도 일부 검사 내용이나 피부 치료 관련 정보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해외 국가 국민인 우리 입장에서 보면 법적인 "알 권리"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미국 대통령의 건강은 세계 금융시장, 외교, 안보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고령 지도자의 경우 건강 문제가 정책 결정 능력과 연결될 수 있어 언론과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공식 정보만 보면 트럼프의 다리 부종은 만성 정맥부전으로 설명되고 있으며, 손의 멍은 아스피린 복용과 잦은 악수 때문이라는 것이 백악관 의료진 설명입니다. 심장·신경계 기능에는 중대한 이상이 없다고 발표된 상태입니다. 결국 핵심은 "건강 정보 전체 공개"보다도 "직무 수행 능력에 영향을 주는 중대한 건강 문제는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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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4기진단얼리다정복용중인데
전립선암 4기에서 호르몬주사와 얼리다정(아팔루타마이드 계열 약제)을 사용 중이시라면, 현재는 호르몬 감수성 전이성 전립선암 단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질문하신 "저항성이 생기면 얼마나 살 수 있느냐"는 암의 범위, 전이 부위, 전신 상태, PSA 수치, 치료 반응 등에 따라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정확한 기간을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과거에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 진행되면 평균 생존기간이 2년에서 3년 정도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치료가 크게 발전했습니다. 아팔루타마이드, 엔잘루타마이드, 아비라테론, 도세탁셀, 카바지탁셀, 루테튬 치료 등 다양한 약제가 있어 거세저항성으로 진행된 이후에도 수년 이상 생존하는 환자가 적지 않습니다.실제로 최근 연구에서는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 중 일부가 진단 후 5년 이상, 10년 이상 생존하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항성이 생기면 몇 개월 남았다"처럼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더 중요한 것은 현재 치료에 얼마나 잘 반응하는지입니다. PSA가 잘 감소하고 있고 영상검사에서 암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예후는 상대적으로 좋은 편입니다.현재 PSA 수치가 진단 당시 얼마였는지, 뼈 전이만 있는지 아니면 다른 장기 전이도 있는지, 그리고 얼리다정 복용 후 PSA가 얼마나 감소했는지 알 수 있다면 조금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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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하면 관리안하면 다시 바로 살찌나요..?
지방흡입을 했다고 해서 관리를 안 하면 바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지방흡입은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제거된 지방세포가 다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다만 남아 있는 지방세포는 여전히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 체중이 많이 증가하면 흡입한 부위도 어느 정도 다시 굵어질 수 있고, 다른 부위에 지방이 더 많이 붙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흡입은 체중 감량 수술이라기보다 체형 교정 수술에 가깝습니다.팔뚝과 허벅지 지방흡입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멍, 부종, 통증, 감각 저하가 있으며 대부분 수주에서 수개월 내 호전됩니다. 드물게 피부 울퉁불퉁함, 좌우 비대칭, 피부 처짐, 색소침착, 만성 부종 등이 남을 수 있습니다. 체중은 많이 나가지 않는데 특정 부위만 유독 두꺼운 경우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종아리 보톡스는 지방이 아니라 근육이 발달한 종아리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하이힐을 자주 신거나 운동으로 비복근이 발달한 경우 종아리 라인이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효과는 보통 1개월 정도부터 나타나고 3개월 전후에 가장 뚜렷하며, 개인차는 있지만 둘레가 약 1cm에서 3cm 정도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반대로 종아리가 지방형이거나 부종형이라면 보톡스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이 경우에는 지방흡입, 체중 감량, 림프부종 평가 등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종아리를 가장 자연스럽게 가늘어 보이게 만드는 방법은 먼저 원인이 근육형인지 지방형인지 구분하는 것입니다. 까치발을 했을 때 종아리 안쪽 근육이 단단하게 튀어나오면 근육형일 가능성이 높고, 힘을 줘도 전체적으로 말랑말랑하다면 지방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인에 따라 적합한 시술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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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불편합니다.
재수 중이시군요. 가슴 답답함과 호흡 불편감은 원인이 꽤 다양한데, 20대 재수생이라는 상황을 같이 보면 기능성 원인, 쉽게 말해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인한 과호흡 또는 흉근 긴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부정한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흉곽 확장이 제한되면서 호흡할 때 답답한 느낌이 실제로 생기기도 하고요.다만 양쪽 가슴 답답함과 호흡 불편이 지속된다면 심장이나 폐 원인을 완전히 배제하기 위해 한 번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흉부 X선이랑 심전도 정도만 찍어봐도 구조적 이상 여부는 대부분 확인됩니다.증상이 특히 공부하거나 긴장할 때 심해지고, 잠들기 전이나 쉴 때는 덜하다면 스트레스 연관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반대로 자세나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된다면 진료를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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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때 숨쉬는 방식에 대해서 질문이요
두 가지가 같이 있어서 연결해서 보는 게 좋겠습니다.숨을 내쉴 때 귀가 간지러운 건, 호흡 시 압력 변화가 이관(eustachian tube)을 통해 귀에 전달되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관은 귀와 코 뒤쪽을 연결하는 관인데, 이게 평소보다 예민하거나 약간 개방된 상태면 호흡할 때마다 귀 안쪽에서 바람이 통하는 듯한 간지러움이 생깁니다. 이관개방증(patulous eustachian tube)이라고 하는데, 증상이 가볍고 청각 이상이 없다면 당장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닙니다.투명한 진물은 에어팟을 자주 착용하면서 외이도 환경이 습해지고 자극이 쌓인 것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냄새가 없고 투명하다면 염증성 분비물보다는 외이도 피부 자극으로 인한 삼출액일 가능성이 있는데, 에어팟 착용 시간을 줄이고 귀 안에 손이나 면봉을 넣지 않는 것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진물이 지속되거나 양이 늘어나면 외이도염 초기일 수 있어서, 그때는 이비인후과에서 한 번 확인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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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피부랑 각질 관련해서 질문합니다
턱 화이트헤드랑 비립종이 공존하는 경우인데, 두 가지가 생기는 기전이 달라서 관리법도 나눠서 보셔야 합니다.화이트헤드는 모공 입구가 닫힌 채 피지가 막힌 형태라 각질 관리가 핵심입니다. 주 1회에서 2회 BHA(살리실산, salicylic acid) 성분 제품으로 모공 안쪽 각질을 녹여주는 게 도움이 되고, 세안 후 보습을 충분히 해줘야 피지 과분비가 줄어듭니다. 짜면 일시적으로 해결되는 것 같지만 모공이 넓어지고 염증으로 번질 수 있어서 권하지 않습니다.비립종은 화이트헤드랑 달리 모공과 연결이 없는 표피 낭종입니다. 피부 바로 아래 케라틴이 주머니 형태로 갇혀 있는 거라 외부에서 짜거나 압출하는 방식으로는 나오지 않습니다. 안경으로 눌려서 생긴 것처럼 느껴지셨을 수 있는데, 마찰이나 압박이 직접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개인 관리로 없애는 방법은 사실상 없고, 피부과에서 침이나 바늘로 작게 째고 내용물을 꺼내는 시술이 필요합니다. 어렵거나 아픈 시술은 아니고, 피부과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처치입니다.결론적으로 화이트헤드는 각질 관리와 보습으로 어느 정도 셀프 관리가 되지만, 비립종은 피부과 가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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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점상출혈같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사진 확인했습니다. 말씀하신 부위들, 제가 보기에 점상출혈보다는 피부 모세혈관이나 피부 자체 변화로 보이는 소견입니다. 전형적인 점상출혈과는 다르게 보입니다.그리고 무엇보다, 한 달 전 말초혈액검사가 정상이었다는 게 중요합니다. 백혈병은 혈액검사에서 명확하게 나타나는 질환이고, 5번의 말초혈액검사가 모두 정상이었다면 백혈병일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다만 지금 제가 더 걱정되는 건 피부 소견보다 5개월째 백혈병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신다는 겁니다. 정상 검사 결과를 수십 번 확인해도 안심이 안 되고, 새로운 증상을 발견할 때마다 같은 공포가 반복되는 패턴, 이게 건강염려증(health anxiety)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몸의 문제가 아니라 불안 자체가 문제인 상태입니다.혈액검사를 또 하러 가시기보다,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 전문가를 만나보시는 게 지금 가장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이 이 정도로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면, 그게 가장 먼저 치료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많이 지치셨을 텐데,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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