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서 준 목발과 부목은 반납하는 건가요?
목발과 부목 모두 일반적으로 반납 대상이 아닙니다.부목(splint)은 응급 처치용으로 제작되어 환자 신체에 맞게 성형된 것이라 재사용이 어렵고, 위생상의 이유로도 반납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목발 역시 대부분의 병원에서 퇴원 환자에게 그냥 가져가도록 안내합니다.다만, 병원마다 정책이 다를 수 있어서 일부 기관은 목발 반납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외래 방문 시 자연스럽게 가져가시면 되고, 굳이 먼저 챙겨 반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외래 담당 의사나 간호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그때 안내해 드릴 겁니다.외래 방문 전까지 손상 부위에 체중을 싣지 않도록 유의하시고, 부목 안쪽이 젖거나 느슨해지는 느낌이 들면 외래 예약일을 앞당겨 내원하시는 게 좋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역류성식도염 때문에 걱정입니다 고통스럽네요
원칙적으로는 가능합니다. 다른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건강검진 결과지를 가지고 동네 의원을 방문해도, 의사가 임상적으로 판단하여 처방하는 데 법적·제도적 문제는 없습니다.다만 현실에서는 그 내과 의원이 "본원 검사 없이는 처방 불가"라는 자체 방침을 두는 경우가 있고, 이를 강제로 바꾸게 할 방법은 없습니다. 의사의 진료 재량권 범위 안에 있는 사안이라서요.역류성 식도염 약은 크게 보면 양성자펌프억제제(PPI, Proton Pump Inhibitor) 계열이 핵심입니다. 오메프라졸, 란소프라졸, 에소메프라졸, 판토프라졸 같은 약들인데, 이미 전국 어느 내과에서든 흔히 처방하는 약들입니다. 검진 결과지와 증상을 설명하면 다른 동네 내과에서 대부분 처방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 군데에서 안 된다고 하면 근처 다른 내과를 방문하시는 게 현실적입니다.추가로, 고혈압·고지혈증 약을 드시고 계신데 일부 칼슘채널차단제 계열 고혈압약은 하부식도괄약근(LES, Lower Esophageal Sphincter)을 이완시켜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고혈압약 종류가 무엇인지 확인이 필요하고, 담당 의사와 상의해볼 가치가 있습니다.생활 습관 측면에서는 식후 바로 눕지 않기, 취침 3시간 전 음식 금지, 고지방식·커피·술·탄산 줄이기가 약만큼 중요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내시경 재확인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5.0 (1)
응원하기
염증이 몸에 잘 나는 편인데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외이도염, 구순염, 그리고 몸 곳곳의 염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운이 나쁜 게 아니라 몸의 방어 체계 어딘가에 취약한 지점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원인은 크게 몇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건 수면 부족, 만성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입니다. 면역 세포는 잠자는 동안 재정비되는데, 수면이 지속적으로 부족하면 자연살해세포(NK cell) 활성이 떨어지고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아연, 비타민 D, 비타민 C가 장기간 부족한 경우에도 점막 방어력이 눈에 띄게 낮아지고요. 구순염이 반복된다면 특히 아연과 비타민 B2 결핍을 한 번쯤 의심해볼 만합니다.외이도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엔 귀를 면봉으로 자주 후비거나, 수영이나 샤워 후 물기가 남아있는 습관적 환경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이도 피부는 얇고 약해서 물리적 자극만으로도 장벽이 무너집니다.예방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말씀드리면, 수면은 7시간 이상 확보하시고, 식단에서 가공식품과 정제당 비율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전신 염증 수준이 달라집니다. 혈액 검사로 비타민 D와 아연 수치를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권합니다. 결핍이 확인되면 보충이 의미 있고, 정상이라면 다른 방향을 봐야 하니까요.염증이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생긴다면 알레르기나 아토피 소인도 배경에 깔려있을 수 있어서, 피부과나 이비인후과에서 한 번 체계적으로 평가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콜라겐과 저의 피부에 대한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예 무의미하진 않지만 기대치는 낮게 잡으시는 게 맞습니다.피쉬 콜라겐은 소나 돼지 유래 콜라겐보다 분자량이 작아 흡수율이 상대적으로 낫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경구로 섭취한 콜라겐은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고, 그게 피부 콜라겐 합성에 쓰일지 다른 조직에 쓰일지는 몸이 결정합니다. 피부로 직행하는 구조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일부 연구에서 콜라겐 펩타이드 장기 복용이 피부 탄력과 수분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있긴 하지만, 기미나 잡티처럼 색소 침착 자체를 개선한다는 근거는 현재로선 충분하지 않습니다.비타민 C는 얘기가 좀 다릅니다. 멜라닌 합성 경로에서 티로시나아제(tyrosinase) 효소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서, 꾸준히 섭취하면 색소 침착 억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합니다. 다만 젤리 한 개에 들어있는 함량이 얼마인지가 관건인데, 제품마다 편차가 크기 때문에 성분표에서 비타민 C 함량을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하루 500mg에서 1,000mg 수준이 피부 관련 연구에서 주로 쓰인 용량대입니다.기미와 잡티 개선이 실제 목표라면, 자외선 차단은 하고 계신다고 하셨으니 거기에 더해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나 알부틴 계열 성분이 포함된 외용 제품을 병행하는 쪽이 훨씬 직접적인 접근입니다. 곤약젤리는 맛도 있고 부작용도 없으니 드시면서 병행하시면 되고, 그 자체를 주된 치료 수단으로 삼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종합검진 전날 잠을 덜 잤어도 괜찮은가요?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만, 몇 가지는 짚어드릴게요.수면 부족 자체가 검사 결과를 직접 망가뜨리진 않습니다. 다만 혈압은 하룻밤 수면이 짧으면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고, 혈당이나 코르티솔 수치도 수면 부족 상태에서는 약간 높게 찍힐 수 있습니다. 단발성 수치라 임상적으로 크게 의미를 두진 않지만, 경계치 근방에서 결과가 나왔을 때는 재검을 권하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유방 초음파나 유방촬영술은 수면과 무관하게 결과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위내시경은 수면 내시경으로 진행하신다면 수면제 계열 약물을 쓰게 되는데, 전날 피로가 누적된 상태라면 회복 후에도 좀 더 멍한 느낌이 지속될 수 있으니 당일 운전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담당 의료진에게 수면 시간을 미리 말씀드리는 건 잘 하시는 겁니다. 특히 혈압이나 공복 관련 수치가 예상 밖으로 나올 경우, 맥락을 알고 있는 의사와 모르는 의사는 판단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간단히 "어젯밤 5시간 잤습니다"한 마디면 충분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스물 하나에 큰 검진을 받으라고 해서 물어봅니당…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증상들이 단순한 우연의 일치가 아닐 가능성이 있어서요.목 주변이 때를 밀어도 검게 남아있다고 하셨는데, 그건 흑색가시세포증(acanthosis nigricans)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가 실제로 오염된 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이 올라갈 때 피부 세포가 과증식하면서 색이 짙어지는 현상입니다. 목 뒤, 겨드랑이, 사타구니 쪽에 잘 생기고요. 이게 있다면 이미 몸 안에서는 인슐린이 정상보다 훨씬 많이 분비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손발 끝의 저림은 조금 더 따져봐야 합니다. 말초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이 당뇨에서 생기긴 하지만, 스물 하나라는 나이에 그 정도까지 진행됐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혈당 조절이 오래 안 됐거나, 비타민 B12가 부족하거나, 목이나 허리 쪽 신경 압박이 있을 때도 비슷한 감각이 옵니다. 부상 이후로 활동이 줄었다고 하셨으니 그쪽 가능성도 열어둬야 하고요.일단 받아보셔야 할 검사들을 정리하면,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HbA1c), 공복 인슐린, 지질 패널(총콜레스테롤·중성지방·LDL·HDL), 그리고 간기능 검사까지는 기본으로 묶어서 보시길 권합니다. 가능하다면 경구당부하검사(OGTT)까지 하면 인슐린 저항성을 더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천식 기저질환이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혹시 스테로이드 흡입제를 장기간 쓰셨다면 그 영향도 소량이나마 혈당에 관여할 수 있어서, 진료 시 복용약 이력도 같이 말씀드리시는 게 좋습니다.내과 또는 가정의학과로 가셔서 위 항목들을 말씀하시면 한 번에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사각턱 , 자갈턱 , 입꼬리 보톡스 주기 맞는건지 알려주세요
부위별로 나눠서 말씀드릴게요.사각턱(교근, masseter)은 근육 자체가 크고 두꺼운 부위라 보툴리눔 독소의 효과가 비교적 오래 지속됩니다. 8개월 주기는 상당히 합리적인 간격이고, 장기적으로 근위축 효과가 누적되면 오히려 주기를 더 늘릴 수도 있습니다. 6년 시술을 받으셨으면 이미 어느 정도 근육 볼륨이 줄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지금 주기를 유지하거나 조금 더 늘려도 무방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자갈턱(이근, mentalis)과 입꼬리 내림근(구각하체근, depressor anguli oris)은 상대적으로 작은 근육이라 대사 속도가 빠르고, 4개월 주기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간격입니다. 다만 입꼬리 부위는 양쪽 균형이 민감하게 느껴지는 곳이라, 시술자 숙련도와 용량이 결과에 크게 영향을 줍니다.코어톡스는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제제 중 하나로, 제품 자체의 특성상 효과 지속 기간이 개인 대사 속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납니다. 주기가 너무 짧으면 항체 형성 우려가 있고, 반대로 너무 길면 근육이 다시 올라올 수 있어서 지금처럼 부위별로 달리 가져가는 방식은 오히려 바람직합니다.6년 장기 시술자라면 한 번쯤 담당 시술자에게 현재 근육 상태를 평가받고, 용량이나 주기를 재조정할 시점인지 확인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같은 용량을 반복하기보다는 근육 변화에 맞게 조율하는 게 장기적으로 더 자연스러운 결과로 이어집니다.
5.0 (1)
응원하기
눈가 퉁붕부었을때의 치료법에 대한질문입니다.
눈가 퉁부음이 생긴 상황이시군요. 우선 메디폼과 스테리-스트립을 붙이고 계신 걸 보면 상처 부위가 있는 것 같은데, 그 전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붙인 상태로 냉찜질하시는 건 권장하지 않습니다. 메디폼은 습윤 드레싱재라 수분을 흡수하고 상처 환경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얼음팩의 냉기와 수분이 드레싱 접착력을 약화시키고 상처 부위에 의도치 않은 자극이 갈 우려가 있습니다. 스테리-스트립도 마찬가지로 젖으면 접착력이 떨어져 상처 가장자리가 벌어질 수 있고요.냉찜질 자체는 부종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다만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는 건 동상 위험이 있으니, 얇은 수건이나 천에 감싸서 사용하시고 5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상처 부위를 피해서 눈 주변 광대 쪽이나 미간 쪽에 간접적으로 대주시는 방법이 현실적입니다.드레싱을 떼고 냉찜질을 하실 의향이라면, 상처 상태가 어떤지 먼저 확인하신 후에 결정하시는 게 맞습니다. 아직 삼출물이 있거나 상처가 열려 있다면 드레싱 교체 시점이 아닌 이상 굳이 떼실 필요는 없고, 드레싱 교체 시 그 잠깐 사이에 냉찜질을 하시는 방식도 고려해볼 만합니다.부종의 원인이 외상성인지, 봉와직염(cellulitis) 같은 감염 때문인지에 따라 대응이 달라지기 때문에, 만약 눈꺼풀이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열감이 심하거나 열이 난다면 냉찜질보다 진료를 우선하시길 권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광고하는 크림이나 화장품 으로 기미가 제거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중에 광고되는 미백 화장품만으로 기미가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기미는 단순히 피부 표면에 색소가 쌓인 게 아니라, 멜라닌 세포(melanocyte) 자체가 과활성화되어 색소를 과잉 생산하는 상태입니다. 자외선, 호르몬 변화, 유전적 소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50대 여성에서 흔한 이유 중 하나가 폐경 전후 호르몬 변동입니다. 피부 깊숙이 자리 잡은 문제라 표면에 바르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합니다.미백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들, 예를 들어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 알부틴(arbutin), 비타민C 유도체, 코직산(kojic acid) 같은 것들은 멜라닌 합성 경로를 일부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효과가 아예 없다는 게 아니라, 색소를 옅게 하거나 새로운 색소 침착을 예방하는 수준이지, 이미 형성된 기미를 지워주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꾸준히 써도 체감할 만한 변화까지는 수개월이 걸리고, 중단하면 대부분 되돌아옵니다.광고가 근절되지 않는 건, 법적으로 "미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표현 자체는 기능성 화장품 인증만 받으면 허용되기 때문입니다. "없애준다"가 아니라 "도움을 준다"는 표현은 법적으로 과대광고로 보기 어렵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 차이가 모호하게 느껴지는 겁니다.실질적인 개선을 원하신다면 피부과에서 하이드로퀴논(hydroquinone) 처방 크림, 레이저 토닝, 또는 트레티노인(tretinoin) 기반 치료를 병행하는 게 근거 있는 방법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치료 효과가 유지되지 않습니다. 자외선 차단제가 사실상 가장 중요한 기미 관리 수단이라는 점은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CT,MRI 결과 관련하여?????
네, 거의 그렇게 이해하셔도 됩니다. 생후 1개월 무렵에는 지주막하 공간(뇌와 두개골 사이의 뇌척수액이 흐르는 공간)이 생리적으로 넓어 보이는 경우가 꽤 흔합니다. "양성 유아기 두개내 공간 확장(benign enlargement of subarachnoid spaces, BESS)"이라고 부르는 상태인데, 병적인 수두증과는 다르고 대부분 돌 전후로 자연스럽게 줄어들거나 정상화됩니다. 발달이 양호하면 경과 관찰만 해도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이고요.아이 경우를 보면, 7-8개월 CT에서 뇌척수액이 많아 보인다는 소견이 있었지만, 소아신경과에서 정상 범주로 판단했고 이후 12개월, 25-26개월 MRI 두 번 모두 정상으로 확인된 겁니다. 이 정도면 초기 소견이 생리적 변화였다는 게 영상으로 사실상 확인된 셈입니다.머리둘레가 크게 태어나는 것 자체는 가족력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고, 발달에 이상이 없으면 크게 걱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41개월 현재 발달도 양호하고, 추적 MRI까지 정상이라면 지금 상태에서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담당 소아신경과 선생님이 추가 추적을 따로 말씀하지 않으셨다면, 정기 영유아검진 일정에 맞춰 발달 확인 정도만 이어가시면 됩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