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나 건선 등 피부질환이 심한 사람들은
아토피피부염이나 건선처럼 피부 장벽 자체가 약해진 상태에서는, 옷이나 침구의 재질이 단순한 취향 문제를 넘어 증상 악화의 직접적인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 장벽이 정상인 사람은 약간의 마찰이나 합성섬유 자극을 별 문제 없이 넘기지만, 장벽이 손상된 피부는 같은 자극에도 가려움과 염증 반응이 훨씬 쉽게 유발됩니다.순면 소재가 권장되는 이유는 몇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우선 면은 표면이 비교적 매끄럽고 섬유 자체의 자극성이 낮아서, 폴리에스터나 나일론 같은 합성섬유에 비해 피부와 마찰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손상이 적습니다. 또한 통기성과 흡습성이 좋아서 땀이 피부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해주는데,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는 땀 자체가 가려움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자극원 중 하나라서 이 부분이 꽤 중요합니다. 합성섬유는 땀을 흡수하지 못하고 피부와 옷 사이에 습기와 열을 가두는 경향이 있어서, 같은 환경에서도 가려움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다만 모든 침구와 옷을 한꺼번에 순면 100퍼센트로 바꿔야만 한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한다면, 피부와 직접 맞닿는 시간이 가장 긴 잠옷과 베갯잇, 이불 커버, 속옷류를 먼저 순면이나 자극이 적은 텐셀 같은 소재로 바꾸는 게 효과 대비 부담이 적은 선택입니다. 특히 잠옷은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 피부와 접촉하고, 잠자는 동안 체온이 올라가면서 땀과 가려움이 동시에 심해지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신경 쓸 부분입니다.소재를 바꾸는 것과 함께 세탁 방식도 같이 점검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섬유유연제나 향이 강한 세제는 면 소재라도 잔여물이 남아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어서, 무향이나 저자극 세제로 바꾸고 헹굼을 충분히 해주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 구입한 옷이나 침구는 한두 번 세탁 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태그나 봉제선이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 너무 꽉 끼는 옷, 거친 니트나 울 소재는 면 여부와 별개로 자극원이 될 수 있어서 같이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침구류는 진드기나 집먼지 같은 알레르겐이 쌓이기 쉬운 환경이라, 소재 자체보다 정기적인 세탁과 청소가 증상 관리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결국 순면으로의 전환은 약물치료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보습제 도포, 처방받은 외용제 사용 같은 기본 치료와 함께 병행할 때 의미가 있는 보조적 관리에 해당합니다. 증상이 심한 시기일수록 이런 환경적 자극을 줄여주는 노력이 약물 치료의 효과를 더 잘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니, 경제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피부와 직접 닿는 품목부터 순서대로 바꿔나가시는 방향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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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크룹이라고하는데 도와주세요.
14개월 영아에서 컹컹거리는 기침과 쇳소리, 즉 후두 부위의 부종으로 인한 협착음이 동반된 경우라면 크룹, 정확히는 급성 후두기관기관지염으로 보는 게 맞고, 응급실에서 시행한 스테로이드 주사와 네뷸라이저 치료는 이 질환의 표준적인 처치에 해당합니다. 스테로이드, 특히 덱사메타손 계열은 한 번 투여로도 효과가 24시간에서 48시간 정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서, 오늘 저녁부터 맑은 콧물과 코맹맹이 소리가 새로 생긴 건 크룹 자체가 악화된 신호라기보다는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 비강 쪽으로 진행하는 자연스러운 경과로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크룹을 일으키는 파라인플루엔자 같은 바이러스들은 처음엔 후두 쪽 증상으로 시작했다가 며칠 지나면서 콧물, 코막힘 같은 상기도 증상이 같이 동반되는 패턴을 보이는 게 오히려 흔합니다.다만 콧물 자체보다 더 신경 써서 봐야 할 부분은 호흡 양상입니다. 숨 쉴 때 가슴이나 갈비뼈 사이가 움푹 들어가는 모습,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힘들게 숨 쉬는 모습, 가만히 있을 때도 쇳소리가 계속 들리는 경우, 입술이나 손톱 색이 푸르스름해지는 경우, 그리고 평소보다 많이 처지거나 잘 안 먹으려 하는 경우는 응급실 재방문을 고민해야 하는 신호입니다. 반대로 기침할 때만 가끔 쇳소리가 나고 평소 호흡, 먹는 양, 의식 상태가 괜찮다면 지금 처방받은 3일치 약을 우선 복용시키면서 경과를 보셔도 무리는 없습니다.콧물약을 따로 추가 처방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2세 미만 영아에게는 항히스타민제나 코감기 종합 시럽류를 추가로 처방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 연령대에서는 진정 작용이나 호흡 억제 같은 부작용 위험이 더 크다고 보기 때문인데, 현재 드시고 있는 페니라민정 자체도 항히스타민 계열이라 어느 정도 콧물 완화 효과는 이미 포함되어 있는 셈입니다. 콧물이나 코막힘으로 잠을 잘 못 자는 상황이라면 약물보다는 생리식염수 비강 스프레이나 점안형 식염수로 코를 적셔준 뒤 면봉이나 코 흡입기로 분비물을 제거해주는 방법, 그리고 잘 때 상체를 살짝 높여주는 자세가 실질적으로 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내일 동네 소아과 진료를 받는 것 자체는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입원실이 있는 병원까지 굳이 옆동네로 가셔야 하는 상황은, 위에서 말씀드린 호흡곤란 신호가 동반되거나 네뷸라이저 치료를 추가로 받아야 할 정도로 쇳소리가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가까운 동네 소아과에서 청진과 산소포화도 측정을 통해 현재 호흡 상태를 확인받고, 처방받은 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콧물 관리에 대한 조언을 받는 정도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오늘 밤 사이에 호흡이 힘들어 보이거나 쇳소리가 평소와 다르게 지속적으로 들린다면, 시간에 관계없이 응급실 재방문을 우선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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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봄샘을 건강하게 유지하라고 그러던데요.
마이봄샘, 즉 눈꺼풀 안쪽에서 기름성분을 분비해 눈물막의 증발을 막아주는 분비선인데, 이게 막히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눈물층의 기름막이 얇아지면서 눈물이 금방 증발해버려 뻑뻑함이 심해집니다. 건성 피부에 안구건조증을 같이 가지고 계신 분들은 마이봄샘 기능 저하, 즉 마이봄선 기능부전과 겹쳐 있는 경우가 흔해서, 단순히 인공눈물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미 하고 계신 온찜질은 사실 마이봄샘 관리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다만 효과를 보려면 온도와 시간이 중요한데, 너무 뜨겁지 않은 정도로 눈꺼풀이 충분히 데워질 만큼, 보통 10분 정도 따뜻한 수건이나 온열 마스크를 대주시는 게 좋습니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기름이 굳어있는 상태에서 잘 안 녹아 효과가 떨어지고요.찜질 후에는 마이봄샘을 짜내듯 가볍게 압박해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눈꺼풀 가장자리, 속눈썹이 나는 라인 바로 위쪽을 면봉이나 깨끗한 손가락으로 위아래로 살짝 눌러주면서 굳은 기름을 배출시키는 방식인데, 너무 세게 누르면 자극이 될 수 있으니 부드럽게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눈꺼풀 위생, 리드 하이진이라고 부르는 관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베이비샴푸를 약하게 희석하거나 시중에 나온 눈꺼풀 전용 클렌저로 속눈썹 라인을 하루 한 번 정도 닦아주시면, 마이봄샘 입구를 막는 분비물이나 각질, 세균막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생활습관 쪽으로는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마이봄샘 분비물의 질을 개선한다는 연구들이 꽤 있어서, 등푸른생선이나 오메가3 보충제를 챙기시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그리고 실내 습도를 40퍼센트 이상으로 유지하고, 화면을 오래 볼 때는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한데, 화면에 집중하면 깜빡임 횟수가 평소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눈물막이 더 빨리 마르게 됩니다.화장을 하시는 경우라면 아이라이너를 속눈썹 안쪽 점막 가까이까지 그리는 건 마이봄샘 입구를 막을 수 있어 피하시는 게 좋고, 자기 전에는 눈 화장을 깨끗이 지우는 게 기본이지만 꽤 중요한 부분입니다.이런 관리를 꾸준히 하셔도 뻑뻑함이 심하거나 이물감, 시린 느낌이 지속된다면 안과에서 마이봄샘 상태를 직접 확인받고, 필요하면 의료용 온열 기기를 이용한 처치나 처방용 점안제를 같이 병행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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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목 승모 근육 푸는 방법 알려주세요.
요즘처럼 핸드폰을 오래 들여다보는 자세가 이어지면 목을 앞으로 빼고 어깨가 말리면서 승모근 윗부분, 그리고 그 옆쪽 견갑골 들어올리는 근육까지 같이 뻣뻣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근육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자세 습관에서 오는 부담이 누적된 결과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스트레칭만큼 자세 교정도 같이 신경 쓰셔야 효과가 오래 갑니다.집에서 바로 해볼 만한 방법으로는, 먼저 목을 한쪽으로 천천히 기울이면서 반대쪽 손으로 머리를 가볍게 눌러주는 측면 스트레칭이 있습니다. 이때 어깨는 아래로 끌어내리듯 힘을 빼고, 15초에서 20초 정도 유지한 뒤 반대쪽도 똑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하루에 서너 차례 반복하면 뭉친 느낌이 한결 덜해지는 걸 느끼실 거예요.그리고 턴 인 자세, 즉 턱을 살짝 당겨 목을 길게 늘이는 동작도 도움이 됩니다. 거북목처럼 앞으로 빠진 머리 위치를 교정해주는 운동인데, 의자에 앉은 채로도 가능하니 자주 해주시면 좋습니다. 여기에 양쪽 어깨를 뒤로 모아 견갑골을 조이는 동작을 더하면, 승모근뿐 아니라 등 위쪽 근육 전체의 균형을 잡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물리적인 방법으로는 따뜻한 물로 목과 어깨 부위를 충분히 데운 뒤 스트레칭하는 게 근육 이완에 훨씬 유리합니다. 폼롤러나 테니스공을 벽과 등 사이에 두고 뭉친 부위에 살짝 체중을 실어 누르는 자가 마사지도 효과적이고요. 다만 너무 세게 누르면 오히려 근육이 더 긴장하니 통증이 느껴질 정도까지는 가지 않는 선에서 하시는 게 좋습니다.생활 습관 쪽으로는, 핸드폰을 볼 때 시선보다 낮은 위치에 두지 말고 가능하면 눈높이까지 올려서 보는 습관, 그리고 30분에서 50분 간격으로 자세를 한 번씩 풀어주는 휴식이 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만약 단순한 뭉침을 넘어서 팔로 저리거나 당기는 느낌, 손끝 감각 저하, 심한 두통이나 어지러움까지 동반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경추 신경근 문제일 가능성도 있으니, 그런 증상이 있을 경우 정형외과나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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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완선이 몸으로 번질수 있나요
네, 충분히 번질 수 있습니다. 완선은 피부 표면의 곰팡이, 흔히 피부사상균이 일으키는 감염인데, 이 균은 각질층에 자리잡고 살아가면서 옆으로, 그리고 다른 부위로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사타구니에서 시작된 균이 손이나 수건을 통해 다른 부위로 옮겨지면, 그 부위에서도 같은 양상의 발진이 새로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사타구니를 만진 손으로 배나 옆구리, 팔, 목 같은 다른 부위를 만지거나 긁으면 그쪽으로 균이 이식되는 셈이라, 말씀하신 것처럼 1차로 사타구니, 그다음 배와 옆구리, 그 다음 어깨나 목, 팔로 번지는 순서는 실제로 곰팡이 감염이 확산되는 전형적인 경로와 잘 맞습니다.사진을 보면, 팔 안쪽으로 작은 갈색에서 살색의 둥글고 약간 솟아오른 병변들이 여러 개 흩어져 있습니다. 이 모양은 완선의 전형적인 형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완선은 보통 경계가 뚜렷하고 가장자리가 더 붉고 진하면서 중심부는 옅어지는, 동그란 고리 모양의 발진으로 나타나고 가려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진에 보이는 병변들은 그보다는 작은 융기성 구진들이 산발적으로 퍼져 있는 모습에 가깝습니다.이런 모양은 모낭염이나 비립종, 또는 피부 자극으로 인한 구진성 발진일 가능성도 있어서, 사타구니의 완선과 같은 원인인지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곰팡이균이라도 신체 부위에 따라 피부 두께나 모낭 분포가 달라서 병변의 모양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팔 안쪽처럼 털과 모낭이 많은 부위에서는 곰팡이가 모낭을 침범하면서 좀 더 작고 솟아오른 구진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사타구니 부위를 만진 후 손을 바로 씻으시는 게 중요하고, 그 부위에 사용한 수건이나 옷은 다른 부위에 다시 사용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같은 수건으로 사타구니를 닦고 이어서 상체를 닦는 습관이 있다면, 이게 확산의 주된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속옷이나 수건은 매일 교체하시고, 60도 이상 온수로 세탁하시는 게 균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지금 팔에 보이는 병변이 사타구니 완선과 같은 원인인지, 다른 피부 문제인지를 정확히 구분하려면 직접 진찰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곰팡이 감염이 의심되면 피부 스크래핑 검사를 통해 균을 확인할 수 있고, 사타구니와 팔 양쪽 모두 같은 항진균 치료로 접근할 수 있는지 판단받으실 수 있습니다. 두 부위를 같은 의사에게 보여주시면서 연관성이 있는지 함께 확인받으시는 게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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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얼굴모양이 사각턱이면 어쪄죠ㅠㅠ
사각턱처럼 보이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턱뼈 자체의 골격 구조, 즉 하악각의 모양과 크기가 큰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저작근, 흔히 말하는 씹는 근육이 발달해서 그 부위가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입니다. 실제로는 이 두 가지가 같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10대라면 근육 발달로 인한 영향이 비중을 더 크게 차지하는 경우가 흔합니다.저작근 비대는 평소 식습관과 습관에서 많이 영향을 받습니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껌을 자주 씹는 습관,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버릇, 이를 악무는 습관, 스트레스를 받을 때 턱에 힘을 주는 습관 등이 누적되면 이 근육이 점점 커지면서 턱선이 각지게 보입니다. 잘 때 이를 가는 습관이 있는 경우도 이 근육을 계속 긴장시키는 요인이 됩니다.집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먼저 턱에 불필요한 힘을 주는 습관을 줄이는 게 우선입니다. 평소에 윗니와 아랫니가 서로 닿지 않고, 입술만 가볍게 다물어진 상태를 유지하는 게 정상적인 턱의 휴식 자세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이를 꽉 물고 있다면, 그 순간을 인식하고 턱에 힘을 풀어주는 연습을 반복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껌을 자주 씹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도 줄여보시는 게 좋습니다.따뜻한 찜질이나 가벼운 마사지로 저작근을 풀어주는 것도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는데, 귀 앞쪽부터 턱 모서리까지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눌러주시면 근육의 긴장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다만 이런 생활 습관 교정으로 얻을 수 있는 변화는 제한적입니다. 골격 자체가 큰 경우라면 습관 교정만으로는 모양이 크게 달라지지 않고, 근육 비대가 주된 원인이라면 보톡스 시술을 통해 저작근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이 가장 효과가 빠르고 많이 활용되는 방법입니다. 다만 10대 나이대라면 아직 성장기일 가능성이 높고, 턱뼈와 안면 골격이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시술적인 접근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성장이 끝난 이후, 보통 20대 이후에 본인의 골격과 근육 상태를 정확히 평가받고 결정하시는 게 안전합니다.지금 단계에서는 턱에 힘을 주는 습관을 줄이고, 좌우 균형 있게 씹는 습관을 만들어가시는 정도로 관리하시면서, 본인의 얼굴 모양이 자라면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시는 게 좋습니다. 너무 일찍부터 외형에 대한 고민에 많은 시간을 쓰시기보다는, 지금 이 시기에 맞는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가시는 데 초점을 맞추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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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나바하성분이들어간토너는피부에 어떤도움을줄수있나요?
AHA는 알파하이드록시산 계열로, 글리콜산이나 락트산처럼 수용성 성분입니다. 피부 표면의 각질층, 즉 죽은 각질세포 사이의 결합력을 약화시켜서 오래된 각질이 자연스럽게 탈락되도록 돕습니다. 그 결과 피부 표면이 매끄러워지고, 각질에 막혀 있던 모공도 개선되면서 칙칙함이나 색소 불균형이 옅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용성이라서 피부 표면에 주로 작용합니다.BHA는 살리실산이 대표적인데, 지용성 성분이라 피지가 차 있는 모공 안쪽까지 침투할 수 있습니다. 모공 속 피지와 각질을 녹여내는 작용을 해서,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 트러블이 잦은 피부에 더 적합합니다. 항염 작용도 같이 가지고 있어서 여드름성 피부에 자주 활용됩니다.두 성분 모두 각질 탈락을 촉진하는 만큼, 사용 초기에는 피부가 일시적으로 더 붉어지거나 따가운 느낌, 건조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 장벽이 얇아지는 효과가 동반되기 때문에 자외선에 대한 민감도도 높아지므로, 사용 기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병행하셔야 합니다.사용 순서는 토너 사용 후 수분크림을 바르시는 방향이 맞습니다. 다만 한 단계 더 짚어볼 부분이 있는데, AHA, BHA 토너는 산성 성분이라 피부의 pH를 일시적으로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이 상태에서 바로 수분크림을 바르시면 흡수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만약 토너 사용 직후 피부가 따갑거나 자극이 느껴지신다면 1분에서 2분 정도 기다린 후에 크림을 바르시는 게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또한 AHA, BHA 성분이 들어간 토너를 매일, 그것도 아침저녁으로 모두 사용하시면 각질층이 과도하게 얇아지면서 오히려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트러블이나 민감성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처음 사용하신다면 주 2회에서 3회 정도, 저녁 시간에만 사용하시면서 피부 반응을 보시고 점차 빈도를 조절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비타민C나 레티놀 같은 다른 활성 성분과 같은 시간에 같이 사용하시면 자극이 누적될 수 있어서, 사용하시는 다른 제품이 있다면 시간대를 나눠서 사용하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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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실핏줄이 터진 것처럼 상처가 났습니다.
발등에 통증 없이 붉은 실핏줄 모양으로 나타나고, 씻으면서 자극을 받으면 더 넓어지고 진해지는 양상이라면, 모세혈관 확장증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피부 표면 바로 아래의 작은 혈관들이 확장되어 비쳐 보이는 상태인데, 발등은 피부가 얇고 혈관이 표면에 가까운 부위라서 다른 곳보다 이런 변화가 눈에 잘 띕니다.고혈압과 혈압약 복용 중이시라는 점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 자체가 오랜 기간 모세혈관 벽에 압력을 가하면서 혈관벽의 탄력이 떨어지고 확장되기 쉬운 상태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혈압약, 특히 칼슘채널차단제 계열은 부작용으로 모세혈관 확장이나 하지 부종을 유발하는 경우가 보고되어 있어서, 복용 중인 약의 종류에 따라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씻을 때 더 진해진다는 부분은, 물리적 마찰이나 따뜻한 물에 의한 혈관 확장 반응이 그대로 반영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확장되어 있던 혈관에 추가로 자극이 가해지면 일시적으로 혈류량이 늘면서 색이 더 붉고 선명하게 보이는 거죠.50대 여성에서는 호르몬 변화도 한 요인이 됩니다. 에스트로겐 감소는 혈관벽을 지지하는 콜라겐과 결합 조직의 양에 영향을 주는데, 이게 줄어들면 혈관벽이 약해지고 확장된 모세혈관이 피부 표면으로 더 잘 드러나게 됩니다.땀이 없는 체질이라고 하셨는데, 피부과에서 땀 때문이라고 설명하신 부분은 어쩌면 발의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장벽 기능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서 혈관 확장이 더 잘 보이는 상태를 의미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정확히 어떤 기전을 염두에 두고 그렇게 설명하셨는지는 직접 들으신 내용 외에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자각 증상이 없고 통증, 가려움, 부종이 동반되지 않는 단순 모세혈관 확장이라면 건강상 큰 의미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혈압약 종류와의 연관성이 의심되시거나, 범위가 계속 넓어지는 게 신경 쓰이신다면, 처방하신 혈압약의 부작용 목록을 확인해보시거나, 다음 진료 때 담당 의사에게 이 부위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약물과의 연관성을 같이 확인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모양이나 색이 갑자기 크게 변하거나, 다른 부위에도 비슷한 양상이 새로 생긴다면 그때는 혈관외과나 피부과에서 한 번 더 평가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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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삐끗한 이후 붓기/부종이 안빠집니다.
7주가 지난 시점에서도 발등 쪽과 외측 인대 부위에 국한된 부종이 남아있는 상태는, 인대 손상의 정도와 그동안 받으신 치료 과정을 같이 고려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경과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발목 인대 손상의 회복 곡선과 비교하면 다소 길어지고 있는 편이라, 몇 가지 짚어볼 부분이 있습니다.부분 파열이 동반된 인대 손상은 단순 염좌보다 회복 기간이 길어집니다. 인대 자체의 섬유 재생에 시간이 걸리는 것뿐만 아니라, 손상 부위 주변의 림프관과 정맥 순환 경로도 같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미세한 순환 구조가 다시 정상적으로 기능하기까지는 인대 자체보다 더 오래 걸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부종은 외측 복사뼈 주변, 즉 손상된 인대가 있는 위치와 정확히 일치하는데, 이 부위에 국한된 부종이 계속 남아있다는 건 그 주변 조직의 림프 순환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체외충격파나 신경차단술, DNA 주사치료 같은 시술 자체도 일시적으로 그 부위에 미세한 염증 반응을 다시 유발하는 과정입니다. 이게 회복을 돕는 방향으로 작용하긴 하지만, 시술 직후에는 오히려 부종이 더 생기거나, 기존 부종이 빠지는 속도를 일시적으로 늦추는 효과도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 번의 시술이 누적되면서 그 부위 조직이 계속 회복과 자극을 반복하고 있는 상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까치발 자세에서 통증이 남아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이 동작은 발목 외측 인대뿐 아니라 비골근육과 아킬레스건까지 같이 긴장시키는데, 통증이 남아있다는 건 인대 자체의 기계적 안정성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인대가 불안정한 상태로 계속 미세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부위에 염증성 부종이 만성적으로 유지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7주차에 이 정도 부종이 남아있는 게 비정상적으로 심한 수준은 아니지만, 분명히 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단계로 보입니다. 거상과 냉찜질은 급성기에는 효과적이지만, 이 시기부터는 오히려 압박과 함께 적절한 능동적 움직임을 병행하는 게 부종 제거에 더 효과적입니다. 발목 펌프 운동, 즉 발목을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작을 자주 해주시면 종아리 근육의 펌프 작용을 통해 정체된 림프액과 정맥혈이 순환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이나 압박 밴드를 착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언제쯔음 완전히 빠질지는 단언하기 어렵지만, 부분 파열을 동반한 인대 손상이라면 부종이 완전히 사라지고 정상적인 기계적 안정성을 회복하는 데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7주째에 호전 속도가 거의 없거나, 통증이 오히려 늘고 있다면, 담당 의사에게 현재 인대의 재손상 여부나 추가적인 영상검사, 즉 MRI 재검사를 통해 회복 경과를 다시 평가받아보시는 게 필요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 운동 복귀 시점은 부종이 완전히 빠지고 까치발 동작에서 통증이 없어진 이후로 잡으시는 게, 재손상 위험을 줄이는 데 훨씬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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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에 에센스 바르는 것이 좋은가요?
두피도 피부가 맞지만, 얼굴처럼 에센스와 각질 제거를 기본 관리로 계속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두피 관리는 깨끗한 샴푸와 충분한 헹굼이 핵심입니다. 특히 지성 두피나 직모라면 피지와 먼지가 쌓이기 쉬워 매일 감는 것이 맞을 수 있고, 두피가 건조하거나 모발이 굵고 곱슬이면 필요할 때 감는 방식이 더 맞습니다.두피 에센스나 토닉은 필수는 아니고, 샴푸 후 두피가 당기거나 가렵거나 건조한 분에게 보조적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반대로 두피가 기름지고 냄새가 잘 나거나 여드름처럼 뾰루지가 나는 편이면 오일감 있는 에센스, 무거운 앰플, 향이 강한 제품은 오히려 답답함이나 모낭염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각질 제거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얼굴 각질 제거처럼 두피 스크럽을 자주 하면 미세 상처, 따가움, 접촉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듬이 있거나 노란 기름진 각질이 반복되면 스크럽보다 비듬용 샴푸가 우선입니다. 비듬이나 지루성두피염에는 케토코나졸, 셀레늄 설파이드, 징크피리치온 같은 성분 샴푸가 사용되며, 비듬 샴푸는 두피에 거품을 내고 제품 설명에 따라 몇 분간 둔 뒤 헹구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제품을 고르신다면 정상 두피는 약산성 또는 순한 샴푸 하나면 충분합니다. 건조하고 당기는 두피는 가벼운 수분형 토닉을 샴푸 후 소량만 쓰는 정도가 낫습니다. 비듬, 가려움, 붉어짐이 있으면 에센스보다 비듬용 샴푸를 주 2회 정도 먼저 써보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기름진 각질이 두껍게 쌓일 때만 스케일러를 1주에 1회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두피가 붉고 따갑거나, 진물, 통증, 뾰루지, 원형 탈모, 비듬이 4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제품으로 버티기보다 피부과 진료가 낫습니다. 지루성두피염, 건선, 접촉피부염, 모낭염은 관리법이 서로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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