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여드름 피부 관리 어떻게 할까요?
스트라이덱스 초록색 제품은 살리실산 농도가 꽤 있는 편이라, 장벽이 예민한 상태에서 쓰면 자극이 올 수 있습니다. 지금 일어난 반응이 딱 그 케이스로 보입니다.지금 당장은 루틴을 최대한 단순하게 가져가는 게 맞습니다. 자극을 준 상태에서 뭔가를 더 올리면 피부가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순한 폼클렌저로 세안하고, 피지오겔 크림만 쓰는 현재 방식이 지금 상황에서는 옳습니다. 피부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나서 다음 단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에크린겔은 클린다마이신 계열 항생제 성분이 들어간 여드름 연고인데,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고 화농성 여드름에는 도움이 됩니다. 피지오겔 크림과 같이 써도 됩니다. 순서는 세안 → 에크린겔(여드름 난 부위에만 소량) → 피지오겔 크림 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다만 지금처럼 피부가 예민하게 뒤집힌 상태라면, 에크린겔도 며칠 기다렸다가 피부가 좀 안정된 뒤에 시작하시는 걸 권합니다.여드름 패치는 하얗게 고름이 잡힌 화농성 여드름에는 효과가 있습니다. 진물을 흡수하고 손으로 건드리는 걸 막아줘서 흉터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요. 반면 좁쌀처럼 아직 올라오지 않은 여드름이나 붉기만 있는 단계엔 패치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이마 전체에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패턴이 계속된다면, 피부과에서 한 번 봐주시는 게 낫습니다. 10대 사춘기 여드름은 외용제만으로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고, 필요하면 먹는 약이나 더 적절한 처방 연고를 쓰는 게 훨씬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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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쥐젖치료를 언제할지 고민입니다.
쥐젖(연성섬유종, acrochordon) 제거는 계절을 많이 타는 시술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겨울이 맞습니다.이유는 자외선 때문입니다. 레이저나 전기소작으로 제거하고 나면 치료 부위에 일시적으로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는데, 이 시기에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 색소가 더 짙어지고 오래 남습니다. 여름에 비해 자외선 지수가 낮은 겨울, 특히 11월에서 다음 해 2월 사이가 치료 후 회복 환경으로 유리합니다. 얼굴은 특히 노출 부위라 이 부분이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이마처럼 넓은 부위에 많이 분포한 경우, 한 번에 다 제거하기보다 부위를 나눠서 시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수와 크기에 따라 방법도 달라지고요 — 작고 많은 경우엔 전기소작이나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주로 씁니다.피부과 상담 시 개수와 분포 범위를 보고 몇 회에 나눠 할지, 시술 후 관리법은 어떻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여쭤보시면 됩니다. 이미 겨울 진입했으니 타이밍은 지금이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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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팔꿈치 통증의 원인이 뭘까요??
두 가지 통증 양상이 섞여 있는 게 포인트입니다. 시리듯 아프다가, 또 찌릿하게 전기 오는 느낌이 든다 — 이 두 가지가 같이 나타난다면 신경이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왼쪽 팔꿈치 안쪽(내측)으로 척골신경(ulnar nerve)이 지나가는데, 이 신경이 팔꿈치 부위에서 눌리거나 자극을 받으면 찌릿한 방사통과 함께 시린 느낌이 동반됩니다. 팔꿈치를 오래 굽히고 있거나, 책상에 팔꿈치를 자주 괴는 습관이 있으면 더 잘 생깁니다. 이걸 주관터널증후군(cubital tunnel syndrome)이라고 합니다.반면에 팔꿈치 바깥쪽이 중심이라면 외측상과염, 흔히 말하는 테니스엘보 쪽도 봐야 하고요. 다만 테니스엘보는 찌릿한 신경통 느낌보다는 묵직하게 쑤시거나 특정 동작에서 날카롭게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50대 여성이시면 경추(목뼈) 쪽 문제로 팔꿈치까지 증상이 내려오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목이나 어깨 쪽 불편함이 같이 있으신지, 손가락 저림은 없으신지도 체크해보시면 좋겠습니다.정형외과 또는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리고, 신경 관련 증상이 의심된다면 신경전도검사를 통해 어느 부위에서 눌리는지 확인하는 게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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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신랑 한달째 무릎이 계속 아파요.
한 달째 반복적으로 붓고 또 가라앉는 패턴, 그리고 무리하면 재발하는 양상이라면 단순한 일시적 염증보다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40대 남성에서 이런 식으로 물이 반복적으로 차는 경우, 가장 먼저 봐야 하는 건 반월판 연골(meniscus) 손상입니다. 반월판이 찢어지거나 변성이 오면 관절 내에 자극이 생기고, 그게 삼출액으로 이어집니다. 쉬면 빠지는 것처럼 보이다가 활동하면 다시 차오르는 게 전형적인 패턴이거든요. 그 외에 연골 마모가 진행 중인 초기 퇴행성 변화, 또는 인대 부분 손상도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병원을 여러 차례 방문 중이시라고 하셨는데, 혹시 MRI 검사는 해보셨나요. 단순 X선으로는 연골이나 반월판 손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물이 한 달 이상 반복적으로 차는 상황이라면 MRI가 거의 필수적이고, 아직 안 하셨다면 정형외과에서 요청해 보시는 게 맞습니다.일 때문에 완전히 쉬기 어려우신 상황이라면 더욱이 정확한 구조적 진단이 먼저입니다. 원인 모른 채로 쉬었다 일했다 반복하다 보면 손상이 누적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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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표지자 지표가 높아요 어쩔까요? 휴
간경변이 있으신 상황에서 암표지자가 올랐다는 건, 당연히 불안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수치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 AFP(알파태아단백)인지, CA 19-9인지, CEA인지에 따라 의미가 꽤 달라집니다.일단 말씀하신 맥락에서 짚어드리면, 간경변 자체가 AFP 수치를 비특이적으로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세포가 손상되고 재생되는 과정에서 수치가 따라 오르거든요. 그래서 수치 하나만 보고 암이다 아니다 단정하긴 어렵고, 어느 정도 올랐느냐, 이전 추세는 어떠했느냐가 중요합니다.췌장 쪽 CA 19-9는 췌장염, 담도 질환, 간경변 등에서도 위양성이 꽤 나오는 표지자입니다. 담낭 쪽 이상 소견과 함께 보면 담도계 문제와의 연관성도 봐야 하고요.다음 주 화요일에 주치의 선생님 만나시는 게 맞는 방향입니다. 그 자리에서 어떤 표지자가 얼마나 올랐는지, 이전 수치 대비 추이가 어떤지, 영상검사에서 실제 병변이 보이는지 여부를 같이 확인하시는 게 핵심입니다. 혹시 가능하시면 이전 검사 결과지들 챙겨 가시고, 수치 이름이랑 숫자를 미리 메모해 두시면 진료 흐름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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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도 기미가 생길수 있나요?
초등학교 저학년, 즉 만 7세에서 8세 사이 아이에게도 기미와 유사한 색소 병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드물긴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기미(melasma)는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침착되면서 생기는 병변인데, 성인 여성에서 호르몬 영향을 받아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에서도 자외선 누적 노출이 반복되면 색소 세포가 자극을 받아 비슷한 양상의 색소침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광대 부위에 경계가 비교적 불분명하고 넓게 퍼진 갈색 잡티라면, 전형적인 주근깨(freckle)보다는 색소침착성 병변에 가까워 보이는 건 맞습니다.주근깨는 보통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작고 경계가 선명한 점들이 산발적으로 생기고, 여름에 진해졌다가 겨울에 옅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말씀하신 것처럼 경계가 불규칙하고 넓게 퍼진 느낌이라면, 주근깨와는 조금 다른 패턴입니다.한 가지 염두에 두셔야 할 것은, 어린 나이에 생긴 색소침착이 반드시 기미일 필요는 없다는 점입니다. 카페오레 반점(café-au-lait macule), 오타모반, 또는 단순 자외선에 의한 색소침착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고, 이 중 일부는 전신 질환과 연관될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합니다. 아이 피부의 색소 병변은 성인과 달리 원인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사진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피부과에서 우드램프 검사나 더모스코피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소아 피부과 또는 일반 피부과에서 진료가 가능하고, 검사 자체는 간단합니다. 병변이 갑자기 넓어지거나 진해진다면 더 빠른 내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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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 사마귀 인가요~? 궁금합니다.
두 장 사진을 같이 보면, 표면에 각질이 올라와 있고 약간 분홍빛이 도는 융기된 병변입니다. 쥐젖(연성섬유종)은 표면이 매끄럽고 말랑하며 줄기처럼 늘어지는 형태인데, 이 병변은 표면 질감이 거친 편이라 쥐젖보다는 사마귀(verruca) 쪽에 가까워 보입니다. 콘딜로마(첨규콘딜로마)는 여러 개가 모여 꽃양배추 모양으로 자라는 게 전형적이라 현재 사진과는 다릅니다.직접 만져보셨을 때 말랑하고 늘어지는 느낌이면 쥐젖, 단단하고 누르면 아프면 사마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과 가시면 육안으로 바로 감별되고, 사마귀면 냉동치료나 레이저, 쥐젖이면 간단한 절제로 당일 처치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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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관절증상, 좋은예방법 이나 음식 있을까요?
30대 중반 여성에서 엄지 관절 통증이 반복된다면, 가장 먼저 생각해볼 건 드퀘르뱅 건초염(De Quervain's tenosynovitis)입니다. 엄지 쪽 손목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건데,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쥐고 엄지로 화면을 조작하는 자세, 집안일 중 반복적인 쥐기 동작이 전형적인 원인입니다. 출산 후 여성에서도 흔하게 옵니다. 통풍은 30대 여성에서는 드문 편이고, 통풍이라면 관절이 빨갛게 붓고 열감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엄지보다는 2, 3번째 손가락 저림이 주증상이라 조금 다릅니다.예방과 관리 측면에서는 우선 자세부터 바꾸는 게 효과가 큽니다. 스마트폰은 양손으로 들고 검지로 조작하는 습관을 들이고, 엄지에 힘이 집중되는 자세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통증이 있을 때는 무리하게 스트레칭하기보다 온찜질로 혈류를 늘려주는 게 낫고, 급성으로 붓고 열감이 있을 때는 반대로 냉찜질이 맞습니다.음식은 관절 염증을 직접 잡아주는 식품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건 없지만, 오메가3 지방산(등푸른 생선, 들기름)이 만성 염증 반응을 낮추는 데 근거가 어느 정도 있고,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므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드시는 게 좋습니다. 반대로 가공식품, 당분 과잉, 음주는 전신 염증 수준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통증이 반복되고 있다면 한 번은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진찰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드퀘르뱅이라면 핀켈스타인 검사(Finkelstein test)로 바로 확인이 되고, 필요하면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 한 번으로 상당히 빠르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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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막혀있는 느낌처럼 음식을 먹을 때부터 목에서 음식이 넘어가는 느낌이 적나라하게 느껴지고 위가 막힌 느낌이 들어요ㅠㅠ
증상이 여러 군데 겹쳐 있어서 하나씩 정리해드리겠습니다.삼킬 때 음식이 걸리는 느낌, 위가 막힌 느낌, 명치 아래 압통, 점액질 설사, 호흡 답답함까지 동반되고 있는데, 작년 위내시경과 복부 CT가 정상이었다면 구조적 문제보다는 기능적 문제 쪽을 먼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식도 운동 장애나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성 장 증후군(IBS, irritable bowel syndrome)이 겹쳐 있을 가능성이 있고, 점액질 설사는 IBS에서 흔히 동반됩니다. 다만 양쪽 7cm짜리 자궁근종은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이 크기면 자궁이 상당히 커진 상태이고, 인접한 장과 방광을 물리적으로 압박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증상이나 복부 불편감, 호흡 답답함 일부도 여기서 기인할 수 있습니다.담낭결석 0.5cm는 현재 크기에서 담도를 막을 가능성은 낮지만, 식후 명치 불편감에 기여하는 경우가 있어서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갈색 혈이 6일째 지속되는 건 생리와는 별개로 봐야 합니다. 생리 2주 후 갈색 출혈이 6일 이상 이어진다면 자궁근종에 의한 비정상 자궁출혈(AUB, abnormal uterine bleeding) 가능성이 높습니다. 7cm 근종은 자궁내막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복부 찜질이 골반 혈류를 자극해서 출혈을 유발하거나 연장시켰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찜질은 일단 중단하시는 게 맞습니다.병원은 가보셔야 합니다. 소화기 증상은 내과나 소화기내과에서 추적하되, 자궁근종 크기와 비정상 출혈 문제는 산부인과에서 현재 상태를 다시 확인받는 게 우선입니다. 7cm 근종은 경과 관찰만 할 것인지, 치료가 필요한 시점인지 전문의 판단이 필요한 크기입니다. 몸 전체가 동시에 안 좋은 느낌이 드실 때는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하실 수 있는데, 산부인과 먼저 가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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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 자주 나타는데 아유가 뭘까요?
거북목이 두통의 원인이 되는 건 맞습니다. 경추(목뼈) 정렬이 틀어지면 후두하근(suboccipital muscle) 군이 만성적으로 긴장 상태가 되고, 이게 후두신경을 압박하거나 근막 긴장을 유발해서 뒤통수나 측두부 쪽으로 두통이 번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경추성 두통이라고 부르는 유형인데, 20대 남성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많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볼 만한 원인입니다.다만 두통의 원인은 거북목 외에도 꽤 다양합니다. 수면 부족, 탈수, 카페인 의존 후 금단, 눈의 피로나 굴절 이상(안경 도수가 안 맞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긴장성 두통, 부비동염 등이 있고, 이 중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나 자세 문제와 맞물려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MRI에 대해서는, 수시로 나타나는 두통이라도 몇 가지 특징이 없다면 당장 필수는 아닙니다. 다만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검사를 미루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갑자기 생애 최악 수준으로 심한 두통이 왔던 적이 있거나, 두통과 함께 구역·구토·시야 변화·팔다리 이상이 동반되거나, 자다가 두통으로 깨는 경우, 또는 두통의 양상이 최근 들어 뚜렷하게 바뀐 경우라면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일단은 자세 교정, 수면 규칙화, 수분 섭취 확인부터 해보시고, 그래도 호전이 없거나 두통 빈도가 한 달에 15일 이상이라면 신경과나 가정의학과에서 한 번 진료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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