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인대 봉합수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 후
수술 전에 이미 발목 전체가 부어있고 복사뼈가 튀어나온 상태라면, 인대 손상과 골편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보입니다. 수술 전 부종은 수술 후 회복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고 안정을 취하는 게 중요합니다.수술 후 붓기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인대 봉합과 골편 제거를 동시에 하는 경우 수술 직후 2주에서 4주가 붓기의 정점입니다. 이후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는데, 발목과 발등 전체의 부종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데는 보통 6주에서 3개월, 완전히 가라앉는 데는 6개월까지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목 수술은 유독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라 다른 관절보다 붓기가 오래 가는 편입니다.지금 수술 전에 있는 부종과 복사뼈 돌출은 수술 후 호전 여부가 조금 다릅니다. 부종 자체는 수술 후 재활을 잘 진행하면 상당 부분 해소됩니다. 복사뼈 돌출은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관절 정렬이 틀어진 경우라면 수술로 인대를 당겨 고정하고 나서 개선될 수 있고, 원래 골구조 자체의 문제라면 수술 후에도 그대로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집도 선생님이 수술 전 영상(MRI, CT)을 보고 판단하셨을 테니 직접 여쭤보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수술 후 회복에서 부종 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앉거나 누울 때 발목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 부종이 어느 정도 빠진 뒤 압박 스타킹이나 탄력 붕대를 적용하는 것, 재활치료 과정에서 림프 마사지나 냉치료를 병행하는 것입니다. 수술 후 재활 시작 시기는 집도의 판단에 따라 다르지만, 너무 일찍 체중 부하를 주면 봉합한 인대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의료진 지시를 꼭 따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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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5세 아이의 올바른 성장구도 문의?
만 5세는 신체·인지·언어·사회성이 동시에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라, 한 가지 기준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여러 영역을 함께 보는 게 맞습니다.1. 신체 성장부터 보면, 한국 소아청소년 표준 성장도표 기준으로 만 5세 여아의 평균 신장은 약 109에서 110cm, 체중은 약 18에서 19kg 전후입니다. 절대 수치보다 중요한 건 성장 곡선의 흐름인데요, 3번째에서 97번째 백분위수 사이에 있고 그 안에서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정상 범주입니다. 갑자기 곡선이 꺾이거나 뚝 떨어지는 경우가 오히려 더 주목해야 할 신호입니다.2. 언어·인지 발달로 넘어가면, 만 5세면 4에서 5단어 이상의 문장으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짧은 이야기를 듣고 내용을 요약해서 말하거나 질문에 논리적으로 대답하는 게 가능해야 합니다. 숫자는 10까지 세고, 간단한 더하기 빼기 개념을 이해하기 시작하며, 색깔·모양·크기 개념을 비교하는 것도 이 시기에 자리 잡힙니다. 또래보다 언어 표현이 현저히 부족하거나, 지시를 따르는 데 지속적인 어려움이 있다면 언어치료 또는 발달 평가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3. 사회성·정서 발달은 이 나이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납니다. 친구와 역할 놀이를 주도적으로 하고, 규칙이 있는 게임을 이해하고 따르며, 지고도 어느 정도 감정 조절이 되는 시기입니다. 공감 능력이 싹트기 시작해서 친구가 울면 왜 우는지 묻고 위로하려는 행동이 나타납니다. 반대로 또래와 전혀 어울리려 하지 않거나, 눈 맞춤이 지속적으로 부족하거나, 특정 행동을 반복적으로 고집한다면 발달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4. 운동 발달은 외발로 5초 이상 서기, 가위질로 직선 자르기, 세모·네모를 보고 따라 그리기 정도가 이 시기 기준입니다. 계단을 발을 번갈아 가며 오르내리는 것도 이미 됩니다.가장 간단한 확인 방법은 만 4세에서 6세 사이에 받는 영유아 건강검진 5차·6차를 꼼꼼히 활용하는 겁니다. 발달선별검사(K-DST)가 포함되어 있어 각 영역별로 또래와 비교한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이상 소견이 있으면 소아청소년과나 발달 클리닉으로 연계됩니다. 검진 받으신 지 오래됐다면 지금이라도 챙기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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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결석 제거에 도움이 되는 제품 추천해주세요
편도결석 제거에 흔히 쓰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구강 세정기(워터픽 계열)를 약한 수압으로 편도 음와(tonsillar crypts) 입구에 대고 세척하는 방식이 가장 널리 쓰이고, 실제로 효과도 있습니다. 수압을 너무 강하게 하면 점막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가장 낮은 단계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면봉이나 귀이개로 직접 누르는 방식은 편도 점막이 워낙 예민하고 출혈이 쉽게 생겨서 권하지 않습니다.거울에 안 보이는데 있는 느낌이 난다고 하셨는데, 이건 두 가지 경우입니다. 편도 음와 깊숙이 박혀 있거나, 아니면 실제로는 없는데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인데요. 후자는 인후두 역류(LPR)나 만성 인후염에서도 비슷한 감각이 납니다.지난 겨울부터 새로 생겼고, 기침·헛구역질로도 안 나온다면 이비인후과에서 한 번 확인받으시는 걸 권합니다. 의사가 직접 흡인기나 기구로 제거하면 훨씬 깔끔하게 해결되고, 재발이 잦다면 편도 음와 레이저 성형술이나 편도 부분 절제술 같은 근본적 치료도 논의해볼 수 있습니다. 제품으로 해결하려다 지치기 전에, 한 번 진료받아보시는 게 현실적으로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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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몸살 열 콧물이 나는데 타이레놀 좋은가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500mg 2알, 즉 1회 1000mg씩 하루 3번은 성인 기준으로 적절한 용법입니다. 하루 총 3000mg으로, 최대 허용량인 4000mg 이내라 안전합니다. 복용 간격은 최소 4시간에서 6시간 이상 유지하시면 됩니다.고지혈증약과의 상호작용은 대부분의 스타틴 계열 약물과 아세트아미노펜 사이에 임상적으로 유의한 상호작용이 없어 함께 드셔도 무방합니다.다만 타이레놀은 열과 통증은 잡아주지만 콧물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복합 감기약(판콜, 화콜, 콜대원 등)이 충혈 완화제와 항히스타민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콧물·코막힘에는 더 효과적입니다. 다만 고지혈증약 종류에 따라 일부 복합 감기약 성분과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약국에서 드시는 고지혈증약 이름을 말씀하시고 확인받고 구매하시는 게 안전합니다.열이 38.5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타이레놀 복용 후에도 전혀 내려가지 않거나, 호흡이 힘들거나 가슴 통증이 생기면 응급실 가셔야 합니다. 주말이라도 동네 응급의료기관이나 달빛어린이병원 성인도 일부 운영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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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집인지 두드러기인지 손부터 팔까지 났습니다.
사진 보면 손등과 팔 전체에 걸쳐 작은 구진들이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고, 개별 병변은 크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증상 패턴과 합쳐서 보면 콜린성 두드러기(cholinergic urticaria)가 가장 맞습니다.콜린성 두드러기의 핵심은 체온 상승이 방아쇠라는 점입니다. 운동, 더위, 긴장, 뜨거운 샤워 등으로 심부 체온이 올라가면 콜린성 신경이 자극되어 땀샘 주변으로 히스타민이 분비되고, 그 결과 바늘로 찌르는 듯한 따끔거림과 함께 1mm에서 3mm 크기의 작은 팽진이 생깁니다. 한포진은 손가락 측면이나 손바닥에 깊이 박힌 느낌의 투명한 소수포가 특징인데, 사진의 병변과는 다릅니다. 한포진은 체온과 무관하게 생기고, 가렵고 며칠에서 수 주 걸쳐 천천히 소실됩니다.이번에 손부터 팔 전체로 번진 건 이전보다 자극 강도가 강했거나 더운 환경에 오래 노출됐기 때문일 겁니다. 범위가 넓어졌다고 해서 다른 병으로 봐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이 정도 범위면 항히스타민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면서 관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증상이 날 때마다 먹는 것보다, 알레르기내과나 피부과에서 2세대 항히스타민제(세티리진, 로라타딘 계열)를 매일 복용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입니다.주의할 건 하나 있습니다. 두드러기가 얼굴·목·혀까지 퍼지거나, 숨이 답답하고 어지럽거나, 구역감이 동반된다면 아나필락시스 방향으로 진행하는 신호라 그 경우엔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지금처럼 팔다리에만 국한된 상태라면 응급 상황은 아닙니다. 가까운 피부과나 알레르기내과 방문해서 진단 확인하고 적절한 용량의 약을 처방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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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 궤양 이렇게까지 진행되나요
사진 확인했습니다. 지금 보이는 병변은 헤르페스 1차 감염의 전형적인 궤양기 소견입니다. 흰색으로 덮인 원형 궤양들이 여러 개 보이는데, 이게 무섭게 느껴지시겠지만 경과 자체는 예상 범위 안에 있습니다.헤르페스 바이러스(HSV-2)의 첫 감염은 재발 때보다 훨씬 심하게 나타나는 게 일반적입니다. 물집 → 파열 → 궤양 → 가피 형성 → 치유 순서로 진행되는데, 지금 궤양기에 있는 거고요. 두통, 발열, 몸살 같은 전신 증상도 1차 감염 때 흔히 동반됩니다. 바이러스혈증(viremia)이 일어나기 때문인데, 면역계가 처음 마주치는 상황이라 반응이 강하게 나오는 겁니다.다만 병원을 다시 가보셔야 할 상황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가시는 게 맞습니다.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요. 항바이러스제를 이미 드시고 있지만 전신 증상까지 동반된 심한 1차 감염이라면 경구 복용 중인 약의 용량이나 기간 조정이 필요할 수 있고, 궤양 부위가 넓고 깊어 보여 이차 세균 감염이 동반되지 않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흰 삼출물이 많다면 칸디다(곰팡이) 중복 감염 가능성도 배제해야 하거든요.지금 당장 취할 수 있는 건, 해당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꽉 끼는 속옷은 피하시는 겁니다. 소변 시 통증이 극심하다면 물을 많이 드시면서 희석하거나, 좌욕을 병행하시면 조금 낫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하면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진통제도 도움이 됩니다. 처음 발현이 이 정도면 2주 안팎으로 완전히 아물고, 이후 재발은 이보다 훨씬 경하게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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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거 뭔가요? 성병같은건지 궁금합니다.
포다이스 반점(Fordyce spots)이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다이스 반점은 피지샘이 피부 표면 가까이에 위치해 육안으로 보이는 것으로, 성기 기둥이나 뿌리 쪽에 1mm에서 3mm 크기의 크림색 혹은 흰색 구진 형태로 나타납니다. 통증도 없고, 가렵지도 않고, 몇 년째 변화가 없다는 점이 전형적인 포다이스 반점 양상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성병이 아니고, 전염되지도 않으며, 치료가 필요한 병변도 아닙니다. 성인 남성의 상당수에서 관찰되는 정상 변이 소견입니다.미용적으로 신경 쓰이신다면 피부과에서 레이저나 CO2 치료로 옅게 만드는 시술을 받을 수 있긴 한데, 의학적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두셔도 건강에 아무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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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물집이 터진곳에 에스로반 연고 발라도되나요?
에스로반은 무피로신(mupirocin) 성분의 항생제 연고로,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등 피부 상재균에 의한 감염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물집이 터진 부위는 피부 장벽이 소실된 상태라 세균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에스로반을 바르는 것은 적절한 선택입니다.바르기 전에 흐르는 물로 해당 부위를 깨끗이 씻어내는 게 먼저입니다. 가능하면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기를 닦은 후 얇게 펴 바르시면 됩니다. 마데카솔이나 후시딘과 비교했을 때 에스로반이 항균 스펙트럼이 더 좁긴 하지만, 물집 상처에서 문제가 되는 균종은 대부분 커버가 됩니다. 오히려 항생제 효과만 놓고 보면 에스로반이 더 강력한 편입니다.물집 덮개(지붕 피부)가 일부 남아 있다면 억지로 떼지 마시고 그대로 두는 게 낫습니다. 자연적인 보호막 역할을 하거든요. 연고 바른 후 밴드나 거즈로 덮어두시고, 하루 한두 번 교체하시면 됩니다. 이틀에서 사흘 내에 진물이 줄고 아물기 시작하면 정상 경과입니다. 만약 주변이 점점 붉어지고 부으면서 통증이 심해지거나 열감이 생긴다면 봉와직염(cellulitis)으로 진행하는 신호일 수 있으니 그때는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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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잔트름이 많은데 치료법좀 알려주세요
평소 잔트름이 많은 경우는 단순히 “가스가 많다”기보다 공기를 반복적으로 삼키는 습관, 위식도역류질환, 기능성 소화불량 등이 함께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속이 크게 불편하지 않은데도 습관처럼 트림이 계속 나오는 경우는 실제 위 속 가스보다 무의식적인 공기 삼킴과 관련된 기능성 트림인 경우도 흔합니다.생활습관 교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식사를 급하게 하거나 말하면서 먹는 습관, 탄산음료·껌·사탕·빨대 사용은 공기를 많이 삼키게 만들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커피, 술, 기름진 음식도 위산 역류를 유발해 트림을 늘릴 수 있어 줄여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는 천천히 하고 과식은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스트레스나 긴장과 연관되어 증상이 심해지는 분들도 많습니다. 트림이 신경 쓰일수록 목과 횡격막 움직임이 반복되면서 오히려 더 자주 나오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천천히 코로 호흡하는 습관이나 복식호흡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다만 신물이 올라오거나 가슴쓰림, 속쓰림,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음식 삼키기 어려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위식도역류질환이나 다른 위장 질환 평가가 필요할 수 있어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 시 위내시경이나 약물치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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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유두백반일 때 유축수유하는게.맞나요?
유두백반(milk bleb)은 유관 입구가 피부로 막혀 생기는 건데, 직수 시 통증이 심하다면 당장 유축으로 전환하는 것 자체는 틀린 선택이 아닙니다. 다만 유축기도 음압을 가하는 방식이라, 설정 강도에 따라 유두 자극이 만만치 않을 수 있습니다. 유축 강도는 낮게 유지하시고, 수유 전에 따뜻한 수건으로 유두를 2분에서 3분 정도 찜질해주면 막힌 부위가 좀 더 부드러워져 배출이 잘 됩니다.백반 자체를 해결하려면, 찜질 후 아기가 직접 빠는 것이 유축보다 압력 분산이 더 고르게 되어 막힌 유관을 뚫는 데 효과적이긴 합니다. 통증이 너무 심하다면 수유 전 유두에 올리브오일이나 순한 보습제를 바르고 멸균 거즈로 살짝 문지르는 방법도 쓰이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방법입니다.백반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유방 전체가 붉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유선염(mastitis)으로 진행하는 신호일 수 있어서 그 경우엔 산부인과나 모유수유 클리닉 방문이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젖양은 충분하고 유두 부위만 문제라면, 유축으로 당분간 유지하면서 백반 부위 관리를 병행하시는 방향이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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