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을 할때 피 뽑히는 속도 차이가 궁금해요
헌혈 속도 차이는 몇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혈압과 혈관 상태입니다. 혈압이 높을수록 혈류 속도가 빠르고, 혈관이 굵고 표면에 가까이 위치할수록 채혈 속도가 빠릅니다. 반대로 혈압이 낮거나 혈관이 가늘고 깊이 있으면 느려지는 거예요. 탈수 상태도 영향을 주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 점도가 올라가서 느려집니다. 헌혈 전 물을 충분히 마시라고 권장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주먹 운동은 효과가 있습니다. 손을 쥐었다 폈다 하면 전완부 근육이 수축하면서 정맥을 압박해 혈류를 올려주거든요. 속도가 느릴 때 채혈 담당자가 주먹 운동을 권하는 것도 이 원리입니다. 다만 너무 세게 반복하면 용혈, 즉 적혈구가 파괴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어서 부드럽게 천천히 하는 게 맞아요.헌혈 당일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식사를 하고 가시면 속도가 훨씬 안정적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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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랑 과일먹고 입천장에서 피맛나요
이미 피맛이 가라앉았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과일의 산도입니다. 그릭요거트도 산성이고, 파인애플·키위·딸기 같은 과일은 산도가 높아서 입천장 점막을 일시적으로 자극할 수 있어요. 특히 공복 상태에서 먹으면 점막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고, 미세하게 벗겨지면서 따끔하고 피맛이 나기도 합니다.또 딱딱하거나 거친 과일 조각에 입천장이 살짝 긁혔을 가능성도 있어요. 입안 점막은 얇아서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합니다.지금 피맛이 없어졌다면 자연스럽게 회복된 거라 그냥 두셔도 됩니다. 오늘은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고, 미지근한 물 마시는 정도면 충분해요.다만 피맛이 다시 나거나 따끔거림이 지속되거나, 입천장에 하얀 점이나 궤양이 보인다면 그때는 구강내과나 이비인후과에서 확인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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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쉬고있으면왜사람을왜건들어
많이 지치고 힘드신 것 같아요.아픈데 쉬지도 못하고 계속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면 몸도 마음도 더 힘들어지죠. 그 답답함이 느껴집니다.지금 많이 아프신 건가요? 몸 상태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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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상처가 갑자기 몇일전 부터 부풀었어요
사진 확인했습니다. 이건 오늘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사진상 상처 부위가 짙은 적색으로 부풀어 있고 표면에 삼출물이 보입니다. 한 달 된 외상 부위가 딱지가 앉다가 다시 부풀고 누르면 말랑하다는 건 상처 아래에 고름이 찬 농양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아요.농양은 자연적으로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절개 배농, 즉 외과적으로 열어서 고름을 빼줘야 치료가 됩니다. 그냥 두면 주변으로 감염이 퍼지거나 봉와직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드물지만 전신 감염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어요.지금 당장 외과나 응급실에 가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스스로 짜거나 터뜨리려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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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작없하고 손목이 아프데 어떻게 하면될까요?
예초기 작업은 진동과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 동시에 가해지는 작업이라 손목에 꽤 부담이 큽니다.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우선 충분한 휴식입니다. 파스가 효과가 없다면 이부프로펜 계열 소염진통제를 식후에 복용하는 게 파스보다 염증 억제 효과가 더 직접적이에요. 냉찜질은 다친 직후 48시간까지, 그 이후로는 따뜻한 찜질이 혈류를 늘려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한의원도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 증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면 정형외과에서 먼저 확인받는 걸 권합니다. 손목 힘줄염인지, 드퀘르벵 건초염인지, 아니면 인대 손상인지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지거든요. 필요하면 손목 보호대 처방이나 주사 치료로 빠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손목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극심하게 아프거나, 붓기가 동반된다면 그냥 두지 마시고 진료를 보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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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 효과는 처음부터 인정 받았을까요?
오히려 정반대였습니다. 손 씻기의 효과를 처음 주장한 사람은 19세기 헝가리 출신 산부인과 의사 이그나츠 제멜바이스(Ignaz Semmelweis)인데, 당시 의학계에서 철저히 무시당하고 조롱받았어요.1840년대 빈 종합병원에서 제멜바이스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의사와 의대생이 분만을 담당하는 병동의 산욕열 사망률이 조산사가 담당하는 병동보다 훨씬 높았던 거예요. 당시 의사들은 시체 해부를 하고 손을 씻지 않은 채 바로 분만실로 들어갔습니다. 제멜바이스는 시체에서 뭔가가 산모에게 전달된다고 직감하고, 염소 용액으로 손을 씻도록 했더니 사망률이 극적으로 떨어졌어요.문제는 당시가 세균의 존재 자체가 알려지기 전이었다는 겁니다. 제멜바이스는 왜 효과가 있는지 기전을 설명하지 못했고, 의학계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의사들이 더럽다는 주장이 불쾌하다며 반발했어요. 결국 제멜바이스는 학계에서 배척당하고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인이 패혈증이었어요.그의 주장이 재평가된 건 루이 파스퇴르와 로베르트 코흐가 세균설을 확립한 이후입니다. 과학적 근거가 생기고 나서야 손 씻기의 중요성이 비로소 인정받은 거죠. 옳은 관찰이 잘못된 시대를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의학사의 비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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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임신 Vs 시험관 어떤선택이 나을까요?
만 34세에 나팔관 양측 개통, 남편 정액 검사 정상이면 자연임신 시도를 먼저 해보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입니다.자궁경 시술을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어떤 시술인지가 중요합니다. 자궁내막 폴립 제거나 유착 박리를 하셨다면 시술 후 자궁 환경이 개선된 상태라 자연임신 성공률이 올라간 시점이에요. 이 경우 보통 시술 후 한 두 주기 안정 후 자연임신을 시도해보는 게 순서입니다.만 34세는 의학적으로 고령 임신 기준인 만 35세 직전이라 시간적 여유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바로 시험관으로 넘어가야 할 긴박한 상황도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나팔관 정상, 배우자 정액 정상인 경우 6개월에서 12개월 자연임신 시도 후 임신이 안 되면 보조생식술을 고려하는 게 표준 지침이에요. 다만 35세 이상은 그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합니다.자궁경 시술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지, 배란이 잘 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담당 산부인과 선생님과 구체적인 경과를 공유하며 결정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시술 후 첫 외래에서 이 부분을 직접 여쭤보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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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호흡기치료 기계는 소독잘하면 공유해도 괜찮은가요??
네블라이저 공유는 소독을 제대로 하면 가족 간에는 현실적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방식입니다.다만 식초물 소독은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요. 식초는 일부 세균에는 효과가 있지만 바이러스나 진균에 대한 살균력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특히 호흡기 기구는 폐로 직접 흡입되는 경로라 소독 기준이 더 중요해요.권장되는 소독 방법을 말씀드리면, 마스크와 약액 컵 등 분리 가능한 부품은 사용 후 흐르는 물로 세척하고, 70퍼센트 이소프로필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수로 닦은 뒤 완전히 건조시키는 게 기본입니다. 건조가 특히 중요한데, 습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보통 병원에서도 상기와 같은 방법으로 소독을 진행합니다.)두 아이가 동시에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공유보다는 별도 마스크 세트를 각각 쓰는 게 교차 감염을 막는 데 훨씬 낫습니다. 네블라이저 마스크 부품은 단가가 낮아서 아이 수만큼 구비해두시는 걸 권합니다. 기계 본체는 공유하되 입에 닿는 부품만 따로 쓰시면 비용 부담 없이 위생적으로 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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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3일전 식단 질문드립이다.
오늘이 23일이면 시술 3일 전이라 아직 식이 제한이 엄격하지 않은 시점입니다.일반적인 대장내시경 전 식이 지침은 보통 시술 2일 전부터 저잔사 식이, 즉 섬유질이 적은 음식으로 제한하고, 전날은 유동식이나 금식에 들어갑니다.오늘 저녁 우동 면과 맑은 국물은 괜찮습니다. 건더기 빼고 면과 국물만 드시는 건 잔사가 적어서 문제없어요. 다만 내일인 24일부터는 채소, 과일, 잡곡, 씨앗류, 고기 등 섬유질 많고 소화 느린 음식은 피하시고, 흰쌀밥, 두부, 달걀, 흰 빵처럼 부드럽고 잔사 적은 음식으로 드시는 게 좋습니다.검사 예약한 병원에서 별도 안내지를 주셨다면 그게 우선입니다. 병원마다 장정결제 복용 시작 시간이나 전날 식이 지침이 조금씩 다를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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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침이 많이 튀면 어떻게 되나요?
침이 눈이나 입으로 튀는 건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고,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다만 상대방이 특정 감염성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어요. 독감, 감기 바이러스, 헤르페스 등은 침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눈에 튀는 경우 결막염이 생길 수 있고, 입으로 들어오면 호흡기 감염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기침이나 재채기 예절이 중요한 거예요.DNA에 영향을 준다는 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타인의 침이나 세포가 내 몸에 들어온다고 해서 내 유전자가 바뀌지는 않아요. DNA는 세포핵 안에 있고, 외부에서 들어온 타인의 DNA가 내 세포핵 속 유전자를 바꾸는 건 현실적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건 영화나 픽션 속 이야기입니다.상대방이 건강한 상태라면 침이 튀어도 그냥 씻어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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