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을 계속 하다가 한달정도 못할경우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한 달의 항암 중단이 미치는 영향은 암의 종류, 현재 치료 단계, 사용 중인 약제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일부 암은 한 주기 지연으로도 종양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일부는 비교적 여유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강 상태가 좋고 식사도 잘 되고 계신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그것이 곧 항암 중단이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특히 현재 관해(암이 줄어드는 중) 상태이거나 수술 전후 보조 항암을 받고 계신 경우, 또는 진행성 암에서 안정 상태를 유지 중인 경우라면 한 달의 공백이 치료 흐름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임의로 중단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담당 종양내과 선생님께 사정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우시다면 전화나 보호자를 통해서라도 상황을 전달하시길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주기 조정, 대체 병원 연계, 또는 경구 항암제로의 일시 전환 등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찾아주실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는 타이밍이 중요한 만큼, 혼자 판단하고 미루시는 것은 피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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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습진인지 아토피인지 아는 사람 답변 좀 ㅠㅠ
증상만으로 보면 한포진(dyshidrotic eczema)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한포진은 손가락 측면이나 손바닥에 작은 수포가 반복적으로 올라오고, 수포가 터지면서 피부가 벗겨지고 찢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특정 손가락에만 집중되는 경우도 흔하고, 가려움이 심해 수면 중 긁는 것도 전형적입니다. 스트레스, 발한, 니켈 등 금속 접촉, 특정 음식이 악화 유발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토피와 중복되는 경우도 있어 명확히 구분하기보다 함께 존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스테로이드를 꾸준히 발라도 호전이 없다면 몇 가지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스테로이드 강도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손가락은 피부가 두꺼운 부위라 중간 강도 이상의 스테로이드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도포 후 랩이나 장갑으로 밀봉하는 밀봉 요법을 시도하지 않으셨다면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진균 감염이 동반된 경우 스테로이드만으로는 오히려 악화될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합니다.피부과에서 재진을 받으시되, 이번에는 악화 패턴, 직업, 자주 닿는 물질, 식이 등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고 필요하면 첩포검사(patch test)나 진균 검사를 요청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칼시뉴린 억제제 계열 연고나 경구 치료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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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와 허리가 안좋은데 도움될만한 운동
어깨와 허리 모두 불편하신 경우, 공통적으로 중요한 것은 '코어와 자세 근육'을 함께 강화하는 것입니다. 특정 부위만 단독으로 자극하면 오히려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서입니다.실내에서 별도 기구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우선 데드버그(dead bug)가 있습니다. 누운 자세에서 팔과 반대쪽 다리를 천천히 뻗는 동작으로, 허리에 부담 없이 심부 코어를 자극합니다. 브리지(bridge)는 무릎을 세우고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요추 주변 근육과 둔근을 함께 강화합니다. 밴드나 수건을 이용한 로우(row) 동작은 어깨 후면과 견갑골 주변 근육을 잡아주며, 라운드숄더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월슬라이드(wall slide)는 벽에 팔꿈치와 손목을 붙이고 천천히 위아래로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동작으로, 어깨 가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아줍니다.주의할 점은, 어깨와 허리 모두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동작 중 날카로운 통증이 오면 즉시 멈추셔야 합니다. 또한 현재 진단명이 있으시다면, 예를 들어 허리디스크나 회전근개 파열 등이 있다면 운동 방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재활의학과 또는 정형외과에서 한 번 운동 처방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스트레칭과 함께 위 운동들을 하루 10분에서 15분씩 꾸준히 병행하시면 수개월 내에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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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장 수면 내시경시 마취 두번하는건가요.
맞습니다. 위·대장 수면 내시경을 동시에 진행할 때 진정제를 추가 투여하는 것은 일반적인 방식입니다.위내시경은 통상 10분 내외로 짧게 끝나지만, 대장내시경은 장 상태나 굴곡에 따라 20분에서 40분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 투여한 프로포폴(propofol) 또는 미다졸람(midazolam) 계열 진정제의 효과가 위내시경을 마칠 즈음 서서히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이 시점에 추가 투여하는 것입니다. 각성 상태에서 대장내시경을 받으면 통증과 불편감이 상당하기 때문에, 충분한 진정 깊이를 유지하는 것이 환자 안전과 검사 질 모두에 중요합니다.즉, 중간에 깨셔서 추가로 넣은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계획된 프로토콜의 일부로 보시면 됩니다. 담당 의료진이 활력징후를 모니터링하면서 적정 용량을 판단하여 추가 투여하는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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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관리급여 어떻게 생각하세요?
충분히 답답하실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의료 정책적으로도 실제로 논란이 많은 사안입니다.이번 개편의 배경을 보면, 도수치료는 그동안 실손보험 청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과잉 이용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보험업계와 건강보험 당국 입장에서는 의학적 근거가 불분명한 반복 시술에 대한 지출을 줄이겠다는 명분이 있고, 실제로 도수치료는 국제적으로도 근거 수준이 상병에 따라 편차가 크다는 점이 지적되어 왔습니다.다만 말씀하신 비판도 의학적으로 타당한 측면이 있습니다. 만성 근골격계 질환, 수술 후 재활, 다발성 병변 등은 15회라는 일률적 기준으로 수렴되기 어려운 임상적 다양성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횟수 제한이 치료의 질보다 비용을 우선한 행정적 기준이라는 비판은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등 관련 학회에서도 공식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현실적인 대응 측면에서 보면, 15회 초과가 필요한 경우 주치의 소견서와 함께 의학적 필요성을 문서화해두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후 이의신청이나 예외 인정 절차가 마련될 가능성도 있고, 제도 자체가 시행 초기에는 세부 기준이 조정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책 변화에 관심을 두시면서 담당 의사와 치료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해두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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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허리통이 좁아지는법 아시는분 계실까요?
출산 후 75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허리 둘레가 늘어난 데는 크게 세 가지 원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임신 중 복직근이 벌어지는 복직근 이개(diastasis recti)가 발생한 경우 복벽 지지력이 떨어져 배와 허리가 함께 풀려 보이고, 임신 호르몬인 릴랙신(relaxin)의 영향으로 골반과 요추 주변 인대가 느슨해진 상태가 출산 후에도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수유와 육아로 인한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더해지면 복부 지방 분해가 느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75일 시점이면 회복 초기에 해당하므로,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코어 심부 근육, 특히 횡복근(transversus abdominis) 회복입니다. 숨을 내쉬면서 배꼽을 척추 쪽으로 당기는 복식 호흡 운동과 브리지 운동, 클램쉘 같은 골반저 근육 강화 운동이 이 시기에 적합합니다. 반면 윗몸일으키기나 플랭크처럼 복압을 급격히 올리는 운동은 복직근 이개가 있을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 아직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식이 측면에서는 수유 중이라면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은 권장되지 않으며, 정제 탄수화물과 나트륨을 줄이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방향이 체성분 개선에 유리합니다.허리 둘레 자체는 체중보다 늦게 반응하는 편이라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가장 뚜렷하게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산후 3개월이 지나도 허리 통증이 동반되거나 복부 중앙선이 눈에 띄게 튀어나온다면 복직근 이개 여부를 재활의학과나 산부인과에서 확인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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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인지아닌지 햇갈려요…제 위가 문제일까요..?
4일 동안 새벽마다 3시간씩 반복되는 복통, 정말 많이 힘드셨겠습니다.말씀해주신 양상이 일반적인 장염과는 조금 다릅니다. 장염은 보통 음식 섭취와 연관되고 구토나 설사가 동반되며 며칠 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은데, 먹는 것과 무관하게 새벽에 규칙적으로 심하게 아팠다가 나아지는 패턴은 위나 십이지장 문제를 먼저 의심하게 됩니다. 특히 새벽 공복 시간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위산 과다나 소화성 궤양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10대에서도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헬리코박터 감염 등으로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다만 반복적인 복통의 원인은 이 외에도 과민성 장 증후군, 담낭이나 췌장 문제, 드물게는 충수염 초기 등 다양할 수 있어서 증상만으로 확정 짓기는 어렵습니다.4일째 지속되고 있고 수면까지 방해받는 상황이므로, 이번 주 내로 내과 또는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만약 아래 증상이 생긴다면 그날 바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복통이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해지거나, 배가 딱딱하게 굳는 느낌, 피가 섞인 구토나 검은색 변이 나오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병원에서는 혈액검사와 복부 초음파를 기본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위내시경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혼자 참고 계시지 말고 보호자분과 함께 진료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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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전원 문제 생각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전원은 환자의 권리이므로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사항입니다. 다만 수술 후 회복 중인 시점이라 몇 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우선 현재 입원 중인 병원의 담당 주치의나 담당 간호사에게 전원 의사를 직접 말씀하시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집 근처 병원으로 옮기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현재 상태에서 전원이 의학적으로 안전한지 판단해줍니다. 수술 후 시기에 따라 배액관, 상처 관리, 항생제 투여 등이 남아있을 수 있어서 주치의 판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전원 시 받아야 할 서류는 통상적으로 진료기록 사본(또는 의무기록 사본), 영상 자료(CT, MRI, 엑스레이 등의 CD 또는 디지털 파일), 수술 기록지, 퇴원 요약지(또는 전원 소견서), 현재 복용 중인 약 처방 내역이 포함됩니다. 이 중 가장 핵심은 전원 소견서로, 현재 병원 주치의가 작성해주며 이후 병원에서 진료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실무적으로는 원무과(또는 의무기록실)에 의무기록 사본 신청을 하시면 되고, 영상 CD는 영상의학과 접수 창구에서 별도로 요청하시면 됩니다. 이 두 곳을 모두 방문하셔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후 옮기실 병원 측에 미리 연락하여 해당 수술과 관련 진료과 외래 또는 입원이 가능한지 확인하시고, 준비된 서류를 지참하여 방문하시면 됩니다. 수술 이후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판단되면 전원은 어렵지 않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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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씩 숨이 차는 느낌이 들어요..
20대 여성분이시고, 간헐적으로 숨이 차거나 답답한 느낌, 그리고 일상에서 집중이 잘 안 되는 상태라고 하셨군요.이런 증상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신체적인 원인으로, 빈혈이나 갑상선 기능 이상, 부정맥처럼 심장 리듬 문제, 또는 호흡기 질환이 간헐적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젊은 여성에서는 특히 철 결핍성 빈혈이 흔하고, 이 경우 숨참·집중력 저하·무기력감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둘째는 심리·자율신경계 원인입니다. 불안, 스트레스, 또는 과호흡 증후군이 있을 때도 가슴 답답함, 숨이 벅찬 느낌, 무언가 손에 잡히지 않는 느낌이 전형적으로 나타납니다. "할 일도 손에 잘 안 잡힌다"고 하신 부분이 이 맥락과도 맞닿아 있습니다.지금 당장 응급실을 가야 할 상황은 아니어 보이지만, 아래 증상이 동반된다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가슴 통증이나 흉부 압박감, 실신하거나 어지러워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심장이 불규칙하게 두근거리는 느낌, 안정 시에도 지속적으로 숨이 차오르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현재로서는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셔서 기본 혈액검사(빈혈, 갑상선, 혈당 등), 심전도, 흉부 엑스레이 정도를 먼저 확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신체적인 원인이 배제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적 평가도 함께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고 있다면 원인을 명확히 짚어두는 것이 이후 관리에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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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ct 관련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걱정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정확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복부 CT 한 번 촬영 시 방사선 피폭량은 약 8에서 10밀리시버트(mSv)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4회를 받으셨다면 누적 약 32에서 40밀리시버트 정도입니다.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기준에서 암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증가하기 시작하는 수준은 100밀리시버트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누적량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않습니다.참고로 우리는 일상에서도 자연 방사선에 연간 약 2에서 3밀리시버트씩 노출되고 있고, 서울에서 뉴욕까지 비행기를 타면 약 0.1밀리시버트를 받습니다. CT 피폭은 분명 일반 엑스레이보다 많지만,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 얻는 이익이 위험을 훨씬 상회합니다.급성췌장염 과거력이 있으시고 담당 교수님께서 직접 촬영을 권유하셨다면, 현재 증상이나 소견에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는 판단이신 것입니다. 아산병원 교수님의 판단을 신뢰하시고 받으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두려움이 크시다면 촬영 전 담당 교수님께 피폭 우려를 직접 말씀드리면 더 자세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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