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유모를 어지러움증에 대해서
기술된 양상을 보면 단일 질환보다는 몇 가지 가능성을 구분해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미 뇌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구조적 뇌 질환이 배제되었다면, 실제 임상에서는 전정계 기능 문제, 자율신경계 이상, 또는 대사·호르몬 요인을 우선 고려합니다.첫째, 전정편두통(vestibular migraine) 가능성이 비교적 흔합니다. 빙빙 도는 전형적인 이석증과 달리 “푹 꺼지는 느낌”, 불안정감, 머리 움직임 후 악화, 귀 먹먹함, 두통·목 긴장 동반이 특징입니다. 발작이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될 수 있으며, 생리 전후에 악화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실제로 전정편두통 환자 중 상당수는 영상검사에서 이상이 없고 어지럼이 반복됩니다.둘째, 기립성 자율신경 이상(orthostatic intolerance) 또는 체위성 빈맥 증후군(postural orthostatic tachycardia syndrome) 가능성입니다. 아침 기상 직후, 식사 전후, 두근거림과 식은땀 동반, 서 있거나 움직일 때 악화되는 양상이 특징입니다. 특히 체중이 마른 젊은 여성에서 비교적 흔합니다. 기립 시 심박수 증가와 혈압 변화를 측정하면 단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셋째, 혈당 변동(특히 반응성 저혈당)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아침 첫 식사 전이나 식사 도중 어지럼이 생기고 식후 호전되는 패턴이 설명됩니다. 단 음식이 갑자기 당기는 증상도 일부 환자에서 동반됩니다. 일반 공복 혈당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워 식후 혈당 곡선 검사나 3시간 경구당부하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넷째, 호르몬 변동과 관련된 자율신경 증상입니다. 생리 전 악화, 갑작스러운 식욕 증가, 여드름 증가가 동반되는 점을 보면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변화와 연관된 편두통성 또는 자율신경 증상도 설명 가능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이 경미하게 있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증상이 일부 나타나기도 합니다.실제 진료에서는 다음 검사를 추가로 고려합니다. 기립 혈압 및 심박수 검사(lying-standing test), 24시간 심전도 또는 심박 변동 검사, 전정기능검사(videonystagmography, caloric test), 청력검사, 경구당부하검사 또는 연속 혈당 측정, 필요 시 편두통 평가가 일반적입니다. 신경과 또는 어지럼 전문 이비인후과에서 전정기능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 기술된 증상만으로 특정 질환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임상적으로는 전정편두통과 자율신경계 기립불내성 두 가지가 비교적 설명력이 높은 패턴입니다. 검사 방향도 이 두 축을 중심으로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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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자 성기에 이게뭘까요.......?
정말 아하 단골 질문 중 하나입니다.사진에서 보이는 병변은 귀두 바로 아래 둘레가 아니라 음경 몸통 피부에 작고 둥근 돌기들이 여러 개 흩어져 있는 형태입니다. 색은 피부색 또는 약간 황백색이고 표면이 매끈하며 크기도 작고 균일합니다. 이러한 모양은 포다이스 반점(Fordyce spots), 즉 피지선이 피부 표면에 드러난 정상 변이에 더 가깝습니다.포다이스 반점은 피지선이 비교적 얕게 위치해 보이는 현상으로 사춘기 이후 남성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고 만지면 작은 알갱이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성병과는 관련이 없고 전염성도 없습니다.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아니며 대부분 치료 없이 그대로 두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성기 사마귀(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는 보통 표면이 거칠거나 꽃양배추처럼 울퉁불퉁하게 자라며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개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진에서는 그러한 특징은 보이지 않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으면 진료 확인이 필요합니다. 크기가 빠르게 커지는 경우, 표면이 거칠어지는 경우, 통증이나 출혈이 생기는 경우, 개수가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입니다. 현재 사진 소견만으로는 정상적인 피부 구조 변이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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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지방은 정상이지만 ldl수치가 높은 경우
중성지방이 정상인데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LDL-C)만 높은 경우는 임상적으로 비교적 흔한 형태이며, 흔히 “isolated LDL elevation” 또는 “isolated hypercholesterolemia”로 분류됩니다. 이 경우 총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이 250 mg/dL 정도라면 대부분 LDL 상승이 주된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식이 요인입니다. 특히 포화지방(saturated fat)과 트랜스지방(trans fat) 섭취가 많을 때 LDL이 선택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붉은 육류, 가공육, 버터, 치즈, 튀긴 음식 등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중성지방은 탄수화물 과잉이나 알코올과 더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정상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로 흔한 원인은 유전적 요인입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또는 다인자성(polygenic)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으며, 특히 LDL이 190 mg/dL 이상이면 유전적 원인을 강하게 의심합니다. 그 외 갑상선 기능저하증(hypothyroidism), 신증후군(nephrotic syndrome), 일부 약물 등도 LDL 상승의 이차적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기본적인 혈액검사로 확인이 필요합니다.치료 방침은 심혈관 위험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60대 남성에서 LDL 상승이 확인되면 먼저 생활습관 교정이 기본입니다. 포화지방 섭취 감소, 식이섬유 증가, 체중 조절,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시행합니다. 특히 지중해식 식단(Mediterranean diet)이 LDL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총콜레스테롤이 250 mg/dL 정도라면 실제 LDL 수치가 160 mg/dL 이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스타틴(statins) 계열 약물이 1차 치료로 권고됩니다. 스타틴은 LDL을 약 30%에서 50% 정도 감소시키며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확립되어 있습니다.임상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접근이 일반적입니다. 먼저 LDL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고, 심혈관 위험도 평가(ASCVD risk assessment)를 시행합니다. 이후 생활습관 교정을 먼저 시행하거나, 위험도가 높으면 동시에 스타틴 치료를 시작합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검사(thyroid function test) 등 이차적 원인을 배제하는 검사도 고려합니다.참고 문헌2022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American Heart Association Cholesterol Guideline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 Dyslipidemia Guid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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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 갈라진 곳만 계속 갈라지는데요
발뒤꿈치 피부는 각질층이 두껍고 체중이 직접 실리는 부위라 건조하거나 각질이 두꺼워지면 쉽게 균열(fissure)이 생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세로로 깊게 갈라지고 출혈까지 생기는 경우는 단순 건조를 넘어서 각질 과다와 피부 균열(heel fissure)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이 경우 대부분 수술이 필요한 질환은 아닙니다. 치료는 보통 다음과 같은 보존적 방법으로 진행됩니다.첫째, 요소(urea) 20에서 40% 또는 살리실산 성분이 포함된 각질연화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 보습크림보다 효과적입니다. 단순 풋크림은 각질을 녹이는 효과가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둘째, 균열이 깊고 통증이나 출혈이 있는 경우 항생제 연고나 상처 보호용 연고를 함께 사용해 2차 감염을 예방합니다.셋째, 샤워 후 각질이 부드러워졌을 때 두꺼운 보습제(바셀린 등)와 드레싱을 하고 양말을 신어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넷째, 체중이 많이 실리는 경우나 오래 서 있는 생활 습관이 있으면 실리콘 힐패드나 쿠션이 있는 신발이 균열 악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다만 다음 상황이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균열이 깊어 피가 반복적으로 나는 경우통증 때문에 보행이 불편한 경우무좀(발백선), 습진, 건선 등이 의심되는 경우피부과에서는 두꺼운 각질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고농도 각질연화제·스테로이드 연고·항진균제 등을 상황에 맞게 처방합니다. 대부분 이 치료로 호전됩니다.참고Kang & Sibbald. Heel fissures. Advances in Skin & Wound Care.Bolognia Dermatology, 4th ed.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guide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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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서 소리가나는데 운동상관없나요
무릎에서 나는 “파지직” 같은 소리는 통증이 없다면 대부분 병적인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을 움직일 때 관절액 속 기포가 터지거나, 힘줄이나 인대가 뼈 돌출부를 지나가면서 마찰되는 현상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이런 소리는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흔하며, 통증·붓기·걸림(locking) 같은 증상이 없으면 특별한 질환을 의미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체중이 많이 나가면 슬개대퇴관절에 가해지는 부하가 증가해 소리가 더 잘 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대퇴사두근 약화, 햄스트링과 장경인대의 긴장 등 근육 불균형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리만 있고 통증이 없는 경우”는 대개 염증이나 연골 손상 가능성은 낮습니다.스쿼트 운동은 통증이 없다면 시행해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몇 가지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이 발끝보다 과도하게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고, 처음에는 깊게 앉는 스쿼트보다는 가벼운 하프 스쿼트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대퇴사두근과 둔근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하고, 갑작스러운 중량 증가나 반복적인 깊은 굴곡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운동 시 통증 발생, 무릎 붓기, 걸리는 느낌 또는 잠기는 느낌, 계단 내려갈 때 통증. 이런 경우는 슬개대퇴통증증후군(patellofemoral pain syndrome)이나 연골 문제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현재 설명만으로는 특별한 병적 가능성은 낮으며, 통증이 없다면 가벼운 스쿼트 운동은 보통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체중 조절과 하체 근력 강화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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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약을 거진8년간 먹고있어요?
불안장애가 오래 지속된 경우 수면장애가 함께 나타나는 일이 흔합니다. 특히 오랜 기간 불안 상태가 지속되면 뇌의 각성 수준이 높게 유지되어 잠들기는 가능하지만 수면을 계속 유지하지 못하고 새벽에 깨는 ‘수면 유지 불면(early morning awakening)’ 형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새벽 3시 전후에 반복적으로 깨는 패턴은 불안, 만성 스트레스, 오래된 수면습관, 그리고 과거 음주 습관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수면제는 잠드는 시간을 줄이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수면 유지에는 약 종류에 따라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복용 후 일정 시간이 지나 약효가 떨어지면 새벽에 깨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과거에 술을 자주 마셨던 경우 뇌의 수면 조절 구조가 일정 기간 불안정해져서 새벽 각성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술은 처음에는 졸음을 유도하지만 실제로는 깊은 수면을 방해하고 새벽 각성을 더 악화시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관리에서 중요한 점은 몇 가지입니다. 첫째, 수면제 종류와 작용시간을 다시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잠들기 위주 약인지, 수면 유지까지 도와주는 약인지에 따라 처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둘째,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에 깨더라도 바로 술을 마시거나 활동을 시작하면 뇌가 그 패턴을 학습해 새벽 각성이 고정될 수 있습니다. 셋째, 술은 수면 구조를 악화시키므로 가능한 한 계속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 불안 자체를 줄이는 치료(약 조정이나 인지행동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수면도 안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진료 과정에서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현재 복용 약 이름, 복용 시간, 새벽에 깨는 시간 패턴을 정리해서 의사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면 문제는 약 조정으로 상당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하면 다른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두 번째 의견을 듣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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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어폰을 오래끼는게 청력에 안좋나요?
무선이어폰을 오래 사용하는 것 자체가 반드시 청력에 손상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사용 시간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소리의 크기입니다. 일반적으로 85데시벨 이상의 소리를 장시간 들으면 내이의 유모세포가 손상될 수 있으며, 개인용 이어폰은 귀 안에 직접 소리를 전달하기 때문에 같은 볼륨에서도 체감되는 음압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루 2에서 3시간 정도 사용하면서도 볼륨을 최대의 약 50에서 60퍼센트 수준으로 유지하면 대부분 청력 손상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운동 중 땀 때문에 이어폰이 젖은 상태에서 다시 착용하는 것은 청력 자체보다는 외이도 피부 문제와 더 관련이 있습니다. 습한 환경은 외이도염(외이도 피부의 세균 또는 곰팡이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이어폰을 다시 착용하기 전에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폰을 장시간 밀폐된 상태로 착용하면 귀 안이 습해지고 통풍이 줄어드는 것도 외이도염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이어폰과 헤드셋을 비교하면 일반적으로 헤드셋(오버이어 타입)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귀 안으로 직접 음압이 전달되는 인이어 이어폰보다 귀 바깥에서 소리를 전달하는 헤드셋이 같은 청취 환경에서 고막에 전달되는 음압이 더 낮은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실제 청력 영향은 기기 종류보다 볼륨과 사용 시간에 더 크게 좌우됩니다.정리하면, 하루 2시간에서 3시간 사용 자체는 큰 문제는 아니지만 볼륨을 높게 사용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입니다. 가능하면 최대 볼륨의 절반 정도로 유지하고, 한 번에 1시간 정도 사용 후 잠깐 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폰은 사용 후 건조하게 유지하고, 귀 통증이나 먹먹함, 이명 같은 증상이 생기면 사용을 줄이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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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비누로 세면 해도 되나요? 피부에 자극은 없나요?
세수비누로 세안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반 비누는 세정력이 강하고 알칼리성(pH 약 9에서 10 정도)이기 때문에 피부의 정상적인 산성 보호막(pH 약 4.5에서 5.5)을 일시적으로 깨뜨릴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당기는 느낌, 각질 증가, 자극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건성 피부나 민감한 피부에서는 이런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납니다.피부 타입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지성 피부이거나 특별한 피부질환이 없다면 일반 비누로 세안해도 큰 문제 없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세안 후 피부 당김이 심하거나 각질, 가려움이 생긴다면 비누가 피부에 다소 자극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약산성 세안제(pH 약 5 전후)나 보습 성분이 포함된 클렌저가 더 피부 장벽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비누로 세안을 한다면 몇 가지 점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거품을 충분히 낸 뒤 얼굴에 오래 문지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 후에는 보습제를 바로 사용하는 것이 피부 건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향료나 항균 성분이 강한 비누보다는 순한 비누를 선택하는 것이 피부 자극을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정리하면 건강한 피부라면 세수비누로 세안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건조함이나 자극이 반복된다면 약산성 클렌저가 피부 장벽 유지 측면에서 더 권장됩니다.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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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이 가끔 있는데 원인을 찾을수 있을까요
편두통은 특정 검사 하나로 원인을 확인하는 질환이라기보다, 임상 증상 양상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국제두통질환분류(ICHD-3,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Headache Disorders)에 따르면 편두통은 뇌 구조 이상보다는 뇌 신경계의 과민성과 삼차신경혈관계(trigeminovascular system) 활성화와 관련된 기능적 질환으로 이해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혈액검사나 영상검사에서 원인이 확인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편두통의 발생은 보통 한 가지 원인이라기보다 여러 유발 요인이 겹쳐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대표적으로 수면 부족이나 수면 패턴 변화, 스트레스 또는 스트레스 해소 직후, 특정 음식(초콜릿·치즈·알코올), 카페인 변화, 호르몬 변화(특히 여성에서 월경 전후), 강한 빛이나 냄새, 탈수, 공복 상태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사람에서도 두통이 생길 때마다 촉발 요인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검사는 주로 다른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두통 양상이 전형적인 편두통이라면 특별한 검사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뇌 자기공명영상(MRI)이나 뇌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구조적 질환(뇌종양, 뇌출혈, 혈관질환 등)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매우 심한 두통이 처음 발생한 경우, 이전과 다른 양상의 두통이 생긴 경우, 신경학적 증상(마비, 시야 이상 등)이 동반되는 경우, 50세 이후 새로 시작된 두통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실제 진료에서는 두통일지를 작성하여 유발 요인을 찾는 방법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통이 생긴 날짜, 수면 상태, 식사 여부, 스트레스, 생리 주기, 복용 약 등을 기록하면 개인에게 반복적으로 작용하는 촉발 요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예방 전략이나 예방 약물 치료 여부를 결정하기도 합니다.참고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Headache Disorders, 3rd edition (ICHD-3)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및 UpToDate migraine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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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자전거 탈때 무릎보호대 쓰면 좋을까요?
실내자전거는 일반적으로 무릎 관절에 큰 충격을 주지 않는 유산소 운동이라 오히려 무릎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체중 부담이 적고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 걷기나 달리기보다 작기 때문에 무릎 관절염 예방이나 재활 운동에도 자주 사용됩니다.무릎보호대는 통증이 있거나 관절이 불안정한 경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예방 목적으로 반드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호대를 착용한다고 해서 무릎 손상을 예방한다는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오히려 너무 조이는 보호대는 혈류나 움직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실내자전거에서 무릎 부담을 줄이는 데 더 중요한 요소는 자세와 세팅입니다. 안장 높이가 너무 낮으면 무릎 굴곡이 커져 슬개대퇴 관절에 부담이 증가합니다. 일반적으로 페달이 가장 아래에 있을 때 무릎이 약간 굽혀진 정도가 적절합니다. 또한 너무 높은 저항으로 타는 것보다 가벼운 저항에서 일정한 케이던스로 타는 것이 관절 부담을 줄입니다.정리하면, 통증이 없다면 무릎보호대 없이 운동해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올바른 안장 높이와 과도하지 않은 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다만 운동 중 무릎 앞쪽 통증이나 붓기, 걸리는 느낌이 생기면 강도를 낮추고 필요 시 정형외과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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