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 12.5kg 아기입니다.
처방 내용이 걱정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약 이름과 용량을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말씀드리는 점 먼저 양해 부탁드립니다.피알디(PRD)는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으로, 기관지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기 위해 사용하는 경구 스테로이드입니다. 소아에서 기관지염, 특히 천식성 기관지염이나 크루프 동반 시 단기간 사용하는 것은 표준적인 치료입니다. 용량은 통상 체중 1kg당 1mg에서 2mg을 하루 1회에서 2회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12.5kg 아이라면 하루 총 12.5mg에서 25mg 범위가 기준이 됩니다. 이전 병원과 용량 차이가 나더라도 이 범위 안에 있다면 과도한 처방은 아닐 수 있으나, 정확한 판단은 처방전의 실제 mg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항생제 하루 1회 투여는 약물 종류에 따라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 계열은 반감기가 매우 길어 하루 1회 복용이 표준이며, 아목시실린-클라불라네이트 복합제 중 일부 고용량 제형도 하루 1회 처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하루 1회라는 것 자체가 잘못된 처방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가장 정확한 방법은 처방전에 적힌 약 이름과 mg 용량을 직접 확인하시거나, 조제한 약국 약사에게 "이 용량이 36개월 12.5kg 아이에게 적절한지" 직접 여쭤보시는 것입니다. 약사는 처방 검토 의무가 있으므로 솔직하게 질문하셔도 됩니다. 처방 병원에 전화로 문의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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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전에 잠이 너무 많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용
생리 전후로 수면이 크게 늘어나는 현상은 호르몬 변화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상당수 여성이 경험하는 증상입니다.생리 시작 약 1주에서 2주 전부터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수치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프로게스테론 자체가 중추신경계에 진정 작용을 하는 호르몬으로, 뇌의 GABA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졸음을 유발합니다. 이후 생리가 시작되기 직전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이 동시에 급락하는데, 이 급격한 호르몬 낙차가 수면 구조 자체를 흐트러뜨립니다. 구체적으로는 깊은 수면 단계인 서파수면(slow-wave sleep)의 비율이 줄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오래 자도 개운하지 않고 계속 졸린 상태가 됩니다.여기에 생리통, 복부 불편감, 체온 변화 등 신체적 불편이 수면 중 자주 각성을 유발하여 수면의 연속성을 방해하는 것도 낮 동안의 졸림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또한 생리 전후 세로토닌(serotonin) 수치가 저하되면 수면-각성 리듬 조절에도 영향을 주어 무기력감과 과수면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평소 7시간에서 8시간 자던 분이 생리 당일 14시간까지 수면이 늘어난다면, 단순한 호르몬 변동 범위를 넘어 과수면증(hypersomnia)의 범주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이 중 클라인-레빈 증후군(Kleine-Levin syndrome)처럼 주기적으로 과수면이 반복되는 질환도 있으나 매우 드물고, 보다 현실적으로는 월경 전 불쾌 장애(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PMDD)의 일환으로 과수면이 나타나는 경우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PMDD는 단순한 생리전증후군(PMS)보다 증상의 강도가 강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일 때 진단하며, 수면 과다 외에도 극심한 피로, 기분 변화, 집중력 저하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매 주기마다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산부인과 또는 수면의학 전문의와 상담하여 호르몬 검사 및 수면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철분 결핍성 빈혈이 생리와 함께 동반되는 경우에도 극심한 피로와 졸림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혈액검사도 함께 확인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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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간암 신약 fda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우선 경과를 보면,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2024년 5월 1차 CRL(보완요구서한), 2025년 3월 2차 CRL을 받았으며, 두 차례 모두 캄렐리주맙 생산시설의 CMC 문제가 원인이었습니다. FDA는 리보세라닙 자체의 안전성이나 유효성에 대해서는 단 한 차례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합니다.임상 데이터 측면에서는 매우 강력합니다.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 23.8개월을 입증했으며, 이는 현재 허가된 모든 간암 1차 치료제 중 가장 긴 생존 기간입니다. 이 데이터는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게재되며 학술적 신뢰를 굳혔고, 정식 승인 전임에도 2025 BCLC 및 ESMO 가이드라인에 1차 치료 옵션으로 등재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3차 허가 신청 현황을 보면, 2026년 1월 23일 FDA에 재신청을 완료했으며, 서류 심사만 진행하는 클래스 1의 경우 3개월, 현장 실사를 포함하는 클래스 2의 경우 6개월 내에 심사 결과가 통보됩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23일 허가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입니다.승인 가능성에 대한 현실적인 판단을 드리자면, 약효와 안전성 문제가 아니라 순수하게 제조시설 품질관리 문제였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입니다. 김태한 회장은 "지적된 사항은 데이터나 유효성 문제가 아니라 CMC 문제로 국한돼 있었다"며 "임상 결과에 문제가 있었다면 재도전 자체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업계 일각에서는 FDA가 한 번 품질 문제를 지적한 공장을 재실사할 때는 더욱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으며, 항서제약이 CMC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했는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결국 임상적 가치는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된 상황이고, 관건은 순전히 항서제약의 제조시설 품질관리 보완이 FDA 기준을 충족했는지 여부입니다. 7월 전후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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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굴의 각질은 안 나야 정상인가요??
입술 각질은 완전히 없애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최소화하고 불편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입술은 일반 피부와 달리 피지선이 없고 각질층이 매우 얇아 수분이 쉽게 증발합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각질 형성은 생리적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관리를 잘 한다고 해서 각질이 전혀 생기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심하게 일어나거나 갈라지는 것은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관리의 핵심은 수분 유지와 자극 최소화입니다. 립밤은 바셀린(petrolatum)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수분 증발을 막는 데 가장 효과적이며, 향료나 멘톨이 들어간 제품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입술을 자주 핥는 습관은 일시적으로 촉촉하게 느껴지지만 침이 증발하면서 오히려 건조함을 악화시키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각질을 손으로 뜯으면 아직 분리되지 않은 살아있는 조직까지 함께 떨어져 출혈과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각질 제거가 필요하다면 입술을 따뜻한 물로 불린 후 부드러운 천이나 전용 스크럽으로 가볍게 정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각질이 심하고 갈라짐이 반복된다면 비타민 B2(riboflavin) 또는 비타민 B6 결핍, 철분 결핍 빈혈, 구순염(cheilitis) 등 전신적인 원인도 드물게 관여하므로, 기본적인 관리에도 호전이 없다면 피부과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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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시간개선에대해문의드립니다.
증상의 패턴과 질문 내용을 보면 수면 문제를 상당히 잘 파악하고 계십니다. 정리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현재 상황은 수면위상지연(delayed sleep phase)이 부분적으로 교정되는 과정에서 수면 유지 어려움과 수면 시간 단축이 겹쳐 있는 양상입니다. 코골이나 주간 졸림이 뚜렷하지 않다고 하셨으므로 수면무호흡증보다는 만성 불면증의 범주에 가깝고, 스마트폰·인지 각성이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도 스스로 잘 파악하고 계십니다.2주에서 4주간 스스로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우선 기상 시간을 먼저 고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취침 시간보다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수면 압력(sleep pressure)을 쌓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목표 기상 시간을 정하고 주말에도 1시간 이상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 직후 30분 이내 햇빛 노출은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 재설정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으므로 실외에서 10분에서 15분 정도 햇빛을 받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취침 1시간에서 90분 전에는 스마트폰과 챗봇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청색광 문제보다 인지 각성 상태를 유지시키는 것이 더 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for insomnia, CBT-I) 방식 중 혼자 적용하기 가장 효과적인 것은 침대를 수면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자극 조절법과, 실제 수면 시간에 맞게 침대에 있는 시간을 제한하는 수면 제한법입니다. 현재 5시간 30분을 자신다면 침대에 있는 총 시간을 6시간으로 제한하고 수면 효율이 올라가면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방식입니다.병원 진료가 필요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방법을 4주 이상 성실히 시도했음에도 호전이 없거나, 낮 동안 집중력 저하·기분 변화·업무 지장이 뚜렷해지거나, 수면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심해져 잠자리 자체가 두려워지는 수준이 되면 가정의학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CBT-I 기반의 구조화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약물 치료는 CBT-I와 병행하거나 이후에 고려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현재 수면의학의 주된 입장입니다.지금 당장 응급하거나 반드시 병원을 먼저 가야 하는 상황은 아니므로, 4주간 위의 방법을 체계적으로 시도해 보신 후 판단하셔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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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부모님 입원중이신대 병원에서 수혈 권유상황
보호자 입장에서 충분히 걱정되실 수 있는 상황이며, 질문 하나하나가 매우 적절합니다.헤모글로빈 8g/dL이 반드시 수혈을 해야 하는 절대적 기준은 아닙니다. 현재 대부분의 임상 지침에서는 헤모글로빈 7g/dL 미만을 수혈의 일반적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70대 고령 환자, 특히 심장이나 폐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현재 출혈이 진행 중이거나 수술 전후 상태라면 8g/dL에서도 수혈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수치 자체보다 환자가 어지럼증,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 기력 저하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지가 실제 임상 결정에서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수혈을 하지 않았을 때의 위험은 기저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빈혈이 지속되면 심장이 산소 공급을 보완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므로 고령 환자에서는 심부전 악화, 부정맥, 협심증 유발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전신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인지 기능 저하, 낙상 위험 증가, 상처 회복 지연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수혈 시 고령 환자에서 주의해야 할 부작용으로는 수혈 관련 순환 과부하(transfusion-associated circulatory overload, TACO)가 가장 중요합니다. 심장이나 신장 기능이 저하된 고령 환자에서 수혈 속도가 빠르거나 양이 많으면 폐에 체액이 차는 폐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령 환자에서는 천천히 나누어 수혈하고 이뇨제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 발열, 오한 등의 비용혈성 발열 반응은 비교적 흔하지만 대부분 경미하게 지나갑니다.담당 의료진이 수혈을 권유한 데에는 수치 외에도 임상적 판단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호자로서 "수혈을 권유하시는 주된 이유가 무엇인지, 현재 출혈이 진행 중인지, 심장이나 폐 기능은 어떤 상태인지"를 담당 의사에게 직접 여쭤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한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질문은 치료 결정에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당연한 권리이므로 주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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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실9 접종 후 어지러움, 속쓰림..
경과를 정리해 보면, 접종 다음날 근육통이 있다가 호전되었고 그 이후 음주 후 증상이 재발한 상황입니다. 이 타이밍을 고려하면 현재 증상이 가다실 단독 부작용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가다실9의 흔한 이상반응은 접종 부위 통증, 부종, 두통, 발열, 어지러움 등이며 대부분 접종 후 1일에서 2일 이내에 나타났다가 소실됩니다. 증상이 없어졌다가 음주 후 다시 나타난 경우는 백신 부작용의 전형적인 경과와는 맞지 않습니다. 접종 후 면역 반응으로 몸이 회복 중인 상태에서 음주가 위장 점막을 자극하여 속쓰림을 유발하고, 혈관 확장 효과로 어지러움을 악화시켰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근육통은 백신 반응이 완전히 가라앉기 전에 음주로 인해 다시 부각된 것일 수 있습니다.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은 현재 상황에서 복용 가능합니다. 다만 전날 음주를 하셨으므로 용량을 500mg으로 낮게 시작하시고, 공복보다는 식후에 복용하시는 것이 위장과 간에 부담을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 속쓰림이 지속된다면 제산제를 함께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오늘 하루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시면서 경과를 보시고, 어지러움이 심해지거나 고열, 두드러기, 호흡 곤란 등이 동반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길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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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얼굴이 그으르면 타던데, 피부가 타면 피부암 발생 확률을 더 높이는지 궁금합니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신 부분이 많습니다. 정리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자외선(UV)은 파장에 따라 UVA와 UVB로 나뉘는데, 피부를 검게 태우는 주된 역할은 UVA가 하고, 피부를 붉게 태우고 직접적인 DNA 손상을 일으키는 것은 UVB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멜라닌 색소 증가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세포의 DNA를 보호하려는 방어 반응이 맞습니다. 그러나 이 방어 기전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외선이 피부 세포의 DNA에 직접 손상을 주면, 손상이 누적되면서 세포의 정상적인 성장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이것이 피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피부암 발생과 자외선 노출의 관계는 의학적으로 명확히 확립되어 있습니다. 편평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과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은 누적 자외선 노출량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으며, 농업 종사자나 야외 근무자에서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다는 것이 다수의 역학 연구로 확인되어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일광화상(sunburn) 경험은 악성 흑색종(melanoma) 발생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 인자로 분류됩니다.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은 피부 내 멜라닌 기저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피부암 발생률이 서양인보다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자외선으로부터 완전히 보호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실제로 야외 농업 종사자에서의 두경부 편평세포암 발생은 국내에서도 드물지 않게 보고됩니다.기미와 색소침착 자체가 피부암의 전구 병변은 아니지만, 광선각화증(actinic keratosis)이라는 병변은 장기간 자외선 노출로 생기며 편평세포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암 병변입니다. 농사일을 오래 하신 분들의 피부에서 거칠고 각질이 일어나는 병변이 있다면 이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결론적으로 피부가 타는 것 자체가 직접적인 피부암의 원인은 아니지만, 반복적이고 누적된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 발생 위험을 실질적으로 높입니다. 야외 활동이 많은 분들께는 선크림 사용과 함께 모자, 긴 소매 등의 물리적 차단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며, 피부에 오래된 각질성 병변이나 잘 낫지 않는 상처가 있다면 피부과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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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중 양쪽손이 굳고 감각이 둔해져요
수면 중 양손이 굳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은 몇 가지 원인을 감별해야 합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수면 자세에 의한 일시적 신경 압박입니다. 팔을 몸 아래에 깔거나 특정 자세로 장시간 유지하면 척골신경(ulnar nerve)이나 요골신경(radial nerve)이 압박되어 깨어날 때 손이 굳고 저린 느낌이 납니다. 손을 쥐었다 펴면 풀린다는 점이 이와 일치합니다.그러나 양손이 동시에, 그리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은 단순 자세 문제보다 전신적인 원인을 고려하게 만듭니다. 40대 남성으로 혈압약과 고지혈증약을 복용 중이시다면 말초혈관 순환 문제도 배제할 수 없고, 경추(목뼈) 디스크나 척수 문제로 인한 신경 압박, 또는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이 수면 중 악화되는 경우도 양손에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혈압약 중 일부 계열(칼슘채널 차단제 등)이 말초 혈관 긴장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복용 중인 약물 종류도 참고가 됩니다.영양제는 근본 원인이 확인되기 전에는 보조적인 수단에 불과합니다. 비타민 B12 결핍이 말초신경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결핍이 확인된 경우 보충이 도움이 되지만, 이 역시 혈액검사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증상이 반복된다면 신경과 또는 정형외과에서 신경전도검사(nerve conduction study)와 경추 MRI를 포함한 평가를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혈압·고지혈증 관리를 이미 하고 계신 만큼, 담당 내과 선생님께 이 증상을 함께 말씀드리고 추가 검사를 의뢰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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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우심실 이상형증 슬로우 러닝
우심실 이상형증은 정확한 명칭이 부정맥유발성 우심실 심근병증(arrhythmogenic right ventricular cardiomyopathy, ARVC)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하고 답변드리겠습니다.ARVC는 우심실 심근이 지방 또는 섬유 조직으로 대체되는 유전성 심근질환으로, 이 질환에서 운동은 단순한 체력 문제가 아니라 직접적인 위험 인자입니다. 격렬한 운동이 우심실에 반복적인 기계적 부하를 가하면서 질환의 진행을 가속시키고, 치명적인 심실빈맥(ventricular tachycardia)이나 심실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확립된 근거입니다. 실제로 ARVC는 젊은 운동선수의 돌연심장사 원인 중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5분 슬로우 러닝이 무리가 되는지의 문제는 운동 강도 자체보다 현재 심실 기능 상태, 부정맥 발생 여부, 삽입형 제세동기(implantable cardioverter-defibrillator, ICD) 시술 여부 등 개인의 임상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르게 판단됩니다. 따라서 운동량을 스스로 늘려나가는 방식은 이 질환에서는 권고되지 않습니다.대학병원 진료가 바쁘고 질문하기 어려우신 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운동 허용 범위는 반드시 담당 심장내과 전문의에게 확인하셔야 하는 사항입니다. 다음 외래 방문 시 "제가 할 수 있는 운동의 종류와 강도를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라고 직접 여쭤보시거나, 진료 전 간호사실에 메모를 전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운동 처방은 이 질환 관리에서 약물만큼 중요한 결정이므로 꼭 전문의 판단을 받으시길 강력히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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