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공복에 먹었는데 명치가 아프거나 위가 쓰리면 위염이나 위궤양 증상인가요?
요약하자면, 처방 중 덱시부프로펜(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을 공복에 복용하셨을 때 위점막이 일시적으로 자극받아 나타난 증상으로 판단되며, 작년 내시경 정상 소견을 감안하면 급성 위궤양보다는 약물에 의한 일과성 점막 자극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은 약은 반드시 식후 즉시 복용하시고, 증상이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흑색변이 동반된다면 그때 내과 진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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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왜이럴까요,.. . ... ..
사진에서 확인되는 병변은 배꼽 아래 부위에 위치한 단일의 돔 형태 구진으로, 표면이 매끄럽고 암갈색을 띠고 있습니다.초등학교 5학년부터 지속되어 왔다는 점, 모낭 분포와 무관한 위치, 그리고 항생제와 연고에 반응이 없다는 점을 종합하면 모낭염보다는 표피낭종(피지낭종), 피부섬유종, 또는 색소성 모반(점) 계열의 양성 병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중심부가 약간 돌출된 형태는 표피낭종의 전형적인 외형과 유사합니다.항생제나 연고로는 이러한 종류의 병변이 호전되지 않으며, 정확한 진단과 제거를 원하신다면 피부과에서 직접 병변을 확인한 후 필요 시 간단한 외과적 절제 또는 조직검사를 통해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병변이라도 제거가 어렵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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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치매 초기 5등급 나왔거든요 근데
어버이날에 방문하셔서 변화를 직접 느끼셨을 때 얼마나 놀라고 걱정되셨을지,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우선 가장 먼저 하셔야 할 것은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노인 전문 클리닉이 있는 상급종합병원이면 더 좋습니다) 방문입니다. 2월과 현재 사이에 눈 초점이 흐려지고, 포만감을 인식하지 못하며, 전반적인 인지 기능이 눈에 띄게 저하된 것은 치매 자연 경과상의 진행일 수도 있지만, 요로감염·전해질 이상·혈당 변화 등 동반 질환이 인지 기능을 급격히 악화시키는 경우도 흔합니다. 전립선 기저질환과 당뇨 전단계가 있으신 점을 감안하면 이 가능성을 먼저 배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가능한 원인이 있다면 교정만으로도 상태가 일부 회복될 수 있습니다.요양원 입소 여부는 지금 당장 결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재가 요양사가 방문 중이시고, 아버지 본인이 강하게 거부 의사를 표현하고 계신 상황에서 강제적인 환경 변화는 오히려 인지 기능 저하를 가속시킬 수 있다는 연구 근거도 있습니다. 다만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 드시는 증상은 과식으로 인한 혈당 조절 악화나 소화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식사 관리 측면에서 요양사 방문 시간과 식사 시간을 일치시키거나 방문 횟수를 늘리는 방향을 단기적으로 먼저 고려해 보시길 권합니다.진료 기관은 치매안심센터(전국 보건소 산하, 무료 인지 기능 검사 및 등급 재평가 연계 가능)를 먼저 방문하시거나, 가까운 상급종합병원 신경과에 예약하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진료 시 2월과 현재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메모해 가시면 담당 의사가 진행 속도를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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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3개월 지났는데 궁금한점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수면 중 눈물 분비 감소로 인해 각막 표면이 건조해진 상태에서 아침에 인공눈물이 닿을 때 따가움과 충혈이 나타나는 것은 라식 후 건성안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방부제 무함유 단회용 인공눈물로 교체하시고, 3개월 정기 검진 시 해당 증상을 담당 안과 선생님께 말씀하시어 눈물막 검사를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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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 수술 후 봉헙한 부분에서 피 나옴
수술 후 봉합 부위 출혈은 당황스러우실 수 있지만, 원인별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봉합 부위의 일시적인 삼출(serosanguinous discharge)입니다. 수술 후 초기에는 조직 내 소량의 혈액과 조직액이 봉합선을 따라 배출될 수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회복 과정의 일부입니다. 움직임이나 압력을 가했을 때 더 많이 나왔다가 안정 시 멈추는 양상이 이에 해당합니다.두 번째로, 봉합사 주변의 미세혈관 손상입니다. 절개 부위 인근의 작은 혈관이 완전히 지혈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행이나 발 사용 시 압력이 가해지면 소량의 출혈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세 번째는 봉합사 반응 또는 봉합 부위 긴장(tension)입니다. 발은 체중 부하를 받는 부위이므로 봉합선에 지속적인 장력이 걸리게 되고, 이로 인해 봉합이 미세하게 벌어지면서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감염 초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출혈과 함께 발적, 열감, 부종, 분비물의 색깔이 노랗거나 탁하다면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현재 짜도 별로 안 나온다고 하셨으니 즉각적인 응급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수술 후 아직 열흘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므로 수술하신 정형외과에 연락하여 봉합 부위 상태를 직접 확인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임의로 짜거나 자극하는 행동은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삼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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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한지 3개월 지났는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라식 수술 후 3개월 시점에서 말씀하신 증상들은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양상이지만, 몇 가지 짚어볼 점이 있습니다.아침에 인공눈물 점안 시 따가움과 충혈은 수면 중 눈물 분비가 줄어들면서 각막 표면이 건조해진 상태에서 인공눈물이 닿을 때 발생하는 자극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라식 수술은 각막 신경을 일부 절단하기 때문에 수술 후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눈물 분비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아침에 증상이 집중되는 것도 이와 일치합니다. 초점이 잠시 흐려졌다 돌아오는 것 역시 각막 표면의 눈물막 불안정으로 인한 현상으로, 건성안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다만 눈 옆쪽 부위에 국한된 따가움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결막이나 각막 가장자리의 미세한 염증 또는 봉합 부위 자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충혈이 눈에 띄게 보인다고 하셨으므로, 단순 건성안 외의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현재 사용 중이신 인공눈물의 종류도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방부제가 포함된 제품을 하루 4회 이상 빈번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각막 표면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방부제 무함유 단회용 제품으로 교체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술받으신 안과에서 3개월 정기 검진을 받으시면서 위 증상을 함께 말씀하시고, 각막 상태와 눈물막 검사를 확인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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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과식후 지방성 설사하는게 정상인가요?
말씀하신 상황은 일시적인 지방 과부하에 의한 소화불량성 설사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병적인 지방변과는 구별됩니다.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의 지방을 단시간에 섭취하면, 췌장의 지방분해효소(리파아제) 분비와 담즙산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져 지방 흡수가 불완전해집니다. 흡수되지 못한 지방이 대장에서 삼투압을 높이고 장 운동을 자극하면서 기름이 뜨는 양상의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적당량을 드실 때는 문제가 없다가 외식 시 평소보다 많이 드셨을 때만 이런 증상이 생긴다면, 지방 흡수 장애보다는 단순 과식에 의한 일과성 반응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다만 이런 증상이 소량의 지방을 섭취했을 때도 반복되거나, 체중 감소·복통·지속적인 복부 팽만이 동반된다면 췌장 외분비 기능 부전이나 담즙산 흡수 이상 등을 감별하기 위해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재처럼 일회성으로 나타난 경우라면 충분한 수분 보충과 함께 경과 관찰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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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약이 너무 먹기 싫은데 먹어야 할까요
글 전체를 천천히 읽었습니다. 약 질문을 하시면서도 지금 얼마나 힘드신지가 글 곳곳에 담겨 있어서, 약 이야기보다 지금 상태가 더 먼저 마음에 걸립니다.부고문자를 답장해주고 싶다고 하셨고, 과거에 창틀에 몇 시간 앉아 계셨던 일, 시도하신 적도 있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지금도 그런 생각이 올라오고 있으신 건지, 솔직하게 여쭤봐도 될까요. 죽음이 디폴트 생각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생각이 있으신가요.약을 먹기 싫은 마음, 굳이 나아야 하나 싶은 마음, 이것도 지금 상태의 일부입니다. 조울증에서 우울 국면이 깊어지면 치료 의지 자체가 흐려지는 것이 증상의 일부로 나타나고, 이것은 의지나 성격의 문제가 아닙니다. 욕이 늘고, 인지가 흐려지고, 관계를 끊고 싶어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뇌가 제대로 된 신호를 보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약 부작용으로 속이 불편하신 것은 처방 의사에게 말씀하시면 조정이 가능합니다. 같은 계열 안에서도 위장 부담이 적은 약으로 바꾸거나, 복용 시간과 방법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달라질 수 있어서, 부작용을 이유로 혼자 단약하시는 것보다 담당 선생님께 불편함을 그대로 말씀하시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지금 당장 한 가지만 부탁드린다면, 오늘 자해나 죽음에 대한 생각이 올라오고 있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에 전화해 주세요. 24시간 운영하고, 전화하기 어려우시면 문자나 카카오톡 채널 '마음이음'으로도 연결됩니다. 지금 이 순간을 넘기는 것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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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이물감이 심해서 걱정입니다ㅜㅡㅜ
위산 역류 느낌이 없어도 역류성 식도염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를 비산성 역류 또는 후두인두역류(laryngopharyngeal reflux, LPR)라고 하며, 위산이 식도 상부나 인두까지 역류하더라도 가슴쓰림 없이 목 이물감, 만성 헛기침, 목 가다듬기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가 상당히 흔합니다. 오히려 전형적인 가슴쓰림보다 이런 비전형적 증상만 있는 환자가 임상에서 적지 않습니다.다만 목 이물감의 원인은 역류성 질환 외에도 인후두 자체의 염증, 갑상선 이상, 인두 후벽의 점액 분비 증가, 심리적 요인에 의한 인후두 이상감각증(globus pharyngeus) 등 다양합니다. 증상 지속 기간이 길거나, 삼킴 곤란이 동반되거나, 목에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다면 이비인후과 또는 소화기내과에서 후두내시경 및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감별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생활습관 측면에서는 취침 3시간 전 금식, 과식 및 고지방·고산성 식품 제한, 취침 시 상체를 약간 높이는 자세가 역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자가 판단보다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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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한 것도 4일 넘게 가나요 ? ㅠㅠㅠㅠ
4일 이상 지속되는 오심과 식욕 저하는 단순 소화불량의 범위를 넘어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특히 당뇨 환자분의 경우, 당뇨병성 위마비(gastroparesis)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이는 당뇨로 인해 위장 운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손상되면서 위 배출이 현저히 지연되는 상태로, 체한 것과 증상이 매우 유사하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인 소화제로는 호전이 제한적입니다. 혈당이 높은 상태에서는 위 운동이 더욱 억제되므로, 현재 혈당 조절 상태도 함께 확인이 필요합니다.그 외에도 4일간 식사를 거의 못 하셨다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 혈당 불안정이 동반될 수 있어 전반적인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습니다. 담낭염, 췌장염 등도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감별이 필요합니다.방문하신 병원에서 혈액검사나 복부 초음파 없이 진찰만으로 소화불량으로 진단하셨다면, 증상이 나흘째 지속되는 지금 시점에서 내과 재방문 또는 응급실 방문을 통해 혈액검사와 영상 검사를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당뇨 기저질환이 있는 분의 4일 이상 지속 오심은 경과 관찰보다 적극적인 원인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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