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픈 경우에 머리를 감을 때 고개를 숙이고 ?
허리 통증이 있을 때 고개를 숙여 머리를 감는 자세는 권장하지 않습니다.서서 세면대에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허리가 앞으로 굽혀지면서 요추 추간판(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직립 자세보다 상당히 증가합니다. 특히 허리 디스크 질환이나 척추관 협착증이 있는 경우 이 자세가 통증을 악화시키거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대안으로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샤워기를 이용해 서서 머리를 뒤로 젖혀 감는 방법이 허리에 가장 부담이 적습니다. 여의치 않다면 의자에 앉아서 감는 것도 서서 허리를 굽히는 것보다 낫습니다.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목을 뒤로 기대어 감는 방식도 허리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허리 통증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주의해야 할 동작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신 후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일상생활 동작 지도를 함께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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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수술, 아무느낌 안나는거 아니였나요..?ㅠㅠ
출산 고생 많으셨습니다. 경험하신 것이 굉장히 당혹스러우셨을 것 같은데, 사실 이것은 매우 정상적인 경험입니다.척추마취는 통증 신경을 차단하지만 압력, 당김, 진동 감각은 완전히 차단하지 못합니다. 이것은 마취의 한계가 아니라 신경 섬유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과 압력·촉각을 전달하는 신경은 서로 다른 종류여서, 척추마취로 통증은 완전히 없애도 압박감이나 움직임 감각은 남아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아기를 꺼낼 때 우르르하는 느낌, 장기가 움직이는 듯한 감각, 당기는 느낌은 거의 모든 제왕절개 산모가 경험하는 것입니다.수술 과정을 미리 잘 알고 계셨기 때문에 감각 하나하나가 더 생생하게 인지되셨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예민하거나 약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의식이 명료하게 유지된 상태에서 감각 정보를 뇌가 적극적으로 해석한 결과입니다.아프지는 않으셨다면 마취는 제대로 된 것이고, 경험하신 모든 느낌은 정상 범위입니다. 편하게 낳으려 했다고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왕절개는 복부를 절개하는 엄연한 대수술이고, 그 과정을 의식이 있는 상태로 버텨내신 것 자체가 대단한 일입니다. 회복 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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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붕 뜨는 느낌은 뇌의 문제인가요?
말씀하신 "몸이 붕 뜨는 느낌"은 의학적으로 이인증(depersonalization) 또는 비현실감(derealization)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이 자신의 것이 아닌 것 같거나, 주변이 실재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감각입니다.찾아보신 내용처럼 뇌가 과부하 상태일 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은 일부 맞는 설명입니다. 다만 원인은 뇌 구조적 문제보다는 기능적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과호흡(이산화탄소 농도 저하로 뇌혈류 변화), 수면 부족, 극심한 피로, 불안 또는 공황 발작의 초기 증상, 저혈당, 기립성 저혈압 등이 있습니다. 산책 중 발생했다면 과호흡이나 기립성 변화가 관여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일회성으로 짧게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두통·시야 변화·한쪽 팔다리 이상감각이 동반되거나, 수분에서 수십 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불안감이 함께 느껴지셨다면 정신건강의학과적 평가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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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이 너무 높게 측정되어 충격받았습니다. 어떻게 관리해야할까요?
181/122mmHg는 2기 고혈압에 해당하는 수치로, 즉각적인 관리가 필요한 수준입니다. 약을 시작하신 것은 올바른 결정이며, 혈압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혈압이 들쑥날쑥한 것은 초기에 흔한 현상입니다. 약물 용량과 종류가 개인에게 최적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생활 습관 요인이 아직 충분히 조절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담당 의사와 혈압 일지를 공유하면서 약 조정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용 혈압계로 아침 기상 후 5분 안정 후, 저녁 취침 전 두 차례 측정하여 기록해두시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생활 습관 측면에서 가장 효과가 큰 것부터 말씀드립니다. 나트륨 제한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 나트륨 섭취를 2,000mg(소금 5g) 이하로 줄이는 것이 목표이며, 국물 음식, 젓갈, 가공식품을 우선적으로 줄이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혈압을 수축기 기준으로 5mmHg에서 8mmHg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빠르게 걷기를 하루 30분, 주 5회 목표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체중 감량, 금주, 금연도 혈압 조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말씀하신 앉았다 일어날 때 식은땀과 어지럼증은 기립성 저혈압일 수 있지만, 혈압이 그 정도로 높은 상태에서 발생한 증상이라면 혈압 자체에 의한 자율신경계 이상 반응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말씀하시고 심전도 및 기본 혈액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고혈압이 상당 기간 지속되었다면 심장, 신장, 눈 등 표적 장기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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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딸꾹질이 계속나네요..ㅠ 약을 먹고 기침에 조금 나아지는것 같더니 ...
딸국질은 사실 답이 없습니다. 적당히 드릴 약도 없거든요 ㅜ...올려주신 처방전에서 딸꾹질 원인으로 가장 유력한 것은 코데날정입니다. 코데인(codeine) 성분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마약성 진해제(한외마약)로, 횡격막 신경을 자극하여 딸꾹질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대원포르테시럽에도 코데인이 포함되어 있어 두 가지가 중복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변비 역시 코데인의 전형적인 부작용입니다. 코데인은 장 운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강하여 3일 이상 배변이 없는 것과 직접적으로 연관됩니다. 코대원을 지목하셨는데, 카르보시스테인 자체보다는 함께 들어있는 코데인 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처방하신 이비인후과에 연락하여 코데인 관련 부작용임을 말씀하시고 코데날정 또는 코대원 조정을 요청하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코데인 없는 진해제로 대체 가능합니다. 변비는 수분을 충분히 드시고 유산균이나 마그네슘 계열 완하제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이 부분도 담당 선생님께 함께 말씀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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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하다 코피 터짐/밥 먹다 코피 터짐
코피는 대부분 비중격 앞쪽의 키셀바흐 부위(Kiesselbach's area)에서 발생하는데, 이 부위는 혈관이 집중되어 있고 점막이 얇아 작은 자극에도 출혈이 생기기 쉽습니다.이틀 연속 코피가 난 원인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점막 건조와 혈관 취약성입니다. 야외 활동으로 햇빛과 바람에 노출되면 코 점막이 건조해지고, 재채기나 씹는 동작처럼 순간적으로 압력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이미 약해진 혈관이 터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만성 비염이 있다면 점막이 만성적으로 충혈되고 취약한 상태이므로 이런 상황에서 더 쉽게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햇빛 자체가 직접적으로 코피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탈수와 점막 건조를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이틀 연속 발생했지만 출혈이 자연 지혈되고 양이 많지 않다면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내일도 반복된다면 말씀하신 대로 이비인후과 방문을 권해드립니다. 비중격 혈관을 전기소작이나 화학적 소작으로 처치하면 반복 출혈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당장 도움이 되는 것은 코 안에 생리식염수 스프레이나 바셀린을 소량 도포하여 점막 건조를 줄이는 것입니다. 코피가 날 때는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콧등 아래 연골 부위를 5분에서 10분간 압박하는 것이 올바른 지혈 방법이며, 뒤로 젖히면 혈액이 목으로 넘어가 구역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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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직사광선을 20분 이내로 맞는거 같은데 선크림을 발라야 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매일 20분 직사광선 노출이 있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피부 건강 측면에서 유리합니다.비타민 D 합성과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오해부터 정리하겠습니다. 비타민 D는 자외선 B(UVB)에 의해 합성되는데, 일반적인 자외선 차단지수(SPF) 제품을 실생활에서 권장량만큼 정확하게 도포하는 경우는 드물고 재도포도 잘 이루어지지 않아, 실제 비타민 D 합성이 완전히 차단되지는 않는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즉 선크림을 발라도 비타민 D 합성이 어느 정도 이루어집니다. 또한 비타민 D는 식품과 보충제로도 충분히 섭취 가능하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안 바를 이유로 삼기에는 근거가 약합니다.자외선의 피부 손상은 누적되는 개념이 맞습니다. 자외선 A(UVA)는 구름과 유리를 투과하고 진피 깊숙이 침투하여 콜라겐을 분해하고 광노화를 유발하며, 자외선 B는 DNA 직접 손상을 통해 피부암 위험을 높입니다. 20분이라도 매일 반복되면 수십 년에 걸쳐 누적 손상이 축적됩니다.선크림이 독하다는 인식은 과거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성분 일부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인데, 현재는 물리적 차단제(징크옥사이드, 티타늄다이옥사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순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어 피부 자극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매일 외출 전 SPF 30 이상, PA++ 이상의 제품을 적절량 도포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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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락셀 흉터 치료 후 진물이 나오고 간지러워요
사진을 보면 흉터 시술 후 전형적인 초기 반응 양상으로 보입니다. 치료 다음 날 진물, 따가움, 간지러움은 레이저가 피부에 미세한 열손상을 가한 후 나타나는 정상적인 회복 과정입니다. 재생크림 사용 방향은 맞습니다. 건조하면 간지러움이 심해지는 것도 정상적인 반응이며, 충분한 보습이 회복을 돕습니다. 다만 재생크림의 성분이 자극적이지 않은지 확인하시고, 향료나 알코올이 없는 순한 제형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항생제 연고는 시술 부위에 명확한 감염 징후, 즉 붉게 부어오르거나 열감이 심해지거나 고름이 차는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며, 현재처럼 진물과 간지러움만 있는 단계에서 임의로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은 불필요하고 오히려 피부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주의하셔야 할 것은 긁지 않는 것입니다. 가피(딱지)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셔야 하며, 억지로 떼면 색소침착이나 흉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안은 미온수로 부드럽게 하시고, 자외선 차단은 회복 기간 내내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2일에서 3일이 지나도 진물이 줄지 않거나 부종과 열감이 심해진다면 시술받으신 병원에 연락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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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움이 심한거 같은데 어떤진료를 봐야하는지요?
50대 후반 고혈압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의 어지럼증과 피로감은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어지럼증의 원인은 크게 말초성(귀 문제)과 중추성(뇌혈관 문제)으로 나뉩니다. 고혈압이 있으신 경우 뇌혈관 질환, 즉 일과성 허혈 발작이나 초기 뇌경색의 가능성을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또한 혈압약 복용 중에는 기립성 저혈압이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피로감이 동반된다면 빈혈, 갑상선 기능 저하, 수면무호흡증 등도 감별 대상입니다.진료과 선택은 증상 양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지럼증이 주된 증상이고 빙글빙글 도는 느낌(회전성)이라면 이비인후과를 먼저 방문하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반면 두통, 한쪽 팔다리 저림, 발음 이상, 시야 장애 등이 동반된다면 신경과를 우선으로 하시고, 이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 진료를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관리 상태 점검과 전반적인 혈액 검사(빈혈, 갑상선, 혈당 등)는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에서 함께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가장 현실적인 접근은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에서 기본 혈액 검사와 혈압 상태를 먼저 점검하고, 필요 시 신경과나 이비인후과로 의뢰를 받는 방식입니다.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앞서 말씀드린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응급실을 바로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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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피 역류 했을때 해결방법있나요?!내과? 산부인과 궁금요
걱정하시는 마음이 이해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생리혈의 역류, 즉 월경혈이 난관을 통해 복강 내로 역류하는 현상은 사실 대부분의 여성에서 생리 중 자연적으로 소량 발생하는 생리적 현상입니다. 다리를 들고 있었던 자세로 인해 생리혈 배출량이 줄었다고 느끼신 것은 자궁의 위치 변화로 인해 배출이 일시적으로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이것이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역류를 유발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다만 자궁내막증(endometriosis)은 이러한 역류된 자궁내막 조직이 복강 내에 착상하여 발생하는 질환인데, 이는 단회적인 자세 문제가 아니라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원인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이번 일로 자궁내막증이 생기거나 악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별도의 치료나 처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며, 해결법을 찾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이후에 생리통이 평소보다 심해지거나, 골반 통증이 지속되거나, 생리 양상에 눈에 띄는 변화가 생긴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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