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가능할까요?
올려주신 사진만 보면 포경수술 부위에 심한 염증, 고름, 괴사 같은 급한 이상 소견은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수술 후 몇 달 동안 피부가 울퉁불퉁하거나 붓기가 남아 쭈글쭈글해 보이는 것은 비교적 흔한 편이며, 특히 샤워할 때 따뜻한 물 때문에 피부가 이완되면 붓기나 피부 주름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겉살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느낌”이나 음경이 뒤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도 수술 후 피부 긴장감 변화와 부종, 음경 수축 상태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추울 때나 샤워 중에는 음경이 평소보다 더 수축되면서 그런 느낌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또 소변이 처음에 잠깐 두 갈래로 나오다가 곧 일직선으로 바뀌는 증상만으로는 요도협착을 강하게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수술 후에는 요도 입구 주변 피부나 분비물, 약간의 부종 때문에 처음 줄기만 갈라지는 경우가 꽤 흔합니다. 실제 요도협착이라면 보통은 소변 줄기가 전체적으로 계속 가늘고 약해지거나, 배뇨 시간이 길어지고 힘을 줘야 하며, 잔뇨감이나 반복적인 배뇨 불편감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처럼 처음만 갈라지고 이후 정상적으로 나온다면 일시적인 요도 입구 주변 문제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현재 사진과 설명만으로는 수술이 크게 잘못된 상황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부종과 피부 모양 변화는 개인차가 있어서 안정되는 데 몇 달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붓기가 심해지거나, 통증·발적·진물·냄새가 생기거나, 발기 시 피부 당김이 심해지거나, 소변 줄기가 점점 약해지는 경우에는 수술받은 병원이나 비뇨의학과에서 직접 확인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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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항문과 주변이 너무 가려워요.
올려주신 사진상 항문 주위 피부가 약간 붉고 자극받은 모습이 보이며, 항문 입구 주변으로 미세한 균열이나 만성 자극에 의한 피부 변화가 동반된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처럼 “배변 시 찢어지는 통증”과 “지속적인 가려움”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실제로 치열(항문열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양상과 어느 정도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딱딱한 변을 본 뒤 통증이 생기고, 이후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항문 가려움은 단순 치열 하나만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과도한 세정이나 휴지 마찰에 의한 피부염, 땀과 습기에 의한 짓무름, 치핵이나 점액 분비로 인한 피부 자극, 곰팡이 감염 등이 함께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재 사진만으로 뚜렷한 곰팡이 감염 소견이 강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항문 주변은 습하고 마찰이 많은 부위라 2차 피부염이 같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가려워서 반복적으로 긁게 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서 가려움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우선은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 충분히 마시고 섬유질 섭취를 늘려 변비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되며, 배변 후에는 휴지로 세게 문지르기보다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고 잘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나 바디워시를 항문 부위에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고, 꽉 끼는 속옷이나 오래 습한 상태로 있는 것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현재 상태만으로 응급 상황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증상이 이미 2주 이상 지속되고 있고 배변 시 통증까지 동반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치열 여부나 동반된 피부염, 치핵 등을 확인하기 위해 대장항문외과 진료를 한번 받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특히 출혈이 반복되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진물·고름 같은 분비물이 생기면 더 빨리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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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궁금해요 산부인과 답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다실(HPV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에 “절대 안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HPV 종류가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가다실9 같은 최신 백신은 자궁경부암과 관련성이 높은 고위험형 HPV(예: 16형, 18형 등)와 일부 곤지름 관련 저위험형까지 폭넓게 예방해주기 때문에, 실제로 자궁경부암·전암병변·곤지름 위험을 의미 있게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백신을 맞아도 HPV 감염 자체는 가능하지만, 중요한 고위험 감염과 암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농담으로 하는 말이 있는데, 가장 좋은 자궁경부암의 예방법은 성관계를 가지지 않는 것입니다.)또 HPV에 감염된다고 해서 무조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성생활을 하는 여성의 상당수가 평생 한 번 이상 HPV에 노출될 정도로 흔한 바이러스이며, 대부분은 면역에 의해 1년에서 2년 사이 자연 소실됩니다. 문제는 일부 고위험형 HPV 감염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인데, 이런 “지속 감염”이 수년 이상 반복되면서 일부에서 자궁경부이형성증을 거쳐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즉 HPV 감염 = 바로 암이 아니라, “지속되는 고위험형 감염”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백신뿐 아니라 정기적인 자궁경부세포검사(Pap smear)와 필요 시 HPV 검사도 중요합니다.남성이 HPV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성관계를 완전히 금지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활동성 병변, 특히 곤지름(콘딜로마)이 있거나 최근 HPV 관련 병변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전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진료 및 치료를 우선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콘돔이 HPV 전파를 완전히 막지는 못하지만 일부 위험 감소에는 도움이 됩니다. 또한 상대방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라면 고위험형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현재 HPV 예방의 핵심은 백신입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가다실4, 가다실9, 서바릭스 같은 HPV 백신이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는 예방 범위가 넓은 가다실9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백신 외에 특별한 “예방약”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결국 예방접종, 금연, 면역 상태 관리, 정기 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20대라면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고려할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이미 성경험이 있더라도 접종 의미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그리고 여자가 가다실 맞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왜 여자가 맞기 어렵다고 말씀하신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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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준비를 위한 정자검사결과분석부탁드립니다
올려주신 정액검사 결과를 전체적으로 보면, 자연임신이 매우 어려운 수준의 심한 이상 소견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정자 수와 운동성은 비교적 잘 유지되어 있는 편에 가깝습니다. 우선 정자 농도는 19 million/mL로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2021) 기준 하한인 16 million/mL 이상이며, 총 정자 수 역시 76 million으로 정상 범위입니다. 전체 운동성은 63%, 전진 운동성(A+B)은 47.3%로 기준치보다 충분히 높은 편이라서, 질문하신 것처럼 “운동성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해석되지는 않습니다. 운동성 때문에 자연임신 가능성이 크게 낮다고 볼 정도의 결과는 아닙니다.다만 strict morphology(엄격 형태 검사)에서 정상 형태 정자가 3%로 나와 기준치인 4%보다 약간 낮은 점은 확인됩니다. 이는 경도의 기형정자증(teratozoospermia)으로 분류될 수 있지만, 형태 수치 하나만으로 자연임신 가능성을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정자 수와 운동성이 충분히 유지되면 morphology가 약간 낮아도 자연임신이 되는 경우가 많고, 형태 검사는 검사실이나 검사 시기마다 변동성도 꽤 큰 편입니다. 결과지에 적힌 agglutination positive(응집 양성)는 정자끼리 서로 달라붙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일부에서는 염증이나 항정자항체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백혈구 수치(WBC)는 높지 않아 뚜렷한 염증 소견은 강하지 않으며, 응집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자연임신이 어렵다는 의미는 아닙니다.현재 결과만 놓고 보면 “자연임신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기보다는, 일부 경계 소견은 있으나 전체 기능은 비교적 유지된 상태에 더 가깝습니다. 특히 남성 정액검사는 컨디션, 수면, 금주 여부, 검사 전 금욕 기간 등에 따라 변동이 크기 때문에 보통은 2주에서 3개월 사이 재검을 권합니다. 실제 결과지에도 재검 권고(Re-SA rec)가 적혀 있습니다. 생활습관에서는 금연, 과음 줄이기, 수면 부족 개선, 복부비만 관리, 규칙적 운동, 사우나나 장시간 열 노출 같은 고온 환경 피하기가 중요합니다. 영양제로는 coenzyme Q10, L-carnitine, zinc, selenium, 비타민 C·E 등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어디까지나 보조적 개념이며 효과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정액 검사는 적어도 2주 ~ 3개월 사이에 한 번 더 확인하여 총 2 차례 확인하셔야 합니다.)따라서 현재 결과만으로 지나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 보이며, 우선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일정 기간 후 재검을 해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만약 6개월에서 1년 이상 자연임신이 되지 않거나, 반복 유산, 고환 통증, 정계정맥류 의심 등이 있다면 비뇨의학과 남성난임 진료를 추가로 받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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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부위 레이저 선택 알려주세요 프락셀 울트라펄스
화상 흉터 부위가 엉덩이 및 사타구니 인접 부위라면, 일반적으로는 저같으면 아주 강한 울트라펄스 CO₂ 레이저를 깊게 들어가기보다는 비교적 보수적인 fractional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치료하겠습니다. 특히 해당 부위는 마찰·습기·색소침착 위험이 높아서 과하게 강한 시술 후 오히려 진물, 미란, 색소침착이 오래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현재 질문 내용만 보면 이전에 픽셀 계열 레이저를 받으셨고, 이번에 프락셀 1.7 mm와 울트라펄스 4 mm 사이를 고민 중이신데, 만약 흉터가 심하게 튀어나오거나 구축되어 피부가 당기는 상태가 아니라면 보통은 프락셀 계열이나 fractional CO₂를 비교적 낮은 강도로 여러 차례 반복하는 접근이 더 안전한 편입니다. 반대로 오래된 화상 흉터가 두껍고 단단하거나 깊게 패여 있고 피부 당김이 심하다면 울트라펄스 CO₂를 고려하기도 하지만, 사타구니 가까운 부위에서는 에너지를 상당히 신중하게 조절해야 합니다.특히 이전 픽셀 레이저에 큰 문제 없이 반응했다면 프락셀 계열로 단계적으로 가는 전략이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습니다. 다만 실제 선택은 흉터의 두께, 색 변화, 구축 여부, 만졌을 때 단단한 정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화상 흉터 레이저 경험이 많은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원장님과 상담 후 결정해보세요. 그리고 여러 차례 받으셔야하기에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시기 보다는 믿을만한 곳 한 곳을 정해서 꾸준히 받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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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픽 연고 0.03% 1회 바를시 피부에 흡수되는시간 질문이요
프로토픽(타크로리무스) 연고는 바른 직후부터 피부 흡수가 시작되며, 일반적으로는 얇게 바른 뒤 최소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는 씻거나 닦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실제 약효 자체는 바른 뒤 비교적 빠르게 피부에 결합하기 시작하고, 몇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몇 시간 지나야 완전히 의미가 생긴다”기보다는, 바른 후 일정 시간 피부에 충분히 머무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베개에 묻는 것이 불편하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낮이나 오후에 바르고 저녁에 세안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다만 너무 짧게 바르고 바로 씻어내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최소 2시간 이상은 유지하는 편이 좋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4시간 이상 유지되면 충분하다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프로토픽은 스테로이드와 달리 피부 위에 두껍게 남아야 하는 약은 아니므로 “듬뿍”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얇게 펴 바르는 것이 원칙이며, 많이 바른다고 효과가 비례해서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화끈거림, 따가움, 홍조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또한 바른 직후 열감이 올라오기 쉬워서 사우나, 운동, 음주 직후 사용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낮 사용 자체는 가능하지만 자외선 노출이 강한 시간에는 피부 자극이 더 느껴질 수 있어 자외선차단을 같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얼굴 건조증이나 피부염 때문에 사용하는 경우라면, 프로토픽만 반복하기보다 보습제 사용을 충분히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은 세안 후 보습제를 먼저 바르고, 어느 정도 흡수된 뒤 프로토픽을 얇게 사용하는 방식도 많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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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입은지 3개월차 좋은 연고추천해줘
화상 후 2개월에서 3개월 정도 지난 시점의 진한 착색은 대부분 “염증 후 색소침착” 단계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피부가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시기라 너무 강한 미백제보다는 자극이 적은 재생·색소 완화 위주 접근이 안전합니다.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입니다. 화상 후 착색은 햇빛에 매우 민감해서 자외선 노출만으로도 색이 오래 남고 진해질 수 있습니다. 외출 여부와 관계없이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실제 치료의 핵심입니다.연고나 크림 성분으로는 실리콘겔 계열이 먼저 권장됩니다. 패임이 없더라도 붉은기와 색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켈로코트, 더마틱스 같은 실리콘겔 제품이 대표적입니다. 흉터 예방 목적 근거가 비교적 있는 편입니다.색소침착 자체에는 아젤라산, 니아신아마이드, 저농도 비타민C 제품이 비교적 무난합니다. 하이드로퀴논은 미백 효과는 강하지만 자극 가능성이 있어 화상 후 피부에는 초반부터 권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따갑거나 붉은 피부에는 오히려 염증이 재활성화될 수 있습니다.재생 목적이라면 마데카소사이드, 판테놀, 세라마이드 계열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화상 후 피부는 장벽 기능이 떨어져 있어서 건조와 미세염증이 색소를 오래가게 만들 수 있습니다.다만 3개월 이상 지나도 색이 거의 옅어지지 않거나 경계가 진하고 붉은기가 계속 남는 경우는 연고만으로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갈색보다 붉은기가 강하면 혈관 레이저, 갈색 착색이면 토닝·피코레이저가 더 효과적인 경우도 있습니다.스테로이드 연고나 강한 재생 연고를 장기간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얼굴이나 접히는 부위는 피부 얇아짐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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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인가요 습진인가요 다른 문제일까요
사진상으로는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 앞쪽에 각질 벗겨짐, 하얗게 불은 피부, 인설(껍질), 약간의 짓무름이 보여 “지간형 무좀” 가능성이 꽤 있어 보입니다. 특히 한쪽 발톱 변화가 오래 지속되었고, 발가락 주변으로 서서히 퍼지는 양상은 무좀과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손의 습진 병력, 다한증, 반복적 벗겨짐을 고려하면 단순 무좀만이 아니라 “무좀 + 습진”이 같이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테르비나핀(바르지오)을 바른 뒤 껍질이 더 벗겨진 것은 반드시 “무좀이 아니라서 악화”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무좀약 초기에는 기존 각질이 떨어지면서 더 벗겨져 보일 수 있고, 반대로 피부가 예민한 경우 접촉피부염처럼 자극 반응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땀이 많고 피부 장벽이 약한 상태에서는 항진균제 자체 자극으로 화끈거리거나 벗겨짐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중요한 점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좋아졌다는 부분입니다. 무좀에 스테로이드만 바르면 일시적으로 붉은기와 가려움은 줄어들지만 곰팡이는 남아 오히려 퍼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습진인 줄 알고 스테로이드만 반복 사용하다가 변형된 무좀” 형태로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현재 사진만으로는:지간형 무좀한포진/습진무좀 위에 습진이 겹친 상태이 세 가지를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합니다.특히 발톱 이상이 동반되면 피부만의 습진보다 진균감염 가능성이 더 올라갑니다. 손톱 하나도 이상하다면 손발톱진균증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습니다.우선은 발을 최대한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가락 사이를 잘 말리고, 면양말 자주 교체, 통풍되는 신발 사용이 도움이 됩니다. 땀이 많으면 드라이기 찬바람으로 말리는 것도 좋습니다. 각질을 억지로 뜯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먹는 항진균제를 고려 중이라면, 그 전에 피부과에서 KOH 검사(진균 현미경 검사)를 한번 받는 것을 권합니다. 실제 곰팡이가 확인되면 치료 방향이 명확해집니다. 발톱까지 치료하려면 보통 먹는 약을 수개월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진단 확인이 중요합니다.현재 상태는 응급은 아니지만 만성화 가능성이 있어 피부과 진료는 권합니다. 특히 “발톱 변화 + 발가락 사이 반복 벗겨짐” 조합은 단순 습진보다는 무좀 가능성을 꽤 의심하게 만드는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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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겔운동 관련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케겔운동은 남성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골반저 근육 기능이 약해진 경우 배뇨 후 잔뇨감, 소변 마무리 불편감, 절박뇨, 소변 줄기 약화 일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40대 이후 새벽뇨와 잔뇨감은 단순 근육 문제보다 전립선비대증, 과민성방광, 수면장애, 야간 다뇨 등이 더 흔한 원인이므로 케겔운동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케겔운동은 항문을 조이듯 골반 안쪽 근육을 수축하는 운동입니다. 소변을 억지로 참는 느낌으로 3초에서 5초 정도 수축 후 이완을 반복합니다. 하루 2회에서 3회, 10회에서 15회 정도 꾸준히 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단, 배에 힘을 과하게 주거나 엉덩이·허벅지 힘으로 대신하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또한 이미 골반저 근육 긴장이 과한 사람은 오히려 증상이 불편해질 수도 있어 무조건 강하게 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중년 남성 배뇨증상에는 유산소 운동과 체중 관리가 실제로 중요합니다. 걷기, 고정식 자전거, 가벼운 하체 근력운동은 전립선 증상과 대사증후군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늦은 밤 과음, 카페인, 과도한 수분 섭취는 야간뇨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들기 2시간에서 3시간 전 수분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다만 “잔뇨 때문에 자주 깬다”는 느낌이 실제 잔뇨인지, 야간 빈뇨인지 구분이 중요합니다. 전립선비대증에서는 약물치료가 운동보다 효과적인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소변 줄기 약화, 지연뇨, 끊김뇨, 배뇨 후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반복되면 비뇨의학과에서 요속검사, 잔뇨검사 정도는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현재 단계에서는 케겔운동을 과하지 않게 시도해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전립선 상태 평가를 우선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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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흉터에 효과적인 성분은 뭐가 좋은가요?
여드름 이후 남는 붉은 자국은 대부분 “염증 후 홍반”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혈관 확장과 염증 흔적이 남아있는 단계라서, 색소침착과는 접근이 조금 다릅니다. 이 시기에는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 염증과 혈관 반응을 안정시키는 성분이 중요합니다.가장 근거가 좋은 성분 중 하나는 아젤라산입니다. 붉은 자국, 여드름 재발, 색소침착을 동시에 어느 정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극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 넓은 부위 사용에도 많이 활용됩니다. 니아신아마이드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피부 장벽 회복과 붉은기 완화, 피지 조절 효과가 있어 반복 여드름 피부에 무난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레티노이드 계열인 아다팔렌이나 트레티노인도 장기적으로는 여드름 자국과 피부결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따가움, 건조, 각질이 생길 수 있어서 이미 붉고 예민한 피부에서는 천천히 적응해야 합니다. 자극이 심하면 오히려 붉은 자국이 오래갈 수 있습니다.비타민C 성분은 항산화와 색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농도가 높거나 산성이 강한 제품은 민감 피부에서 자극이 생기기도 합니다. 현재처럼 넓게 붉은 자국이 퍼져 있는 경우에는 “강한 미백”보다는 저자극 항염 접근이 더 중요합니다.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붉은 자국은 자외선 노출 시 더 오래 지속되고 갈색 색소침착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외출 여부와 관계없이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치료의 일부라고 보셔야 합니다.만약 붉은 자국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실핏줄처럼 보이는 붉은 흔적이 많다면, 바르는 제품만으로 한계가 있어 혈관 레이저가 더 효과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반대로 패인 흉터가 같이 있다면 프락셀, 서브시전, 쥬베룩 같은 시술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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