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기억 안날 정도의 소위 블랙아웃이 온게 아님에도 술을 먹었다 해서 핀셋으로 집은거 마냥 특정 기억만 삭제가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질문하신 형태의 “특정 기억만 선택적으로 사라지는 현상”은 현실적으로 매우 드뭅니다.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전체 흐름(1차·2차·동선·귀가 과정)을 명확히 기억하는 상황에서는 더 그렇습니다.술이 기억에 영향을 줄 때는 대체로 두 가지 패턴입니다.1. 전체적인 시간대가 통째로 비어버리는 블랙아웃2. 기억은 대략 있으나 흐릿하거나 단편적으로만 남는 브라운아웃그런데 둘 다 “특정 상황만 핀셋처럼 골라 사라지게 만드는 방식”으로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평소처럼 행동했고 동선·대화·결제·이동 등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면, 그 사이에 비정상적이거나 위험한 행동만 떨어져서 기억에서 빠지는 현상은 설명이 잘 되지 않습니다.또한 성희롱 메시지를 보내고 지운다든지, 성추행 같은 행동은 의식과 판단이 비교적 선명하게 유지되는 상태에서 하기 어려운 종류의 행동입니다. 설령 술이 어느 정도 들어 있었더라도, 주변 기억이 다 남아 있는 상황이라면 그 행동만 단독으로 “기억이 지워지듯 사라지는” 패턴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강박적인 불안 때문에 “혹시 내가 기억 못하는 사이에 잘못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질문의 구조도 그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실제와 다르게 뇌가 “가능한 최악의 가정”을 계속 만들어내는 형태입니다.현재 기억이 선명하고, 동선이 자연스럽고, 주변 사람과의 충돌·문제 제기·정황이 전혀 없다면, 그 사이에 특정 범죄적 행동만 따로 존재했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매우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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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물린 상처 치료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들개에게 물린 상처라면 3주가 지났더라도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현재 사진상(묘사 기준) 급성 염증은 가라앉은 것으로 보이지만, 완전히 아물지 않는 이유는 다음 가능성이 큽니다.1. 밴드를 계속 붙여서 습윤·과습 상태가 됨2. 상처 깊이에 비해 세균 오염 가능성이 있었던 경우3. 피부가 건조·각질화되며 재생이 느린 경우아래처럼 정리해드리겠습니다.1. 밴드 계속 붙여야 하나?3주차라면 상처가 매우 얕거나 거의 아문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이 시기에는 과습이 오히려 재생을 늦출 수 있습니다.삼출물(진물)이 거의 없으면 → 하루 대부분을 노출(건조)외출 시나 마찰 있을 때만 얇게 밴드 사용씻을 때는 가볍게 물 닿아도 괜찮음즉, 현재는 상처를 과하게 덮지 않는 쪽이 회복에 유리합니다.2. 후시딘은 계속 발라야 하나?상처가 이미 아물어가고 붓기·통증·열감 없으면 후시딘은 중단해도 됩니다.오래 사용하면 접촉성 피부염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대신 마데카솔(재생계열) 또는 바세린 소량으로 건조함만 예방하는 편이 더 적절합니다.3. 추가로 확인해야 하는 부분들개에게 물린 경우 다음이 매우 중요합니다.1. 파상풍 예방접종 여부최근 5년 이내 접종 없다면 병원에서 맞는 것이 원칙.2. 광견병 노출 가능성 여부물렸을 때 해당 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없었다면일반적으로는 즉시 의료기관 평가가 필요합니다.이미 3주 경과했지만, 상황 따라 보건소 상담이 여전히 필요할 수 있습니다.4. 지금부터의 관리법(요약)진물 없음 → 노출 위주마찰 시만 얇은 밴드연고는 재생 연고로 변경매일 샤워 가능, 세게 문지르지만 않기상처 주변 열감, 다시 붓기, 통증 증가, 고름 나오면 즉시 진료들이 물린 상처는 겉은 아물어도 내부 감염이 남아 있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현재 통증·열감이 없다면 심한 감염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파상풍/광견병 여부 확인은 꼭 한 번 체크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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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테스트기 믿어도 되는 시기인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배란일이 11월 18일이었다면, 내일은 배란 후 14일차라서 호르몬 농도가 충분히 올라오는 시점입니다.이 시기부터는 임신 테스트기의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입니다.정리하면 다음 정도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1. 내일 검사하면 신뢰 가능 여부배란 후 14일차, 마지막 관계 후 12일차면일반 테스트기 기준으로도 대부분 정확하게 나올 시기입니다.다만 개인차가 있어 아주 초초기라면 희미하게 나오거나 하루 이틀 늦게 양성이 잡히는 경우는 있습니다.2. 얼리 vs 일반 테스트기내일이라면 굳이 얼리 테스트기를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일반 테스트기로도 충분합니다.예민하게 보고 싶다면 얼리 테스트기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3. 11월 28일 음성이었던 이유그 시점은 배란 후 10일차였기 때문에 음성이 나와도 자연스러운 시기였습니다.정리하면, 내일 검사 결과는 대체로 믿을 만하다고 보는 것이 보수적이고 일반적인 판단입니다.혹시 결과가 애매하다면 2~3일 뒤에 한 번 더 확인하면 더 확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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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딱지 떨어진 곳에 비판텐 연고 사용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하면, 딱지가 완전히 떨어지고 상처가 마르고 난 뒤라면 비판텐 연고 사용은 대체로 무난합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점은 있습니다.1. 대상포진은 신경염 기반 질환이라 피부는 윗층만 손상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딱지가 떨어졌다고 해도 표피가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자극이 덜한 보습 연고를 쓰는 것이 보수적으로 안전합니다.2. 비판텐(덱스판테놀)은 상처 습윤 환경 유지와 재생 촉진에 도움되는 약제라, 상처가 진물 없이 마른 상태라면 사용하는 데 문제 없습니다.3. 아래는 사용 가능 기준입니다.• 진물이 없다• 붉음은 있어도 열감·통증 증가는 없다• 물집이 새로 생기지 않는다• 피부 표면이 벌어져 있지 않다4. 반대로 아래 상황이면 비판텐보다는 단순 보습제 또는 병원 재진이 낫습니다.• 지속적인 진물• 붉음이 점점 확대• 통증이 다시 심해짐• 2차 세균 감염 의심(고름, 악취 등)5. 궤양성대장염 약(메자반트) 복용 자체가 연고 사용에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정리하면, 상처가 마른 상태라면 비판텐 사용은 무난하지만, 아직 습하거나 열감이 있는 경우는 피하는 것이 보수적으로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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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가려워서 긁었는데, 착색되고 두꺼워졌습니다. 어떤 피부질환일까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사진과 설명을 종합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만성 단순태선(lichen simplex chronicus) 또는 마찰·습진 후 이차적 피부비후 및 착색(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입니다.관찰되는 특징과 맞아떨어지는 이유1. 특정 부위를 반복적으로 긁거나 문지를 때 생김2. 피부가 국소적으로 두꺼워지고(태선화), 경계가 비교적 뚜렷함3. 가려움이 지속되면서 색이 진해지고 단단해짐4. 사타구니도 가려웠다면, 땀·마찰·피부장벽 저하가 동반됐을 가능성가능성이 낮지만 고려할 수 있는 것• 곰팡이균 감염(사타구니 백선)– 동그랗게 번지는 형태라면 의심하지만, 지금 사진에서는 그 전형적인 가장자리 붉은 띠가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평소 민감 피부, 습한 환경, 속옷 자극이 있으면 가능현재 상태에서 필요한 조치• 과도한 긁기 중단(이게 계속되면 더 단단해지고 착색이 오래갑니다)• 마찰 줄이기(허리 밴드 부위가 닿는다면 더 악화될 수 있음)• 보습 강화• 1주 이내 중등도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하면 호전 가능• 가려움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 도움이 됨다시 진료가 필요한 시점• 2~3주 치료에도 딱딱함이 줄지 않음• 모양이 넓어지거나 가장자리가 붉게 퍼져가는 패턴(백선 가능성)• 통증·진물·급격한 확대정확한 피부 진단은 촬영 각도나 촉진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지금 단계에서는 만성 태선화로 인한 후착색이 가장 설득력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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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내음순 염증이 생겼어요(사진 참고)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사진상 병변이 비교적 국소적이고, 경계가 비교적 뚜렷하며, 압통(누르면 아픔) 중심의 증상이라는 점을 보면 크게 두 가지 가능성이 우선적으로 고려됩니다.1. 단순 접촉성 자극·마찰성 피부염입는 속옷의 마찰, 생리대·라이너, 제모, 꽉 끼는 옷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소변 닦을 때만 아프고 평상시 통증이 없는 점은 이 가능성을 높입니다.2. 국소 피지샘·땀샘의 염증(초기 농양 전 단계 포함)음순에도 피지샘과 한선이 있어 염증이 생기면 작게 벌겋고 만지면 아픈 “멍울”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성관계 경험 여부와 무관하게 발생합니다.현재 양상으로 볼 때 전염성 질환(헤르페스 등)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성경험 없는 상태에서는 더더욱 가능성이 낮습니다.관리 방법· 이틀~사흘은 자극 최소화(비누 직접 문지르지 않고 미지근한 물로만 세척).· 꽉 끼는 속옷·레깅스 피하기.· 찜질팩 없이 자연 경과 관찰.· 경미한 경우 바셀린류로 보호만 해도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점 커지거나, 걷기 힘들 정도로 아프거나, 고름처럼 노란 점이 잡히면 외음부 농양 가능성이 있어 산부인과 방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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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위 거스러미 부분 각질 생성 문의(사진추가)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여러 장의 사진을 종합하면, 처음 보내주셨던 단일 융기와 달리 현재는 손톱 주변 전체에 퍼지는 형태의 각질·미세 균열·벗겨짐이 반복되는 양상이 명확합니다. 이 패턴은 사마귀보다 ‘만성 손끝 습진(손습진)·한포진 계열’에 더 가깝습니다.사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1) 병변이 “여러 지점으로 확산”사마귀는 보통 뚜렷한 핵이 있는 단일 병변이 중심입니다. 하지만 사진에서는· 손톱 아래,· 손톱 옆 측면,· 손가락 등쪽까지미세 각질 조각들이 여러 군데 반복되고 있습니다.이는 습진성 패턴에 가깝습니다.2) 반복되는 건조·균열·얇게 벗겨지는 형태사마귀는 돌출된 단단한 각질의 “뿔 같은” 성장입니다.이번 사진에서는· 얇게 벗겨지는 표피,· 잔각질이 여러 개 흩어짐,· 피부가 전체적으로 건조하고 균열이라는 특징이 더 뚜렷합니다.3)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매번 약간씩 다른 위치·크기로 반복사마귀는 형태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됩니다.지금 보이는 병변들은 매번 조금씩 다른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습진, 자극성 피부염, 한포진 잔여 병변에서 흔합니다.4) 스테로이드로 즉각 호전이 없었다고 해도,“만성 자극(손 씻기, 뜯기, 건조한 환경)”이 계속되면스테로이드만으로는 호전이 불완전한 경우가 많습니다.따라서 단순히 스테로이드가 안 먹힌다고 사마귀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결론지금 단계에서는 사마귀 가능성은 낮아졌고, 만성 손끝 습진(한포진 포함)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다만 가장 '처음' 올렸던 사진 내 단일 융기 부위는 여전히 사마귀 가능성이 일부 남아 있습니다.즉,· “초기 한 장 사진내 병변”은 사마귀 가능성 있어 보임.· “지금 여러 지점의 얇은 각질·균열”은 습진 계열 가능성이 높음이렇게 혼합된 모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관리 방법1. 피부과에서 냉동치료 여부를 1곳만 테스트사마귀라면 반응이 확실할 수 있습니다.반응이 없으면 습진 쪽으로 확정됩니다.2. 습진 접근 시· 스테로이드 단독이 아니라 보습제 + 장벽회복제(세라마이드) + 자극 회피가 필수입니다.· 손을 물에 자주 담그는 생활이면 더 악화됩니다.3. 강한 각질제거제(베루말)는 중단; 습진을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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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 침샘 보톡스 맞아야 하는지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말씀하신 상황만으로는 침샘비대가 맞는지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몇 가지를 구분해서 보시는 게 안전합니다.1. 침샘비대 여부침샘(특히 턱선 양쪽의 악하선/턱밑샘)이 커지면 턱선 양옆이 둥글게 부풀고 눌렀을 때 단단한 덩어리 느낌이 납니다. “공기 빠지는 느낌”은 침샘보다는 연부조직(피부·지방·섬유조직) 쪽에서 흔히 나오는 촉감입니다. 침샘은 공기가 들어가 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일반적으로 그런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2. 체중 변화 이후 이중턱이 남는 경우급격한 체중 감소, 반복된 구토(위고비 부작용 포함)가 있으면턱밑 지방이 남거나피부 탄력이 떨어져 ‘늘어진 살’처럼 보이거나턱 아래 지방이 위치가 변해 접히는 형태가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이 경우는 침샘 문제가 아니라 지방/피부 문제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3. 침샘 보톡스 필요한지침샘비대증이 확실할 때만 권장됩니다. 비대가 아닌데 시술하면 턱선이 지나치게 꺼져 보이거나, 씹는 힘 불편 등이 생길 수 있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4. 현재 단계에서 권할 만한 순서피부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초음파로 침샘 크기 확인지방 잔존인지, 피부 탄력 문제인지 평가이 과정을 거친 뒤에야 침샘보톡스·지방분해주사·레이저 등 적절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5. 위고비 사용 중 반복 구토반복 구토는 침샘이 반응해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으나 대부분 일시적이며, 기능적 비대라면 구토가 조절되면 자연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정리하면, 지금 단계에서 바로 침샘 보톡스를 맞는 것은 추천하기 어렵고, 초음파 등으로 구조적 문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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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에 성기문제로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말씀하신 양상만 보면 비교적 경미한 자극성 가려움의 패턴에 가깝습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원인에서 하루 몇 번 짧게 가려웠다가 사라지는 형태가 나타납니다.1. 마찰·건조하루 중 속옷 마찰이 생기거나 피부가 건조해지면 국소적으로 가려움이 순간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2. 땀·습도샤워 후 충분히 건조되지 않거나, 운동·활동으로 땀이 찼을 때 일시적으로 가려울 수 있습니다.3. 피부과 약의 영향여드름약(특히 이소트레티노인 계열) 복용 중이라면 피부 전체가 건조해져 생식기 부위도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4. 염증 가능성은 낮아 보임가려움이 지속되지 않고, 붉은 반점·수포·통증·진물·악취 등이 없다면 곰팡이·헤르페스 등 감염 가능성은 낮습니다.현재로서는 크게 걱정되는 소견은 아닙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관리만 해보시면 충분합니다.• 샤워 후 완전히 건조• 너무 꽉 끼는 속옷 피하기• 운동 후 바로 갈아입기• 필요하면 무향 보습제 아주 얇게 사용다음 경우에는 진료 권합니다.• 가려움이 하루 여러 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질 때• 붉은 반점, 껍질 벗겨짐, 따가움, 통증이 생길 때• 수포나 물집 발생• 침윤된 악취, 분비물 동반현재 설명만으로는 그대로 지켜보셔도 무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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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통증이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대상포진 통증 패턴만 놓고 보면 설명하신 양상이 충분히 가능한 범주에 들어갑니다. 다만 통증의 “이동성”과 피부 병변의 모양은 조금 더 면밀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1. 대상포진 통증이 수포 없이 시작될 수 있는지가능합니다. 수포가 거의 없거나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진단이 어려운 편입니다. 이 경우 피부 감각 과민, 옷 스치면 통증, 타는 듯·조이는 듯한 신경통이 먼저 두드러집니다. 상복부·옆구리·등을 지나는 늑간신경이 흔히 침범되는 부위라 설명도 어느 정도 일치합니다.2. 통증이 광범위하고 이동하는 듯한 느낌전형적으로는 한 개 신경분절(몸 한쪽 띠 모양)에 국한됩니다.다만통증 강도가 매우 심한 경우신경자극이 연속된 분절에 퍼진 경우수포가 거의 없는 경우에서는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실제로 신경 자체가 이동하는 것은 아니고, 인접 분절로 통증이 번지는 식입니다. 설명하신 등→옆구리→아래쪽 배→다시 등 쪽 흐름도 이 패턴과 크게 모순되지는 않습니다.3. 항바이러스제에 반응하는 점대상포진일 가능성을 높입니다. 단, 항바이러스제가 통증 자체를 완전히 차단하는 약은 아니라서 약효가 떨어질 때 다시 통증이 도드라지는 것도 흔합니다. 치료 시작 시기가 늦었다면 통증이 더 오래 갈 수 있습니다.4. 좌측 배꼽 근처의 붉은 반점대상포진 수포는물집군집 형태한쪽 피부에 띠 모양이 특징입니다.말씀하신 “붉은 반점만”이라면초기 대상포진의 매우 초반 단계압박/마찰로 인한 단순 홍반신경통에 동반된 가벼운 염증성 발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포가 아니라면 단독으로 확진의 근거는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통증 위치와 일치하는 쪽에 생겼다면 보조적 근거로 보긴 합니다.5. 현재 치료가 적절한지항바이러스제 7~10일 투여는 표준 범위입니다. 다만 통증 조절이 충분하지 않다면 신경통 쪽 약제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러키펜·타이레놀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프레가발린(리리카)가바펜틴신경차단 주사같은 단계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를 이미 시작했고 통증이 일상생활을 제한하는 수준이라면 다음 진료 시 신경통 조절약 추가를 논의하는 것이 보수적으로도 권장되는 접근입니다.정리진단적 가능성: 대상포진 가능성 있음통증 양상: 비전형적일 수 있으나 설명 범위 내피부 병변: 단독으로는 불충분. 향후 물집 양상 나타나는지 관찰 필요치료: 항바이러스제는 적절. 신경통 치료 보완 필요 가능성 큼지금 상태라면통증이 걷기 힘들 정도면 신경통 약 추가 여부병변이 변화하는지 48~72시간 관찰발열·복통 악화·새로운 신경학적 증상(근력 저하 등) 발생 시 즉시 재평가. 이 정도를 고려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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