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씩 거인 뼈가 발견되던데여 거인은 정말로 존재햇나여?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인터넷에는 "거인의 유골이 발견되었다"는 사진과 영상이 수없이 올라와 있습니다. 어떤 사진은 10층 건물만 한 사람의 뼈처럼 보이기도 하고, 실제 발굴 현장에서 찍은 것처럼 매우 사실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정말 과거에는 거인이 존재했던 것이 아닐까?"라는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하지만 현재까지의 고고학, 인류학, 해부학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인간과 같은 형태의 거대한 거인이 실제로 존재했다는 과학적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인터넷에서 유명해진 거인 유골 사진들의 대부분은 포토샵으로 합성한 이미지이거나, 디지털 아트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특히 2000년대 초 전 세계적으로 퍼졌던 '거대한 인간 해골 발굴' 사진은 실제 발굴 현장이 아니라 그래픽 공모전(Worth1000)의 합성 작품으로 밝혀졌습니다.또 다른 경우에는 매머드, 공룡, 마스토돈, 고래와 같은 대형 동물의 화석을 사람의 뼈라고 잘못 소개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실제로는 거대한 동물의 대퇴골이나 갈비뼈인데, 인터넷에서는 "거인의 유골"이라는 설명과 함께 퍼지는 것입니다.그렇다고 해서 키가 매우 큰 사람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인류 역사에는 성장호르몬 이상으로 인해 거인증(gigantism)이 발생한 사람들이 실제 존재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로버트 와들로(Robert Wadlow)는 키가 272cm까지 자라 세계에서 가장 큰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도 3m에 미치지 못하며, 수십 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인간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거의 모든 문화권에 거인 전설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네피림, 그리스 신화의 타이탄, 북유럽 신화의 요툰, 우리나라의 마고할미처럼 세계 각지에는 거인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설은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 신화, 종교적 상징, 또는 오랜 세월 과장되어 전승된 이야기로 보는 것이 현재 학계의 일반적인 견해입니다.물리학적으로도 10층 건물 정도인 약 30m 높이의 사람이 존재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키가 약 18배 커지면 몸무게는 세제곱에 비례하여 약 5,800배 증가합니다. 즉, 70kg의 사람이 약 400톤에 이르게 되는데, 현재 인간의 뼈와 근육 구조로는 자신의 체중조차 지탱하기 어렵습니다. 이를 정육면체-정육각형 법칙(Square-Cube Law)이라고 하며, 생물의 크기에 자연적인 한계가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중요한 원리입니다.결국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인류 역사에는 키가 2~3m에 달하는 매우 큰 사람은 실제 존재했습니다.세계 곳곳에는 거인에 관한 신화와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그러나 10층 건물 높이와 같은 수십 미터 크기의 인간이 실제 존재했다는 신뢰할 만한 화석이나 유골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학계에서 인정된 적이 없습니다.인터넷에서 떠도는 거인 유골 사진은 대부분 합성 이미지이거나 대형 동물의 화석을 잘못 소개한 사례입니다.즉, 현재 과학이 인정하는 범위에서는 '거대한 인간 거인'이 실제 존재했다는 증거는 없으며, 대부분의 이야기는 전설이나 인터넷 허위 정보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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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에서 자연선택설의 유형중 방향성 선택, 안정화 선택, 분단 선택은 각각 무엇을 의미하나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맞습니다. 진화론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자연선택이며, 자연선택이 개체군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에 따라 크게 방향성 선택, 안정화 선택, 분단 선택으로 나눕니다.쉽게 말하면 "어떤 형질을 가진 개체가 살아남느냐"에 따라 구분하는 것입니다.방향성 선택은 한쪽 방향의 형질이 유리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예를 들어 기린의 목 길이를 생각해 보면, 나무가 점점 높아져 낮은 잎이 부족해졌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목이 조금 더 긴 기린이 먹이를 더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생존과 번식에 유리합니다. 그러면 세대를 거듭할수록 평균 목 길이가 점점 길어집니다.즉, 평균이 한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방향성 선택입니다.대표적인 예로는 항생제 내성 세균도 있습니다. 항생제를 맞으면 약한 세균은 죽고 내성이 강한 세균만 살아남아 점점 내성 세균의 비율이 높아집니다.안정화 선택은 평균적인 형질이 가장 유리한 경우입니다.양쪽 극단은 불리하고 중간이 살아남습니다.사람의 신생아 체중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너무 가벼우면 생존율이 낮고, 너무 무거우면 출산 과정에서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적당한 체중의 아기가 가장 생존율이 높습니다.이처럼 평균은 유지되고 극단적인 형질만 줄어드는 것이 안정화 선택입니다.분단 선택은 양쪽 극단이 모두 유리하고 중간이 불리한 경우입니다.예를 들어 어떤 새가 씨앗을 먹는데 아주 큰 씨앗과 아주 작은 씨앗만 남아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부리가 매우 큰 새는 큰 씨앗을 잘 먹고, 부리가 매우 작은 새는 작은 씨앗을 잘 먹습니다. 하지만 중간 크기의 부리는 어느 쪽도 잘 먹지 못합니다.그러면 중간형은 줄어들고 양쪽 극단만 살아남게 됩니다.이런 현상이 오래 지속되면 하나의 종이 두 집단으로 나뉘어 새로운 종이 생기는 과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방향성 선택은 한쪽 형질이 유리하여 평균이 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안정화 선택은 평균적인 형질이 가장 유리하여 극단적인 형질이 줄어드는 것입니다.분단 선택은 양쪽 극단이 모두 유리하고 중간형이 불리하여 개체군이 두 방향으로 나뉘는 것입니다.세 가지 모두 자연선택이지만, 어떤 형질이 생존에 유리하냐에 따라 개체군의 모습이 다르게 변화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화생물학에서는 이 세 가지를 자연선택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설명합니다.참고문헌Campbell Biology, 12th Edition. Natural Selection and Evolution.Futuyma DJ, Kirkpatrick M. Evolution. 4th Edition.Darwin C. On the Origin of Species.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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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세계에서도 서로를 잡어먹으면서 강자가 살아남는 구조인데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인간도 완전히 그런 구조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인간 사회에도 경쟁, 폭력, 전쟁, 지배욕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다만 인간은 “강한 개인이 약한 개인을 잡아먹는 방식”보다 “협력하는 집단이 더 오래 살아남는 방식”으로 진화한 쪽에 가깝습니다.동물의 세계도 사실 단순히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는 구조만은 아닙니다. 늑대, 코끼리, 침팬지, 개미, 벌처럼 많은 동물은 협력하고 역할을 나누며 삽니다. 인간은 그 협력 능력이 언어, 기억, 규칙, 도덕, 처벌, 문화와 결합하면서 훨씬 강해진 경우입니다.인간이 서로를 함부로 잡아먹거나 죽이는 방식으로만 살기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는 혼자서는 생존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맹수처럼 이빨과 발톱이 강하지 않고, 아이는 오래 돌봐야 하며, 사냥과 채집도 협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옆 사람을 제거하는 개인보다, 함께 사냥하고 정보를 나누고 아이를 돌보는 집단이 더 유리했습니다. 인간 협력의 진화 연구에서도 인간은 상호의존적인 협동 사냥과 공동생활을 통해 독특한 협력 능력을 발전시킨 것으로 설명됩니다.또 하나 중요한 점은 인간은 힘센 개체 하나가 마음대로 지배하기 어려운 동물이라는 점입니다. 인간은 언어로 뒷말을 하고, 소문을 만들고, 연합을 만들고, 규칙을 어긴 사람을 함께 배척할 수 있습니다. 즉, 개인 한 명이 강해도 집단 전체를 계속 이기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인간 사회에서는 단순한 힘보다 평판, 신뢰, 협력성이 생존에 더 중요해졌습니다. 사회 규범과 처벌이 협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설명도 널리 제시됩니다.문화도 결정적이었습니다. 동물은 주로 유전과 본능에 의존하지만 인간은 배운 것을 다음 세대에 축적합니다. 불을 쓰는 법, 도구 만드는 법, 사냥하는 법, 농사짓는 법, 법과 제도까지 쌓이면서 “서로 죽이는 집단”보다 “규칙을 만들고 협력하는 집단”이 훨씬 강해졌습니다. 문화적 진화가 인간 협력 집단을 만들고, 그런 환경이 다시 협력적인 심리를 강화했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결국 인간이 동물적 경쟁을 완전히 버린 것이 아니라, 경쟁의 단위가 바뀐 것입니다. 개인 대 개인의 육체적 싸움보다, 집단 대 집단의 협력력, 기술력, 조직력, 신뢰도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래서 인간 사회에서는 “가장 센 개인”보다 “가장 잘 협력하는 집단”이 살아남기 쉬웠습니다.짧게 정리하면 인간은 약해서 협력했고, 협력했기 때문에 강해졌습니다. 인간의 도덕과 법은 본능을 없앤 것이 아니라, 본능이 공동체를 망가뜨리지 않도록 묶어둔 장치에 가깝습니다.참고문헌Boyd R, Richerson PJ. Culture and the evolution of human cooperation. Philosophical Transactions of the Royal Society B. 2009.Tomasello M. Two Key Steps in the Evolution of Human Cooperation. Current Anthropology. 2012.Henrich J. Culture, evolution and the puzzle of human cooperation. Cognitive Systems Research. 2006.Richerson P et al. Cultural group selection plays an essential role in explaining human cooperation. Behavioral and Brain Sciences. 2016.Miller’s Anatomy of the Dog, 4th Edition. 동물의 해부학적 적응과 종별 생존전략 이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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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는 익충이 아닌 해충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러브버그는 “생태학적으로는 익충”이지만, “생활환경에서는 해충처럼 느껴질 수 있는 곤충”이라고 보는 게 가장 현실적인 표현입니다.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충은 낙엽이나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에 도움을 주고, 성충은 꽃가루 매개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공공기관에서는 익충이라고 설명합니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보호자분들이 느끼는 불편함이 가벼운 것은 아닙니다. 개체수가 갑자기 많아지면 산책길, 아파트 외벽, 현관, 방충망, 차량, 심지어 집 안까지 들어오면서 일상생활에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실제로 서울연구원에서도 러브버그처럼 질병을 옮기지 않더라도 대량 발생해 시민에게 불쾌감과 스트레스를 주는 곤충은 “유행성 도시 해충”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그래서 “러브버그는 익충이냐 해충이냐”라고 딱 잘라 말하기보다는, 생태계 안에서는 익충이지만 사람의 생활권 안으로 대량 침입하면 위생해충 또는 불쾌해충에 가깝다고 설명하는 것이 맞습니다.다만 무분별한 살충제 살포는 조심해야 합니다. 러브버그만 죽는 것이 아니라 거미, 사마귀 같은 천적이나 다른 곤충까지 함께 줄어들 수 있고, 사람이나 반려동물에게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지자체는 살충제보다 물 분사, 방충망 보수, 조명 조절, 끈끈이 트랩 같은 방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결론적으로 보호자분의 생각처럼 “이 정도로 생활에 불편을 주면 해충 아닌가요?”라는 말은 충분히 맞는 표현입니다. 다만 독성이나 감염병 위험이 있는 전통적인 의미의 해충은 아니고, 대량 발생으로 생활 불편을 주는 불쾌해충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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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먹을수록 위가 계속 늘어난다는 말은 진짜인가요?
안녕하세요. 위 조직들도상피세포랑 점막 근육층들로 구성되어있어요 이 층들에서부터 늘어나기된다면 분명히 음식량에떠라서 늘어날수도있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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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 샤워의 가장 큰 효능은 무엇입니까? 보일러가 고장이 나서 하루종일 찬물 샤워를 하고 있는데,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찬물샤워는 몸의 순환을 도와줘요 밑에 뜨거운 부분에 차갑게 걸어주어 몸의 순환을 도와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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