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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당이 유당으로 결합한 상태일 때 요검사지에 표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요검사지로는 우유에 있는 포도당을 직접 검출하기 어렵습니다.우유에 들어있는 주된 당분은 유당입니다. 유당은 포도당 한 분자와 갈락토스 한 분자가 결합한 이당류입니다.대부분의 요검사지는 소변 내 포도당을 검출하기 위해 포도당 산화효소를 이용합니다. 이 효소는 자유 상태의 포도당에만 반응하여 과산화수소를 생성하고, 이 과산화수소가 발색제와 반응하여 색깔 변화를 일으켜 포도당의 존재 여부를 알려주는 것입니다.그런데 우유에 있는 포도당은 대부분 유당의 형태로 앞서 말씀드린대로 갈락토스와 결합된 상태로 존재합니다. 즉, 자유 상태의 포도당이 아니기 때문에 요검사지의 포도당 산화효소가 제대로 반응하기 어렵죠.물론, 우유에도 극미량의 자유 포도당과 갈락토스가 존재할 수 있지만, 요검사지가 반응할 정도로 충분한 양은 아닙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요검사지로 우유를 찍으면 포도당이 검출되지 않거나, 아주 미미한 반응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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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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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충인지 해충인지 어떤식으로 구별하는건가요?
익충이냐 해충이냐는 기본적으로 인간에게 이로운가 해로운가에 달려 있습니다.하지만 이는 인간 중심적인 관점이며, 한 곤충이 무조건 익충이거나 해충이라 단정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그리고 모기는 대표적인 해충으로 분류됩니다.무엇보다 모기는 말라리아나 뎅기열, 일본뇌염, 지카 바이러스 등 수많은 치명적인 질병을 인간에게 옮기며 매년 수십만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할 뿐만 아니라 막대한 의료비 부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이 모기가 해충으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그러나 모기가 인간에게 큰 해를 끼치는 것은 분명하지만, 생태계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모기도 나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모기는 다양한 생물에게 중요한 먹이가 될 뿐만 아니라 나름 식물의 수분에도 관여하고, 유기물을 분해하는 역할도 합니다.결론적으로, 모기는 인간에게 해로운 영향으로 해충으로 분류되지만, 생태계의 일부로서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없애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시각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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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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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의 유래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수경재배는 생각보다 그 역사가 상당히 오래 되었는데, 그 시작은 고대 문명까지 올라가게 됩니다.아주 유명한 바빌론의 공중정원에 수경재배의 초기 형태를 활용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강물을 끌어올려 식물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재배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죠.또한 멕시코 테노치티틀란 호수에서 아즈텍인들이 조성한 부유식 정원은 물 위에 흙을 쌓아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는 일종의 수경재배와 유사한 형태였습니다.근대로 와서는 17세기 영국의 존 우드워드는 1699년에 물에 토양을 섞어 식물을 재배하는 실험을 통해 식물이 흙과 물에서 영양분을 흡수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는 수경재배의 과학적 기초가 되었죠.이후 19세기 독일의 식물학자 율리우스 폰 삭스와 빌헬름 크노프는 1859~1875년 식물 생장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녹인 배양액을 개발하여 흙이 없이도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이는 현대 수경재배의 토대가 되었습니다.즉, 수경재배는 고대 문명에서부터 시작되어 17~19세기 과학적 원리가 정립되어 이후 크게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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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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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모기는 시력이 어떻게 될까요??
말씀하신대로 여름 모기는 시력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하지만, 움직임과 빛의 변화에는 매우 민감합니다.그래서 에프킬라 같은 살충제를 들고 다가갈 때 발생하는 아주 미세한 움직임이나 그림자의 변화를 감지하고 위협으로 인식할 수 있고, 아무리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해도 사람의 움직임은 주변 공기의 흐름에 미세한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데, 모기는 이런 공기의 흐름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여 위험을 감지하고 재빨리 피할 수 있는 것입니다.결론적으로, 모기는 눈으로 에프킬라 병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다가갈 때 발생하는 아주 작은 움직임이나 공기의 흐름과 같은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여 위험을 피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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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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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인데 아직 매미소리가 안나네요.
먼저 매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시기는 매년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우리나라에서는 주로 7월 중순부터 8월 초순에 매미 울음소리가 가장 활발하게 들리기 시작하는대, 특히 도시 지역에서 흔히 들리는 참매미와 말매미는 여름이 시작되어야 울기 시작합니다.그리고 털매미나 고려풀매미, 소요산매미 등은 5월 말부터 일찍 나타나기도 하지만 늦털매미와 같은 일부 종은 9월부터 11월 사이 가을철에 모습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즉, 종에 따라서도 매미 소리가 들리는 시기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7월 말 현재 매미 소리가 아직 안 들린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올해는 기온이나 기타 환경 요인으로 인해 조금 늦게 시작될 수도 있으며, 곧 매미 소리를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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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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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나이트의 껍질이 원형에서 길쭉한 형태로 진화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사실 정확한 이유를 알기는 어렵습니다.그렇다보니 여러가지 가설을 있죠.그 중 한가지가 포식자에 대한 방어입니다.중생대 후기로 갈수록 어류나 해양 파충류 등 암모나이트를 먹이로 삼는 포식자들이 다양해지고 그 능력 또한 향상되었습니다. 원형의 껍질은 튼튼하긴 했지만 그 이상의 장점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반면, 길쭉하거나 풀린 형태의 껍질은 포식자들이 쉽게 부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더 빠르게 도망칠 수 있도록 유영 능력에도 장점이 되었습니다.또 중생대 후기에는 해수면 변동이나 해양 환경의 산소 농도 변화 등 서식 환경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암모나이트는 껍질 형태를 변화시켜 부력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특정 환경에 더 유리한 이동 방식을 갖추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그 외에도 먹이의 변화나 생활방식의 변화를 원인으로 보는 가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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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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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무슨 벌렌가요????????
이 사진만으로는 판단이 어렵습니다.하지만, 말씀하신 것과 사진으로 보이는 몇 가지 특성을 보면 곤충이라기 보다는 거미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다리에 줄무늬가보인다고 하셨는데, 일부 거미류의 다리에 줄무늬가 있는 경우가 있으며, 더듬이가 잘 안 보인다고 하셨는데, 거미는 곤충과는 달리 더듬이가 없으며, 몸통과 다리의 비율, 형태 등이 거미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옷 사이에 있었다고 하시니, 집 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미 종류 중 하나였을 가능성이 큰데 집유령거미나 늑대거미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이 사진만으로는 특정 종을 지목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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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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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은 대체적으로 얼마나 오래살았나요
공룡도 종류에 따라 그 수명은 상당히 달랐습니다.하지만 대부분의 공룡은 현대 인간보다 짧은 수명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거대한 육식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같은 종은 예상보다 훨씬 짧은 수명을 가졌을 것으로 보고 있죠.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경우 평균 15년에서 최대 20~30년 정도 살았다고 추정됩니다. 이는 덩치에 비해 매우 짧은 수명으로, 과학자들은 빠른 성장 속도가 오히려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반면 목이 긴 초식 공룡인 용각류의 경우 공룡 중 가장 오래 산 그룹으로, 일부는 60년까지 살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냉혈동물이었다는 가정 하에 거대 공룡이 75세에서 최장 300년까지 살았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학자들 간에 여전히 논쟁 중인 부분입니다.그런데, 참고로 공룡 멸종 후 번성한 초기 포유류의 경우, 수명이 고작 4년 정도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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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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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중에서 가장 빠른 공룡은 무엇인가요
학자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보통 나노티라누스를 가장 빠른 공룡으로 보고 있습니다.이 공룡은 시속 80km의 속력으로도 달릴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합니다.그 외에도 오르니토미무스, 사우로르니토이데스, 갈리미무스, 콤프소그나투스, 벨로키랍토르 등이 꽤 빠른 속도를 가진 공룡으로 보고 있습니다.하지만, 말씀하신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나 알로사우루스는 몸집이 커서 상대적으로 느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시속 16~40km 정도로 보고 있고, 일부 학자들은 너무 무거워 전력 질주 자체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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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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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기술에대해궁금해서질문합니다
아마 미래에는 좀 더 간편하게 대장 내시경이 가능 할 것입니다.현재 4L에 달하는 장정결제 용량을 2L 또는 그 이하로 줄이면서도 효과는 유지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역한 맛과 냄새를 개선하거나, 알약 형태로 개발하여 복용 편의성을 높이는 시도가 있어 이미 일부 알약형 장정결제가 시판되기도 했습니다.또 환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최적의 장정결 방법을 제시하는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즉, 식단 조절 없이 약 먹고 대장내시경을 실시하는 기술은 실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장정결제 용량을 줄이고 맛을 개선하며 복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많은 발전이 있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연구는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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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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