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상추 키우는데 왜 가게에서 파는 것처럼 크게 안 자랄까요?
이전에 비슷한 질문에 답을 드리긴 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말씀하신 것처럼 햇빛 부족과 통풍 불량 모두가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무엇보다 식물은 빛이 모자라면 살아남기 위해 에너지를 오로지 키를 키우는 데만 씁니다. 그래서 줄기는 가늘고 길어지며, 잎은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작고 연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광합성에는 빛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가 필수입니다. 공기 순환이 안 되면 식물 주변의 이산화탄소가 고갈되어 광합성 효율이 뚝 떨어집니다. 또한, 바람이 잎을 적당히 흔들어줘야 식물이 줄기를 단단하게 만드는 에틸렌 반응을 일으키는데, 바람이 없으면 조직이 연약해집니다.그러니, 우선 식물을 창가에 최대한 밀착시키고, 일조량이 부족한 환경이라면 식물 생장용 LED를 설치하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하거나 선풍기를 약하게 틀어 공기를 순환시켜 주면 식물의 증산 작용과 영양 흡수가 활발해집니다.그리고 이미 너무 가늘게 자란 줄기는 환경을 바꿔준 후 가지치기를 해줘야 아래에서 튼튼한 새잎이 돋아날 수 있으며, 겉흙이 마른 것을 확인하고 물을 주되, 가끔 액체 비료를 연하게 섞어 주면 영양 보충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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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근시 에대한 기술실현문의...
고도근시에 대해 상당히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말씀하신 것처럼 현재의 라식이나 라섹, ICL 같은 시력교정술은 일종의 영구적인 안경을 눈에 새기거나 넣는 굴절 교정일 뿐, 이미 변형된 안구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하지만, 20년 뒤 미래의 고도근시 치료는 단순히 빛을 굴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안구의 생물학적 구조를 재건하는 방향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약해진 공막에 생체 적합성 고분자를 주입하거나 콜라겐 교차결합술을 통해 풍선처럼 늘어난 안구의 물리적 강도를 복원하고 안축장 성장을 억제하는 기술이 상용화될 가능성도 충분하죠.또한, 줄기세포 및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통해 얇아진 망막과 맥락막 조직을 재생함으로써, 고도근시로 인한 시력 상실 위험을 근본적으로 낮출 수도 있을 것입니다.이미 상당부분을 알고 계신 것으로 보이지만, 20년정도라면 단순 굴절 보정이 아닌 안구 구조 리모델링을 통해 고도근시를 질병의 관점에서 완치하는 것도 일상화된 수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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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는 수컷이 새끼를 낳는다는데 맞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마는 수컷이 새끼를 낳는 것이 맞습니다.하지만 생물학에서 암수의 구분은 출산이 아니라 어떤 생식 세포를 만드느냐에 달려 있습니다.즉, 암컷은 크고 영양분이 많은 난자를 생성하고, 수컷은 작고 움직임이 빠른 정자를 생성합니다.해마 역시 이런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면 암컷은 난자를 만들기에 생물학적 암컷이 맞습니다. 다만, 번식 과정에서 암컷이 수컷의 배에 있는 육아낭에 알을 산란하면, 수컷이 그 안에서 정자를 뿌려 수정시키고 새끼가 부화할 때까지 키우는 것입니다.수컷은 약 2~4주간 영양분을 공급하며 배 속에서 새끼를 돌보다가, 다 자란 새끼들을 밖으로 밀어내며 출산을 합니다.이는 암컷이 곧바로 다음 난자를 만들 에너지를 비축하며 번식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죠.결국 해마는 성 역할이 독특하게 분담된 사례일 뿐이며, 생물학적으로 생식 세포의 기준이 변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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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는 입이 있는데 왜 물을 피부로 흡수하나요?? 입이 있으니깐 입으로 흡수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피부로 흡수하는 생태적인 이유가 있나요??
가장 큰 이유는 효율성 때문입니다.개구리의 피부는 반투과성 막으로 되어 있어, 삼투압을 통해 주변 수분을 직접 흡수하는 '흡수 패드' 역할을 합니다.입 구조상 물을 빨아들이는 힘이 부족하고 삼키는 과정에서 질식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배를 젖은 곳에 대고 가만히 있는 것이 에너지 소모가 훨씬 적죠.또한, 개구리는 폐가 미성숙 상태이기 때문에 호흡의 상당 부분을 피부에 의존하는 피부 호흡을 합니다. 이 호흡법을 유지하려면 피부가 항상 젖어 있어야기에, 수분 흡수와 호흡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피부를 주된 통로로 사용하는 것입니다.다시 말해 개구리에게 피부는 단순한 겉면이 아니라 전신 빨대이자 허파와 같은 핵심 생존 기관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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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사리에는 독성이 있다고 하는데 어떠한 독성이 인체에 해로울수가 있나요?
주요 독성 성분은 '프타퀼로사이드'와 '티아미나제'라는 두 가지 주요 성분입니다.먼저 프타퀼로사이드는 국제암연구소에서 지정한 2 발암성 물질로, 소화기계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티아미나제는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B1을 분해하여 각기병이나 마비 증상을 일으킵니다.그래서 산에서 딴 고사리를 생으로 먹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죠. 하지만 이 독성들은 수용성이고 열에 약해 물에 불려서 익히면 충분히 식재료로 사용이 가능해집니다.결국 우리 조상들이 했던 방식대로 말린 고사리를 다시 물에 불려 먹는 전통적인 방식이 고사리의 독소를 제거하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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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들도 빨리 자라나요? 하트말발굽같이 생긴것도
먼저 말씀하신 하트나 말발굽을 닮은 다육이는 보통 '코노피튬이나'이나 '리톱스' 종류인 듯 합니다.그리고 다육이는 보통 빨자라는 편은 아니며, 일반 식물보다 느리게 자라지만, 하트나 말발굽을 닮은 코노피튬은 매년 탈피를 통해 개체 수를 늘려가는 특징이 있습니다.보통 1년에 한 번 기존 잎 안에서 새 잎이 나오는데, 이때 1개가 2개로 분리되며 서서히 풍성해집니다. 이렇게 숫자가 많아져 군생을 이루기까지는 보통 2~3년 정도 걸리며, 그때 포기를 나누어 다른 화분에 옮겨 심을 수 있습니다.사실 다른 식물에 비해 성장이 눈에 띄게 빠르진 않은 편이지만, 기다리다보면 변화가 상당히 독특한 식물이긴 합니다.인기 있는 종류로는 하트 모양이 선명한 '축전'이나 동글동글하고 색감이 예쁜 '라울', 그리고 별 모양의 하얀 가루가 특이한 '화이트 그리니' 등이죠,하지만 개인마다 호불호가 강한 만큼 직접 보고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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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계(교감신경·부교감신경) 균형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간단히 말해 자율신경계는 우리 몸의 생존을 위해 장기와 혈관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입니다.먼저 교감신경은 위기 상황에서 활성화되는데 자동차의 악셀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심박수를 높이고 에너지를 분출하는 전투 모드를 담당합니다. 반면 부교감신경은 안정을 찾을 때 작동해서 과도한 활성을 멈추게 하는데 역시 차량에 비유하면 브레이크라 할 수 있고 소화를 돕고 에너지를 비축하는 휴식 모드를 담당합니다.건강한 상태에서는 이 둘이 시소처럼 균형을 이루지만,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몸을 비상사태로 인식하게 만듭니다.이때 몸은 생존을 위해 교감신경을 과하게 깨워 늘 긴장 상태에 있게 하거나, 반대로 에너지 절약을 위해 대사를 급격히 떨어뜨립니다. 결국 이 균형이 무너지면 불면증이나 두근거림, 소화 불량 같은 신체적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또한 자율신경은 호르몬 조절 중추와 연결되어 있어, 영양 부족이 지속되면 생리 불순이나 탈모 같은 호르몬 이상으로 이어집니다.결국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자율신경계가 제 역할을 다해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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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팝나무와 이팝나무를 구분하는 차이점을 알려주세요.
사실 멀리서 보면 구분이 어렵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생김새가 상당히 다른 식물입니다.이팝나무는 꽃잎이 가늘고 길쭉한 네 갈래 모양이라 마치 쌀밥처럼 보이는 반면 조팝나무는 작은 매화를 닮은 둥근 꽃들이 좁쌀처럼 닥지닥지 붙어 피어납니다.또 잎을 보면 이팝나무는 어른 손바닥 절반 정도로 작지 않은 크기지만, 조팝나무는 그보다 매우 작습니다.나무의 형태도 달라서 이팝나무는 굵은 줄기가 위로 곧게 뻗으며 크게 자라지만 조팝나무는 밑동에서부터 얇은 가지들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나오는 떨기나무입니다.그리고 이팝나무 꽃은 가지 끝에 뭉쳐서 피고, 조팝나무는 긴 줄기를 따라 줄줄이 달립니다.마지막으로 개화 시기도 조팝나무가 이른 봄에 먼저 피고, 이팝나무는 그보다 늦은 5월에 핍니다.조금 더 빠르게 구분하시려면 꽃잎이 가늘고 길면 이팝나무, 꽃잎이 둥글고 작으면 조팝나무라고 기억하시면 어느정도 구분이 가능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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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발선인장을 키우고 있는데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오히려 건강하다는 증거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원래 게발선인장은 겨울에 피는 일명 크리스마스 선인장과 봄에 피는 부활절 선인장으로 나뉘는데, 환경이 맞으면 일 년에 두 번 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최근 낮과 밤의 적절한 기온 차이나 베란다의 빛 조절이 꽃눈을 형성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 덕분입니다.이는 기후 이상이라기보다, 오히려 겨울님께서 워낙 관리를 잘 하신 덕분에 현재 키우시는 장소의 통풍과 햇빛 조건이 식물에게 최적이라는 입니다.다만, 꽃이 피어있는 동안은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니 겉흙이 마르면 물을 충분히 주시고 직사광선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꽃이 모두 지고 나면 시든 꽃잎을 바로 따서 식물의 피로도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알갱이 비료를 조금 챙겨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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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상추 키우는데 왜 가게에서 파는 것처럼 크게 안 자랄까요?
크게 세가지 정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먼저 햇빛 부족입니다. 베란다 창문을 통과한 빛은 광량이 부족해 상추가 위로만 길게 자라는 웃자람 현상이 발생합니다.또한 실내의 높은 온도는 상추를 금방 지치게 만들고, 잎을 키우기보다 꽃대를 빨리 세우게 만듭니다.그리고 키우는 화분 크기가 작으면 뿌리가 충분히 뻗지 못해 잎 크기도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만일 가게에서 파는 상추만큼 크게 키우고 싶다면 6시간 이상 햇빛을 쬐어주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서 키워야 합니다. 또한, 겉흙이 마를 때 물을 듬뿍 주시고 잎을 수확할 때마다 알갱이 비료를 조금씩 보충해 영양을 채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씨앗보다는 튼튼한 모종으로 시작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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