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고추나 음식을 먹었을 때 혀가 뜨겁게 아프고 온몸에 땀이 나는 이유
매운맛은 다른 맛을 느끼는 것처럼 미각이 아닌 통각과 온도 감각이기 때문입니다.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혀와 점막의 TRPV1 수용체에 결합니다. 그런데, 이 수용체는 원래 43도 이상의 위험한 열을 감지하는 것이 목적이 수용체로, 체온이 그대로여도 뇌는 입안이 불타는 것으로 느끼게 됩니다.그래서 뇌의 시상하부는 몸을 식히기 위해 교감신경을 활성화하며 혈관을 확장하고 땀이 나게 만드는 것입니다.또한 통증을 줄이기 위해 뇌에서 천연 진통제인 엔도르핀과 도파민이 분비되어 쾌감을 느끼게 만듭니다.그리고 삼차신경 자극으로 캡사이신을 씻어내기 위해 눈물과 콧물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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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는 왜 몸에 새겨진 무늬가 그럴까여?
판다의 흑백 무늬는 계절별 위장과 나름 사회적 소통을 위해 진화한 생존 전략입니다.판다는 주식으로 삼는 대나무의 낮은 영양가 때문에 동면을 하지 못하고 사계절 내내 먹이활동을 해야만 합니다.이 때 몸의 흰 털은 겨울철 눈 덮인 고산지대나 바위 사이에서 몸을 숨겨주는 역할을 하고, 팔다리의 검은 털은 짙은 대나무 숲 그림자 속에서 몸의 윤곽을 흩뜨려 줍니다.이 두 가지 색이 섞여 사계절 어느 환경에서나 포식자의 눈을 피할 수 있는 보호색이 됩니다.또한 판다의 검은 귀는 다른 동물이나 판다에게 경계심과 공격성을 전달하는 경고 신호입니다.그리고 눈 주위의 검은 반점은 판다마다 모양이 달라 서로를 식별하는 역할을 하고, 눈 반점은 눈 크기를 더 커 보이게 만들어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결국 판다의 무늬는 판다의 서식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택의 결과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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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몸무게가 많이나가면 혈압도 높은걸까여?
체중이 늘어나면 혈액 순환량이 증가하기도 하지만, 호르몬 변화와 신장 기능 변화 등 다양한 신체 변화가 발생하며 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무엇보다 늘어난 지방 조직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전체 혈액량이 늘어나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집니다.게다가 지방이 분비하는 렙틴 호르몬이 뇌를 자극하여 교감신경을 흥분시키고 심장을 빠르게 뛰게 만들고, 동시에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전신의 혈관이 좁아져 혈액이 흐를 때 저항이 커지게 됩니다.또한 체지방 증가는 인슐린 농도를 높이고, 이는 혈관 벽 세포를 두껍고 딱딱하게 변화시키고, 높아진 인슐린과 교감신경은 신장이 염분과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지 못하고 몸 안에 쌓게 만듭니다.결국 몸속에 물과 소금이 쌓이면서 혈관 내 부피가 커져 혈압을 더 올라가게 됩니다.결론적으로 비만은 혈액량을 증가시키고, 호르몬 변화로 인한 혈관 수축에 신장의 염분 및 수분 유치라는 세 가지 축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혈압을 올리게 되는 것입니다.다행히 체중을 줄이면 호르몬 균형도 회복되고 혈액량과 교감신경의 흥분이 줄어들어 혈압도 정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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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서 있으며는여 원래 부종같은 게 생기는지 궁금해여?
오래 서 있을 때 다리 부종이 발생하는 것은 생물학적으로도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서 있는 자세에서는 중력에 의해 혈액과 체액이 하체로 쏠리게 됩니다. 그럼 다리 혈관 내 압력이 높아지면 수분이 혈관 밖 세포 사이로 빠져나가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게다가 움직이지 않고 서있기만 하면 종아리 근육의 혈액 순환 펌프 작용이 활성화되지 않습니다.더군다나 체중이 늘어날수록 하체 혈관이 받는 압박이 커져 부종이 더 쉽게 생기게 되고, 콜리님처럼 허리 통증으로 서 있는 자세가 지속되면 근육 긴장도가 높아져 순환을 방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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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는 자기 새끼를 어트케 케어를 할까여?
말씀하신 것처럼 고슴도치와 호저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긴 하지만, 신체 구조상 그리고 행동방식에 따라 가시에 상처를 입지는 않습니다.먼저 새끼는 태어날 때 가시가 젤리처럼 부드러워 출산 할 때도 어미에게 상처를 주지 않습니다.태어난 후 수 시간에서 며칠 지나 수분이 마르면서 가시가 단단해지는데, 어미와 새끼 모두 피부 근육을 이용해 가시를 세우거나 바짝 눕힐 수 있어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새끼를 핥아주거나 품을 때는 위가시를 털처럼 누그러뜨립니다.또 배 쪽에는 가시가 아니라 보통의 부드러운 털만 나 있어 새끼가 다칠 염려가 없습니다.그리고 어미는 몸을 옆으로 눕혀 배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젖을 물려서 가시에 다치지 않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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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한 암컷만 바라보는 것이 사실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실입니다.늑대는 야생 동물 중에서 극히 드문 완전한 일처일구제 수컷 생물 중 하나입니다.쌍을 이룬 늑대 부부는 보통 한쪽이 죽을 때까지 평생을 함께하며, 사냥과 새끼 양육도 공동으로 책임집니다.늑대가 이러한 생태적 특성을 지니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생존을 위한 나름의 전략입니다.늑대의 서식지는 보통 내우 춥거나 먹이가 부족한 환경이 많습니다. 갓 태어난 새끼를 키우기 위해서는 암컷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며, 수컷이 먹이를 물어다 주고 외적을 함께 막아주어야만 새끼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또 늑대 무리는 기본적으로 엄마, 아빠,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로 구성된 가정을 기반으로 합니다. 무리 내에서 번식 권한을 가진 것은 우두머리 암수 한 쌍뿐이며, 강한 결속력과 협동심이 있어야 사냥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번식기와 양육기에 수컷 늑대의 뇌에서는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 같은 애착 호르몬이 다량 분비되는데, 이는 짝에 대한 강한 유대감과 보호 본능을 유지하게 만듭니다.다만, 배우자가 사냥이나 병으로 죽었을 경우에는 종족 번식을 위해 새로운 짝을 찾기도 합니다.하지만 살아있는 동안에는 다른 암컷에게 눈을 돌리지 않는 지극히 헌신적인 수컷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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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은 잠을 어떻게 자는지 얼마나 자는지 궁금해여?
기린은 포유류 중 수면 시간이 가장 짧은 동물 중 하나로, 야생에서는 하루 평균 30분에서 2시간 정도만 잡니다.그 마저도 5~10분씩 쪼개서 잠을 자고, 평소에는 사자의 습격에 즉시 도망칠 수 있도록 서서 얕은 잠을 잡니다. 그리고 깊은 잠을 잘 때는 바닥에 다리를 굽히고 앉아 자세를 잡고, 이때 긴 목을 뒤로 둥글게 꺾어 자신의 엉덩이나 뒷다리에 머리를 올리고 잡니다. 목 근육의 긴장을 풀기 위해 자신의 몸을 스스로 베개처럼 활용하는 것입니다.몸집이 커서 바닥에 누우면 다시 일어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사자 같은 포식자에게 잡아먹힐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죠.또한 긴 목의 특성상 머리를 급격히 움직이면 혈압 쇼크가 올 수 있어 짧게 자는 것도 있습니다.이처럼 기린의 특이한 수면법은 거대한 체구와 목 길이에 맞춘 생존 전략이기도 한데, 안전한 동물원에서는 야생보다 조금 더 길게 누워서 자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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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하품 나오고 꾸벅거리는 것은 왜 일까여?
하품과 졸음이 계속되는 이유는 의지나 계절 문제일 수도 있지만, 주로 뇌의 산소 부족이나 수면의 질 저하, 영양 불균형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수면 시간이 길어도 무호흡증 등으로 깊게 자지 못하면 뇌 피로가 계속 쌓이게 되고, 환기가 안 된 실내나 얕은 호흡은 산소 부족이 발생하며 하품이 날 수 있습니다.또한 비타민 B와 마그네슘 부족이나 식후 혈당의 급격한 변화도 심한 나른함의 주원인이 됩니다.졸음을 쫒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짧은 낮잠을 자는 것입니다.그리고 환기를 하고 숨을 깊어쉬어주고, 세수를 하거나 기지개를 켜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방법입니다.또 물 한 잔은 혈액순환을 돕고 뇌 기능을 끌어올려 잠을 쫒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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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에는 모기가 살지 않는다고 하던데...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슬란드에는 실제로 모기가 서식하지 않습니다.이웃 나라인 그린란드나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극권에 가까운 추운 지방에도 여름만 되면 모기 때가 많이 나타나지만, 유독 아이슬란드에서만 모기가 없습니다.모기가 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슬란드 특유의 변덕스러운 기후 변화 때문입니다.모기가 번식하려면 알을 낳고,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주기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아이슬란드의 겨울은 기온이 급격히 올라갔다가 다시 기습적인 한파가 찾아오는 우리나라의 삼한사온보다 심한 기온 변화가 반복됩니다.그래서 날씨가 따뜻해져 모기 알이 겨울이 끝난 줄 알고 부화했다가, 이내 다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애벌레와 성충이 얼어 죽고 맙니다. 번식 주기가 완성되기도 전에 죽어버리기 때문에 개체 수가 유지될 수 없는 것이죠.이 외에도 모기가 산란하기 좋은 얕고 고인 물웅덩이의 수질이나 성분이 모기 생존에 불리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다만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아이슬란드의 기온 패턴이 변하면서, 향후 모기가 정착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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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와 가재는 언제부터 존재했고, 전 세계적으로 게와 가재는 몇 종류가 있으며, 한국에는 민물과 바다에 각각 몇 종류가 있나요?
게와 가재는 공룡보다 이전인 고생대와 중생대부터 지구에 존재해 왔습니다.가재는 약 3억 5,000만 년 전(석탄기)에, 게는 약 2억 년 전(쥐라기)에 처음 등장했습니다.그리고 게는 전 세계에 약 7,000여 종, 가재는 약 670여 종이 서식합니다.우리나라에는 꽃게와 대게, 칠게 등 약 240~250여 종이 바다와 갯벌에 살고 있고, 참게, 동남참게, 붉은발말똥게 등 약 10여 종이 민물과 하구에 서식합니다.그리고 가재의 경우 바다에는 서식하는 종이 없고, 민물 가재만 서식하고 ㅇ는데, 자생종인 참가재와 만주가재 2종만 서식합니다. 참고로 바다의 랍스터나 갯가재는 이름만 비슷할 뿐, 생물학적으로 민물가재와 완전히 다른 종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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