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는 매년 어떻게 정확히 같은 경로로 이동하나요?
사실 아직 학자들도 그 원리를 명확히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그렇다보니 다양한 가설이 있고, 현재는 하나의 가설이 아닌 다양한 능력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먼저 자기장을 감지하는 것입니다.즉, 지구 자기장을 시각적으로 보고, 부리의 자철석으로 자기장 세기를 느껴 방향을 잡는 것입니다.또한 낮에는 태양의 위치를 생체 시계로 계산해 방향을 잡고, 밤에는 북극성 등 별자리의 회전 축을 길잡이 삼아 비행하고, 오감을 활용해 귀로는 수천 km 밖 산맥과 바다의 초저주파 소리를 듣고, 코로는 바다와 흙의 미세한 냄새를 맡아 위치를 파악한다는 것이죠.그 외에도 지형을 익혀 본능적으로 이동한다는 가설도 있습니다.결국 하나의 능력 뿐만 아니라 이런 다양한 능력을 이용하여 비행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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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은 왜 주변 색깔에 맞춰 몸 색을 바꿀 수 있나요?
카멜레온의 피부색 변화는 색소 뿐만 아니라 피부 속 미세한 나노 크리스탈의 간격을 조절해 빛을 반사하는 구조색의 원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좀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피부 속 홍채세포에 있는 구아닌 나노 결정의 간격이 변하면서 색이 바뀌는 것인데, 편안할 때는 결정 간격이 좁아 파란빛 위주의 색을 보이고, 흥분하면 간격이 넓어져 빨간빛 위주의 색을 반사합니다.여기에 홍채세포 외에도 황색, 적색, 흑색 색소 세포들이 함께 상호작용하며 더 다양한 색상을 만들어내게 됩니다.또 말씀하신 것처럼 감정표현이나 온도 조절을 위해 색을 바꾸기도 합니다.라이벌과의 영역 다툼이나 암컷에게 구애할 때 피부색을 화려하게 바꾸어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싸움에서 지거나 서열이 낮은 카멜레온은 칙칙한 갈색으로 변해 항복 의사를 전달하기도 합니다.또한 스스로 체온 조절이 힘든 변온동물이라 기온에 맞춰 피부색의 밝기를 바꾸기도 합니다.결국 카멜레온에게 피부색은 의사소통의 기구이자 생존 도구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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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충식물은 왜 곤충을 잡아먹도록 진화했나요?
식충식물이 곤충을 사냥하는 이유는 에너지를 얻기 위함이 아닙니다.말씀하신 것처럼 광합성을 통해 탄수화물, 즉 에너지를 얻는 능력은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그럼에도 곤충을 사냥하는 이유는 질소와 인을 얻기 위함이죠.보통 식충식물이 자라는 산성 늪지대는 질소와 인 같은 필수 영양소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흙에서 영양분을 얻을 수 없게 되자, 뿌리 대신 잎을 덫으로 진화시킨 것입니다.곤충의 몸을 녹여 단백질과 미네랄을 흡수하는 일종의 영양제를 먹는다는 개념과 가깝습니다.덫을 움직이고 소화액을 만드는 데는 사실 엄청난 에너지가 사용되고, 광합성 효율도 일반 식물보다 떨어져서 비옥한 땅이라면 이런 생활사는 생존에 훨씬 더 불리합니다.하지만, 척박한 황무지에서는 이 방법이 유일한 생존 전략이었던 것입니다.결국 에너지는 광합성으로 얻을 수 있지만, 부족한 영양소는 곤충으로 해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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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먹이가 피를 먹는거 외에 있을까요?
사실 모기의 주식은 피가 아니라 꽃의 꿀이나 식물의 즙, 또는 과일의 과즙 등입니다.알을 낳기 위해 단백질이 필요한 암첫 모기만 사람의 피를 빠는 것이죠.그리고 만일 물조차 없는 건조한 곳이라면 2~3일이면 탈수로 죽습니다. 하지만, 습도가 유지되는 곳이라면 피를 안 먹어도 최대 1주일까지 버틸 수 있습니다.또한 방에 화분이나 단 음료, 과일 껍질이 있다면 그걸 먹고 더 오래 견디는 것도 가능합니다.그러니 가둬서 죽이는 것보다는 찾아서 잡는 것이 더 빠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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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씨앗은 왜 그렇게 멀리까지 날아갈 수 있나요?
민들레 씨앗은 자연에서 만들어진 가장 완벽한 글라이더라 할 수 있습니다.씨앗 자체의 무게도 0.5mg으로 가볍고 윗부분에는 깃털 모양의 갓털이 방사형으로 펼쳐져 있습니다.이 갓털은 단순히 바람을 막는 것이 아니라, 깃털 사이의 틈새로 공기를 통과시키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는데, 공기가 틈새를 지나면서 씨앗 바로 윗부분에 안정적인 공기 소용돌이를 만들어내고, 이 소용돌이가 씨앗 위쪽의 기압을 낮춰, 씨앗이 공중에 떠 있게 만드는 강한 양력을 발생시킵니다.이 구조 덕분에 완전히 막힌 낙하산보다 약 4배나 더 효율적으로 공기 저항을 유지하며 오래 날 수 있는 것입니다.또한, 습한 날에는 갓털을 우산처럼 접히고, 건조한 날에만 활짝 펴서 멀리 날아가게 됩니다.결과적으로 가벼운 무게에 소용돌이를 만드는 갓털, 기후 조절 능력이 합쳐져 수 킬로미터까지 퍼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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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 오래 있으면 왜 손가락과 발가락 끝만 쪼글쪼글해질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맞습니다.이전에 알려진 삼투압 반응이 아니라 뇌의 신경계 반응의 결과이죠.물어들간지 5분 정도면 자율신경계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뇌는 손발끝의 미세 혈관을 수축시키라는 명령을 내리면 혈류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그럼 혈관이 얇아지게 되고 피부 밑 부피가 줄어들면서 겉 피부가 안으로 들어가 주름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이 때문에 신경이 손상된 환자는 물속에 아무리 오래 있어도 손가락이 주름지지 않죠.그리고 이 주름은 자동차 비 오는 날 타이어에 파인 홈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손가락과 물건 사이에 고인 물을 밀어내서 마찰력을 극대화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미끄러지지 않게 젖은 도구를 잡거나 젖은 표면을 걸을 수 있는 것입니다.결국 이 현상은 물속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기 위한 진화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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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이 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여?
말씀하신 것처럼 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 맞습니다.몸이 피곤해서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입안 점막을 보호하는 면역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이와 동시에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져 침 분비가 줄어들고 입안이 건조해집니다.결국 침 속에 들어있는 천연 항균 물질이 사라지면 구강 점막이 세균과 바이러스 공격에 무방비 상태가 되고, 이때 잠을 자면서 나도 모르게 볼을 씹거나 입으로 숨을 쉬며 생긴 미세한 상처들이 아물지 못하고 곪아 구내염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빨리 낫게 하려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물을 자주 마셔 입안을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그래도 무엇보다 푹 쉬면서 휴식을 취하고 비타민 B와 C를 챙겨 먹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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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흑인 외모를 가진 경우, 유전자 검사상 친자식이라면 왜 이런 일이 가능한가요?
유전학적으로도 실제 가능하고, 사례도 여러번 보고되었습니다.피부색은 하나의 유전자가 아니라 여러 유전자가 복합적으로 관혀하는 다인자 유전을 따르기 때문입니다.즉, 부모가 겉보기엔 백인이더라도 세포 속에는 멜라닌 색소를 많이 만드는 유전 정보를 숨겨두고 있을 수 있는 것이죠.만약 부모의 먼 조상 중에 흑인이 있었다면, 관련 유전자가 여러 세대 동안 발현되지 않고 잠복해 전해지다가 아이가 태어날 때 부모의 어두운 피부 유전자만 모두 선택되는 격세유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또한 수정 과정에서 피부색 관련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색소 활성도가 높아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 1950년대 남아공의 '산드라 라이스' 사례처럼 백인 부모 밑에서 흑인 자녀가 태어나 친자 확인을 거친 경우도 있죠.결론적으로 흔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혼혈 역사 속에서 수 세대 동안 숨어있던 유전자들이 우연히 발현되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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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혓바닥에 바늘같아 보이는것은 먼지 궁금해여?
고양이 혀의 바늘 같은 돌기는 '사상 유두'라 합니다.성분은 손톱과 같은 케라틴이라 단단하면서도 까칠합니다.이 돌기는 고양이의 생존에는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먼저 몸을 핥는 그루밍을 할 때 엉킨 털과 먼지를 털어내는 빛의 역할을 합니다.또 야생에서는 사냥한 동물 뼈에 남은 살점까지 긁어먹는 갈퀴 역할하며, 물을 마실 때 국자처럼 물방울을 혀에 붙여 입안으로 쉽게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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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은 사막에서 어떻게 물 없이도 오래 살 수 있나요?
선인장은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식물과는 전혀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눈에 보이는 큰 변화는 잎을 가시로 바꿔 물이 증발되는 것을 막고, 줄기는 물을 저장하는 저수지 역할을 하며, 겉면이 두꺼운 왁스층으로 덮여 있어 내부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습니다.특히 줄기의 아코디언 주름은 비가 오면 펴지며 물을 머금고, 가뭄에는 쪼그라들며 부피를 조절합니다.게다가 뿌리는 깊게 내려가는 대신 지표면 바로 아래에 넓게 그물망처럼 뻗어 있어 사막에 비가 내면 지표면의 물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습니다.또한 낮에는 숨구멍을 굳게 닫아 수분 손실을 막고 서늘한 밤에만 숨을 쉬며 이산화탄소를 모으는 CAM 광합성 방식을 취하고 있어 호흡으로 인한 수분 손실도 막고 있죠.이런 방식으로 수분은 적게 쓰고 최대로 저장하며 빠르게 흡수하는 방식으로 사막에서 버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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