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프로필
프로필
답변
잉크
답변 내역
전체
경제
학문
찰스 다윈이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관찰한 것들이 그의 진화론 정립에 어떤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나요?
먼저 갈라파고스 제도는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섬마다 미묘하게 다른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특히 다윈은 이 섬들을 탐사하면서 같은 종류의 동물이라도 섬마다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는데, 그 대상이 바로 핀치새입니다.또한 갈라파고스 제도의 많은 생물종은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고유종으로 이는 이 섬들이 육지로부터 오랫동안 고립되어 독자적인 진화를 거쳐왔음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게다가 다윈은 갈라파고스 코끼리거북의 등딱지 모양이 섬마다 다르다는 것도 발견했습니다.또한, 육지 이구아나와 바다 이구아나가 한 조상에서 갈라져 나왔지만, 각각 육상 환경과 해양 환경에 적응하여 독특한 특징을 가지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죠.이러한 관찰 결과들로 다윈은 생물종이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적응하며 점진적으로 변화한다는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론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한된 조상종이 다른 섬으로 퍼져나가면서 섬의 환경에 맞춰 적응하고 새로운 종으로 분화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갈라파고스 생물들의 모습은 진화론 정립에 매우 중요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27
0
0
독이 없는 해파리들은 다 먹을수 있는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독이 없다고 해서 모든 해파리를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독이 없더라도 식감이 질기거나 맛이 좋지 않은 해파리가 많습니다. 해파리 냉채에 사용되는 해파리는 주로 보름달물해파리, 숲해파리 등으로 특유의 식감과 맛 때문에 식용으로 선호되는 것입니다.또한 대부분의 해파리는 단백질 함량이 낮고, 특별한 영양소가 풍부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맛도 없는데 영양 가치까지 낮다면 식용 가치는 더 떨어지는 것이죠.
학문 /
생물·생명
25.06.27
0
0
갈라파고스 제도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고유종은 무엇인가요?
네, 갈라파고스 제도는 지리적 고립 때문에 수많은 고유종들이 독자적으로 진화해왔습니다.갈라파고스 자이언트 거북의 경우 지구상에 서식하는 거북 중 장수거북 다음으로 몸집이 크며, 평균 수명이 100년 이상으로 매우 오래 사는 종입니다. 특히 섬마다 등껍질 모양이 다르게 진화했는데, 이는 먹이를 얻는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죠. 예를 들어, 땅에 있는 풀을 뜯는 종은 등껍질이 돔형이지만, 선인장 등을 먹기 위해 목을 길게 빼야 하는 종은 등껍질 앞부분이 안장처럼 굽어 있습니다.또 갈라파고스 육지 이구아나의 경우 몸길이가 최대 1.5m에 달하는 대형 도마뱀으로, 주로 선인장의 꽃과 열매를 먹는 초식성입니다. 낮에는 화산암 위에서 일광욕을 하며 체온을 올리고, 밤에는 굴속에서 잠을 자며 체온을 유지합니다. 수명은 60~69년 정도입니다.갈라파고스 바다 이구아나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바닷속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해양성 도마뱀입니다.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주로 바닷속 해초를 먹는 초식성입니다. 바닷물을 통해 섭취한 과도한 염분은 코처럼 생긴 특별한 기관을 통해 뱉어내죠. 수중에서 최대 40분까지 숨을 참을 수 있으며 20m 깊이까지 잠수할 수 있는데, 바다에서 체온이 떨어지면 육지로 나와 일광욕을 하며 체온을 올립니다.갈라파고스 펭귄은 적도 부근에 서식하는 유일한 펭귄 종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작은 펭귄입니다. 훔볼트 해류를 타고 흐르는 어류를 먹이로 삼으며, 작은 몸집에 짧은 깃털로 덮여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마지막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갈라파고스 핀치새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큰 영감을 준 새로 유명합니다.갈라파고스 제도에는 13종류의 핀치새가 서식하며, 각 섬의 환경과 먹이에 따라 부리 모양이 다양하게 진화했습니다. 열매를 먹는 핀치새는 굵고 강한 부리를, 꽃을 먹는 핀치새는 길고 날카로운 부리를, 바위틈에서 먹이를 찾는 핀치새는 섬세하고 뾰족한 부리를 가지고 있죠.이 외에도 갈라파고스 가마우지, 즉 날지 못하는 가마우지라던지 갈라파고스 바다사자, 갈라파고스 물개, 푸른발부비새 등 다양한 고유종들이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27
0
0
러브버그는 먹이사슬에서 최하위급으로 알고 있는데 왜 자꾸 늘어나는 건가요?
가장 큰 이유는 중 하나는 기후변화로 개체수 자체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또 러브버그 암컷은 한 번에 100~350개의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번식력 자체도 높은 편입니다.게다가 러브버그는 국내에서 천적이 없거나, 천적이라 할 수 있는 동물들도 러브버그를 새로운 먹이로 인식하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 조류가 러브버그를 먹기도 하지만, 폭발적인 개체수 증가를 감당할 만큼의 포식 활동은 아직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또한 과거 다른 해충의 방역을 위해 살충제를 과도하게 살포하면서, 러브버그뿐 아니라 이들을 포식하는 다른 곤충들까지 함께 사라져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고 러브버그 개체수 조절이 어려워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살충제는 먹이사슬 하위 개체보다 상위 포식자에게 더 치명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26
0
0
노화회춘에대해궁금해서질문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려 미래에 노화 회춘 기술이 개발되어 상용화된다면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현재 연구되는 노화 회춘 기술은 크게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첫번째는 '노화 지연'입니다. 즉, 노화의 진행 속도를 늦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죠.두번째는 '역노화' 또는 '회춘'입니다. 즉, 이미 노화된 세포나 조직을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이는 단순히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아니라 실제 나이를 거꾸로 되돌리는 개념에 가깝습니다.당연히 이러한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기대수명의 증가는 물론이고, 노화 관련 질병 예방 및 치료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합니다.그러나 언제쯤 노화 회춘 기술이 상용화될지는 아직 명확하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결론적으로, 노화 회춘 기술은 인류의 수명과 삶의 질에 크게 변화시킬 것입니다. 물론 상용화 시점은 불확실하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26
5.0
1명 평가
0
0
고양이는 어떻게 높은 곳에서도 착지를 잘하나요?
먼저 고양이에게는 '정위 반사'라는 본능이 있습니다.이는 공중에서 몸의 방향이 뒤집히더라도 빠르게 자세를 바로잡아 네 발로 착지할 수 하는 반사 신경입니다.그래서 고양이는 떨어지는 순간, 눈과 전정기관을 이용해 현재 몸의 위치와 지면의 방향을 파악합니다. 그 후, 유연한 척추와 근육을 이용해 몸통 앞부분과 뒷부분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비틀어 회전시키며 재빨리 자세를 조절합니다. 보통 0.125초에서 0.5초 안에 이 동작이 진행되는데, 낮은 높이에서 떨어질 때는 오히려 자세를 잡을 시간이 부족해서 더 다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또한 고양이는 매우 유연한 척추와 관절을 가지고 있어 공중에서 몸을 자유자재로 비틀고 구부릴 수 있습니다. 이는 정위 반사를 통해 자세를 바로잡는 데 필수적인 요소죠. 특히, 빗장뼈가 작게 퇴화하여 근육 속에 묻혀 있어 어깨가 유연하고 좁은 틈도 잘 통과할 수 있는데, 이는 착지 시 충격을 분산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게다가 고양이의 발바닥에는 말랑말랑한 육구(흔히 말하는 젤리)가 있어 착지 시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합니다. 이 육구는 충격이 가해지는 시간을 늘려 고양이가 받는 평균 힘을 줄여주게 됩니다.사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고양이가 높은 곳에 떨어져도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낮은 높이에서는 오히려 자세를 제대로 잡을 시간이 부족할 수 있고, 너무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부상을 입거나 죽을 수도 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26
0
0
생태계교란종 퇴치가 어려운이유??
말씀하신 번식력도 분명 문제이긴 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생태계교란종들은 대개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한국의 기후 조건에도 성공적으로 적응하여 전국의 강이나 호수, 습지, 논, 밭 등 다양한 서식지에서 살아남고 번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넓은 범위에 퍼져 서식하기 때문에, 퇴치 작업이 어렵고 지역 간 이동으로 인해 재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게다가 외래종은 본래 서식지에서는 포식자나 경쟁 종에 의해 개체수가 조절되지만, 새로운 환경인 한국 생태계에는 이들을 제어할 천적이 없거나 부족합니다. 또한, 토착 생물들은 외래종에 적응하지 못하여 경쟁에서 밀리거나 먹이가 되는 경우가 많죠.결과적으로 외래종은 토착 어류나 양서류, 곤충, 식물 등 다양한 생물을 먹이로 삼아 토착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교란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배스나 황소개구리 같은 포식성 외래종은 토착 어류와 양서류의 유어 및 알을 대량으로 포식하여 토착 생물 개체수를 급감시키는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26
5.0
1명 평가
0
0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는 무엇인가요?
사실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는 생각보다 모호하고 복잡합니다. 명확하게 선을 긋기 어려운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하지만, 일반적으로 생명체로 분류되기 위한 필수적인 특성들은 있습니다.먼저 생명체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균은 단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진 단세포 생물이지만, 세포막, 유전 물질, 리보솜 등 생명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돌멩이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지 않죠.또한 생물은 물질대사를 합니다.예를 들어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빛에너지를 이용하여 유기물을 합성하고, 동물은 먹이를 섭취하여 에너지를 얻습니다. 반면 자동차는 연료를 태워 에너지를 얻지만, 이는 생체 내 화학 반응인 물질대사와는 다른 화학반응의 결과입니다.그리고 자극에 반응하며 항상성을 유지합니다.예를 들어 식물은 햇빛을 향해 자라고(굴광성), 동물이 뜨거운 것을 만졌을 때 손을 움츠리는 것 등이 자극에 대한 반응이고, 추울 때 몸을 떨거나 더울 때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대표적인 항상서 유지입니다.또한 생명체는 자신과 닮은 자손을 만들어 종족을 유지하고, 부모의 유전 정보를 자손에게 전달하기 위해 새끼를 낳고 씨앗을 퍼트리는 행위를 합니다. 그리고 생명체는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고, 환경 변화에 따라 유전 형질이 변하여 진화합니다.하지만, 이런 생명과 무생물의 모호한 경계가 바로 바이러스입니다.결론적으로,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는 단순히 살아있다거나 살아있지 않다로 명확하게 나눌 수 없는 복잡한 개념입니다. 즉, 생명체의 여러 가지 특성들이 나타나는지에 따라 생물로 분류되지만, 바이러스처럼 일부 특성만 가지는 경우에는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26
0
0
우리나라에서 러브버그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장 큰 이유는 환경 변화 때문입니다.러브버그는 원래 중국 남부, 대만 등 아열대 기후에서 주로 서식하는 곤충입니다. 한국의 기후가 점차 아열대성으로 변해가면서 러브버그가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죠. 특히 5~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러브버그의 대사 활동이 활발해지고 번식 속도가 빨라졌습니다.또한 겨울도 춥지 않아 러브버그 유충의 월동 생존율이 높아져 다음 해 개체 수가 더 많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더욱이 장마철과 같은 높은 습도가 유지되는 시기에 더욱 자주 나타나는데, 가뭄이 길어지다가 장마가 시작되면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어 한꺼번에 우화하는 경향도 있죠.
학문 /
생물·생명
25.06.26
0
0
우리 인간 이라는종 도 진화중인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이 순간에도 인간은 진화하고 있습니다.진화는 단순히 신체적인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유전적 다양성 속에서 환경에 더 잘 적응하는 형질을 가진 개체가 더 많이 살아남아 번식하는 과정입니다.인류가 환경을 바꾸고 문명을 발전시킨 것은 맞지만, 이는 진화가 멈춘 것이 아니라 진화의 방향과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환경 요소를 만들어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다시 말해 인류는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진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생물학적 진화의 속도가 느려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여전히 미세한 변화들이 축적되고 있으며, 인류가 만들어낸 문화적 진화는 오히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26
5.0
1명 평가
0
0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