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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촌지역 진드기 관련한 질병 뉴스를 봤는데요?
HFTS라고 하셔서 고민을 했는데, 혹시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를 말씀하시는듯 하여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은 SFTS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합니다.주로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드물지만 감염된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의한 감염 사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보통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근육통, 설사, 식욕부진, 메스꺼움, 두통 등을 동반하며, 일부 환자에서는 의식을 잃는 등 중추신경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 검사에서 혈소판 감소와 백혈구 감소, 간효소치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감염되었다고 무조건 사망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치명률이 매우 높은 질병입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치명률이 10%에서 40% 정도로 보고될 만큼 매우 심각한 질병이죠.그래서 모든 감염 환자가 사망하는 것은 아니며, 치료를 받고 회복하는 사례가 더 많습니다. 다만,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다발성 장기 부전이나 신경학적 증상으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죠.안타깝게도 이렇게 치명률이 높은 이유는 현재까지 SFTS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하여 효과가 확인된 특이적인 치료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로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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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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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에 이거 뭘까요?? 벌레일까요ㅠㅠ
사진만으로는 판단이 좀 어렵습니다.확대까지 해서 봤는데, 가능성이 있는 벌레는 권연벌레 또는 빈대입니다.먼저 권연벌레의 경우 크기가 2~4mm 정도로 작고, 몸은 타원형이며 적갈색을 띄는데, 주로 건조한 식품, 향신료, 약재, 종이 등을 먹으며 집안에서도 흔히 발견됩니다. 그래서 성충이 발견될 수도 있고, 알이나 번데기가 붙어있을 수도 있죠.그리고 빈대는 납작하고 타원형의 갈색 벌레입니다. 흡혈 후에는 몸이 부풀어 오르며 짙은 색이 되는데, 주 서식지는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 틈, 커튼 등 사람의 잠자리 주변입니다.다만, 주변에 물든 것처럼 보이는 흔적은 빈대의 배설물(검은색 또는 갈색 점)일 수 있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물론 현재 사진만으로는 빈대인지 권연벌레인지 확실하게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주변에 물든 흔적이 있고 개체 수가 늘어난다는 점, 그리고 벌레의 납작하고 타원형인 형태를 고려했을 때 빈대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만일 빈대가 맞다면 빈대는 방치할 경우 급속도로 번식하며 퇴치가 어렵기 때문에, 즉시 조치를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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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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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삼덩굴이나 돼지풀, 가시박같은 외래식물이 물 근처 육지에 자라면 동물들의 휴식에 방해가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당한 방해가 됩니다.삼덩굴, 가시박 같은 덩굴성 외래종은 물가를 빽빽하게 뒤덮어 토종 식물이 자랄 공간을 없앱니다. 그래서 수달이나 개구리, 물새와 같은 반수생 동물들이 물에서 나와 몸을 말리거나 체온을 조절하고 휴식할 수 있는 마른 땅이 줄어들게 됩니다.또한 외래종의 밀집된 줄기와 잎은 동물들이 육지로 올라오거나 물가로 이동하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게다가 토종 식물 군락과 달리, 단순히 밀집된 외래종 군락은 포식자를 피하거나 둥지를 만들기에도 어렵죠.그렇기 때문에 외래종을 제거하고 토종 식물을 심어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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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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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1 공부할때 수상수하(이차함수)개념이 필요한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학1, 수학2 공부에 공통수학(상), (하)의 모든 개념은 필수적입니다.특히 말씀하신 이차함수 개념은 다른 함수 단원에서 핵심적으로 활용되고, 수학1의 지수/로그 함수나 삼각함수에서 방정식, 부등식의 최대/최소를 풀 때 이차함수 형태로 치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수학2의 미분에서 다루는 다항함수(3, 4차)의 성질과 개형을 이해하는 데 이차함수의 기본 지식이 기초가 됩니다.결국 공통수학 개념이 부족하면 이후 수학 공부가 어렵습니다.그리고... 수학1, 수학2 개념을 완벽히 공부한다고 해도 바로 모의고사를 풀기는 어렵습니다.모의고사는 단순 개념이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이죠.저희 때와 이름은 많이 바뀌었고 구성도 좀 달라졌을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전에 나왔던 개념을 모두 이해한다는 것을 기본으로 이후 단원이 구성되기 때문에 이전 단원의, 개념이 부족하다면 꼭 공부를 해야만 이후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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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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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y절편) 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생물학적인 부분은 아니지만...y절편이란 x의 값이 0일 때의 y값입니다. 따라서, 좌표로 나타내면 (0, y)의 형태를 가집니다.사진상의 메모에도 'y절편 = x가 0일 때 y값'라 적어두셨는데, 그게 바로 y절편의 정의입니다.결국 메모에서 동그라미가 y절편을 나타내는 이유는, y축과 그래프가 만나는 지점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계산적으로 설명을 해드리면..예를 들어 일차함수 y=2x+3의 그래프가 있고 여기서 y절편을 구하기 위해 x=0을 대입하면..y = 2(0) + 3y = 3따라서 이 함수의 y절편은 3이며, 그래프는 점 (0, 3)에서 y축과 만나게 되죠.주신 사진 속 그래프는 위로 볼록한 포물선 형태의 이차 함수 그래프로 보이는데, 그래프가 y축과 만나는 지점(x=0)을 동그라미로 표시하고 그 점의 y좌표를 y절편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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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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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생태계에 표범을 복원한다고 발표를 했던데 한국표범은 다른 표범들과 다른 특징이 있나요?
먼저 우리나라의 한국표범은 흔히 알고 있는 아프리카 등지의 표범과 구별되는 아무르표범의 한 아종입니다.추운 환경에 적응하여 다른 표범보다 털이 길고 빽빽하며, 털 색깔은 밝은 황색을 띄는 외형적 특징이 있습니다.하지만, 여우처럼 순하지 않은 최상위 포식자인 맹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생에서는 사람에게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결국 복원 추진은 표범이 순해서가 아니라, 멸종된 한반도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입니다. 한국표범은 생태계 먹이사슬 균형을 조절하는 깃대종의 역할을 하는데, 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에 대한 국가의 법적 보전 의무이기도 합니다.그래서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러시아 '표범의 땅 국립공원' 등과 협력하여 복원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복원의 핵심은 유전적 다양성 확보와 적절한 서식지 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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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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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건물 지네나오는 이유??퇴치법
먼저 지네는 보통 장마가 끝난 무더위가 시작될 무렵부터 10월까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합니다.그리고 지네는 습한 환경을 매우 선호하며, 비가 오거나 집 주변이 습할 경우 살 곳을 찾아 실내로 숨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작은 벌레나 쓰레기 부식물 등 먹이를 찾아 실내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는 2층이라 해서 다르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쌍으로 나타난다는 속설이 있긴 하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한 마리가 보이면 주변에 다른 개체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가장 흔한 침입 경로는 배수관, 하수구 및 벽이나 창문, 문틈 등의 작은 틈새입니다. 그리고 가끔은 택배 상자나 외부에 둔 화분 등 외부 물품에 붙어 들어오기도 합니다.퇴치방법이라면 환경적으로는 실내 습도를 낮추고, 지네가 숨을 만한 습한 곳을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또 물리적으로는 창문이나 문, 하수구 등의 틈새를 실리콘 등으로 막아 외부 침입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화학적으로 본다면 지네가 자주 나오는 곳에 붕산을 뿌리거나, 살충제를 틈새 주변에 뿌려 피하게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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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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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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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에도 야생 늑대가 서식을 하는지요?
과거에는 우리나라에도 야생 늑대가 서식했었습니다.특히 해방 후 휴전선 이남에서는 강원 삼척, 경북 청송과 문경, 충북 충주 등의 산간지역에서 서식이 보고되었나 일제강점기의 해수구제사업과 이후 무분별한 포획,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했습니다.야생에서 마지막으로 포획된 늑대는 1980년 경상북도 문경에서 발견된 기록이 있습니다.다시 말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야생 늑대가 서식한다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기록은 없습니다.1960년대 이후 늑대 목격 소식이 거의 끊겼고, 앞서 말씀드린대로 1980년 마지막 야생 개체 발견 이후 사실상 멸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늑대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볼 수 있는 늑대는 동물원이나 복원 사업을 위해 사육되는 개체들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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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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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체 그 자체를 교체하는 게 먼 미래에는 가능할까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염색체 전체를 교체하는 기술은 현재로도 불가능하지만, 본질적으로도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CRISPR는 특정 유전자 일부분을 편집할 수 있지만, 수많은 유전자와 단백질로 이루어진 염색체 전체를 손상 없이 추출, 주입, 재조직화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넘사벽의 문제입니다.그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만약 기술이 아주 정교하게 발전해서 여아 쌍둥이의 성염색체를 XX에서 XY로 교체한다면, 유전적인 성별은 남성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는 Y 염색체의 Sry 유전자가 남성 생식 기관 발달을 지시하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정상적인 생존 및 발달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성별 발달은 호르몬과 뇌 구조, 그리고 다른 상염색체 유전자들의 복잡한 상호작용의 결과이기 때문에 단순히 염색체 하나를 바꾼다고 해서 나머지 신체가 완벽하게 새로운 유전 환경에 맞춰 조화롭게 발달한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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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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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의 용존산소량의 유무가 있는지
질문이 좀 길어서 한참을 읽었는데,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곰팡이 발생 속도의 차이는 진공 블렌딩 방식의 차이로 인한 용존산소량(DO)의 차이와 가장 크게 관련됩니다.대부분의 곰팡이는 절대호기성 미생물이므로, 용존산소량이 적을수록 곰팡이 포자의 발아와 성장이 지연되어 더 늦게 곰팡이가 피는 것이 맞습니다. 따라서 진공 방식에 따라 곰팡이 발생이 늦어진다는 것은 진공 블렌더 개발의 유효성에 따른 결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물론 고구마와 비트 간의 차이는 두 재료의 영양 성분 및 pH 차이 때문이기도 합니다.곰팡이는 보통 고구마 혼합물과 같은 약산성 환경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고구마 샘플에서 용존산소량 변화에 따른 생장 속도 차이가 더 민감하게 나타났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비트 샘플의 촘촘한 곰팡이 형태는 재료 특성상 특정 종류의 곰팡이가 밀집하여 콜로니를 형성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그리고 두 재료 모두에서 곰팡이의 성장 상태 및 양상에 명확한 차이가 보이는데, 이는 단순히 발생 속도뿐 아니라, 용존산소량이나 재료, pH 등 다양한 환경 차이에 따라 우점하는 곰팡이 종 자체가 다르거나 생장 단계가 다르다는 것을 뜻합니다. 마지막으로 실험의 정화도를 높이려면각 샘플의 초기 DO 측정값과 pH값을 기록하여 비교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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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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