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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를 재대로 씹지 않고 삼켯는데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다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생각하시는 것보다 우리 몸의 소화 기관은 훨씬 튼튼하고 영리합니다.위는 강한 산성의 위산을 분비하므로 씹지 않은 아몬드라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습니다. 만일 위장에서 소화되지 않는다고 해도 영양소가 흡수되지 않을 뿐 그대로 배출될 가능성도 큽니다.현재 느껴지는 이물감은 딱딱한 아몬드가 위벽을 자극하거나 심리적 긴장감 때문일 수 있죠.결과적으로는 씹지 않은 아몬드는 결국 소화되거나 배설물로 자연스럽게 나오므로 몸에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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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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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포식자인 상어는 뼈가 딱딱한 골격으로 이루어져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어는 우리가 흔히 아는 딱딱한 뼈가 아닌 말랑말랑한 '연골'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흡과 부력이라는 때문에 쉼 없이 움직여야 합니다.또한, 많은 상어는 평생 멈추지 않고 움직여야만 생존할 수 있는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우선 상어는 아가미를 스스로 움직여 물을 빨아들이는 근육이 거의 없어 입을 벌린 채 계속 앞으로 나아가며 물을 통과시켜야만 숨을 쉴 수 있는 램 환기 방식으로 호흡합니다.그리고 물속에서 몸을 띄우고 가라앉히는 부레가 없기 때문에, 헤엄을 멈추면 그대로 가라앉기에 움직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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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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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발달린 짐승들이 사람 보다 파른 달리기가 가능한 이유가 무어실가여?
단순히 다리의 갯수만으로 인한 것은 아닙니다.유연한 척추를 활처럼 굽혔다 펴며 탄성 에너지를 만들어내는데, 이 과정에서 보폭이 극대화되어 사람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네 개의 다리가 지면을 번갈아 차며 추진력을 얻기 때문에 가속력이 뛰어나고, 무게 중심이 낮아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그리고 장거리에서 네 발은 체중과 지면 충격을 네 지점으로 분산시켜 관절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하지만 호흡 구조상 걸음마다 숨을 쉬어야 하는 제약이 있어, 열 발산과 호흡 조절이 자유로운 사람에 비해 초장거리 지구력은 오히려 떨어지기도 합니다.결론적으로 네 발 구조는 순발력, 가속도, 그리고 하중 분산을 이용한 이동에 최적화된 신체 특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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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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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웜을 식용으로 사용한다는 얘기가 잇던데 사람에게 미칠 영향?
먼저 밀웜은 식약처가 인정한 안전한 식품입니다.소고기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근육 생성과 노년층의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적이고, 불포화지방산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실제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 구조로, 임상에서 수술 후 환자의 영양 상태 개선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그렇지만,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키틴 성분 때문에 그와 비슷한 거부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식이섬유인 키틴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체질에 따라 일시적인 복부 팽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걱정하시는 부분은 있을 수 있지만, 보기와 달리 사람이 섭취하는데는 큰 문제가 있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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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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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김치 같은 발효식품은 독성이 없는건지 궁금해여?
먼저 단순히 음식이 썩는 부패와 발효는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한다는 점에서는 같다고 할 수 있지만, 발효는 인간이 의도적으로 유해균의 성장을 막고 유익균만을 자라게 조절한 결과입니다.그리고 발효식품이 독성이 없는 이유는 유익균이 독성을 만드는 유해균의 번식을 막는 천연 방어 체계를 구축하기 때문입니다.발효 과정에서 유산균 등은 젖산을 생성하여 식품의 산도를 낮추는데, 대부분의 부패균은 산성 환경에서 생존하지 못해 사멸하거나 활동이 억제됩니다.또 김치처럼 소금을 사용하는 염장 과정은 유해균의 성장을 막고 내염성 유익균만 골라내죠.그리고 유익균이 영양분과 공간을 선점하는 경쟁적 배제로 유해균의 침입을 차단하기도 하고 유해균을 직접 사멸시키는 물질을 만들기도 하며 결과적으로 인간이 먹기 유익한 물질인 아미노산이나 비타민 등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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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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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은 왜 독성이 있는 것이 있는걸까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입니다.버섯은 번식 기관이기 때문에 포자가 다 익어 퍼질 때까지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지 않아야 하는데, 특히 곤충이나 달팽이, 설치류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화학 무기를 선택한 것입니다.또한 영양분을 경쟁하는 세균이나 곰팡이의 성장을 막는 항균 작용을 하기도 하고 버섯 몸체에 알을 낳는 벌레들을 퇴치하기 위한 살충제 역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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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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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춘곤증 겨울에는 동곤증 어트케 이겨내나여?
말씀하신 '동곤증'이라는 단어는 의학적으로 정립된 단어는 아닙니다.그래도 겨울철에 몸이 늘어지고 졸음이 쏟아지는 현상을 겪는 분들이 정말 많기는 하죠.따뜻한 곳에 들어갔을 때 몸이 노곤해지는 이유는 우리 몸의 에너지 사용 방식과 자율신경계의 변화 때문입니다.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으로 들어오면 수축했던 혈관이 확장되는데, 이때 혈액이 피부 표면으로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와 산소가 줄어 졸음이 찾아옵니다. 또한 체온 유지를 위해 긴장했던 근육과 에너지가 따뜻한 환경에서 한꺼번에 이완되며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도 안도감을 느끼게 됩니다.게다가 겨울철 부족한 일조량 때문에 낮에도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점도 노곤함을 더하는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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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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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잇기로는 감기바이러스에는 약이 업는것으로 아는데여?
의학적으로 말씀드리면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고 볼 수 있습니다.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감기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는 치료제는 없지만, 증상을 완화하는 약은 아주 많습니다.치료제가 없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감기가 2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입니다.다시 말해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종류가 너무 많고 변이가 빨라 모든 감기 바이러스에 통하는 하나의 치료제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감기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1~2주 안에 처리가 가능하기에 굳이 강한 항바이러스제를 쓸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래서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받는 감기약은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대증요법, 즉 증상에 대응하는 방법을 위한 약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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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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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웜이 이것저것 잡식이고 별걸 다 먹던데여?
먼저 살아있는 사람은 밀웜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왜냐하면 밀웜은 '분해자'이지 '포식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다시 말해 밀웜은 생태계에서 죽은 유기물을 분해해 흙으로 돌려보내는 청소부 역할을 합니다. 턱 힘이 약하고 공격성이 없는 초식 위주의 잡식성이라, 살아있는 사람의 피부를 뚫거나 잡아먹는 것은 불가능하죠. 또한 먹이사슬의 최하위층으로, 새나 파충류에게 단백질을 제공하는 먹이 자원이기도 합니다.그리고 휴지나 스티로폼을 먹는 것은 장내 미생물을 이용해 거친 섬유질을 분해하는 뛰어난 생존 능력일 뿐, 포악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뛰어난 영양가와 번식력 덕분에 인류의 미래 식량이나 가축 사료로 각광받는 유익한 곤충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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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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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심해 달팽이 중 철로된 집을 짓고 사는 생명이 있었는데여?
이미 질문에도 적으셨지만, 볼케이노 스네일 또는 비늘발달팽이로 불리는 종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늘발달팽이는 심해 열수 분출구의 환경에서 공생 박테리아를 이용해 철 갑옷을 만듭니다.달팽이 몸속 박테리아가 열구에서 나오는 황화수소를 먹고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황 성분을 내뱉는데, 이것이 바닷속 철 이온과 결합해 황화철 껍질이 되는 원리입니다.이 철 갑옷은 포식자의 공격을 막는 방패이자, 몸에 해로운 중금속을 밖으로 배출하는 해독 장치이기도 합니다.하지만 이를 이용해 철을 무한 생성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큽니다. 달팽이가 철을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의 철 이온을 수집해 고착화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결국 철을 얻으려면 그만큼의 철을 수조에 공급해야 하며, 심해와 같은 수압과 온도를 유지해야 해서 높은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자원 생산보다는 독특한 3중 구조의 충격 흡수 원리를 모방한 신소재 개발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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