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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마다 느끼는 맛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어느부위에서 어떤 맛을 느끼는지 알고 싶습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과거 혀끝은 단맛, 혀의 양옆은 신맛과 짠맛, 목구멍 가까운 혀 안쪽은 쓴맛을 느낀다고 배웠지만, 이는 1900년대 초 한 연구 결과가 오역되거나 과장되어 널리 퍼진 것입니다.실제로는 혀 전체에서 모든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맛을 느끼는 미각 수용체는 혀의 표면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이 미각 세포들은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 등 기본 맛을 모두 감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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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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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잠을 깊이 못자는데 나이들어서 그런걸까요??
네, 나이가 들면 잠을 깊이 못 자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노화 현상 중 하나입니다.가장 큰 원인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인데,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뇌의 생체 시계(시상하부)가 노화하여 리듬이 불안정해지고, 이로 인해 잠드는 시간이 빨라지고, 새벽에 일찍 깨는 현상이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니다.또한 몸과 뇌를 회복시키는 깊은 잠의 비중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숙면을 취하기 어렵게 됩니다. 게다가 잠을 자는 동안 자주 깨는 횟수가 늘어나 수면의 지속성도 떨어지게 됩니다.그리고 몇몇 분들의 경우 전립선 질환으로 인한 야간뇨나 코골이, 하지 불안 증후군 등 신체 질환도 수면을 방해합니다.결과적으로 밤잠의 양과 질이 모두 저하되어 잠이 없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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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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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야생생물인 팔색조는 어떤 환경에서 서식이 가능한 건가요?
팔색조는 울창한 숲을 선호하는 편으로 주로 활엽수림 지역을 중심으로 서식하며, 해안과 섬 또는 내륙의 경사지에 있는 잡목림에서도 발견됩니다.특히 수관층, 즉 나무의 꼭대기 층이 빽빽이 덮여 있어 하늘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습하고 어두운 숲을 선호하고, 번식기인 5월~8월에는 숲 내부 습도가 70% 이상 유지되는 곳을 좋아하는데, 주 먹이인 지렁이가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와 거제도, 전남 진도 등 남해안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했으며, 최근에는 서식지가 확대되어 내륙 지역에서도 번식하는 것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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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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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학력의 개인이 집에서 특정 장기의 노화 억제 연구를 해도 가능할까요?
앞전에도 비슷한 질문을 하셨었는데, 이번 연구 역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가장 큰 문제가 기술 및 장비의 제약입니다.동물의 세포를 채취하고 배양하며 복제하는 과정은 무균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특수 배양액과 항온항습기와 같은 인큐베이터, 클린 벤치(무균 작업대), 고배율 현미경, 원심분리기 등의 정밀 장비가 필수적입니다.또한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세포 변이, 즉 유전자 돌연변이나 텔로미어 길이 측정 등을 분석하려면 PCR 기기, DNA 시퀀싱 장비 등 매우 전문적이고 고가인 분자생물학적 장비가 필요한데, 이를 설치하기 위해 관공서의 허가을 받고 가정집에 갖추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그리고 세포 배양에 사용되는 시약이나 생물학적 폐기물 등은 관리 책임이 상당히 무거울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 취급 시 오염 및 안전 문제로 인한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게다가 말씀하신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세포변이를 최대한 억제하는 방향의 연구'는 세포생물학이나 분자생물학, 생화학, 유전학 등의 상당한 전문 지식이 요구됩니다. 대학 및 대학원 수준의 교육과 수년간의 실험 경험 없이는 최신 연구 동향을 이해하고 독창적인 실험 설계를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그리고 과학 연구는 동료 연구인의 검토와 매우 엄격한 재현성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개인의 독학만으로는 연구 결과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얻는 것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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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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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혼자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게발하는 게 가능한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먼저 치료제 개발은 화학, 약학, 의학 등 최고 수준의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한데, 고졸 학력으로 논문 수백 편을 읽는 노력만으로는 새로운 치료 원리를 설계하기 어렵습니다.물론 이 노력이 새로운 치료원리를 설계했다고 할지라도 신약 개발에는 적게는 수천억원 이상의 막대한 자본과 실험실이나 장비 같은 최첨단 연구 시설이 필수적입니다. 개인이 집에서 이러한 인프라를 갖추는 것도 불가능합니다.만일 이런 인프라를 가진 초거대 갑부라고 할지라도 개발된 물질은 전임상(동물) 및 임상(인간) 시험 3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의 정부 승인은 물론 시간만으로 수년에서 수십년이 걸립니다.결국 유튜브에서는 이런 현실적 부분은 무시한체 극적인 성공 스토리를 만들려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현실적으로 현재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제약사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어려운 난제입니다. 결론적으로 고졸 학력의 개인이 혼자서 신약을 개발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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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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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어딘가에 인간보다 더 지능이 높은 생명체가 존재할까요?
먼저 인류가 스스로를 가장 지능적인 생명체로 여기는 것은 기술과 언어 능력 때문이면서 동시에 인간 중심적 척도 때문입니다.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심해나 지하 등 미개척 환경에는 인간의 인지 방식과 전혀 다른 형태의 고등 지능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으며, 또한 우리의 기술로는 감지되지 않는 영역이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결국 인류의 지능이 지구 최고라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단지 우리가 관찰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인간 중심적 환경에서만 최고라 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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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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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에게 개별이름을 부여하고 관찰한 사례가 있는데 동물인지연구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침팬지에게 개별 이름을 부여한 관찰 연구는 동물을 단순한 실험 대상이 아닌 고유한 성격과 인지 능력을 지닌 개체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이는 제인 구달 박사의 연구처럼, 집단이 아닌 개체 중심의 접근을 통해 동물 인지 연구의 깊이와 세밀함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그러나 개체별 인지 수준 측정과 인간 언어 인지와의 비교는 여러 실험적 어려움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언어 사용의 진정한 의미를 해석하고, 개체의 사육 환경과 경험 같은 변수를 통제하는 것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게다가 말씀하신 것처럼 이러한 인지 과학 연구는 심각한 윤리적 문제가 있습니다. 동물이 복잡한 정신생활을 한다는 증거는 아이러니하게도 연구에 동물을 사용하는 과학적 정당성과 도덕적 책임에 대한 근본적인 논란이 발생하는 것이죠.결과적으로, 동물의 높은 인지 능력에 대한 발견은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위계적 지배에서 공존으로 재정립하며, 생명 존중과 동물 권리에 대한 사회적, 문화적 인식을 확대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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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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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한라산 꼭대기에 있는 분화구 습지에서 물고기가 생겨날 수 있었을까요?
한라산 분화구 습지인 물장오리에서 미꾸리가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 가장 유력한 원인은 사람에 의한 인위적인 방류입니다.미꾸리는 식용이나, 방생 등의 목적으로 사람에 의해 비교적 쉽게 옮겨지는 민물고기입니다. 그래서 과거에 누군가가 생태계 복원이나 식용, 혹은 종교적 이유 등으로 방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물론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자연적인 유입 경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 조류에 의한 알 운반 가능성이지만, 고지대의 독립된 습지로 물고기 알이 생존하여 운반될 확률은 높지 않죠. 더군다나 물장오리는 강우에 의해 발생하는 독립된 수원이기에, 다른 하천과의 지하 수로 연결을 통한 유입도 어렵습니다.결론적으로, 접근성이 낮더라도 사람에 의한 고의 또는 실수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물장오리의 안정적인 수량과 환경 덕분에 일단 유입된 미꾸리가 정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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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1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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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프론 여과 원리 실험과 단백뇨를 연관짓는 실험
말씀하신대로 시린지 필터의 공경을 다르게 하여 두 번 실험하는 방식은 사구체 질환에 의한 단백뇨 현상을 시뮬레이션하기에 꽤 좋은 방법으로 생각됩니다.예상대로라면 네프론의 여과 장벽이 손상될 때 큰 분자인 단백질이 여과되는 과정을 충분히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먼저 정상 여과의 경우, 즉 단백질 여과 안되는 경우는 0.2 μm 필터를 사용합니다. 이는 큰 분자인 단백질은 막고 작은 분자인 포도당만 통과시키는 건강한 사구체 장벽이라 할 수 있고, 여과액에서 포도당은 베네딕트 반응에 양성이나 단백질은 검출되지 않게 될 것입니다.반면, 단백질이 여과되어 단백뇨 발생하는 경우의 재현에는 0.45 μm 필터를 사용합니다. 이는 사구체 질환으로 인해 손상되고 공경이 커진 장벽을 모방한 것으로 포도당과 함께 단백질까지 여과액으로 통과하게 하고, 여과액에서 단백질 검출 시 양성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결과적으로 계획하신 0.2 μm와 0.45 μm는 여과 유무의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주어 실험의 목적에 좋은 비교 공경입니다.또한 실험 시 용액에 청색포도당과 달걀 흰자와 같은 단백질을 모두 섞어 사용해야 단백뇨 유무 확인이 가능하며, 단백질 검출을 위해 뷰렛 용액 등을 추가로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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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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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 과 진화론에 대해서 궁금한게있어요 질문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창조론과 진화론은 생명과 우주의 기원을 설명하는 서로 다른 관점입니다.즉, 두 이론은 근본적인 전제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둘 중 하나가 무조건 맞다거나 둘 다 맞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지에 대한 여러 입장이 존재할 뿐입니다.창조론은 성경에 기반하여 신이 모든 만물과 생명, 특히 인간을 특별한 목적과 형상에 따라 창조했다는 종교적 신앙에 바탕을 둡니다.반면 진화론은 찰스 다윈 등 여러 학자에 의해 정립된 과학 이론으로, 생명체가 자연 선택과 돌연변이 같은 메커니즘을 통해 오랜 시간에 걸쳐 공통 조상으로부터 점진적으로 변화하고 다양해져 왔다고 설명하는 것이죠.그리고 진화론에 대한 오해이긴 한데 진화론에서 인간은 원숭이에서 진화한 것이 아닙니다.진화론에 따르면, 인간과 원숭이는 수백만 년 전에 공통 조상으로부터 갈라져 나왔으며, 이 공통 조상은 오늘날의 원숭이나 사람과는 다른 모습이었을 것입니다.공통 조상 이후, 한쪽 계통은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했고, 다른 쪽 계통은 침팬지나 고릴라 등 다른 영장류와 원숭이류로 진화해 왔습니다. 즉, 원숭이 역시 자신의 환경에 맞게 진화한 생명체이며, 인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중간 단계가 아닌 것입니다.결과적으로 창조론은 신앙의 영역에서, 진화론은 과학의 영역에서 생명의 기원을 다루며, 이 둘을 어떻게 이해하고 결합할지는 개인의 종교적 믿음과 학문적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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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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