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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오염에대해궁금해서질문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형 폴리에스테르 봉제인형이 바퀴벌레나 곰팡이와 접촉한 경우라도 전문 세탁업체에 맡겨 세탁하면 대부분의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세탁 업체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대부분의 전문 세탁 업체들의 경우 특수 세제와 장비를 사용해 바퀴벌레의 분비물, 배설물, 그리고 기타 오염 물질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물론이고 살균 처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원래 상태인 100% 멸균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결국 목표는 인형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위생적인 상태로 만드는 것이죠.물론 1차 세탁만으로도 오염도는 크게 낮아지지만, 오염 정도가 심하거나 냄새, 얼룩이 남았다면 2차 세탁을 통해 잔여 미생물이나 깊은 오염을 추가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먼저 말씀드린대로 완전히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그 특성상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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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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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호랑이의 이종교배로 라이거가 있듯이 원숭이와 침팬지 등도 이종교배로 2세가 태어날수 있는 지 알고 싶습니다.
말씀대로 원숭이나 침팬지, 고릴라 등 유사한 영장류 사이에 이종교배를 통해 2세가 태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그러나 그러나 그 성공률이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윤리적 문제로 인간의 의도가 아니라면 자연 상태에서 관찰되거나 연구 목적으로 시도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성공율이 낮은 이유는 사자와 호랑이는 같은 속에 속하고 염색체 수가 동일하지만, 침팬지와 고릴라, 그리고 원숭이 종류는 서로 다른 속이거나 염색체 수와 구조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유전적 거리 때문에 수정이 되더라도 배아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고 유산되거나, 설령 태어나더라도 생식 능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실제 매우 가까운 종인 서로 다른 종의 원숭이들 사이에서 드물게 잡종이 발견된 보고는 있지만, 침팬지와 고릴라처럼 유인원 간의 자연적 이종교배는 거의 관찰되지 않습니다.결론적으로, 라이거와 같은 이종교배는 가능하지만, 영장류는 유전적 장벽이 높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정상적인 2세가 태어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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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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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청결도 면역력을 떨어뜨릴수도있나요?
지나치게 청결한 환경이 오히려 면역력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은 위생 가설이라는 의학적 가설입니다.그러나, 어느 정도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이 가설의 핵심은 어린 시절 다양한 미생물에 적절히 노출되어야 면역 체계를 발달시킬 수 있다 것입니다.다시 말해 너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만 유지할 경우, 면역 체계가 훈련할 기회를 잃게 되고,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한 면역 체계는 무해한 물질에도 과도하게 반응하게 되어, 천식이나 아토피,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죠.실제 선진국이나 도시 지역 어린이에게서 알레르기 질환 발병률이 높은 현상이 이 가설의 가장 큰 증거가 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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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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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흘리고 잤는데 옷과 이불, 배게에 노란 때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지방이 섞여서 그랬나요?
단정할 수는 없지만, 주요 원인은 말씀하신 대로 지방 성분이 관련되어 있습니다.땀은 주로 물이지만,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에는 지방산과 중성지방, 지질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분비물 자체는 무색이지만, 섬유에 닿거나 피부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노란색으로 산화되거나 착색됩니다.이 지방 성분이 섬유에 스며들었다가 빨래할 때 물과 비누에 의해 빠져나오면서 노란색 채취물처럼 보일 수 있는 것이죠.또한, 이 지방 성분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불쾌한 냄새인 액취를 유발하기도 합니다.하지만, 드물게는 간 기능 저하 등으로 인해 혈액 속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져 옅은 노란색 땀이 분비될 수도 있습니다.여담이긴 한데 만약 평소와 다르게 땀이 심하게 노랗거나 몸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면 건강상 이상으로 인한 것일 수 있으니,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결론적으로, 노란 땀 얼룩은 주로 땀에 섞인 지방 성분과 그로 인한 세균 작용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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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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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모테리움(elasmotherium)은 지금 살아있는 코뿔소 중 유전적으로 인도코뿔소와 관계가 있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엘라스모테리움은 현재 아시아에 살고 있는 인도코뿔소를 포함한 현생 코뿔소들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는 것이 보통입니다.먼저 엘라스모테리움은 멸종한 엘라스모테리움아과에 속하며, 인도코뿔소를 포함한 현생 코뿔소들은 모두 코뿔소아과에 속합니다. 이 두 아과(subfamily)는 코뿔소과(Rhinocerotidae) 내에서 별개의 계통으로 아주 오래전에 분화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그리고 엘라스모테리움은 엘라스모테리움아과의 마지막 생존 집단으로, 현생 코뿔소 그룹과는 별도로 진화해 왔습니다.결국 엘라스모테리움은 비록 아시아와 시베리아 지역에서 살았지만, 분류학적 계통상 굳이 따져본다면 현생 인도코뿔소와는 먼 친척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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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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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를 인위박멸하는게 이득이 더크지않나요?
물론 모기를 박멸한다면 인류는 말라리아나 뎅기열 같은 질병에서 벗어나 수십만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모기 멸종에는 심각한 생태계 교란 위험이 따릅니다.실제 모기는 초콜릿 외에도 수천 종의 식물에 꽃가루 매개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모기가 사라지면 식물 다양성은 물론이고, 식량 자원에도 타격이 올 수 있습니다.또한,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는 물고기와 양서류, 수생 곤충의 중요한 먹이이며, 성충 역시 박쥐나 새의 중요한 먹이원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기의 갑작스러운 멸종은 포식자들의 생존을 어렵게 하고, 자칫 먹이 사슬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물론 일부 과학자들은 생태계가 결국 적응할 것이라 주장하기도 하지만, 한 종의 완전한 박멸이 가져올 예측 불가능한 결과에 대한 우려가 더욱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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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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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는 정말 개체수가 많거나 개선충병을 퍼트린다는 소문과 달리 생태계의 조절자죠
너구리는 우리나라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유일한 토종 소형 개과 동물이자 아시아 특유의 종으로, 전국적으로 개체수가 증가해 상당히 흔한 동물이 되었죠.이미 말씀하신대로 잡식성인 너구리는 실제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조절자 역할을 합니다.열매와 죽순을 먹고 배설하여 씨앗을 분산시키고 식물 성장에 필요한 자연 거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쥐나 뱀, 달팽이 같은 동물들을 먹어치우며 개체수를 조절하여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데에도 일조하고 있죠.그러나 말씀하신 것처럼 너구리는 광견병이나 개선충병의 주요 매개체이기도 합니다.결국 생태적 이점과는 별개로, 인간과의 접촉이 잦아질 경우 질병을 퍼트릴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너구리는 이처럼 생태계 측면에서 보자면 상당히 이로운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공중 보건의 관리 대상이 되는 복합적인 역할을 하는 야생동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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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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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무늬왕뱀은 암컷과 수컷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사실상 외형만으로 암수를 구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그래서 전문가들은 뱀의 총배설강에 특수한 기구인 프로브를 넣어 깊이를 재는 프로빙(Probing) 방법을 주로 사용하는데, 수컷은 암컷보다 반음경이 들어있는 주머니가 깊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성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그리고 그물무늬왕뱀을 포함한 대부분의 뱀 종은 새끼를 직접 보살피지 않습니다.물론 암컷은 알을 낳은 후, 부화를 위해 알 주위를 감싸서 체온을 유지해 주는 산란 보호를 할 수는 있지만 알을 깨고 새끼가 부화하면 그 즉시 새끼는 독립적인 생활을 시작합니다.다시 말해 수컷뿐만 아니라 암컷 역시 부화한 새끼에게 먹이를 주거나 포식자로부터 보호하는 등의 양육 행동은 전혀 하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새끼들은 태어나자마자 스스로 먹이를 찾고 생존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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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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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 유전자는 동양인과 어떤 차이가 있는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서양인과 동양인의 외형적 차이는 오랜 기간 환경 적응 결과로 생긴 유전자 차이 때문입니다.키와 체형의 경우, 서양인이 키와 몸무게를 결정하는 유전자의 다양성이 더 높고 평균 신체 지표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동양인은 추위에 대비해 내장 지방을 더 많이 저장하는 유전적 특성이 있습니다.그리고 얼굴 특징 중, 동양인의 눈 모양은 EDAR 유전자 변이와 관련이 깊고, 서양인은 건조한 환경에 적응하여 코가 더 높고 돌출되도록 진화했습니다.외모 외적으로는, 서양인이 성인이 되어서도 우유를 소화하는 락타아제 지속성 유전자를 가질 확률이 높고, 동양인은 알코올 분해 효소(ALDH2)의 활성이 낮은 유전적 변이가 흔하게 나타나죠.하지만, 이러한 차이는 전체 유전체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인종 내 개인 간의 유전적 차이가 인종 간의 평균적인 차이보다 훨씬 크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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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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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란성 쌍둥이가 각각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일 수도 있나요?
네, 결론부터 말씀드리 일란성 쌍둥이라도 한 명은 왼손잡이, 다른 한 명은 오른손잡이일 수 있습니다.유전적으로는 동일하지만, 손잡이는 유전적 요인 외에도 환경적 요인과 발생 과정상의 무작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정됩니다.다시 말해 손잡이를 결정하는 유전자가 있긴 하지만, 이 유전자가 손잡이를 100% 결정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일반적으로 왼손잡이 비율은 약 10% 내외인데 비해, 연구에 따르면 일란성 쌍둥이 쌍의 20~25% 정도가 한 명은 왼손잡이이고 다른 한 명은 오른손잡이인 것으로 보고될 만큼 비일치율이 일반적인 비율보다도 높은 편입니다.그러나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하고, 일란성 쌍둥이의 발생 과정 중 수정란이 비교적 늦게 분리되면서 발생 초기의 비대칭성 축이 확립된 후 영향을 받아 거울상 이미지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현상이 손잡이의 비일치와 연관될 수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일란성 쌍둥이는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손잡이 같은 뇌의 비대칭성과 관련된 특성에서는 비유전적 요인의 영향으로 인해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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