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에서 말하는 인지혁명이 일어나려면
말씀대로 단 하나의 뇌 돌연변이만으로는 인지 혁명과 유아기의 연장, 그리고 인간 문명의 급격한 발전을 모두 설명하기 어려우며, 단순한 한 번의 행운이라기보다, 생물학적 피드백과 공진화의 결과로 봅니다.호모 에렉투스에 비해 호모 사피엔스는 뇌용량이 폭발적으로 커졌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골반 구조상, 뇌가 완전히 자란 상태에서 태어나면 산모와 아기 모두 목숨이 위험해집니다.결국 인류는 뇌가 성인 뇌 크기의 약 25%의 미성숙한 상태로 일찍 태어나는 생물학적 타협을 하게 되고, 뇌가 외부 환경에서 자라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인간은 동물 중 유아기가 가장 긴 종이 되었습니다.그리고 단순히 뇌의 신경망이 바뀌는 돌연변이만 일어났다면 인지 혁명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여기에 긴 유아기라는 환경이 결합되며 유전적 뇌 가소성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외부 자극을 받으며 뇌 신경망 형성하고, 또 이 때문에 양육 부담이 늘어나며 공동 육아가 만들어지며 사회적 지능이 필요하게 되었던 것이죠.결론적으로, 말씀하신 대로 단순히 어느 날 갑자기 뇌에 유용한 돌연변이가 생겼다기보다는, 뇌 가소성을 높인 유전적 변화와 유아기 연장에 따른 사회적/문화적 학습 환경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증폭된 결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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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는 무엇을 먹나요 집에 채소에 달팽이가 붙어서왔어요
채소에서 나온 달팽이는 야채와 과일을 먹는 종으로, 습도 유지만 잘해주면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먼저 먹어도 되는 음식이라면 상추나 배추, 애호박, 오이, 당근, 사과, 바나나 등이며, 먹으면 안 되는 음식으로는 파나 마늘, 양파, 고추 등 자극적인 채소와 가공식품, 소금 및 조미료 등입니다.그리고 껍질(패각) 성장을 위해 염분을 뺀 계란껍질 가루나 칼슘 가루를 함께 줘야만 합니다.사육통은 환기 구멍이 있는 투명 채집통이나 뚜껑에 구멍을 뚫은 밀폐용기를 사용하시면 되고, 중요한 바닥재는 코코피트를 두껍게 깔아주거나, 젖은 키친타올을 매일 교체해 주면 됩니다.그리고 20~25도의 따뜻하고 직사광선이 없는 그늘진 곳에서 키우고, 하루 1~2회 분무기로 수분을 공급해 사육장 내부를 70~80%의 습도로 촉촉하게 유지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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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너구리가 흰뺨검둥오리를 사냥하는 경우는 왜 보이지 않을까요?
너구리가 물가에서 흰뺨검둥오리를 사냥하는 경우가 드문 이유는 두 동물의 서식 환경이나 신체적 능력 등이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입니다.흰뺨검둥오리는 밤에 물 위나 물로 둘러싸인 작은 모래톱, 풀숲에서 수면을 취하는데, 육상 포식자인 너구리가 물로 들어오는 순간 파장이 일고 소리가 나기 때문에 흰뺨검둥오리는 빠르게 너구리의 접근을 알 수 있습니다.물론 너구리도 수영할 수 있지만 물속에서의 이동 속도가 육지만큼 빠르지는 않습니다. 반면 흰뺨검둥오리는 물 위에서 훨씬 빠르고, 반구 수면을 하기 때문에 포식자가 접근하면 빠르게 도망치는 것이 가능합니다.게다가 너구리는 반응이 빠르고 날 수 있는 조류보다, 개구리나 물고기, 뱀, 곤충, 열매, 또는 닭처럼 손쉬운 먹잇감을 노리는 것이 생존에 훨씬 유리합니다.결국 너구리 입장에서는 흰빰검둥오리를 사냥하는 것이 쏟는 에너지에 비해 득이 되는 것이 그다지 없고, 사냥 자체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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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마친 후 갑자기 동작을 멈추기보다 가벼운 쿨다운 동작을 진행해 주어야 심장 박동이 안정적으로 회복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맞습니다.운동을 갑자기 멈추면 다리로 쏠린 혈액이 심장으로 빠르게 돌아가지 못해 어지럼증이나 심장 부담이 생기게 되죠. 그래서 천천히 심박수를 낮추는 쿨다운 과정이 필수적입니다.운동을 시작할 때 하는 동적 스트레칭은 관절과 근육을 계속 움직여 체온을 올리고 부상을 예방합니다.반면 운동을 끝내도 하는 쿨다운 스트레칭은 5~10분간 천천히 걸으며 심장 박동수와 혈류를 안정적인 상태로 돌려놓는 것이며 2단계 정적 스트레칭은 뭉친 근육을 15~30초간 반동 없이 지그시 늘려주며 피로 물질의 배출과 유연성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요약하자면 시작은 움직이는 동적 스트레칭, 끝은 걷기 쿨다운 후 멈춰서 늘려주는 정적 스트레칭 순서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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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과 자라는 언제부터 존재했고, 전 세계적으로 거북과 자라는 몇 종류가 있으며, 한국에는 몇 종류가 있는지 무엇을 먹고 사는지 수명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거북의 조상은 약 2억 3,000만 년 전 중생대 삼첩기에 처음 출현했으며, 자라는 약 1억 2,000만 년 전 백악기에 분화되어 등장했습니다.전 세계적으로 자라과를 포함헤사 거북목에 속하는 종은 약 360여 종에 달하며,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토종은 민물에 사는 자라와 남생이 2종, 그리고 바다거북 4종을 포함해 총 6종입니다.그리고 육지거북은 주로 풀이나 과일 등 채식을 하고 민물거북은 물고기, 수생식물 등을 골고루 먹는 잡식성인 반면 자라는 강한 육식성으로 물고기와 새우, 개구리, 조개 등을 주로 포식합니다.또 바다거북은 종에 따라 해파리, 해조류, 게 등을 먹고 살아갑니다.마지막으로 수명은 종과 서식 환경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데, 자라와 일반 민물거북의 평균 수명은 약 30년~50년 정도이고, 바다거북은 약 50년~100년 이상, 갈라파고스 코끼리거북 같은 대형 육지거북은 100년~150년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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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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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물고기 먹이 주지 않아도 되나요?
야외 연못이라면 피라미 새끼가 물속 장구벌레나 미생물을 먹고 자랄 수도 있겠지만, 공간이 좁거나 개체 수가 많다면 먹이가 필요합니다.그리고 이끼만으로는 영양이 부족하고, 깻묵 가루는 수질 오염을 유발하기 쉬워 주의해야 합니다.특히 깻묵은 지방 성분이 많아 남은 잔여물이 물 위에 기름막을 형성하고 바닥에서는 부패하기 때문에 연못 물을 썩게 만들 수 있습니다.그럼에도 깻묵을 활용하고 싶다면 정말 소량만 뿌려 5분 내로 다 먹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남은 가루는 걷어내야 합니다.개인적으로는 동물성 단백질이 포함된 관상어용 소립 사료를 소량 곁들여 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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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이 태어날 때 처음에는 주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색을 구별하게 된다던데요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 세계가 흑백으로 보이는 이유는 눈과 뇌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신생아는 색을 감지하는 망막의 원추세포가 짧고 뭉툭하며, 내부의 시각 색소 농도가 낮아 명암만 구분하는 흑백으로 세상을 봅니다.이후 원추세포는 감지 파장에 따라 단계적으로 성숙하는데, 생후 1~2개월에 긴 파장을 다루는 세포가 먼저 발달하여 가장 먼저 빨간색을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이후 생후 3~4개월경 짧은 파장을 감지하는 세포가 성숙하면서 파란색과 노란색까지 구분하는 삼색형 색각의 기틀을 갖추게 됩니다.그리고 세포 성숙과 함께 중요한 것은 외부 빛 자극을 통해 뇌 후두엽의 시각 피질(V1)로 이어지는 신경 연결망(시냅스)을 강화하는 과정인데, 망막 신경절 세포는 원추세포의 신호를 적-록 및 청-황 대립 신호로 변환하여 뇌로 전달하는 통로를 순차적으로 형성하게 됩니다.결국 끊임없는 외부 빛 자극에 따른 신경 가소성 작용으로 망막 세포가 물리적으로 자라고, 뇌의 시각 피질 신경망 형성이 맞물리며 생후 4~6개월은 되어야 비로소 성인과 유사한 색각이 완성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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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호흡기 질환에 피톤치드가 좋다고 들었는데요
우선 국내외 산림치유 및 의학 연구 결과를 보면, 피톤치드 효과를 얻기 위한 최적시간은 2시간~4시간, 즉 반나절 미만입니다.1시간 정도면 자율신경계가 안정되며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 감소 및 기분 전환 효과가 나타나며, 최적이라는 2~3시간이면 면역세포(NK세포) 활성도가 크게 증가하며, 호흡기 자극 완화 효과가 충분히 발휘되게 됩니다.만일 하루 종일이라면 물론 면역 증진 효과가 더 오래 유지될 수는 있겠지만, 아이들의 체력이 떨어지며 오히려 피로가 쌓일 수 있습니다.그러니 하루 종일 머물기보다 주 1~2회, 2~3시간씩 꾸준히 방문하는 것이 호흡기 케어에 훨씬 유리합니다.참고로 피톤치드 방출량이 가장 많은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2시, 그리고 여름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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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에 여러 종류의 나무를 섞어 심으면 특정 병충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 지역에 다양한 수종을 섞어 심는 혼합 식재(혼림)는 특정 병충해로 인한 대규모 피해를 대폭 줄여주는 대표적인 방제법입니다.먼저 해충이나 병원균이 선호하는 특정 수종의 간격이 넓어져 병충해 확산 속도가 물리적으로도 늦어지게 되며 다양한 식생이 해충의 천적에게 서식지를 제공하고, 나무마다 배출하는 향이 해충의 감각을 교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그래서 실재 도심 가로수 조성 시 동일 종 10%, 동일 속 20%, 동일 과 30% 이하로 비율을 제한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으며, 단일 수종으로 가로수길 전체를 채우는 대신 3~4개 수종을 교대로 심어 전멸 위험을 막고 있습니다.또한 농경지 둘레에 저항성이 높은 향토 수종을 섞어 심어 외부 병충해 유입을 막는 방화벽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즉, 생물종의 다양성을 활용한 분산 식재 전략은 수목 방제 및 교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 대안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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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자연에도 뱀(동물)이 사나요?
아마 보신 것은 환각이 아니라 실제 우리나라에 서식중인 야생 뱀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국내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종류의 야생 뱀이 서식하고 있으며, 시골길이나 농로, 개울가 등에서 길이 1m 내외의 뱀을 마주치는 일은 생각보다 흔한 편입니다.그리고 우리나라 시골길에서 흔히 만나는 1m 내외의 뱀이라면 구렁이, 꽃뱀이라 불리는 유혈목이, 누룩뱀, 살모사 등이 대표적이죠.사실 그 중 살모사는 1m가 안되는 개체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멀리서 보면 1m정도로 착각할 수 있는 크기가 많긴 합니다.그리고 뱀은 사람의 인기척이나 자전거 진동을 느끼면 재빠르게 피하기 때문에 대부분 순식간에 풀숲으로 숨어버리는데, 우리나라 시골의 자연 생태계가 여전히 건강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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