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산소 탄생에 있어 비화가 있는데 맞나요
네, 사실입니다. 지구 대기의 산소는 원시 미생물이 뿜어낸 그 당시로서는 일종의 독성 폐기물이었습니다.약 24억 년 전, 시아노박테리아, 즉 남세균이라는 미생물이 지구에 등장했습니다.이 미생물은 햇빛과 물을 이용해 영양분을 만드는 광합성을 시작했고, 광합성의 부산물로 엄청난 양의 산소가 배출되었는데, 당시 지구에 살던 혐기성 생물들에게 산소는 치명적인 독가스였죠.아이러니하게도 이 산소로 인해 당시 지구 생명체의 약 99%가 멸종했습니다.그리고 산소가 온실가스인 메탄을 파괴하며 지구 전체가 얼어붙는 빙하기도 찾아왔고, 또 살아남은 미생물들은 산소를 피해 땅속 깊은 곳으로 도망쳤습니다.그런데, 한편으론 일부 생물은 이 독성 산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도록 진화했고, 미생물이 일으킨 환경 오염 덕분에 훗날 인간과 다세포 생물이 탄생하게 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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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 하늘에 제비가 안보이나요??
멸종하거나 산속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환경 변화로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들어 보기 힘들어진 것입니다.제비는 본래 산이 아닌 사람이 사는 집 처마 밑에 둥지를 틀고 살아가는 대표적인 인간 친화적 조류입니다.하지만, 현대식 건물 구조로 처마가 사라지고 벽면이 매끄러워져 둥지를 틀 공간이 없어졌고, 아스팔트 포장이 늘어나면서 둥지 재료인 젖은 진흙을 구할 땅조차 사라진 것이 큰 원인입니다.게다가 농약 및 살충제 사용으로 제비의 주식인 곤충 개체 수가 크게 줄어 먹이도 부족해졌습니다.결국 살 곳과 먹이를 동시에 잃으며 제비의 생존 환경이 급격히 악화된 것입니다.즉, 산으로 숨은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환경 변화로 인해 수가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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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 타란튤라가 실재로 존재하나요?? 신종인지??
푸른색 타란튤라는 새로 나타난 종이 아니라, 자연 상태에서도 존재하는 자연 종입니다.대표적인 푸른색의 타란튤라 종은 인도 일부 지역에만 서식하며, 온몸이 보석 같은 짙은 코발트블루로 덮여 있는 '구티 사파이어 오너멘탈'과 짙푸른 파란색 발색이 특징인 버로우성 타탄튤라인 '코발트 블루', 그리고 베네수엘라 원산으로 다리는 푸른색, 복부는 주황색을 띠는 '그린보틀 블루' 등입니다.타란튤라의 푸른색은 피부나 털에 파란색 색소가 들어있는 것이 아니아 털의 미세한 나노 구조가 빛을 반사하면서 특정 파장의 푸른빛만 튕겨내는 구조색 형태입니다.이는 공작새의 깃털이나 나비 날개가 반짝이는 원리와 같죠.다만, 야행성이거나 땅속에 사는 타란튤라가 왜 시각적으로 잘 띄는 푸른색을 진화시켰는지에 대해서는 포식자 위장용이라거나 짝짓기 신호용 등 학계에서도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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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사람이 하품하는 모습을 보거나 소리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하품이 나오는 이유
하품이 전염되는 것은 뇌의 거울 뉴런 시스템과 공감 능력이 작동하는 자연스러운 생물학적 현상입니다.거울 뉴런의 활성화로 타인의 하품을 보게되면 뇌는 마치 직접 하품하는 것처럼 착각해 무의식적인 모방 행동을 하게 됩니다. 또 이는 친밀한 사이일수록 더 잘 전염되는데, 타인의 상태에 정서적으로 공감하는 뇌 회로가 함께 반응하기 때문이죠.한편으로는 차가운 공기를 마셔 과열된 뇌를 식히는 생리학적 기능이 무리 전체로 확장되어, 집단의 경각심을 동시에 높이던 진화적 흔적이기도 합니다.결국 졸리지 않아도 따라 하는 하품은 상대방에게 집중하고 공감하고 있다는 뇌의 무의식적인 반응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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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과 풀은 왜 녹색으로 보이는지 가을에 단풍이 들면 왜 은행잎은 노랗게 변하고, 단풍잎은 왜 빨갛게 변하는지 궁금합니다.
식물 잎이 녹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광합성을 하는 엽록소가 녹색 빛을 반사하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봄과 여름에는 엽록소가 왕성히 만들어져 잎이 푸르게 보이죠.하지만, 가을이 되면 기온이 낮아지고 일조량이 줄어들어 나무가 영양분 이동을 차단하는 떨곶층을 형성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엽록소가 파괴되며 잎의 색이 변하기 시작합니다.은행잎의 노란색은 엽록소가 사라지면서 그동안 가려져 있던 노란색 색소인 카로티노이드가 겉으로 드러난 것입니다.반면 단풍잎의 빨간색은 잎에 갇힌 당분이 차가운 기온과 반응하여 붉은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을 합성한 것입니다.즉, 노란색은 숨어 있던 색소가 나타나는 것이고, 빨간색은 환경 변화로 새로 만들어지는 색소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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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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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가 평소에는 10퍼센트밖에 안 쓰인다는 말은 거짓말일까, 아니면 진짜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명백한 거짓입니다.실제로 인간은 뇌의 100%를 사용하고 있으며, 단지 모든 영역을 한꺼번에 100%로 활성화하지 않을 뿐입니다.뇌는 체중의 2%에 불과하지만 몸 전체 에너지의 20%를 쓸 만큼 활성화되어 있고, 만약 90%가 놀고 있다면 작은 뇌 손상으로 언어나 운동 기능이 상실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게다가 안 쓰는 부위에 막대한 에너지를 쏟는 구조라면 당연히 진화 과정에서 퇴화했을 것입니다.사실 이런 낭설은 과거 신경세포 외의 아교세포 역할을 몰랐던 점과 자기계발 마케팅, 영화 소재 등으로 퍼진 루머죠.지능과 능력 향상은 안 쓰던 뇌를 켜는 것이 아니라, 신경망의 연결을 촘촘히 훈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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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도 서로 대화를 하거나 위험을 미리 알아채고 주변에 신호를 보낸다는 게 정말 사실일까요
네, 실제로 사실입니다.식물은 뇌나 신경계가 없지만, 화학물질과 전기 신호를 사용해 위험을 감지하고 주변 식물들과 소통하며 경계 태세를 갖춥니다.식물이 신호를 주고받고 위험에 대응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 경로로 이루어집니다.먼저 공기를 통한 화학 물질 경보입니다.곤충에게 잎을 뜯긴 식물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공기 중에 뿌리고, 이 신호를 맡은 주변 식물들은 잎을 쓴 독소로 바꿔 선제 방어를 준비하게 됩니다.또 어떤 식물은 애벌레의 천적을 유인하는 향을 뿌려 구원 요청을 보내기도 합니다.두번째는 땅속 뿌리와 버섯 균사체 네트워크입니다.땅속에서는 뿌리와 균사체가 얽힌 생물학적 망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네트워크를 통해 이웃 식물에게 병충해 위험을 알리고 영양분도 나누게 됩니다.세번째는 전기신호입니다.식물의 잎이 상처를 입으면 몸속으로 전기 신호를 보내 순식간에 방어 호르몬을 돌게 합니다.이는 인간처럼 의식이나 감정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진화를 통해 만들어진 생존 및 환경 적응용 자동 센서 시스템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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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이 옥수수 알갱이에서 펑하고 터져서 커지는 원리는 무엇일까요?
옥수수 알갱이가 팝콘이 되는 원리는 단단한 껍질 속 수분이 열을 받아 폭발하는 현상 때문입니다.팝콘용 옥수수(폭립종) 내부에는 약 14%의 수분과 녹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또한 다른 옥수수와 달리 껍질이 상당히 단단해서 내부 물질을 밀폐하고 있는데, 이 상태에서 열을 받으면 내부 수분이 끓어올라 고온의 수증기로 변합니다. 그럼 수증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내부 압력이 대기압의 9배까지 높아지게 되고, 180의 고온 및 고압 상태에서 알갱이 속 녹말은 부드러운 반죽 형태로 녹은 상태가 됩니다.내부 압력이 껍질이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 껍질이 깨지게 되고, 껍질이 터지면서 내부 수증기가 순식간에 밖으로 부풀어 오릅니다. 이 때 수증기와 함께 뿜어져 나온 녹말이 거품 형태로 하얗게 확산하게 되죠.그럼 외부 공기와 만나며 거품 구조가 식어 바삭한 팝콘이 되는 것입니다.참고로 팝콘이 가능한 종은 따로 있으며, 껍질이 연한 일반 옥수수는 압력을 견디지 못해 터지지 않고 타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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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탈 나는 게 몸에 안 좋은 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설사를 할 때 물만 계속 마신다고 해서 몸에 아무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또 계속된다면 전해질 불균형과 장 손상 때문에 건강에 꽤 해롭습니다.설사는 맹물이 아닌 나트륨 및 칼륨 등 체액이 빠져나가는 현상이며, 이 상태에서 맹물만 마시면 체내 염분 농도가 떨어져 두통이나 근육 경련, 심장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또 배탈을 일으키는 염증이나 독소는 소장 세포를 손상시켜 소장의 수분 흡수 기능 자체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장이 빠르게 내용물을 밀어내기 때문에 수분과 영양소가 흡수될 시간 자체가 부족해집니다.그래서 설사를 계속하게 되면 장 건강을 유지하는 정상 세균총을 씻어내 장내 환경을 악화시키게 되고, 계속되는 배탈은 장벽을 약화시켜 독소가 침투하기 쉬운 상태를 만듭니다.그러니 맹물 대신 이온음료나 전해질 용액을 마셔 염분을 함께 충전해야 합니다.가끔 발생하는 배탈은 몸의 독소 배출 방어 작용이 맞지만, 계속된다면 신체 전반에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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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도 인간처럼 슬픔이나 기쁨 같은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걸까요
동물 역시 인간처럼 기쁨이나 슬픔, 공감, 그리고 죽음에 대한 애도를 느끼기도 합니다.과거에는 동물의 행동을 단순히 생존을 위한 본능적 반응으로만 정의했지만, 현대 동물행동학과 뇌과학은 동물도 복잡한 감정과 사회적 유대감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실제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고 돌고래가 장난칠 때 뇌에서는 인간처럼 도파민이 분비되고, 침팬지는 경쟁에서 진 동료를 안아주고, 개는 슬퍼하는 주인의 곁을 지키며 위로하기도 합니다.또 코끼리는 세상을 떠난 가족의 뼈를 코로 쓸어내리기도 하고, 어미 범고래는 죽은 새끼를 지느러미에 얹고 며칠 동안 바다를 헤엄치는 모습이 종종 발견되기도 합니다.이처럼 무리를 지어 가족을 이루는 동물에게 감정은 단순한 본능이 아니라 서로를 연결하는 삶의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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