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여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25개월 무렵이면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것도 일부러 모르는 척하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그런데 질문을 보니 아이가 정말 몰라서 묻는다기보다, 질문자님의 리액션과 주고받는 반응이 너무 재미있어서반복하고 있는 것 같네요 :)처음에 양육자가 “어? 어디 갔지?”, “여기 있나?” 하며 재미있게 반응해 주었다면, 아이는 그 상황을 하나의 놀이처럼 기억할 수 있습니다. 표정과 목소리, 함께 찾는 과정이 즐거웠기 때문에 다시 같은 반응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이지요. 다만 아무래도 매번 같은 반응을 해주기 힘들다면, 조금씩 아이가 스스로 찾도록 방향을 바꿔주면 좋습니다.“아까 어디에서 놀았더라?”“소파 옆일까, 장난감 상자 안일까?”처럼 힌트를 주고 아이가 직접 찾아보게 해주세요.반복이 길어질 때는“엄마가 한 번 같이 찾아봤지. 이제는 00이가 찾아볼까?”“그러게 어디갔지? 찾으면 보여줘.”처럼 조금 리액션 강도를 낮춰서 반응해주시는 것도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은 아이가 양육자와 재미있는 상호작용을 다시 해보고 싶어 하는 발달 과정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처음에는 짧게 반응해 주되 점차 아이가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
5.0 (1)
응원하기
아이가 실패를 너무 무서워합니다. 어찌하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질문만으로 단정할 순 없지만 혹시 아이가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아이는 아닐까요? 그림이나 블록이 마음처럼 되지 않았을 때 금방 포기하는 것은 “못해서 싫다”라기보다 “잘하고 싶은데 잘 안 되니까 속상하다”는 마음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만약 그렇다면 이럴 때는 “괜찮아, 잘했어”라고만 말하기보다, 실패가 끝이 아니라 다시 해볼 수 있는 과정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질문자님 말씀처럼 실패하는 경험도 성장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예를 들어 그림이나 블록의 상황이라면 “생각한 대로 안 그려져서 속상했구나. 어디가 어려웠어? 다른 종이에 한 번 더 도전 해볼까?”“여기까지 혼자 만든 것도 정말 많이 해본 거야. 이 부분은 방법을 알려줄게. 다음은 00이가 해볼래?”처럼 해결 방법을 함께 찾아보면 좋습니다.그리고 오히려 일부러 결과가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놀이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밀가루 반죽으로 모양 만들기, 물감 번지기 놀이, 찢고 붙이는 콜라주, 모래놀이처럼 정답이 없고 조금 망가져도 괜찮은 놀이를 경험하게 해주세요. 이런 놀이에서는 예쁘게 만들기보다 다르게 해보기, 다시 바꿔보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부모님도 함께 하면서 “엄마도 처음 해보니까 어렵네.”“생각한 모양은 아니지만 이것도 재미있다.”처럼 어른도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다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가 부담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칭찬도 결과보다 과정에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정말 잘 그렸네”보다“포기하지 않고 다시 그려봤구나.”“연필을 잡고 끝까지 해보려고 했네.”처럼 아이가 시도한 행동을 구체적으로 말해주세요.그리고 아마 이미 하셨을 수도 있지만, 만약 저라면 아이에게“잘하고 못하고보다, 해보는 게 더 중요해.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 자꾸 해보면서 조금씩 잘하게 되는 거야”라고 반복해서 알려줄 것 같습니다.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어렸을 때 꼭 친구와 자주 놀아야 사회성이 발달하나요??
안녕하세요.일단 답변을 먼저 드리자면, 사회성 발달을 위해 꼭 많은 친구와 자주 놀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성은 친구 수만으로 판단하기보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며 조율해가는 힘을 말하기 때문입니다.말씀해주신 것처럼 아이가 마음이 편한 친구와는 잘 논다면,친구 사귀는 것 자체가 어렵다기보다 자신과 잘 맞는 관계를 천천히 선택하는 아이일 수도 있습니다. 내향적이고 조용한 성향의 아이들은 여러 친구와 활발하게 어울리기보다, 익숙하고 편안한 친구와 깊게 노는 것을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다만,아이가 친구와 놀고 싶어 하는데 다가가는 방법을 몰라 어려워한다면 도와줄 수 있습니다.“같이 놀자고 말해볼까?”“장난감을 같이 쓰고 싶으면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처럼 짧은 말을 미리 연습해보는 것도 좋습니다.그리고가정 안에서도 사회성은 충분히 연습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놀이할 때에도 양보하기, 거절하기, 자기 의견 말하기 같은 경험을 자연스럽게 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예를 들어 가상극놀이를 할 때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따라가기보다, 가끔은 작은 갈등 상황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아이가 “손님, 이거 사세요”라고 하면“엄마는 이거 말고 저걸 사고 싶어요~““아빠는 손님 말고 00이랑 같이 사장님 하고 싶은데?”처럼 또래사회에서 겪을만한 상황을 만들어보는 것입니다.이런 놀이 속에서 아이는 상대가 나와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어떻게 조율할지 연습하게 됩니다. 정리하자면,아이가 혼자 잘 놀고 편한 친구와도 잘 지낸다면 친구가 많지 않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아이가 관계 속에서 자기 생각을 말하고, 상대와 조율하는 경험을 가정과 일상 속에서 조금씩 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평가
응원하기
신생아 육아 중인데 언제쯤 통잠잘까요?
안녕하세요.생후 21일차 신생아라면 보통은 아직 통잠을 기대하기에는 이른 시기입니다.신생아는 배가 작고 한 번에 먹는 양이 많지 않아서 밤에도 자주 깨서 먹는 것이 자연스러워요. 특히 모유수유 중이라면 분유수유보다 더 자주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보통 아기들이 조금씩 길게 자는 흐름은 생후 2~3개월 무렵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이것도 아이마다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아기가 깰 때마다 수유하는 일이 참 쉬운 일이 아니죠ㅠㅠ밤잠 리듬을 천천히 만들어 가려면, 밤에는 불을 밝게 켜거나 많이 놀아주기보다는 조용하고 어둡게 수유한 뒤 다시 재워 주면서 낮과 밤의 차이를 조금씩 알려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낮에는 햇빛을 조금씩 느끼게 하고, 밤에는 최대한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지금 많이 피곤하시겠지만, 이 시기는 아기가 세상에 적응하고 수유 리듬을 맞춰 가는 과정이랍니다. 혼자 다 해내려고 하지 마시고, 가능한 주변 도움을 받으면서 몸도 꼭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
평가
응원하기
아이가 인사를 잘 안 해서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낯선 사람 앞에서 인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있죠.이는 보통 부끄러움이나 낯가림 때문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이때 질문자님 말씀처럼 억지로 시키기보단, 부모가 함께 인사하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어른을 만났을 때 “○○아, 엄마랑 같이 인사하자. 하나, 둘, 안녕하세요”처럼 부모가 먼저 말하고 아이가 따라올 수 있게 도와주시면 어떨까요?또 가끔 어떤 분들은 아이가 인사를 하지 않았을 때 민망하거나 미안한 마음에 “우리 애가 낯을 가려서요“ 등 대신 말하기도 하시는데, 아이가 반복해서 들으면 “나는 낯을 가리는 아이야”라고 느끼고, 더 인사를 피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대신 부모가 먼저 “안녕하세요” 하고 자연스럽게 인사해주면 충분할 것 같아요.그리고 집에서는 인사의 의미를 짧게 알려주세요.“모든 어른에게 꼭 크게 인사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가 아는 어른이나 먼저 인사해주신 분께는 00이도 인사해주면 좋을 것 같아. 그게 예절이거든. 그리고 인사는 반가운 마음을 서로 주고받는 방법이야.”이런식으로 인사가 주는 의미를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또, 작은 목소리로 인사하더라도 “지난번보다 조금 더 크게 말한 것 같아!”“다음에는 엄마랑 같이 한 번 더 해보자.”처럼 아이가 해낸 부분을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인사는 예절이지만, 아이에게는 아직 용기가 필요한 사회적 행동일 수 있습니다. 억지로 시키기보다 부모가 함께 해주고, 조금씩 성공 경험을 쌓도록 도와주시면 자연스럽게 인사하는 힘도 자라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평가
응원하기
고집이 센 아이는 어떻게 지도하나요?
안녕하세요.고집이 센 아이를 지도할 때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과 아이 뜻대로 해주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아직 아이는 모든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가 정해야 하는 기준은 분명히 정해주고 그 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을 남겨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예를 들어 “옷 입을래, 안 입을래?”가 아니라 “분홍색 옷 입을래, 노란색 옷 입을래?”처럼 선택지를 주면 아이가 그 안에서 고를 수 있겠죠.“먹을래, 안 먹을래?”보다는 “밥 따로 먹을래? 볶음밥으로 먹을래?”처럼 해야 하는 일 안에서 선택하게 해보면 어떨까요?반대로 위험한 행동, 때리기, 물건 던지기, 혹은 꼭 해야 하는 생활습관은 아이가 싫어해도 기준을 지켜야 하겠죠.“하기 싫은 건 알겠어. 그래도 지금은 씻어야 해.”“화난 건 괜찮아. 그런데 때리는 건 안 돼.”처럼 마음은 인정하되 행동의 선은 짧고 분명하게 알려주세요.또 갑작스럽게 지시하면 더 크게 버틸 수 있으니 “이거 한 번만 더 하고 정리하자”, “시계 긴 바늘이 여기 오면 씻으러 가자”처럼 미리 예고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아이의 고집을 꺾으려 하기보다 선택할 수 있는 부분과 꼭 지켜야 하는 기준을 나누어 주세요. 그 안에서 아이는 자율성과 규칙을 함께 배워갈 수 있습니다. :)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몸이 두개가 필요한 하원시간 대처법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현장에서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정말 많죠. 특히 둘 다 아이와 관련된 일이라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상황이라면 저는 사실 대변을 본 아이를 먼저 도와줬을 것 같습니다. 하원하는 아이와 보호자에게는 기다려달라거나 아이를 보고 왔다고 양해를 구할 수 있을 것같아서요.. 물론 하원 상황도 중요합니다. 일과중에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은 거의 없죠..ㅠㅠ 그래서 저는 현장에서 우선순위를 정해서 일을 처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동시에 할 수 있는 일이면 동시에 하기도 하구요.제가 생각하는 우선순위는 이렇습니다.먼저 다칠 위험이 있는 안전 문제를 가장 먼저 봅니다. 뛰거나 싸우거나 위험한 물건을 만지는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먼저 신경썼습니다.다음은 대소변, 열, 구토, 다친 곳 확인처럼 건강과 위생에 관련된 일입니다. 아이가 불편함을 느끼고 있거나 오래 기다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우선적으로 도와줄 때도 있었습니다.그리고 보호자 응대나 전달 사항, 교사 면담 등 어른과 관련된 일은 급한 안전 문제가 아니라면 상황을 설명하고 잠시 양해를 구할 수 있다고 봐서 위 두가지 상황과 겹칠 경우엔 뒤로 미루게 되었습니다.물론 실제 현장에서는 상황마다 달라지는 일이 많죠ㅠㅠ여러 상황에 따라 판단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가능하다면 주변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라고생각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
평가
응원하기
유치원에 아이가 매일 울면서 등원해요.
안녕하세요.만 3세 아이가 2주째 울며 등원한다면 선생님도 많이 마음 쓰이실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더욱 공감이 갑니다..* 글이 좀 길어질 것 같아서 진한 글씨만 읽어주셔도 괜찮습니다.이전까지 괜찮던 아이가 갑자기 등원을 힘들어한다면, 특정한 계기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사실 그 이유가 하나로 딱 정리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말씀해주신 내용을 보면 방과후 시간은 괜찮고, 담임 선생님 시간에만 들어오기 힘들어한다고 하셨는데요. 방과후 선생님이 오전에 있다면 잘 들어오는지 궁금하네요.이후 적어주신 것처럼아이가 안거나 머리묶어달라고 하는 등을 보면 담임 선생님을 무서워한다기보다 등원 직후의 전환 자체가 힘든 건 아닐까 싶습니다.방과후 시간에는 이미 원에 적응한 뒤이고, 마음이 조금 풀린 상태라 더 편하게 느껴지는게 아닐까해서요.또 아이가 규칙을 잘 지키려는 성향이라면, 자신이 직접 혼나지 않았더라도 주변에서 크게 지적받는 장면을 보거나, 활동이 어렵다고 느낀 경험이 작은 계기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아침 피곤함, 등원하기 싫은 마음, 활동에 대한 부담이 겹치면서 울음이 반복되고, 어느 순간 등원할 때 우는 패턴으로 굳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이건 제가 겪은 경험이라 가능성 중 하나로 말씀드려요)원인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제 생각엔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와도 괜찮다”는 경험을 다시 쌓는 것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먼저 아이와 따로 짧게 이야기해보면 좋겠습니다.“요즘 유치원 들어올 때 마음이 어떤지 궁금해.”“어떤 시간이 제일 힘들어?”“활동이 어려우면 선생님한테 말해도 돼. 선생님이 도와줄게.”처럼 따뜻하지만 진지하게 물어봐 주세요.아이가 활동이 어렵다고 한다면 “그럼 처음부터 다 하지 않아도 돼. 선생님이 옆에서 도와줄게”, “힘들면 잠깐 쉬고, 할 수 있을 때 다시 해보자”처럼 부담을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완전히 빠지게 하기보다는(안하겠단 습관으로 바뀌어서)아이가 할 수 있는 작은 부분부터 다시 참여하게 도와주세요.아이가 많이 FM이라면 등원할 때는 너무 길게 달래기보다 짧고 예측 가능하게 맞이하는 것이 좋습니다.“왔구나.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었어.”“오늘은 가방 놓고, 손 씻고, 선생님 옆에 잠깐 앉아보자.”처럼 다음 행동을 간단히 알려주면 아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조금 더 분명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다만 밥을 먹다가 졸리다고 내려가 눕거나, 교실 밖으로 자주 나가는 방식은 반복되면 아이가 힘들 때마다 교실을 벗어나는 패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가능하다면 교실 안에서 잠깐 쉬는 자리, 선생님 가까이에 앉는 자리처럼 교실 안에서 안정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주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부모님께도 2주간 지켜본 것을 말씀드리면서“아이가 방과후에는 괜찮은데 아침 등원 전환을 어려워하는 것 같다”, “활동 부담이나 등원 루틴을 함께 살펴보고 있다”는 식으로 이제는 교사의 지원 방법을 알려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가정에서 해주셨음 하는 연계적인 부분도 함께 설명해주시면 어떨까요.그리고 아이가 조금이라도 빨리 울음을 그치거나,활동에 작은 부분이라도 참여했다면 부모님께도 아이가 들을 수 있게 인정하고 칭찬해주세요!! “오늘은 울다가도 금방 들어와서 손 씻었어요.”“어제보다 조금 더 오래 앉아 있었어요.”“어려워했지만 선생님이랑 같이 해봤어요.”처럼 아이가 해낸 부분을 구체적으로 말해주면 좋습니다.이건 그냥 제 생각이지만, 원에서 딱히 문제가 없었던 상황이고 이미 2주가 지났다면 울음이 어느 정도 습관처럼 이어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많은 예외를 주기보다는, 따뜻하게 맞이하되 하루의 흐름은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울어도 결국 선생님과 함께 교실에 들어가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활동에 참여하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선생님께서도 많이 어렵고 힘드실텐데 제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아이도 선생님도 즐겁게 생활하셨으면 좋겠네요ㅠㅠ 힘내세요!:)
평가
응원하기
5살 한글 뭐부터 알려주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22년 10월생이라면 한글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듯 시작하기보다는, 글자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도와주는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이 시기에는 자음과 모음을 순서대로 외우는 것보다, 아이에게 의미 있는 글자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아이와 엄마·아빠 이름처럼 주변 인물 이름이나 좋아하는 과자 이름, 자주 보는 간판과 같이 아이가 이미 알고 있고 관심 있는 말에서 글자를 보여주거나함께 따라 읽는 느낌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엄마 이름에 들어가는 글자야.”“여기에도 ○○이 이름 첫 글자가 있네.”“과자 봉지에 이 글자가 있네.” 처럼 생활 속에서 짧게 알려주신다면 글자를 공부가 아니라 발견하는 경험으로 받아들이며 아이도 흥미를 가지고 생활 속에서 글자를 의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오래 앉아 있기 어렵다면 역시 한글 활동을 따로 길게 시키기보다, 놀이처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제가 아이들과 자주 하는 놀이 몇가지를 추천드리자면간판에서 글자찾기, 친구들(가족) 이름 중에서 내 이름 찾기,자석 글자(교구) 붙이기, 단어카드 퀴즈놀이 등이 있고직접 만들 수 있는 것중에는 종이나 나무막대에 글자를 적어서 내 이름이나 가족 친구 이름을 만들어보기등이 있습니다! 자음이나 모음부터 알려주기보다 오히려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글자에서 시작해서“이 글자는 ㄱ 소리가 나네” 하고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지금은 한글을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글자로 경험하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평가
응원하기
아이가 물어볼 때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는게 맞는 걸까요?
안녕하세요.아이의 질문에 이렇게 깊이 고민하시는 것만으로도 참 좋은 아버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는 그런 아버님과 함께 세상을 더 흥미롭게 배워가고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저건 뭐야?”, “왜 그래?” 하고 끊임없이 묻는 시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때 모든 질문에 완벽하게 대답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는 것은 아는 만큼 쉽게 설명해주시고, 모르는 것은 “아빠도 그건 잘 모르겠네. 우리 같이 찾아볼까?”라고 말해주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그러게, 저 산 이름이 뭘까?00이는 뭐일 것 같아?아빠는 뾰족하게 생겨서 뾰족산일 것 같아우리 지도 보면서 찾아볼까?”이렇게 상호작용 하면서 아빠랑 함께 찾아보는 시간 자체가 아이에게 또 다른 배움이 되고, 소중한 추억으로도 남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교사를 하다 보니 아이들에게 배우게 되는 순간도 많단걸 느낍니다. 어른이 미처 보지 못한 것들을 아이들은 다른 시선으로 발견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이름 모를 풀과 곤충에도 관심을 보이는 아이 덕분에 아버님의 세계도 함께 넓어지지 않을까요? 아이와 함께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