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한테 어떤 놀이를 시켜야하나요?
안녕하세요.일단 질문자님과 동생의 성별이나 연령을 몰라서 형제·자매·남매가 함께 하기 좋은 놀이를 몇 가지 적어보겠습니다.숨바꼭질역할놀이(마트놀이, 병원놀이, 요리놀이 등)블록이나 레고 만들기그림 그리기책 읽어주기공놀이산책하며 자연물 찾기보드게임이나 카드게임 (도블이나 한글카드 처럼 쿠팡에 싸게 파는 것이 있고, 가족 다함께 하기도 좋으니 부모님께 말씀드려보세요)종이접기쿠션이나 이불로 집 만들기같은 놀이들이 있습니다.그리고 사실 저는 형제자매의 놀이는꼭 “교육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형이나 누나가 동생과 함께 노는 것 자체로도 동생이 부모님과 노는 것과 다른 장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놀이는 비싼 교구보다도 형, 누나, 언니, 오빠와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는 놀이인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같이 그림을 그리고, 블록을 쌓고, 산책을 하고, 퀴즈를 맞추면서“이거 뭐 같아?”“누가 더 높이 쌓을까?”“저기 강아지 있다!”이런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가 언어발달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그래서 동생이 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무슨 놀이가 가장 좋을까?“를 고민하기보다 동생이 좋아하는 것에 함께 관심을 가져주고 이야기 나누고 시간을 보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놀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혹시 동생의 성별이나 연령을추가로 질문 남겨주시면 연령에 맞는 놀이를 더 구체적으로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런 고민을 하는 형누나를 가진 동생분이너무 행복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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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관리를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감정관리는 사실 감정을 없애는 게 아니라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찾는 거라고 생각해요.아이들에게도 화가 날 때 숫자를 세어보거나,잠시 자리를 피해서 진정하는 시간을 갖거나, 글이나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곤 합니다.어른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화가 나거나 속상할 때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거나, 글로 내 마음을 적어보거나,내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실망하는 것 자체는 나쁜 감정이 아닙니다.내가 정말 원했던 것을 얻지 못했는데속상하고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그럴 때는 “왜 이렇게 실망하지?“가 아니라“아, 내가 이걸 정말 원했구나.”“그래서 지금 많이 속상하구나.”하고 내 감정을 한 번 인정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내 마음속에 어린아이인 내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아이를 다독여주듯 “많이 속상했구나” 하고 내 마음을 보듬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다만 남겨주신 주제가 훈육과 양육인지라,,만약 이 감정이 아이를 훈육하는 과정에서 자주 드는 감정이라면 조금 다른 관점도 필요할 것 같아요.아이는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야 하는 또 다른 내가 아니라, 나와 다른 기질과 생각을 가진 하나의 독립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이를 먼저 인정하는 것이 어렵지만 필요할 것 같습니다.아이가 내 기대와 다르게 행동할 때 화가 나거나 실망할 수는 있지만, 그 감정의 원인이 혹시 ‘내가 기대했던 모습’ 때문은 아니었는지 한 번 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물론 부모도 사람이라 기대가 생길 수 있고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 감정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정 아이를 위하고질문자님 본인을 위해서는 아이와 나를 분리하는 것이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더 좋은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작성자님의 마음도 충분히 소중하니, 스스로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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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은 어디까지가 선이고 할 권리는 누규네게 있나요?
안녕하세요. 생각을 하게 되는 질문이네요! 저는 훈육의 목적이 ‘아이를 부모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훈육의 선은 결국 아이와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을 막는 것까지라고 생각해요.예를 들어때리기물건 던지기위험한 곳 뛰어가기남의 물건 가져가기거짓말로 다른 사람을 속이기이런 것들은 안 된다고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반대로 아이의 취향이나 감정까지 부모가 마음대로 하려고 하면 훈육이 아니라 통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예를 들어 “슬퍼하지 마.” “화내지 마.”“그 친구랑 놀아.” “이걸 좋아해야 해.” 이런 것은 아이가 선택하고 느낄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부모는 아이가 자신과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하고, 아이가 나와 같은길 혹은 다른길을 가도록 하는 것이아니라 아이만의 길을 건강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도움을 주는 존재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길을 걸어가는 아이의 주변에는 부모 외의 가족들과 저와 같은 교사들, 좋은 친구들, 그리고 반면교사가 될 수 있는 사람들도 있겠죠. 모든 경험이 쌓여 길을 걸어갈테니까요.그리고 양육을 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완벽한 부모가 되려고 하기보다 꾸준한 부모가 되려고 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부모도 사람이라 실수할 수 있고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수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수했을 때 다시 이야기하고 사과할 수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저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느낀 것이지만, 아이들은 부모가 말한 것보다 부모가 행동하는 모습을 더 많이 배우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를 고민하는 것 자체가 어쩌면 이미 좋은 부모가, 혹은 좋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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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대해서 알고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이가 낯을가려 질문자님과 떨어지지 않으려고하는 것 같아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일단 아이가 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아기든 유아기든 낯을 가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낯을 가린다는 것은 자신에게 위험한 상황인지안전한 상황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전혀 경계심이 없는 경우를 더 걱정하기도 하니까요.다만 “너무 낯을 가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조금 더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만 어려워하는 것인지, 아니면 여러 번 만난 친척이나 가족에게도 계속 낯을 가리는 것인지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사실 아이가 낯을 덜 가리게 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자주 얼굴을 보고 시간을 보내며 익숙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두 번 보고 바로 편해지기를 기대하기보다는, 같은 사람을 반복해서 만나고 그 사람과 안전한 경험이 쌓여야 아이도 조금씩 경계심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그래서 낯을 가리는 대상이 가족이나 친척이라면 짧게라도 자주 만나는 시간을 만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안기거나 인사하게 하기보다는 같은 공간에 있기, 부모와 대화하는 모습 지켜보기, 옆에서 놀기처럼 부담 없는 단계부터 시작해도 충분합니다.또한 밖에서 낯을 가리는 것이 문제라면 부모와 함께 자주 나가 교류를 하는 모습을보여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낯가리는 아이를 억지로 인사시키기보다는 부모가 먼저 모델링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예를 들어 인사하라고 시키기보다는 부모가 먼저 밝게 인사하고, ‘엄마가 먼저 인사할게~ 안녕하세요!’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이지요.그리고 아이에게는 손만 흔들어볼까,고개만 끄덕여볼까처럼 아이가 할 수 있는 작은 단계부터 연습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또 한 가지는 어른들이 대부분 낯가리는 아이 앞에서 많이들 하시는 말씀인데요. 아이가 인사를 안하니 머쩍은 마음에 어른들이 종종 상대에게‘원래 낯을 많이 가려요, 부끄럼이 많은 아이예요’라고 말하는 것들을 조금 조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아이가 그 말을 들으며 스스로를 ‘나는 원래 낯가리는 아이야’라고 정의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대신 상대방이 ‘낯을 가리나 봐요’라고 말하면 “요즘 인사 연습하고 있어요” 정도로 이야기해주는 것이 아이에게도 더 긍정적인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무엇보다 낯가림은 하루아침에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사람과 안전한 경험이 쌓이면서 조금씩 줄어드는 경우가 많으니 힘드시겠지만너무 조급하게 결과를 보기보다는 아이의 작은 변화들을 응원해주시면서 질문자님께서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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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손을빨아요 그래서 고칠수 있는 방법?
안녕하세요. 아이가 손을 빠는 행동이 있어 걱정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저도 현장에서그런 아이들을 종종 보아왔기 때문에 최대한 자세히 답변남기도록 하겠습니다.이론적으로는 프로이트 이론에서 0~1세 정도를 구강기로 보고, 이 시기에 입으로 세상을 탐색하고 안정감을 얻는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손가락 빨기나 공갈젖꼭지 같은 행동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다만 현재 아이는 4세이기 때문에 구강기는 이미 지난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손을 빠는 행동이 있다면 어렸을 때의 습관이 남아있거나,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기 위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그런데 또 손가락을 빠는 행동이 꼭 불안 때문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입을 사용하는 감각 자극 자체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입니다.실제로 제가 가르쳤던 아이들중엔 손가락뿐만 아니라 옷깃을 빨거나, 연필을 씹거나, 지퍼를 물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등 비슷한 행동을 반복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한 아이는 옷을 물고 빨다가 그 행동이 고쳐지는 듯 하더니 손가락을 빨기도 하였습니다ㅜㅜ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손가락을 못 빨게 하는 것보다는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기 위한 행동일 수도 있고,입을 사용하는 감각 자극을 좋아하는 경우일 수도 있으며, 두 가지가 함께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그래서 제 생각엔 아이가 언제 손을 빠는지 한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잠들기 전이나 심심할 때, 긴장될 때처럼 특정 상황에서만 나타나는지, 아니면 특별한 이유 없이 습관처럼 계속 빠는지 확인해보시면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오히려 “손 빨지 마”, “또 빠네” 하며 계속 지적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더 손을 빠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조건 못 하게 하기보다는 손을 사용하는 놀이를 늘려주고, 손이 입으로 갈 때 자연스럽게 다른 활동으로 관심을 돌려주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다만 하루 종일 매우 자주 빨거나, 손가락 피부가 벗겨질 정도이거나, 치아 배열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소아치과나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글만 봐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해볼 건 다 해봤는데도 안 고쳐진다”는 말씀을 보니 단순히 말을 안 들어서라기보다는 아이 나름의 이유가 있는 행동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손가락을 못 빨게 하는 방법 찾기와아이가 왜 손가락을 찾는지 함께 살펴보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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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꾸 장난감을 던져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안녕하세요.아무래도 물건을 던지면 사람이 다치거나 물건이 망가지는 등의 피해가 있으니,아이가 물건을 던지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32개월이면 아직 충동조절 능력이 많이 미숙한 시기라서 “던지면 안 돼”라는 것을 알고 있어도 행동으로 조절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 반복해서 알려주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또한 아이가 울고 몸을 크게 움직이며 흥분한 상태에서는 대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저는 먼저 안전하게 진정할 수 있도록 기다린 뒤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다만 중요한 것은 울음을 멈추게 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진정된 후 왜 안 되는 행동인지 반복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장난감을 던지면 친구가 다칠 수 있어.”“물건은 소중하게 아껴줘야 하는거야.“이처럼 짧고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글을 보니 보호자님께서 이미 여러 번 설명하고 계신 것 같고, 저는 아이가 일부러 친구를 다치게 하려는 것보다는 아직 충동조절이 어려운 연령의 특성이 더 크게 보입니다.그래서 “한 번에 고치는 방법”을 찾기보다는 위험한 행동은 즉시 막고, 안 되는 이유를 꾸준히 반복해서 알려주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그리고 담임선생님께도 어린이집에서는 주로 어떤 상황에서 장난감을 던지는지 한번 여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심심해서, 화가나서, 신나서 등특정 상황에서만 나타나는 행동인지알게 되면 원인을 파악하고 지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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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0일 아기 키우고 있는데 질문드려요
안녕하세요.가장 흔한 이유는 아기들이 손을 꽉 쥐고 있는 시간이 많아서 손가락 사이에 아이의 침, 분유나 모유 찌꺼기, 땀, 보풀 등이 끼고 습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틈에서 세균이나 효모균이 번식하면서 시큼하거나 치즈 같은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특히 생후 50일 정도면 손을 입에 넣기 시작하는 시기라 침도 많이 묻고, 아직 손을 자주 펴지 않기 때문에 더 잘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목욕을 매일 시켜도 냄새가 날 수 있는 이유는 몸은 씻겨도 정작 손가락 사이를 꼼꼼히 닦고 완전히 말리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다만 아래와 같이- 손가락 사이가 빨갛게 짓무름- 진물이나 하얀 각질이 생김- 냄새가 매우 심함- 피부가 갈라지거나 상처가 남경우는 단순한 습기 문제가 아니라 피부염이나 곰팡이균 증식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소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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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가 엄마한테 너무 의존해서 없으면 못살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8세라면 부모님을 좋아하고 의지하는 건 아직 충분히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다만 글에 적어주신 “잠시도 떨어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한다”는 부분이 조금 궁금한데요.이게 실제로 학교에서 수업을 못 듣거나 계속 울어서 교사에게 연락이 오는 수준인지, 아니면 등교 전이나 헤어질 때 힘들어하고 학교 가기 싫다고 하는 정도인지에 따라 이야기가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왜냐하면 막상 부모님과 헤어질 때는 힘들어해도 학교에 들어가서는 친구들과 잘 지내고 수업도 잘 듣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입니다.반대로 학교에서도 계속 불안해하거나 수업 참여가 어렵고, 부모님과 떨어지는 상황 자체를 견디지 못한다면 분리불안이나 애착과 관련된 부분을 조금 더 살펴볼 필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약 분리불안이나 애착과 관련된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면, 저는 오히려 아이를 안심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다만 무조건 같이 있는 것이 아니라,“엄마는 금방 올 거야.”“학교 끝나면 다시 만나.”“엄마는 항상 너를 찾을 수 있어.”처럼 아이가 부모를 믿고 기다릴 수 있는 경험을 반복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지요.반대로 아이가 불안해한다고 몰래 사라지거나 “울어도 그냥 두자”는 방식은 오히려 불안을 더 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글만으로는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현재 아이가 학교에서 실제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담임선생님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먼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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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건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요?
안녕하세요. 일단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른이 된다는 것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요.저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실수하기도 하고, 가끔은 스스로 미성숙하다고 느낄 때도 있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이 일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도 오히려 배우게 된다는 점이에요.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나 어른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창의적인 시선들을 보면새로운 무언가를 배우고 느끼거든요.아이들에게 배우고 있는 저는, 아직 어른이 아닌걸까요?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30살이든, 50살이든, 70살이든 스스로를 완벽한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다만 어떤 일이 닥쳤을 때 “그래도 나는 어른이니까 해내야지” 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려는 모습이 어른의 모습 아닐까 싶습니다.그래서 꼭 어른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기보다, 지금의 나를 인정하면서 계속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그리고 우스갯소리로 그런 말도 있잖아요. 어릴 때는 하나 사 먹는 것도 고민하던 과자를 통째로 살 수 있을 때 어른이 된 걸 느낀다고요. ㅎㅎ저는 가끔 성장한 제 모습을 발견할 때 “아, 내가 어른이 되었구나” 하고 느끼고, 반대로 미성숙한 모습을 발견할 때는 반성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결국 어른이란 완성된 사람이 아니라, 부족한 자신을 인정하면서도 계속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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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하면 번아웃 또는 지치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16개월이면 한창 궁금한 것도 많고, 체력은 넘치는데 아직 혼자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은 시기라서 보호자 입장에서는 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게다가 남편분도 바쁘셔서 거의 혼자 육아를 하고 계신다면 더 지치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음,, 솔직히 “항상 힘이 나는 방법”을 답변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지치고 힘들 수밖에 없으니까요.오히려 번아웃을 막으려면 스스로가 지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육아를 하다 보면 아이 밥 챙기기, 집안일 하기, 산책 나가기 같은 해야 할 일들만 계속 반복되는데 정작 엄마를 위한 시간은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10분이라도 좋으니 아이가 잠든 후 좋아하는 드라마 한 편 보기, 커피 마시기, 게임하기, 책 읽기처럼 “엄마를 위한 시간”을 일부러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또는 식물을 키우거나, 꽃을 사는 등나를 위한 선물을 주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그리고 집안일도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 오늘은 이것만 하면 됐다 정도로 기준을 조금 낮추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돌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일을 하고 계신 거니까요.무엇보다 지금 글을 보면 보호자님께서 이미 아이와 산책도 자주 나가고 생활도 잘 챙기고 계신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육아는 마라톤이라는 말이 있듯이 매일 100점으로 달리는 것보다 70~80점 정도로 오래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자님께서 너무 힘들지 않게건강하게 육아를 하실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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