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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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가 엄마한테 너무 의존해서 없으면 못살것 같아요

손녀(8세)가 아직 어려서 부모한테 의존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잠시도 떨어져 학교생활도 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8세라면 부모님을 좋아하고 의지하는 건 

    아직 충분히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글에 적어주신 

    “잠시도 떨어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한다”는 

    부분이 조금 궁금한데요.

    이게 실제로 학교에서 수업을 못 듣거나 

    계속 울어서 교사에게 연락이 오는 수준인지, 

    아니면 등교 전이나 헤어질 때 힘들어하고 

    학교 가기 싫다고 하는 정도인지에 따라 

    이야기가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막상 부모님과 헤어질 때는 힘들어해도 

    학교에 들어가서는 친구들과 잘 지내고 

    수업도 잘 듣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학교에서도 계속 불안해하거나 수업 참여가 

    어렵고, 부모님과 떨어지는 상황 자체를 

    견디지 못한다면 분리불안이나 애착과 관련된 부분을 

    조금 더 살펴볼 필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분리불안이나 애착과 관련된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면, 저는 오히려 

    아이를 안심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조건 같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엄마는 금방 올 거야.”

    “학교 끝나면 다시 만나.”

    “엄마는 항상 너를 찾을 수 있어.”

    처럼 아이가 부모를 믿고 기다릴 수 있는 경험을 

    반복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지요.

    반대로 아이가 불안해한다고 

    몰래 사라지거나 “울어도 그냥 두자”는 방식은 

    오히려 불안을 더 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만으로는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 아이가 학교에서 실제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담임선생님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먼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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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엄마의 의존성이 짙은 이유는

    엄마가 다 알아서 해주는 습관이 커서 이겠습니다.

    아이에게 독립심 +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스스로 해 볼 수 있도록 아이의 행동을

    지도하여 줌이 필요로 하겠구요.

    엄마가 없으면 불안해 하는 이유는 아이의 심리적 + 정신적인 트라우마로 인해서 일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혹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은 적은 없는지, 무언가 안 좋은 경험으로 인해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살펴보고 아이의 힘듦과 불편함을 해소시켜 줌이 필요로 하겠구요,

    더나아가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대화적인 소통을 통해 아이의 심리적 + 정신적인 부분의

    치유에 힘을 써주는 것 또한 필요로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손녀가 이제 학교에 들어간 나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부모님 에게 의존감이 심하고

    불안함을 느끼는 거 같아 걱정되실 거 같아요~

    일단은 손녀의 행동이 단순히 떨어지기 싫은 것이 아니라

    분리불안을 늦게까지 느끼고 있는 거 같습니다.

    특히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졸업 후에

    학교라는 새로운 공간에 들어간 상황이기 때문에

    아이의 입장에서도 아직은 많이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대해 적응을 완벽히 못한 상황인 거 같아요

    일단은 아이의 마음을 잘 읽어주시고 공감을 해주시는 것이

    아이한테 가장 필요할 거 같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달래주시는 것만 으로도

    아이들 훨씬 마음에서 안정감을 느끼게 되거든요

    그런 다음에 아이에게 학교가 끝나고 나서

    반드시 데릴러 오겠다는 약속을 해주시면서 아이를

    안심시켜 주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1학년이면 하교시간이 굉장히 빠른 시간대 이기 때문에

    "공부 열심히 하다보면~ 점심먹으면 학교가 다 끝날거야"

    "학교끝나면 꼭 데릴러 올게. 그때까지만 잘 있어보자"

    라고 꼭 돌아온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아이를 안심시켜 주시는 것이 좋아요

    특히 "1시되면 꼭 데릴러 올게" 라고 구체적으로 시간까지

    함께 말씀해 주시면서 아이를 잘 격려해 주시면

    아이가 조금이나마 더 안심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잘 돌아오면은

    아이가 잘 참고 다녀준 것에 대해서

    꼭 충분히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작은 보상도 해주시면

    더욱 좋을 거 같습니다.

    분리불안의 증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조금씩 좋아지는 부분도 있으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하루빨리 손녀가 학교에 잘 적응하길 바라겠습니다.

    제 의견이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안민지 유치원 교사입니다.

    8세 아이가 부모를 많이 찾는 것은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부모와 잠시도 떨어지지 못하고 학교생활까지 어려워한다면 단순한 애착의 문제인지, 분리불안이 있는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아이를 갑자기 독립시키려고 하거나 "이제 컸으니 엄마 없이도 해야지"라고 강하게 밀어붙이는 것은 오히려 불안을 키울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부모와 떨어져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경험을 차근차근 쌓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처음부터 오랜 시간 떨어지기보다 짧은 시간 동안 다른 가족과 지내기, 친구와 놀기, 심부름 다녀오기 등 작은 성공 경험을 반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잘 해냈을 때는 결과보다 노력한 점을 칭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모님이 떠날 때 몰래 사라지기보다는 "할머니와 있다가 3시에 데리러 올게"처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이 아이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만약 학교 등교를 거부하거나, 부모와 떨어질 때 심하게 울고, 배가 아프다거나 몸이 아프다고 자주 호소하는 모습이 지속된다면 담임교사/교내 상담교사와 상담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의지가 약하다고 보거나 나무라기보다는, 불안을 극복할 수 있도록 곁에서 천천히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적절한 지지와 경험을 통해 점차 독립성을 발달시켜 나갑니다.

  • 안녕하세요. 부모님과 떨어져 분리불안을 심하게 느끼나요? 학교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주변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불안요소가 높거나 다소 예민한 기질일 수 있으니 상담 후 적절한 도움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8세 아이가 부모와 애착이 강한 것은 자연스럽지만 학교 생활까지 어려울 정도라면 조금씩 독립 경험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억지로 뗴어놓기보다 짧은 시간부터 부모와 떨어져 지내도록 성공경험을 쌇게 해주세요. 불안이 매우 심해 등교 거부나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상담 전문가와 상의해보는게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가 엄마와 잠시도 떨어지지 못하고 학교 생활을 어려워 한다면 단순한 분리 불안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보통 8살까지도 분리불안이 있을 수 있으며 낯가림이 심하거나 예민한 아이들은 어느정도 의존증이 남아 있을 수 있으나 일상생활이 힘든 정도라면 교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봅니다.

    오래 떨어져 있는 연습을 하려면 처음에는 10분, 20분, 30분 정도 엄마 없이 떨어져서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엄마가 계속 같이 있어 주려고 하는 것보다 일부로 떨어져 있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의존증이 더욱 심해진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아동 상담센터에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8세 아이의 심한 엄마 의존은 과보호로 자주성이 발달되지 못했거나 분리불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짧은 시간부터 분리 연습을 하세요. 할머니나 친척이 돌보며 점진적으로 시간을 늘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등교 시 단계적 분리도 효과적입니다(1주=교실까지 동행, 2주=교실 밖, 3주=복도입구, 4주=건물입구). 엄마 사진이나 인형을 지니게 하면 불안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자신감을 키워주는 칭찬과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자주 주어 자주성을 길러주세요. 2-3개월 노력해도 호전되지 않거나 등교거부가 심하면 아동심리상담센터에서 놀이치료나 가족치료를 받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