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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냉동용 빵을 전자레인지 돌려서 시간이 지난 후에 먹으면 배가 아프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같은 빵인데 주말 집에서는 괜찮고, 회사에서 돌려 먹을 때만 배가 아프다면 단순히 “빵 때문”이라기보다는 회사 환경이나 섭취 상황에 관련된 요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몇 가지 가설을 세워볼 수 있어요.첫째, 위생 환경 차이예요.집은 본인이 관리하니까 전자레인지 내부가 상대적으로 깨끗할 가능성이 크지만, 회사 전자레인지는 여러 사람이 쓰면서 내부가 오염되었을 수 있어요.음식물이 튀어서 남아 있거나 청소가 덜 되어 있으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고, 이런 잔여물이 가열 과정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요.둘째, 보관 및 이동 과정이에요.주말에는 냉동빵을 꺼내 바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지만, 평일에는 출근하면서 보관·이동 시간이 길어져요.해동이 부분적으로 일어나거나, 상온에서 머무는 동안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고, 이게 소화 불편이나 배 아픔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특히 여름철에는 이런 가능성이 더 커요.셋째, 심리적·스트레스 요인이에요.직장에서는 긴장 상태에서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똑같은 빵이라도 회사에서 먹으면 스트레스성 위산 과다 분비나 위장 운동 저하로 인해 소화불량이 잘 생길 수 있어요.집에서는 편안한 상태에서 먹으니 같은 음식도 문제가 안 될 수 있죠. 넷째, 재가열 상태의 차이예요.집에서는 원하는 정도로 골고루 따뜻하게 데우지만, 회사 전자레인지 출력이나 내부 사정 때문에 균일하게 덥혀지지 않을 수 있어요.일부는 너무 과열되고 일부는 덜 데워져서 소화가 불편할 수 있어요.특히 빵 속 수분이 부분적으로 증발하면서 소화에 부담이 되는 딱딱한 질감이 생기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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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영양상담
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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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밥은 왜 상온보관 기간이 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즉석밥은 보관이 길다고 해서 방부제가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상온에서 몇 달이나 버틸 수 있는 건, 단순히 “산소가 없어서”만은 아니고 “제조 공정” 덕분이에요.즉석밥은 밥을 지은 뒤 바로 무균 상태에서 포장하고, 안에 들어가는 공기를 거의 다 빼내고 산소를 차단하는 특수 용기로 밀봉해요.이 용기는 수분과 산소 투과율이 거의 없어서 미생물이 들어갈 수 없고, 공기 중의 산화 작용도 차단돼요.이후 고온 고압에서 살균(레토르트 멸균)을 거치기 때문에 밥 속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세균이나 곰팡이 포자까지 거의 다 죽어요.그래서 냉장·냉동 보관을 하지 않아도 상온에서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거예요.즉석밥이 오래 가는 가장 큰 이유는 ① 무균포장, ② 산소 차단 포장재, ③ 고온 고압 멸균 공정 이 세 가지가 결합된 덕분이에요.그래서 사실 집에서 밥을 지어 진공 포장을 한다고 해도, 그만큼의 멸균 처리가 없으면 같은 보관성을 얻기는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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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영양상담
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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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을 먹는 습관은 먹지않는거에 비해서 어떠한 효과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아침을 먹으면 밤새 공복 상태였던 몸에 에너지가 공급되어 뇌와 근육이 빠르게 깨어나 집중력과 기억력이 좋아지고, 오전 활동에 필요한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요.특히 성장기 아이들이나 학생, 직장인에게는 두뇌 활동과 업무 효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또 아침 식사는 하루 전체 식사 패턴에도 영향을 미쳐 점심이나 저녁에 과식하는 것을 막고, 일정한 대사 리듬을 유지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반대로 아침을 거르면 처음에는 별문제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오전 동안 혈당이 떨어지면서 피로감이나 집중력 저하를 경험하기 쉽고, 점심에 폭식이나 고열량 음식 섭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장기간 아침을 거르는 습관은 인슐린 민감도를 떨어뜨리고,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다만 아침을 먹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고,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해요.당분이 많은 빵과 음료 위주의 아침은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가 떨어뜨려 오히려 피곤함을 줄 수 있어요.반대로 현미밥, 달걀, 두부, 채소, 과일 같은 복합 탄수화물과 단백질, 식이섬유가 균형 잡힌 아침은 신체 리듬과 건강을 지켜주는 데 도움을 줘요.결론적으로 아침을 먹는 습관 자체는 장기적으로 대사와 집중력, 체중 관리에 긍정적 효과가 많지만, 그 질과 균형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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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식이요법
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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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의 어떠한 성분이 소화를 돕죠?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파인애플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이유는 브로멜라인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 있어서예요.이 효소는 파인애플의 줄기와 과육에 있으며, 우리가 먹는 고기나 달걀 같은 단백질 음식을 작은 단위로 쪼개는 과정을 도와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해요.다만 브로멜라인은 산성 환경에 약해 위에 도달하면 대부분 불활성화되기 때문에 효과가 아주 크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일부는 장까지 도달해 항염 작용이나 부종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열을 가하면 이 효소가 파괴되므로 통조림이나 익힌 파인애플에서는 기대하기 어렵고, 생과일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아요.파인애플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장 운동을 돕고, 비타민 C 같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전반적인 소화와 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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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식이요법
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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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를 아침에 먹는 편인데요. 영양적으로?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누룽지를 김과 함께 먹는 아침은 말씀해주신 것처럼 소화가 편하고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영양 구성을 따져보면 몇 가지 한계가 있어요.누룽지는 본질적으로 쌀밥을 눌려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탄수화물이에요. 그래서 에너지원으로는 좋지만 단백질이나 지방은 거의 없어요. 김에는 미네랄(특히 요오드), 식이섬유, 소량의 단백질이 있지만 양이 많지 않고, 시중 김이라면 오히려 나트륨과 기름이 더 많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요.즉, 이 조합만으로는 아침 식사에서 필요한 필수 영양소—특히 단백질, 칼슘, 비타민 B군, 건강한 지방—이 부족해요.그래서 만약 누룽지를 기본으로 하고 싶다면, 단백질과 미량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식품을 곁들이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계란후라이나 삶은 달걀을 하나 곁들이면 단백질과 지방이 보충되고 포만감도 오래가요. 두부나 두유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추가하는 것도 좋아요. 김 대신 시금치,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같은 채소를 곁들이면 비타민과 섬유질도 채워지고요.결론적으로, 누룽지+김 조합만으로는 아침 영양 균형이 부족하고, 단백질과 채소류를 함께 먹어주는 것이 건강과 포만감 면에서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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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식이요법
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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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가라아게랑 치킨텐더는 무슨차이인가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 치킨 가라아게와 치킨 텐더는 둘 다 닭고기 살을 튀긴 음식이지만, 조리 방식과 사용하는 부위에서 차이가 있어요.가라아게는 일본식 튀김 요리로 주로 닭 다리살이나 넓적다리살 같은 부드럽고 기름기가 적당히 있는 부위를 사용합니다.간장, 마늘, 생강 등으로 미리 간을 해서 재운 뒤 전분(특히 감자전분이나 옥수수전분)을 얇게 묻혀서 튀기는 것이 특징이며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고, 풍미가 강한 편입니다.반면 치킨 텐더는 주로 닭 안심살이나 가슴살 같은 흰 살코기를 사용합니다.간을 한 뒤 밀가루, 빵가루, 혹은 시즈닝 파우더를 입혀서 튀기는데, 그래서 식감은 담백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지만 가라아게보다 다소 퍽퍽할 수 있어요.둘 다 순살 치킨이 맞긴 하지만, 가라아게는 기름기와 풍미가 있는 허벅지살 위주라 좀 더 촉촉하고 진한 맛이 나고, 텐더는 가슴살이나 안심이라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난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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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영양상담
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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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의 토핑 선택이 영양 균형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피자는 흔히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토핑 선택에 따라 영양 균형은 크게 달라집니다.치킨이나 해산물 같은 단백질 위주의 토핑은 근육 유지에 필요한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해주지만, 페퍼로니나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육을 많이 올리면 단백질은 채워지더라도 포화지방과 나트륨이 과잉이 되어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치즈 자체는 포화지방이 많지만 올리브나 견과류, 아보카도를 곁들이면 불포화지방이 더해져 지방의 질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또한 버섯, 피망, 토마토, 양파, 시금치, 브로콜리 같은 신선한 채소 토핑을 올리면 비타민 C나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영양소와 섬유질이 추가되어 소화와 포만감에 도움이 됩니다.반대로 채소가 부족하면 치즈나 고기에만 의존하게 되어 칼슘이나 철분, 비타민 섭취가 편중될 수 있습니다.중요한 피자의 도우는 정제 탄수화물이라 혈당을 급격히 올리기 쉽지만 단백질과 채소 토핑을 함께 섭취하면 혈당 반응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습니다.결국 피자는 기본적으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지만, 신선한 채소와 살코기 단백질을 활용하면 훨씬 더 균형 잡힌 한 끼가 될 수 있습니다.반대로 가공육과 치즈 위주의 조합은 칼로리와 나트륨만 높이고 영양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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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식이요법
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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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짠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단것을 넣는데 오히려 몸에는 더 안좋은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좋은 포인트 짚으셨어요 👍요리를 하다 보면 간이 짜졌을 때 물을 더 붓기 애매하면 단맛(설탕, 올리고당 등)을 조금 넣어서 맛을 맞추는 경우가 많죠.이렇게 하면 입에는 ‘짜지 않고 달짝지근하다’고 느껴져서 먹기 편해지지만, 영양학적으로 보면 꼭 좋은 방법은 아니에요.그 이유는 짜게 된 음식의 나트륨 함량 자체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에요.설탕을 넣는다고 해서 소금이 희석되거나 줄어드는 게 아니라, 단맛이 짠맛을 가려줄 뿐이에요.결국 나트륨 섭취량은 그대로인데, 거기에 당류까지 더해지는 셈이니 몸에는 부담이 될 수 있어요.장기적으로 보면 고혈압, 혈당 관리에도 불리하죠.더 건강한 조리법으로는 조리 초반에 간을 적게 하고, 나중에 부족하면 조금씩 보충해주세요.만약 짜졌을 때는 물을 살짝 더 붓고 대신 채소나 두부, 버섯 같은 건더기를 추가해서 싱겁게 만드는 방법 또는 레몬즙, 식초, 허브, 고춧가루처럼 짠맛을 분산시켜주는 풍미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즉, 단맛으로 짠맛을 눌러 먹는 건 “당장 맛을 맞추는 꼼수”일 뿐, 건강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재료를 더 넣거나 신맛·향신료를 활용하는 게 훨씬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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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영양상담
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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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응 달걀을 효율적으로 쉽게 까는 바법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샐러드나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서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거, 정말 잘하고 계세요 👍그런 따뜻한 마음이 음식에 담겨서 받는 분들도 분명히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삶은 달걀 껍질이 잘 안 벗겨지고 흰자까지 같이 뜯겨 나오는 건 꽤 흔한 문제인데, 원인은 몇 가지가 있어요.가장 큰 이유는 계란의 신선도예요. 너무 신선한 계란은 흰자와 껍질 사이의 막이 단단하게 달라붙어 있어서 벗기기 어려워요. 오히려 조금 지난 계란(구입 후 5-7일 이상 지난 것)이 껍질이 더 잘 벗겨져요.그래서 “오래된 계란이라서 벗겨지는 거냐?” 하고 걱정하셨을 수 있는데, 사실은 반대로 적당히 숙성된 계란이 벗기기 좋은 거예요.효율적으로 잘 벗기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냉장고에 있던 계란을 바로 삶지 말고, 상온에 잠깐 두세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끓이거나, 식초를 소량 넣으면 껍질이 덜 갈라져요. 계란을 끓는 물에 넣고 9-12분 정도 삶으세요. 다 삶으면 곧바로 찬물에 담가 식혀야 해요. 얼음물에 넣으면 더 좋아요. 이 과정이 껍질과 흰자를 분리시켜주거든요. 벗길 때는 계란을 탁구공 굴리듯 살짝 굴려서 껍질에 균열을 낸 뒤, 넓은 쪽(공기 주머니 있는 쪽)부터 벗기면 훨씬 잘 벗겨집니다. 그러니까 계란을 삶아서 까실 때 문제가 생긴 건 계란이 “오래돼서”가 아니라, 오히려 너무 신선해서일 확률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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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식이요법
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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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빵을 먹었다면 점심에는 패스트푸드를 먹지 않는게 좋나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아침에 베이글 같은 빵을 먹었다고 해서 점심에 무조건 빵 종류를 피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다만 빵류는 대부분 정제 탄수화물(흰 밀가루)과 단순당이 많고 섬유질·단백질·미네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하루 전체 식단에서 균형을 맞추는 게 핵심이에요.아침에 이미 베이글로 탄수화물 비중이 꽤 높았다면 점심은 빵류 패스트푸드 대신 단백질과 채소가 보강된 식단을 선택하는 게 더 이상적이죠.하지만 만약 점심에도 빵을 먹게 된다면 단백질(예: 닭가슴살, 두부, 달걀), 채소(샐러드, 구운 야채) 등을 함께 섭취해서 영양 균형을 보완하면 괜찮습니다.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하루 탄단지 비율은 다음과 같이 권장됩니다: 탄수화물 45-55%, 단백질 20-30%, 지방 20-30%. 이 범위 안에서 본인의 체중, 활동량, 체지방 관리 목표에 따라 조정하면 돼요.다이어트 목적이라면 단백질 쪽 비중을 2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단순당보다는 복합탄수화물(현미, 귀리, 통곡물빵 등) 위주로 채우는 게 유리합니다.그러니까, 아침에 베이글로 탄수화물이 이미 많았다면 점심은 샐러드+단백질 중심으로 잡거나, 만약 햄버거를 먹더라도 패티 단백질과 채소를 더하는 식으로 조절하는 게 하루 비율을 맞추는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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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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