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자극없고 무향 파스 추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파스를 오래 쓰다 보면 피부 장벽이 약해지거나, 파스를 고정하는 접착제(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등) 성분에 뒤늦게 알레르기가 생기면 붉게 자국이 남고 간지럽거나 따가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기존에 쓰시던 케토톱은 얇고 접착력이 강한 '플라스타' 타입입니다. 이 방식은 접착제 자극이 강해 피부 트러블을 잘 유발하므로 붙이는 파스를 원한다면 수분이 함유되어 도톰하고 푸딩 같은 젤 형태의 카타플라스마 타입 파스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피부가 이미 예민해진 상태라면 당분간 붙이는 파스는 완전히 쉬어주시고, 바르는 소염진통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접착제가 없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 확률이 사실상 0%에 가깝습니다.아하 정책 상 특정 제품을 추천할 순 없기 때문에 약국을 방문하여 화한 느낌이나 특유의 파스 냄새가 전혀 없고, 접착제 자극이 없는 무향 소염진통제 '바르는 겔' 제품이나 '저자극 습포제(카타플라스마)'를 요청하기 바랍니다. 지금 빨갛게 올라오고 따가운 부위에는 절대 파스를 다시 붙이지 마시고, 집에 혹시 수분크림이나 알로에 겔이 있다면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뒤 얇게 발라 진정 시켜주고, 가려움이 너무 심하다면 '리도멕스' 같은 약한 피부염 연고를 이틀 정도만 바르시면 금방 가라앉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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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남학생 여드름 때문에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을 중학교 3학년 시기에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을 텐데요. 여드름을 없애고 싶어서 한 "하루 2~3번씩 클렌징하기"가 오히려 여드름을 더 안 없어지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수를 너무 자주 하거나 뽀드득 소리가 날 때까지 강하게 씻으면, 피부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기름막까지 다 씻겨 나가 오히려 피부에서 피지를 훨씬 더 많이 분비하게 만들어 여드름이 더 심해집니다.따라서 세안은 아침에 한 번, 저녁(학원 끝나고 귀가 후)에 한 번 딱 하루 2번만 하도록 하고, 거품을 풍성하게 내서 손가락 힘을 빼고 둥글게 굴리듯 살살 닦아내기 바랍니다. 청소년기 남학생들은 스킨케어를 귀찮아해서 아무거나 바르거나 아예 안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세안제는 '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성' 제품이나 '약산성' 폼클렌징을 사용하도록 하고, 로션이나 크림을 살 때는 모공을 막지 않는 '논코메도제닉' 문구가 적힌 제품을 고르기 바랍니다. 기름기가 많다고 로션을 안 바르면 피부가 건조해져서 피지가 더 나오므로 끈적이지 않는 가벼운 젤 형태의 수분크림을 꼭 바르기 바랍니다. 스스로 손으로 짜지는 경우 손에 있는 세균 때문에 곪아서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정 거슬린다면 '여드름 패치(하이드로콜로이드)'를 사서 붙이거나 피부과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잘 때 얼굴(특히 이마와 턱)이 닿는 베개 커버에 세균이 많으면 여드름이 계속 번지므로 수건을 베개 위에 깔고 매일 새 수건으로 갈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중3 시기는 호르몬 분비가 가장 왕성할 때라 홈케어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피부과에 가기 부담스럽다면 약국에 가서 "짜지지 않는 붉은 여드름에 바르는 연고(이부프로펜피콘올 성분)"나 " 좁쌀 여드름용 연고"를 추천받아 세안 후 여드름 부위에만 톡톡 발라보도록 하고, 가장 확실한 방법은 피부과를 방문하여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바르는 약(크레오신, 디페린 등)을 처방받기 바랍니다. 청소년 여드름은 약만 제때 잘 발라도 정말 많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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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흐 시술하고 냉찜질하면 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이미 하신 냉찜질 때문에 너무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지만, 지금부터는 냉찜질을 멈추시는 것이 좋습니다.보톡스는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펴거나 부피를 줄이는 시술로 주입된 보톡스 약물이 목표로 하는 근육 주변에 잘 스며들고 자리를 잡아야 효과가 좋습니다.시술 직후 부위가 차가워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 순환이 둔해져 보톡스 약물이 근육 속으로 주변에 골고루 흡수되는 과정이 더뎌지거나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주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약물이 제대로 퍼지지 못하면 보톡스의 효과가 조금 떨어지거나 유지 기간이 짧아질 수 있기 때문에 냉찜질을 권하지 않는 것입니다.또한 보톡스는 단백질 성분이라 열에 매우 취약합니다. 시술 후 일주일 이내에 사우나, 찜질방, 격렬한 운동, 뜨거운 온찜질 등을 하면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보톡스 성분이 변성되거나 효과가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이미 어제 시술을 받으셨고 오늘 하루가 지나가는 시점이므로, 남은 기간 동안 몇 가지 사항만 잘 지켜주시면 보톡스 효과를 온전히 보실 수 있습니다.이제부터는 냉찜질이나 온찜질도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미지근한 상온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세안 할 때나 화장품을 바를 때 시술 부위를 강하게 꾹꾹 누르거나 문지르면 약물이 원치 않는 다른 근육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일주일간은 살살 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 예방과 약물 안정화를 위해 술과 사우나는 일주일 정도는 꼭 참을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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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만 자도 건강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6시간 수면이 모든 사람에게 치명적인 것은 아니지만, 다소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한 최소한의 마지노선'에 가깝습니다.왜 6시간 수면이 미치는 영향이 사람마다 다른지, 그리고 건강을 지키며 스케줄을 조절하는 법을 명확하게 정리해 드릴게요.미국 국립수면재단 등 세계적인 수면 연구 기관에서 권장하는 20대 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은 7~9시간입니다.하지만 수면에는 개인차가 존재하며, 유전적으로 하루 6시간 미만만 자도 낮에 전혀 피곤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는 단기 수면자들이 있습니다. 다만 전체 인구의 1~2% 미만으로 매우 드뭅니다.반면 대부분의 사람은 6시간 수면이 장기화되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수면 부채'가 쌓이게 됩니다.당장 큰 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수면 시간이 지속적으로 하루 6시간 이하로 떨어지면 면역력 및 회복력이 저하되고, 인지 능력이 떨어지며,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렙틴)은 줄어들고, 배고픔을 느끼는 호르몬(그레린)이 늘어나 20대인데도 쉽게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습니다.수면 시간을 늘릴 수 없다면 짧게 자더라도 깊게 잘 수 있도록 수면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주말에 10시간 이상 몰아자면 생체 리듬이 파괴되어 월요일에 더 피곤하므로 주말에도 평소보다 최대 1~2시간 이상 더 자지 않는 것이 좋으며,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15~20분 정도 짧은 낮잠을 자면, 부족한 6시간 수면을 보완하고 뇌를 리프레시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침실 환경을 수면을 취하는데 최적화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암막 커튼으로 빛을 완전히 차단하고, 온도를 18~22도 사이로 약간 서늘하게 유지해 깊은 수면의 비율을 높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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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올 때 어떻게 해야 잠이 잘오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누운 지 20분이 지나도 잠이 안 오면 과감히 침대에서 일어나기 바랍니다. 침대에 누워 자려고 애를 쓸수록, 뇌는 '침대 = 스트레스 받는 공간'으로 인식해 잠을 더 쫓아내므로 거실이나 다른 방의 어두운 조명 아래서 지루한 책을 읽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다가, 진짜 졸릴 때 다시 침대로 들어가세요.잠이 안 온다고 유튜브나 웹툰을 켜는 순간, 화면의 블루라이트가 더 수면을 방해하므로 폰은 뒤집어 멀리 두는 것이 좋습니다. 뇌의 긴장을 풀고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기 위해 4초 동안 코로 숨을 깊게 들이쉬고, 7초 동안 숨을 꾹 참았다가 8초 동안 입으로 "후~" 소리를 내며 천천히 숨을 내뱉는 호흡법을 4~5회 반복하면 몸이 이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멜라토닌은 수면제처럼 '먹으면 30분 만에 필름이 끊기듯 스르륵 잠드는 약'이 아닙니다.수면제가 '강제로 뇌를 기절시키는 느낌'이라면, 멜라토닌은 '기분 좋게 몸이 노곤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하품이 나오는 느낌'입니다. 부작용이나 중독성이 거의 없어서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낮잠을 자서 밤에 잠이 안 오는 상황(생체 리듬이 뒤로 밀린 상황)에 원하는 수면 시간 1~2시간 전에 미리 먹어두면 리듬을 앞으로 당기는 데 꽤 도움을 줍니다. 다만 이미 새벽이 깊었는데 잠이 안 온다고 뒤늦게 먹으면 다음 날 아침까지 멍하고 피곤할 수 있으니 타이밍이 중요합니다.무조건 자야 한다는 강박과 스트레스가 수면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이므로 온갖 방법을 다 썼는데도 결국 새벽 3~4시까지 잠들지 못했다면, 차라리 마음을 편하게 내려놓으면 오히려 잠이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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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한번씩 숨이 쉬어지지 않는때가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지고 "이러다 죽는 것 아닐까?" 하는 강렬한 공포감이 드는 것은 공황발작의 가장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실제로 호흡 기관이 막힌 것은 아니지만, 뇌의 자율신경계가 오작동하여 "지금 당장 질식할 것 같다"는 착각을 일으키고 신체에 비상경보를 울리는 현상입니다. 30대 남성에게서 스트레스, 과로, 번아웃 등으로 인해 매우 흔하게 첫 증상이 나타나곤 합니다.부정맥이 있는 경우에도 순간적으로 덜컥 가슴이 내려 안는 듯하거나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 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심장이 제대로 피를 뿜지 못하는 순간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본능적인 공포감(죽을 것 같은 느낌)이 동반되기도 합니다.보통 수면무호흡증은 잘 때만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낮 동안 극심하게 피로하거나 수면 부족인 경우, 가만히 앉아 있을 때 뇌가 아주 잠깐 1~2초간 '미세 수면' 상태로 빠질 수 있으며, 이때 뇌의 호흡 중추가 숨 쉬는 명령을 순간적으로 놓치면 숨이 멈추었다가, 깜짝 놀라 깨면서 강한 불쾌감과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가장 먼저 하셔야 할 일은 신체적인 원인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우선 심장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순환기내과(심장내과)를 방문하여 심전도 검사나 24시간 부정맥 검사를 받아보도록 하고, 심장이나 폐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면, '공황발작'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 실조증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알맞은 약물 치료나 상담을 받기 바랍니다. 만약 가만히 있다가 또 숨이 멈추는 느낌과 공포감이 찾아오면, 눈을 감고 코로 숨을 깊게 들이쉬고, 입을 오므려 천천히 길게 내뱉는 '복식 호흡'을 하면 공포를 가라앉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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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조금만마셔도 명치와 오른쪽 등통증이 생겨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직접 신체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단순한 위염 외 '담낭(쓸개) 또는 췌장'의 문제일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담석증, 담낭염 등 담낭(쓸개) 질환의 경우 술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담즙을 배출하기 위해 담낭이 수축하는데 담석이 있거나 염증이 있으면 명치와 오른쪽 등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오른쪽 날개뼈 안쪽과 어깨, 옆구리로 이어지는 방사통이 동반됩니다. 또한 췌장은 명치 뒤쪽, 즉 등 쪽에 가깝게 위치해 있으므로 췌장에 자극이 가면 명치가 아프면서 등을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쪼그려 앉으면 통증이 조금 나아진다"고 하셨는데, 이는 췌장 통증을 겪는 환자들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자세입니다. 췌장은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가족 중 당뇨 환자가 있다면 선천적으로 췌장 기능이 조금 약할 수 있으며, 췌장염 같은 질환이 반복되면 장기적으로 당뇨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도 하므로 췌장 건강을 더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알코올이 몸에 들어와 장기를 일시적으로 자극했다가,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통증이 일시적으로 사라질 수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담석이나 췌장의 취약성 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음주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자극을 받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몸에서 아주 적은 양의 알코올도 감당하기 힘들다고 강력한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원인을 정확히 알 때까지는 단 한 잔의 술도 피하도록 하고,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복부 초음파 또는 복부 CT, 혈액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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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께부분에 뭐가 오돌오돌났는데 7일좀 안됬는데 안사라져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올려주신 사진에서 어깨 부위에 작은 구진들이 다수 관찰됩니다.이러한 피부 증상은 모공각화증, 한관종, 편평사마귀, 혹은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반응 등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7일 가까이 증상이 지속되고 있고,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면 사진상으로 보이는 병변의 양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진단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피부를 긁거나 무리하게 짜는 행동은 2차 감염이나 흉터, 병변의 번짐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고 또한 검증되지 않은 연고나 민간요법을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키고 진단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병원에 방문하실 때 해당 증상이 정확히 언제 처음 시작되었는지, 최근 화장품이나 세제, 옷감 등을 바꾼 적이 있는지, 가려움증이나 통증 같은 동반 증상이 있는지 등을 자세히 말씀하시면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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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 븥였더니 빨갛게 올라왓어요ㅠㅠ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적어주신 증상으로 미루어, 파스의 접착제 성분이나 약효 성분 때문에 생기는 '접착성 접촉피부염(파스 알레르기)'이거나, 파스를 붙인 채 땀이 차서 생긴 땀띠(한진)일 가능성이 생각됩니다.먼저 파스를 즉시 떼어내도록 하고, 피부에 남아있는 약제와 땀을 미지근한 물과 순한 비누로 깨끗이 씻어내기 바랍니다. 파스를 뗄 때 피부가 이미 약해져 있으니 물을 묻혀가며 천천히 살살 떼어내도록 합니다.가려움증과 붉은 기를 가라앉히는 데는 차가운 냉찜질이 효과적 입니다. 아이스팩을 수건에 감싸서 빨갛게 올라온 부위에 10~15분 정도 대어주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가려움증이 확 줄어듭니다.가렵다고 긁으면 2차 세균 감염이 생기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정 참기 힘들 때는 손바닥으로 톡톡 치거나 냉찜질을 더 해줄 것을 권하며, 자극 없는 수분크림이나 알로에 겔이 있다면 차갑게 해서 바르면 진정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버물리 등)이나 땀띠 연고, 혹은 예전에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리도멕스 등)가 있다면 빨갛게 올라온 부위에 얇게 발라주는 것도 가려움증을 빠르게 진정시켜 줍니다.이번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파스는 본인 피부와 맞지 않는 것으로 제품 이름을 기억해 두셨다가 다음에는 피하도록 하고, 붙이는 파스 대신 바르는 겔(Gel) 형태나 로션 형태의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 훨씬 덜합니다.파스는 보통 8시간(길어도 12시간)이 지나면 약효가 끝납니다. 오래 붙이고 있을수록 땀이 차고 알레르기 확률만 높아지니 제때 떼어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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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아기 열이 37.7도 인데 해열제 먹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현재 체온이 37.7도로 의학적인 '고열'은 아니지만, 아기가 확실하게 힘들어하고 잠을 못 잘 정도라면 해열제를 먹이셔도 괜찮습니다.해열제의 목적은 '체온 낮추기'뿐만 아니라 '통증 완화(진통 효과)'도 있습니다.36개월 아기의 정상 체온은 보통 36.5도~37.5도 사이이며, 37.7도는 '미열'에 해당합니다.하지만 '체온의 숫자'보다 '아기의 컨디션'이 더 중요하므로 아기가 몸살 기운으로 끙끙 앓거나,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잔다면 해열제를 먹여서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더 이롭습니다.집에 가지고 계신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를 아기의 현재 몸무게에 맞는 정량으로 먹이시고, 오늘 처방 받은 감기약이 있다면 이미 해열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먼저 처방전이나 약 봉투를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자다 깨서 보챌 때 보리차나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축여주시고, 옷을 너무 두껍게 입혔다면 얇은 옷으로 갈아입히시고, 방 안 온도를 22~23도 정도로 쾌적하게 유지하기 바랍니다. 열이 38.5도 이상 펄펄 끓는 게 아니라면,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 것은 아기를 더 짜증 나게 하고 오한을 느끼게 할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가벼운 감기 진단을 받았더라도, 바이러스 잠복기가 지나면서 증상이 심해지는 중일 수 있으므로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38.5도 이상으로 계속 오를 때, 해열제를 먹고 열이 내렸는데도 아기가 처지고 전혀 놀지 않으려 할 경우, 기침이 심해지면서 숨소리가 쌕쌕거리거나 거칠어지는 경우는 다시 병원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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