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6시간만 자도 건강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수면시간을 매일 6시간 잔다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요? 최소 8시간은 자야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스케줄 상 그게 어려울 것 같아서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에게 권장되는 수면 시간은 7~8시간 정도이지만 개인차가 워낙 크므로 꼭 6시간만 잔다고 해서 건강에 악영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6시간 자더라도 수면의 질이 좋아 다음날 낮에 활동하는 데 지장이 없고 컨디션이 좋다면 억지로 1~2시간을 더 잘 필요가 없습니다. 수면 데이터를 분석한 최근 연구에서 참가자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34분이지만 건강에 문제 없는 성인들 사이에서 하루 수면량이 6시간 30분에서 9시간으로 차이가 크다고 보고하였습니다. 해당 연구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맞는 수면 시간은 없으며, 낮 동안 제대로 활동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낮에 활동할 때 졸립거나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낮잠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낮잠을 오래 자면 야간 수면 리듬을 깨뜨려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2~30분 이내로 짧게 취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6시간 수면이 모든 사람에게 치명적인 것은 아니지만, 다소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한 최소한의 마지노선'에 가깝습니다.
왜 6시간 수면이 미치는 영향이 사람마다 다른지, 그리고 건강을 지키며 스케줄을 조절하는 법을 명확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미국 국립수면재단 등 세계적인 수면 연구 기관에서 권장하는 20대 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은 7~9시간입니다.
하지만 수면에는 개인차가 존재하며, 유전적으로 하루 6시간 미만만 자도 낮에 전혀 피곤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는 단기 수면자들이 있습니다. 다만 전체 인구의 1~2% 미만으로 매우 드뭅니다.
반면 대부분의 사람은 6시간 수면이 장기화되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수면 부채'가 쌓이게 됩니다.
당장 큰 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수면 시간이 지속적으로 하루 6시간 이하로 떨어지면 면역력 및 회복력이 저하되고,
인지 능력이 떨어지며,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렙틴)은 줄어들고, 배고픔을 느끼는 호르몬(그레린)이 늘어나 20대인데도 쉽게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습니다.
수면 시간을 늘릴 수 없다면 짧게 자더라도 깊게 잘 수 있도록 수면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주말에 10시간 이상 몰아자면 생체 리듬이 파괴되어 월요일에 더 피곤하므로 주말에도 평소보다 최대 1~2시간 이상 더 자지 않는 것이 좋으며,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15~20분 정도 짧은 낮잠을 자면, 부족한 6시간 수면을 보완하고 뇌를 리프레시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침실 환경을 수면을 취하는데 최적화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암막 커튼으로 빛을 완전히 차단하고, 온도를 18~22도 사이로 약간 서늘하게 유지해 깊은 수면의 비율을 높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