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안 어지러운 것 같은데 어지러운 것 처럼 느껴져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직접 신체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기립성 어지럼증 또는 어지럼증 후유증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기립성 어지럼증은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는 몸 전체에 골고루 퍼져 있던 혈액이 갑자기 일어나면 중력 때문에 피가 순간적으로 아래쪽(다리나 배)으로 쏠리게 되고, 이때 심장과 뇌로 가는 혈액량이 잠깐 줄어들면서 어지럽다고 느끼게 되는 현상입니다.또한 과거 심한 어지럼증이나 감기, 이석증, 전정신경염 같은 귀의 질환을 앓았던 적이 있다면, 귀의 균형 감각(전정기관)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뇌가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느끼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한 번에 벌떡 일어나지 말고 천천히 일어나도록 하고, 일어나기 직전에 허벅지나 종아리에 힘을 꽉 주거나, 까치발을 몇 번 들었다가 일어나면 혈액이 위로 올라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혈류량이 줄어들어 더 어지러울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섭취하도록 하고, 다이어트 등으로 끼니를 거르거나 잠이 부족하면 증상이 훨씬 심해지므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숙면을 취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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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리를 잘 꼬는데요 다리가 저려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다리를 꼬고 앉을 때, 밑에 깔리는 오른쪽 다리는 종아리신경의 압박과 혈관이 눌리며 일시적인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저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오늘 평소보다 많이 걸으면서 오른쪽 다리 근육이 이미 지치고 부어있는 상태에서 왼쪽 다리의 무게까지 고스란히 오른쪽 다리에 가해지면 혈액순환 장해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 누워서 베개에 다리를 올리고 계신 상태에서 발가락 끝을 몸쪽으로 바짝 당겼다가(플렉스), 반대로 앞쪽으로 길게 뻗는(포인) 동작을 천천히 반복하면 종아리 근육이 수축·이완되면서 정체되어 있던 혈액을 심장으로 펌프질해 주어 저림이 회복에 도움이 되며, 무릎 바깥쪽 가볍게 마사지하고, 내일 아침에도 저림이 남아있다면 따뜻한 수건이나 팩으로 온찜질을 해보기 바랍니다. 단순히 다리를 꼬아서 생긴 일시적인 신경/혈관 압박이라면 대개 푹 자고 일어나거나 1~2일 휴식을 취하면 서서히 호전됩니다. 하지만 만약 시간이 지나도 저린 느낌이 전혀 줄어들지 않고 날이 갈수록 심해질 때, 다리뿐만 아니라 엉치(엉덩이)나 허리까지 통증이 같이 올 때, 오른쪽 발가락이나 발목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아 걸을 때 덜컥거릴 때는 골반 비틀림으로 인한 척추 질환(허리 디스크 등)이나 하지정맥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나 마취통증의학과를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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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보다 장활동이 더 활발한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남자가 여자보다 장 활동이 더 활발하다기보다는, 의학적으로 여성이 호르몬, 신체 구조, 근력 등의 이유로 장 운동에 제약을 받을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에 남성의 주기적 대변 활동은 이러한 방해 요소가 상대적으로 적은 덕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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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안쪽이 너무 건조한 것 같고 평소와 다른 느낌이 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직접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재채기를 평소보다 많이 했다는 점과 목의 건조함, 칼칼함으로 미루어 볼 때, 현재 증상은 알레르기 반응 및 후비루, 감기의 초기 단계를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주말 동안 관리를 해보신 후 월요일까지 증상이 지속되거나 더 심해진다면 인근 병원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주말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고,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이용하여 방 안 습도를 50~60%로 유지하며 너무 짜지 않은 미지근한 소금물로 아침, 저녁 가글을 해주면 목 안의 소독 효과와 함께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만일 숨을 쉬거나 침을 삼키기가 눈에 띄게 힘들 경우, 고열(38도 이상)이 나거나 오한이 동반 시, 목소리가 갑자기 심하게 변하고 안 나온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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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친 적 없는데 다리에 멍이 들었을 때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하체 혈액순환 저하와 멍은 간접적인 연관이 있을 수 있지만, 멍이 생기는 직접적인 원인은 혈관의 취약성이나 혈액 응고 기능과 더 연관성이 생각됩니다. 한쪽 다리에만 3개의 멍이 집중되어 있다면 최근 자신도 모르게 그쪽 방향으로 체중을 싣거나 스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아침에 종아리가 무겁고 피가 몰리는 느낌은 하지 정맥 순환 저하나 림프 순환 정체 때문일 원인 일 수 있으나 단순히 혈액순환 부족 외에도 혈소판 및 응고 기능 저하,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진통제를 자주 복용하시거나, 혈액을 맑게 해준다고 알려진 특정 영양제(오메가3, 은행잎 추출물, 고용량 비타민 E 등)를 드시는 경우 혈액 응고가 지연되어 멍이 잘 생길 수 있으며, 과도한 스트레스나 급격한 다이어트로 영양 균형(특히 비타민 C, 비타민 K)이 깨지면 혈관벽이 약해져 다리에 멍이 자주 들 수 있습니다.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멍이 노랗게 변하며 사라진다면 단순 미세 충격이나 혈관 취약성일 가능성이 크지만, 멍의 크기가 주먹만큼 크거나, 만졌을 때 단단한 혹처럼 느껴질 때, 특별히 부딪히지 않았는데 다리뿐만 아니라 팔, 등, 배 등 전신에 동시다발적으로 멍이 생길 때, 멍이 생긴 지 2주가 지나도 전혀 흐려지지 않을 때, 잇몸 출혈이 잦거나, 코피가 자주 나고 잘 멈추지 않는 증상이 동반될 때, 다리에 살짝 붉은 점(점상 출혈)들이 무리 지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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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배아 2개 시험관 이식했는데 언제쯤 임테기에 뜰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이번 주 화요일에 이식하셨다면 오늘로 이식 5일 차(이식 당일 0일 차 기준)이시네요. 많이 답답하고 궁금하시겠지만, 시기적으론 지금 한창 착상이 진행 중이거나 막 끝난 시기로, 착상이 안정적으로 완료되면, 이때부터 임신 호르몬(hCG)이 본격적으로 분비되기 시작합니다.따라서 얼리 임테기 기준으로 적어도 이식 후 7~8일 차부터 아주 연한 선이 보이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수치나 착상 시기는 개인 차가있어서 8~9일 차까지도 한 줄이었다가 뒤늦게 두 줄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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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차트를 보면 건강검진 대상자인지 알 수 있는 건가요? 급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병원의 전자 차트에 나오는 정보는 철저하게 진료와 행정(수납/의료보험 적용)을 위한 정보로만 제한되어 있어 기본 인적사항(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건강보험 자격 유형(피부양자, 지역가입자 등), 해당 병원에서 과거에 진료받았던 내역, 처방받았던 약, 주사 내역 정도만 알 수 있고, 타 병원 진료 상세 기록이나 처방 약, 가족 관계의 세세한 내막, 학교 생활, 직업적인 비밀 등 의료와 상관없는 개인정보는 일절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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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신검 때 병원서류 가져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어릴 적 앓았던 소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완치 여부나 본인의 현역 입대 의사와 상관없이 반드시 병원 서류를 챙겨 가셔야 합니다. 서류를 안 가져가면 당일 판정을 받지 못하고 서류 보완 처리가 되어 병원에 다시 다녀와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이 생깁니다.병무청 기준 고시상 관해 후 5년 이상 경과한 혈액암의 경우, 병역판정검사장에서 요구하는 서류가 있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고 계시는 대학병원(혹은 종합병원)의 원무과나 의무기록실에 방문하여 5살 당시 처음 백혈병을 진단받았을 때의 기록과 항암 치료 기록이 확인 가능한 과거 의무기록사본, 진단 당시의 골수검사 결과지 / 조직검사 판독지, 진단 당시의 혈액검사 결과와 가장 최근(1년 이내)에 추적 관찰하며 받았던 혈액검사 기록과 군대 신검용 병무용 진단서를 발급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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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한테 물렸을때 어떻게 대처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산에서 뱀에게 물리면 크게 당황하게 되는데요. 특히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경우, 놀람이나 통증, 독성 반응으로 인해 급격한 혈압 저하나 어지러움(실신 위험)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자세 유지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산에서 뱀에게 물렸을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독이 온몸으로 퍼지는 것을 막고, 추가 부상을 예방하는 것으로 기립성 저혈압이 있으므로 물린 직후 어지러움으로 쓰러지면서 머리 타박상 등 2차 부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린 즉시 자리에 주저앉거나 편안한 자세로 눕도록 하고 물린 부위가 심장보다 높으면 독이 혈류를 타고 심장으로 더 빠르게 흘러 들어가므로 심장과 비슷하거나 아래쪽 위치를 유지하기 바랍니다.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행동은 입안의 상처나 충치를 통해 구조자의 몸으로 독이 흡수될 수 있으며, 환자의 상처에 2차 감염을 일으키므로 절대 피해야 하겠으며 상처를 칼로 쨀 경우 감염 및 신경·혈관 손상의 위험이 커집니다.얼음찜질이나 알코올 소독도 독소를 가두거나 조직 괴사를 심화시킬 수 있으며 과도하게 압박 시 오히려 해당 부위 조직이 괴사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겠습니다.뱀이 다시 공격하지 못하도록 안전한 곳으로 몇 걸음 이동한 뒤,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간이 지나면 물린 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르므로 반지, 팔찌, 시계, 양말, 꽉 끼는 등산화 등은 부어오르기 전에 즉시 제거해야 혈액 순환이 차단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물린 부위에서 심장 쪽으로 5~10cm 위쪽 지점을 손가락 1~2개가 겨우 들어갈 정도의 세기(압박붕대나 넓은 천)로 느슨하게 묶어주고, 움직임이 많아지면 혈액 순환이 빨라져 독이 더 빨리 퍼지므로 절대 뛰거나 혼자 걸어서 내려오면 안 되고, 동행인이 있다면 부축을 받아 천천히 이동해야 합니다.우리나라 산에서 만날 수 있는 뱀은 크게 독사와 독이 없는 뱀으로 나뉩니다만 뱀에게 물렸을 때 그 뱀이 독사인지 아닌지 무리해서 잡으려고 하지 말고, 스마트폰으로 뱀의 사진을 찍어두거나, 뱀의 색깔·무늬(점박이, 가로 줄무늬 등)를 기억해 두면 병원에서 항독소 주사를 처방받을 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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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꾹질 하는 이유가 뭔가요 그리고 멈추는법도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가슴과 배 사이에는 숨을 쉴 때 위아래로 움직이는 횡격막이라는 큰 근육이 있는데, 어떤 이유로든 이 횡격막이 제멋대로 경련(수축)을 일으키게 되면 숨을 들이마시면서 목구멍에 있는 성대가 갑자기 닫히며 딸꾹 소리가 나게 됩니다.온도 변화, 미세한 스트레스나 긴장, 위장의 자극과 같은 미세한 자극이 딸꾹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딸꾹질을 멈추려면 '횡격막 신경에 새로운 자극을 주거나', '피 속에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여 뇌가 숨쉬기 운동을 정상으로 돌려야 하는데 기립성 저혈압이 있다면 갑자기 홱 일어나기, 너무 오래 숨 참기와 같은 머리가 핑 돌거나 어지러울 수 있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앉아서 안전하게 딸꾹질을 멈출 수 있는 방법들로 미지근한 물 코 막고 마시기, 혀 잡아당기기 또는 설탕 한 스푼 녹여 먹기, 무릎 끌어안고 앉아있기, 숨을 깊이 들이마신 후, 내가 편안하게 참을 수 있는 만큼만(약 10~15초) 참았다가 천천히 뱉기 또는 입과 코에 대고 종이봉투를 댄 채 내가 뱉은 숨을 다시 마시는 것을 몇 번 반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대부분의 딸꾹질은 30분~1시간 이내에 자연스럽게 멈추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우선 편안하게 앉아서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나누어 마셔보기 바랍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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