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후 배앓이를 하는거같아요ㅠㅡㅠ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으로 방광염이나 질염 동반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계 시 요도와 방광에 물리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집니다. 소변을 볼 때 따갑거나 아랫배가 싸르르하고, 화장실을 자주 가고 싶어지는 증상은 방광염의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관계 중 복부와 골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 관계 후에도 배가 묵직하거나 싸르르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혹은 난소낭종 등이 있는 경우 관계 시 압박이 가해지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만일 소변을 볼 때 찌릿한 통증이 있거나, 소변을 다 봐도 덜 본 것 같은 잔뇨감이 있는 경우, 소변 색이 평소와 다르거나 냄새가 난다면 방광염의 가능성을, 통증이 배 전체보다는 아랫배(자궁 부위)에 집중되며, 관계 시 특정 자세에서 더 통증이 심하다면 단순 복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증상이 있다면 병원 방문이 우선이지만, 예방을 위해 관계 전후로 생식기 주위를 청결히 하고, 관계 직후 반드시 소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고, 평소 물을 자주 마셔서 방광 내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관계 시 자극이 너무 강하지 않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윤활제(러브젤)를 사용하여 물리적인 마찰과 상처를 최소화하기 바랍니다. "부부관계 후 증상"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 신체적인 반응입니다.지금 겪고 계신 증상이 반복되고 있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소변 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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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고ㅏ 레이저 제모기 몇회 받아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중학교에 올라와 털 때문에 고민이 많았겠네요. 면도기로 자주 밀다 보면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착색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리 전체(허벅지+종아리) 제모는 피부과나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며 아하 정책 상 비용 문의는 위반 사항으로 인근 피부과 2~3곳에 전화해 '다리 전체 제모 5회 비용'을 문의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습니다.레이저 제모는 고무줄로 튕기는 듯한 따끔한 통증이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피부 민감도와 털의 굵기에 따라 다르며, 다리는 겨드랑이보다는 통증이 덜한 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털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라는 주기를 가지고 있는데, 레이저는 '성장기'의 털에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보통 4~6주 간격으로 5회 이상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학생 시기에는 성장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성인보다 털이 다시 자라는 속도가 빠를 수 있어 성인보다 더 많은 횟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레이저 제모를 하더라도 완벽하게 털이 한 올도 안 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의학적으로는 10회 이상 꾸준히 받을 경우 90% 이상의 털이 감소하는 반영구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술 후에도 아주 가늘고 듬성듬성한 털이 조금씩 날 수 있지만, 지금처럼 면도기로 계속 밀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는 크게 해방될 수 있습니다.피부과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은 제모 전용 반바지나 일회용 속옷 등을 제공해 줍니다. 다리 전체를 제모한다고 해서 무조건 팬티만 입고 시술받는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에서 안내해 주는 가운이나 반바지로 갈아입고 편안하게 시술 받으면 되겠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받는 의료 시술로 비용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도 꼭 부모님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함께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만일 현재 면도기로 밀어서 생긴 흉터나 상처가 있다면 시술 전 알리고, 피부 상태에 따라 시술 가능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레이저 제모 후에는 피부가 민감해지므로 샤워할 때 때를 밀거나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피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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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틱스 울트라 흉터 부위에 사용하고 실리콘이나 밴드 붙여놔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더마틱스 울트라의 성분은 피부 위에 얇은 실리콘 막을 형성해 수분을 가두는 역할을 합니다. 이 위에 실리콘 밴드나 일반 밴드를 마르기 전이든 후든 겹쳐서 붙이게 되면, 피부가 과도하게 밀폐되어 짓무르거나(흡수 과다), 가려움, 접촉성 피부염, 붉어짐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밴드의 접착력이 연고 성분 때문에 떨어져 쉽게 밀리기도 합니다.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병용 방법은 두 제품을 동시에 쓰는 대신 시간대를 나누어 교대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낮 시간 동안은 활동하기 편하고 옷에 걸리지 않도록 더마틱스 울트라를 아주 얇게 펴 발라 완전히 말린 후 활동하고, 밤 시간(취침 시)은 부위가 아랫배인 만큼 움직임이 적은 밤에는 실리콘 밴드(시트)를 붙여 지속적인 압박과 밀폐 효과를 주도록 합니다.만약 동시에 사용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연고를 "완전히 말린 후"에 붙이셔야 합니다.더마틱스 울트라를 극소량만 발라 1~2분 뒤 만졌을 때 보송보송하게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밴드를 붙여야 피부 짓무름과 트러블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젖은 상태에서 밴드를 붙이면 밀폐력이 지나치게 강해져 피부 장벽이 상할 수 있습니켈로이드 및 튀어나온 흉터 관리에는 일반 드레싱 밴드(메디폼, 대역일반밴드 등)보다 "실리콘 밴드(시트)"가 효과적이고 적합합니다.실리콘 밴드(예: 시카케어, 메피폼 등)는 수분 손실을 막아 콜라겐의 과도한 증식을 억제하고, 켈로이드 흉터 부위를 지속적이고 부드럽게 압박하여 높이를 낮추는 데 최적화되어 있으며 씻어서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반면 일반 드레싱 밴드는 상처를 보호하는 역할만 할 뿐, 켈로이드의 융기를 억제하거나 압박하는 치료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아랫배 부위는 옷과의 마찰이 잦고 움직임이 많아 관리가 까다로운 부위로 아침에는 물기로 깨끗이 씻고 건조한 피부에 더마틱스 울트라를 쌀알만큼 아주 얇게 펴 바르고 완전히 말린 뒤 일상생활을 하고, 저녁(퇴근/교가 후~취침 시)에는 연고 성분을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실리콘 밴드(시트)를 흉터 크기에 맞게 잘라 붙이고 잠자리에 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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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예방하려면 하루에 몇번씻는게 좋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흔히 "얼굴을 자주 씻을수록 기름기가 빠져서 여드름이 덜 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지금과 같이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하루 총 2회)' 세안이 여드름 예방에 가장 이상적이고 완벽한 횟수입니다. 우리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적당량의 기름(피지)과 수분막을 만들어내는데, 하루 2회 세안은 낮 동안 쌓인 먼지, 노폐물, 과도한 피지를 씻어내면서도, 피부를 보호하는 필수 장벽과 수분을 지켜주는 마지노선입니다.아침 세안은 밤사이 이불이나 베개 먼지와 엉겨 붙은 유분, 땀을 가볍게 씻어내는 목적으로 진행합니다. 만일 자고 일어났을 때 기름기가 아주 많지 않다면 아침에는 물세안만 하거나, 순한 약산성 폼클렌저를 아주 살짝만 사용하셔도 충분합니다.저녁에는 외출 후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 미세먼지, 선크림 등을 깨끗하게 지워내기 위해 세정력이 있는 폼클렌저로 꼼꼼히 씻어주도록 합니다. 점심때 기름이 올라온다고 해서 폼클렌저나 물로 또 세안을 하게 되면 피부 보호막이 무너지고 수분이 다 날아가 피부가 매우 건조해지며, 피부는 건조함을 해결하기 위해 보상성으로 피지 분비가 증가하여 얼굴이 이전보다 훨씬 더 기름지게 변하며 건조해진 피부 표면에 각질이 일어나 모공을 막고, 늘어난 피지가 갇히면서 여드름이 더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점심때 얼굴이 너무 번들거려 씻고 싶으시다면, 물세안 대신 미용 티슈나 기름종이 활용하거나 기름기를 걷어낸 후, 가벼운 제형의 선크림을 덧발라 자외선을 차단하기 바랍니다. 세안 후 피부가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건조하다면 세정력이 너무 강한 클렌저를 사용 중으로 세안 후에도 약간의 촉촉함이 남아있는 약산성 또는 순한 중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장벽 보호에 좋습니다.손바닥으로 얼굴을 세게 문지르면 여드름 염증이 터지거나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손바닥에서 거품을 풍성하게 낸 뒤, 손가락 끝으로 살살 롤링하듯 세안하도록 하고, 씻은 직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수분크림(여드름성 피부라면 유분이 적은 '논코메도제닉' 제품 추천)을 발라 수분을 가두어 주어야 피지 분비가 늘어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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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고 무릎에 통증이 있으면 어떤게 좋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무릎이 시렵고, 춥고, 통증이 있는 증상에는 마사지 기계보다는 '온열 기계(온열 치료)'가 훨씬 더 적합하고 안전하겠습니다. 무릎이 시리고 춥게 느껴지는 것은 관절 주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으로 온열 자극은 혈관을 확장해 무릎 주변의 혈액순환을 돕고, 시린 느낌을 빠르게 완화해 주며 따뜻한 열기는 뻣뻣해진 무릎 관절과 주변 근육, 인대를 부드럽게 이완시켜 주어 통증을 줄여줍니다.또한 관절에 직접적인 물리적 충격을 주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관절 손상의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60대 무릎 통증의 상당수는 무릎 뼈 사이의 연골이 닳아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인 경우가 많은데, 이때 기계식 마사지기로 무릎 관절을 강하게 누르거나 두드리면, 오히려 관절 내 염증을 자극하고 연골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마사지기는 무릎 관절 자체보다는 허벅지나 종아리 같은 단단한 '근육' 부위를 풀어줄 때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요즘 시중에는 '온열 기능이 메인이고, 마사지(진동/공기압) 기능은 아주 부드럽게 보조하는 무릎 전용 온열 마사지기'가 많이 나와 있으므로 이런 제품을 고르시되, 마사지 강도는 가장 약하게 하시고 온열(찜질) 기능을 위주로 사용하도록 하고 60대에는 피부 감각이 조금 둔해질 수 있어 너무 뜨거운 온도로 오래 사용하면 자신도 모르게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온도는 따뜻한 느낌이 드는 38℃ ~ 42℃ 정도가 적당하며, 한 번에 15~20분 내외로 사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여름철 에어컨 바람이나 찬 바람에 무릎이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얇은 담요를 덮거나 덮개를 씌워주고, 외출 시에는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시는 것도 온도를 유지하고 관절을 지탱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평소 쪼그려 앉기, 바닥에 양반다리로 앉기, 무릎 꿇고 방바닥 닦기 등은 무릎 관절을 망가뜨리는 주범으로 의자, 침대, 쇼파를 사용하는 좌식 생활을 하도록 하고, 무릎이 아프다고 전혀 움직이지 않으면 주변 근육이 약해져 통증이 더 심해지므로 통증이 심하지 않은 날에는 하루 20~30분 정도 평지를 가볍게 걸으며 무릎 주변 근육(허벅지 근육)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습니다. 시린 증상을 넘어 걷기가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거나, 무릎이 붓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기계를 쓰기 전에 반드시 정형외과에 가셔서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정확한 관절 상태를 진단 받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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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털 나는 법 없을까요? 턱수염이나 구렛나룻 수염이야 발모제를 바르면 될 것 같은데,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우리 몸의 털은 크게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연모(솜털)'와, 남성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굵고 진하게 변하는 '성모(성숙한 털)'로 나뉩니다. 턱수염, 겨드랑이털, 가슴털, 배털 등은 대표적인 성모로 체내 남성호르몬 수치와 모낭의 호르몬 민감도가 가슴털의 유무와 숱을 결정하는 요인입니다.가슴과 배에 털이 수북한 체형을 원한다면 미녹시딜를 국소 도포 해볼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 외용제(바르는 약)를 가슴과 배 부위에 바르면 모낭 주변의 혈관을 확장해 혈류량을 늘리고 모낭을 자극하여 솜털을 굵은 성모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원하는 부위를 깨끗이 씻고 말린 후, 하루 1~2회 아주 소량만 얇게 펴 발라 보기 바랍니다. 단, 가슴과 배는 얼굴보다 면적이 넓기 때문에 미녹시딜을 넓은 부위에 과도하게 바르면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되는 양이 많아져 두통, 어지러움, 심장 두근거림, 혈압 저하 등의 전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절대 한 번에 많은 양을 넓게 바르지 마시고, 좁은 부위부터 소량씩 반응을 보며 사용하도록 하고, 원하지 않는 부위(손가락 등)에 털이 자라는 다모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바른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합니다. 약물만큼 극적인 효과는 아니지만, 체내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모낭 자극에 도움이 됩니다.허벅지, 가슴 등 대근육을 사용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등)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일시적으로 강하게 촉진합니다. 또한 남성호르몬 합성에 필수적인 아연이 풍부한 음식(굴, 붉은 고기, 견과류)이나 비타민 D, 레시틴 등을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유전적 요인'으로 아무리 남성호르몬이 왕성하고 발모제를 발라도, 가슴 부위 모낭에 남성호르몬 수용체(민감도)가 유전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면 털이 수북하게 자라기 어렵습니다.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가슴이나 몸에 나는 털의 유전적 발현율이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간혹 가슴털을 나게 하려고 임의로 남성호르몬제(테스토스테론 크림이나 주사 등)를 남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체내 호르몬 균형을 깨뜨려 오히려 여성형 유방증, 탈모, 고환 위축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 없이 호르몬제를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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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 증상인가요? 괜찮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일어설 때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을 넘어, 다리에 감각이 없어 주저앉고 온몸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까지 받았다면 기립성 저혈압(또는 기립성 빈맥 증후군, 미주신경성 실신 전조증상)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만일 증상이 이전보다 명확하게 심해진 경우 안전사고(실신으로 인한 낙상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우리가 누워있거나 앉아있을 때는 피가 온몸에 골고루 퍼져 있다가 갑자기 일어서면 중력 때문에 피가 순식간에 하체(다리, 배) 쪽으로 쏠리게 되면 심장과 혈관이 즉각적으로 수축하여 피를 다시 머리(뇌) 위쪽으로 강하게 뿜어 올려줍니다.반면 기립성 저혈압 환자의 경우 이 조절 센서가 일시적으로 오작동하여 뇌로 가는 혈류량이 급격히 떨어져 뇌로 가는 산소와 피가 순간적으로 차단되면 시각을 담당하는 부위가 멈춰 눈앞이 깜깜해지고, 이와 동시에 뇌가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고 운동 신경 신호를 보내지 못하면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게 되고(몸이 마비되는 느낌) 힘이 빠지게 됩니다. 단순히 "잠깐 눈앞이 흐려지는 정도"를 넘어 주저앉거나 온몸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 단계는 '실신(기절) 직전 단계'로 주저앉거나 쓰러지면서 주변 가구나 바닥에 머리, 얼굴 등을 부딪쳐 크게 다칠 수 있는 2차 사고 위험이 매우 크며, 단순히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인지, 기립 시 심장 박동이 과도하게 빨라지는 '기립성 빈맥 증후군'인지, 혹은 미주신경성 실신인지 소아청소년과나 신경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증상이 심해진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일상생활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만일 눈앞이 깜깜해지면 '그 자리에 바로' 주저앉아야 합니다. "조금 참고 가야지" 하다가 길바닥이나 화장실에서 그대로 쓰러지게 되므로 이상한 느낌이 들면 자존심이나 주변 시선 상관없이 그 즉시 그 자리에 쪼그려 앉거나 누워야 합니다. 머리 높이를 낮추면 순식간에 뇌로 피가 돌면서 증상이 사라집니다.누워있거나 앉아있을 때 바로 일어나지 말고, 30초 정도 앉아있다가 가볍게 발가락이나 다리를 꼼지락거리며 하체 근육을 자극해 피를 위로 올려보낸 후 천천히 일어서도록 하고, 10대 여성분들의 경우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체내 수분량이 부족해 저혈압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루에 물을 최소 1.5L 이상 충분히 마셔주고, 식사할 때 소금을 조금 쳐서 간을 적절히 맞춰 드시는 것이 혈류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다리 근육(특히 종아리)은 하체로 쏠린 피를 심장으로 다시 짜 올려주는 펌프 역할을 하므로 걷기나 가벼운 하체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기립성 저혈압을 극복하는 좋은 방법입니다.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대부분 생활 습관 교정과 적절한 약물 치료(필요한 경우)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중으로 가까운 소아청소년과나 신경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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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장내시경 해봐야할까요? 과민성대장증후군?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의학적으로 '정상 배변 횟수'는 하루 3회에서 일주일에 3회까지로 폭넓게 봅니다. 따라서 1~2일에 한 번 화장실을 가는 것 자체는 횟수상 정상 범위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배변 횟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변의 양상(형태)'과 '배변 시 동반되는 증상'입니다.변을 보기 위해 10분 이상 앉아 있어야 하거나, 처음엔 토끼똥처럼 나오다가 나중엔 부서지는 변을 보는 것은 대장의 운동 능력이 떨어져 있거나 수분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뜻 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경우 횟수는 정상이어도 장이 과도하게 수축하거나 팽창하면서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고, 가스가 차며 부글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대장 내벽은 변이 부드럽게 쓸려 내려가도록 원래 점액(윤활유 역할)을 분비하는데, 대장이 지나치게 예민해져서 운동이 불규칙해지거나 경련을 일으키면, 대장벽을 보호하기 위해 점액질을 과다하게 분비하게 되어 이것이 대변 겉면에 묻거나 닦을 때 휴지에 묻어 나오게 되며, 이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아주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만약 점액에 '피'가 섞여서 나오거나(혈성 점액변), 하루에 수십 번씩 피비린내 나는 설사를 동반한다면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야 하지만, 2~3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단순 흰색 점액만 묻어 나오는 수준이었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가능성이 더 높겠습니다.대장 용종(선종)은 주로 40대 이후에 많이 발견되지만, 최근 식습관의 변화(서구화된 식생활, 가공식품 섭취 증가)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20대에서도 선종성 용종이 발견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다만 20대에 발견되는 용종은 대부분 크기가 작고 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극히 낮은 단순 용종인 경우가 많으므로 너무 미리 두려워하진 않아도 되겠습니다. 대부분 20대의 혈변은 변비로 인해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나 치핵(치질)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혹시 모를 대장 내부의 염증이나 용종 등을 정확히 감별하기 위해 대장내시경을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여행 중에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설사가 나면 곤란하므로, 검증되지 않은 변비약이나 갑작스러운 고함량 유산균 섭취는 피하도록 하고, 단단한 토끼똥을 예방하기 위해 따뜻한 물을 자주 드시고, 부드러운 채소 위주로 식사하기 바랍니다. 여행지에서 갑자기 물설사가 날 때를 대비해 약국에서 가벼운 지사제와 복통 조절제를 상비약으로 처방/구매해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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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수치6.6이면 많이비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비타민 D 수치 6.6ng/mL은 '중증 결핍' 상태에 해당하여 많이 낮은(비정상) 수치가 맞습니다.일반적인 비타민 D의 기준 수치는 30 이상일 경우 정상, 20 ~ 30은 부족, 10 ~ 20의 경우 결핍이며, 10 미만은 중증 결핍으로 분류됩니다. 비타민 D 결핍은 질병이라기보다는 '햇빛을 받지 못해 생긴 영양소 고갈'에 가까우며, 주사 치료나 고용량 영양제 복용을 통해 비교적 쉽고 안전하게 정상 수치로 올릴 수 있으니 너무 겁먹으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비타민 D 수치가 낮다고 해서 다른 주요 장기 기능이나 전신 혈액 검사에 무조건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므로 다른 기본 피검사가 모두 정상이었다면 큰 문제는 없은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다만, 비타민 D가 극도로 낮을 때 칼슘, 인, 부갑상선 호르몬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을 흡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므로 비타민 D가 너무 부족하면 칼슘 흡수가 안 되어 혈중 칼슘 수치가 낮아지거나, 뼈가 약해질 수 있으며, 몸에 칼슘이 부족해지면, 뼈에서 칼슘을 빼내어 쓰기 위해 부갑상선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게 됩니다.현재 6.6이라는 수치는 일상적인 햇빛 쬐기나 시중의 약한 영양제로는 정상 수치까지 올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인근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여 고농도 비타민 D 주사를 맞도록 하고, 처방에 따라 수개월 동안 매일 4,000~5,000 IU 수준의 고용량 비타민 D 영양제를 복용하며 수치를 모니터링해야 하겠습니다.최근 혹시 쉽게 피로감을 느끼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근육통이나 관절통이 있는 경우 수치가 회복되면 이러한 피로감과 통증도 눈에 띄게 개선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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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수액은 왜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수액의 종류는 다양하고 각각의 수액에 따른 효과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수액 치료는 탈수 교정과 빠른 약물의 효과를 위해 처방되며 그 외 장기간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는 환자나 극심한 영양 불량 상태인 분들에게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직접 공급하기 위한 영양 수액, 고농도의 비타민 C, B군이나 항산화 물질을 섞어 일시적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만성 피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미네랄 수액도 있습니다. 현재 기저질환이 없고 복용 중인 약이 없으시더라도, 수액을 맞으실 때 꼭 알아두셔야 할 점은 수액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란 점 입니다. 갑자기 많은 양의 수분이 혈관으로 들어오면 심장이나 신장(콩팥)이 약한 분은 몸이 붓거나 무리가 갈 수 있으며 수액으로 얻는 활력은 보통 1-2일 정도로 일시적이므로 가장 좋은 피로 회복은 수액에 의존하기 보다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그리고 꾸준한 운동 입니다. 평소 기운이 너무 없거나 감기 기운이 심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 후 현재 몸 상태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수액을 처방받아 맞으시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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