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할 때마다 쇄골 부근이 아픈데 어떤 원인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기침을 할 때마다 쇄골 부근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 근육통 및 늑골염(갈비뼈 연골염)일 가능성이 생각됩니다.기침을 할 때는 우리 몸의 흉곽(가슴 부위)을 안정시키고 숨을 내쉬기 위해 가슴, 갈비뼈 사이, 그리고 쇄골 주변의 수많은 호흡 근육들이 강하게 수축합니다. 특히 잦은 기침이 반복되면 이 부위의 근육이나 근막에 미세한 손상(담이 걸린 것과 같은 상태)이 생기거나, 쇄골과 갈비뼈를 연결하는 연골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여 기침할 때나 상체를 움직일 때 찌릿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쇄골 아래쪽으로는 상체와 팔로 이어지는 신경과 혈관, 근육들이 지나가기 때문에, 지속적인 기침으로 인한 흉곽의 압박이 주변 신경을 자극해도 통증이 방사될 수 있으며, 폐나 흉막 자체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직접적으로 발달해 있지 않지만, 기침이 너무 심해져 흉벽(갈비뼈를 둘러싼 근육과 막)이 지치고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통증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숨을 깊게 쉴 때, 기침할 때 계속 불편하다면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또는 흉부외과를 방문힌여 쇄골 주변의 근육, 인대, 갈비뼈 연골 부위의 염증(늑골염)이나 근육 미세 손상을 진단받고, 물리치료나 소염진통제 처방 등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우선은 기침을 유발하는 원인(감기나 호흡기 자극 등)을 함께 관리하면서 해당 부위에 무리한 힘이 가지 않도록 안정을 취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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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두드러기 같은게 났는데 너무 간지러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첨부하신 사진이 또렷하지 않아 다소 제한적이나 모기에 물렸을 때와 유사하게 피부가 붉어지며 솟아오르고 극심한 가려움이 동반되는 것은 피부의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 등의 물질이 분비되면서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양쪽 발에 대칭적이거나 여러 개가 동시에 발생했다면 모기뿐만 아니라 접촉성 피부염(신발이나 슬리퍼 재질, 특정 성분에 의한 자극), 혹은 가벼운 물리적 자극에 반응하는 두드러기일 수 있습니다.피부 표면 가까이 지나는 미세 혈관 주위에는 면역 세포들이 분포하고 있는데, 알레르기 반응이나 두드러기가 발생할 때 미세 혈관 주변으로 수분과 혈장 성분이 빠져나오면서 붉은 부종(팽진)이 생기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혈관을 따라 혹은 혈관 주변에 생긴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가려움이 심하다고 긁으면 상처가 나거나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시원한 팩을 대어 가려움증을 가라앉혀 주도록 하고, 증상이 4일 이상 지속되고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가쁘다면, 가까운 피부과에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병원에서는 원인에 맞춰 가려움과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혀 주는 항히스타민제(먹는 약)나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아 안전하게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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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정 수준인 20도 안팎과 50% 수준으로 유지해 주는 것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감기 바이러스의 체내 침투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겨울철에 실내 온도를 20도 안팎(18-22도)으로 유지하고, 습도를 40-50%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은 호흡기 건강을 지키고 감기를 예방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겨울철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코와 기관지의 점막이 마르면서 바이러스나 세균을 걸러내는 섬모 운동 기능이 떨어집니다. 적정 습도를 유지하면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되어 외부 병원균의 침투를 효과적으로 막아줍니다.감기나 독감 바이러스는 건조하고 찬 환경에서 활성화되고 전파력이 강해지고, 적절한 습도(40-50%) 환경에서는 바이러스의 생존율과 공기 중 전파력이 낮아집니다.실내외 온도 차가 너무 크면 우리 몸이 체온을 조절하느라 피로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실내를 20도 안팎으로 선선하게 유지하면 피부와 호흡기가 급격한 온도 변화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줄여줍니다.가습기를 사용하여 50% 안팎의 습도를 유지하되,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매일 물을 갈고 깨끗이 세척해안 합니다. 너무 습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60%를 넘지 않도록 조절하도록 합니다.젖은 빨래나 수건을 실내에 널어두는 것도 간편하게 습도를 높이는 좋은 방법입니다.겨울철에는 문을 닫고 지내기 쉽지만, 하루에 2~3회 이상 짧게라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어야 실내 공기 중의 오염 물질과 바이러스 농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실내 온·습도를 잘 관리하는 것은 감기뿐만 아니라 각종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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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거 기름이 둥둥뜨는 지방변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지방변은 소화 기관에서 지방을 제대로 소화하거나 흡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며, 대변에 기름기가 섞여 물 위에 동동 뜨거나, 변기 물에 기름 방울이 퍼져 보이고, 대변에서 심한 냄새가 나거나 물에 잘 내려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다만, 기름기가 많은 육류나 고지방 식사를 하신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소화 효소의 처리 용량을 초과하여 대변에 지방 성분이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또한 평소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으시고 최근 스트레스나 신경 쓰는 일이 많으셨다면, 자율신경계의 영향으로 소화기관의 운동 기능과 소화액(담즙, 췌장액 등) 분비가 원활하지 못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음식물의 소화 흡수율이 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무른 변이나 기름진 형태의 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식단 조절 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면: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식사를 하며 며칠간 경과를 지켜보실 수 있습니다.그러나 식단을 조절하고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는데도 지방변 양상이 계속 반복되거나, 체중 감소, 복통, 심한 설사, 황달 등의 동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일시적 소화 불량을 넘어 췌장(이자) 기능 저하나 담도계 이상, 혹은 소장 흡수 장애 등을 감별해야 하므로 소화기내과에 방문하시어 분변 지방 검사나 혈액 검사, 복부 초음파 등 필요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당분간은 기름진 음식을 자제하시고 속을 편안하게 하신 뒤, 증상이 지속되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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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아래 부분에 움직이는 동그란 멍울같은게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겉으로는 티가 나지 않지만 만졌을 때 매끄럽게 움직이는 알맹이가 느껴진다고 하셨는 올려주신 설명과 위치를 바탕으로 몇 가지 원인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표피낭종 또는 피지낭종과 같이 피부 아래에 각질이나 피지 같은 부산물이 모여 작은 주머니(낭종)를 형성한 양성 피부 병변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둥글고 매끄러운 알맹이처럼 만져지며, 주변 조직에서 잘 밀려 움직이는(가동성) 특징이 있습니다. 겉으로 티가 나지 않더라도 깊은 곳에 생기면 만져질 수 있습니다.양성 지방종은 피하 조직에 지방 세포가 모여서 생기는 부드러운 덩어리로, 통증이 없고 손으로 누르면 잘 움직이는 성질이 있습니다. 얼굴 부위에도 드물지 않게 발생합니다.그 외, 최근 컨디션 저하(치질 수술 후 회복 과정 등)나 가벼운 모낭 자극 등으로 인해 피지선 주변에 일시적으로 염증이 생기며 단단한 멍울처럼 만져질 수 있습니다.갑자기 발견하면 큰 병이 아닐까 걱정되기 쉽지만, 통증이 없고 매끄럽게 잘 움직이는 멍울은 대부분 양성(비암성) 병변인 경우가 많으므로 하루 지나 살짝 퍼진 느낌이 든 것은 피지나 주머니 내부의 압력 변화 혹은 가벼운 부종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손으로 강하게 짜거나 터뜨리려고 하면 내부 주머니가 터지면서 심한 염증이나 2차 감염,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절대 임의로 짜거나 누르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가까운 피부과나 성형외과에 방문하여 진찰과 필요시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낭종인지 지방종인지 명확하게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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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중앙에 몽우리같은게 있어요. 뭘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올려주신 사진과 설명해주신 양상으로 미루어 설유두염이나 양성 결절 또는 섬유종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혀의 표면에는 맛을 느끼는 여러 종류의 유두(설유두)가 존재하는데, 이 중 특정 부위의 유두가 일시적인 자극이나 미세한 염증 반응 등으로 인해 도드라지게 커진 후, 그대로 섬유화되거나 고착되어 오랜 기간 유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또한 혀 점막에 반복적인 자극(음식물 마찰, 치아에 쓸림 등)이 가해지면서 조그마한 양성 섬유 조직이나 점막 낭종이 생겨 수년 동안 크기 변화 없이 유지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크기가 커지거나 번지지 않고 통증도 없었다면, 악성 병변(암 등)의 가능성은 낮으며 대체로 양성인 구조물이나 만성적인 유두 비대일 확률이 높습니다.일상생활에서 통증이나 기능적 불편함이 전혀 없고, 혀클리너를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하는 정도의 불편함만 있다면 그대로 두고 지내셔도 건강상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혀클리너를 사용할 때 자꾸 쓸려서 상처가 나거나 피가 나고 이차 감염의 우려가 있다면, 혹은 모양이나 이물감 때문에 신경이 쓰이신다면 이비인후과나 치과(구강내과)에 방문하여 간단히 제거 시술(레이저 절제 등)을 고려해 볼 수는 있습니다.당장 급하게 치료해야 하는 상태는 아니므로, 혀클리너를 쓰실 때 자극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혹시라도 나중에 크기가 급격히 변하거나 통증이 생긴다면 그때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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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필러 부딪혀서 꺼졌는데요 녹이면 될꺼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위에서 떨어진 물건에 입술을 부딪혀 필러 시술 부위가 푹 꺼지는 충격을 받으셨다니 많이 놀라셨겠습니다.입술은 피부가 얇고 움직임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시술된 필러가 주변 조직과 완전히 자리 잡기 전이거나 강한 외상을 받으면 모양이 일그러지거나 밀릴 수 있습니다. 특히 단단한 물건에 직접적으로 강한 충격을 받으면 필러가 한쪽으로 밀려나거나 형태가 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충격으로 인해 필러가 변형되었거나 내부 조직에 자극이 갔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시술받으셨던 병원이나 가까운 성형외과·피부과에 방문하여 의료진이 직접 상태를 확인하고 히알라제(필러 녹이는 주사)를 이용해 일부 혹은 전체를 녹이는 것이 안전합니다.무리하게 방치하거나 손으로 만지면 추가적인 조직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가급적 빨리 병원에 방문해 전문적인 진단과 조치를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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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런게 생겼는데 사마귀 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손가락에 갑자기 생긴 병변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올려주신 사진과 설명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초기 사마귀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손가락에 생기는 바이러스성 사마귀(HPV 감염)의 경우, 초기에는 미세한 붉은 점이나 오돌토돌한 결절 형태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두꺼워지는 특징이 있습니다.또한 일주일 전에는 없었다가 갑자기 생겼고 붉은 점 형태를 띤다면, 무언가에 미세하게 부딪히거나 쓸리면서 피부 아래에 아주 작은 미세 출혈(점상 출혈)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으며,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옅어지거나 사라집니다.그 외, 손가락에 흔히 발생하는 가벼운 습진이나 한포진의 초기 단계일 수도 있습니다.일주일 사이에 갑자기 생긴 만큼, 며칠 동안 자극을 주지 말고 크기나 모양에 변화가 생기는지 관찰해 보고, 만약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점점 돌기가 튀어나오거나 표면이 거칠어진다면 사마귀일 확률이 높으므로, 가까운 피부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마귀가 맞다면 초기에 치료할수록 번지는 것을 막고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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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성기 밑부분에 이런게 났는데 이게 뭔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성기 아랫쪽에 갑자기 생긴 병변과 가려움증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털을 면도하신 직후에 가려움증이 시작되었고 성기 주변 피부에 트러블이 올라온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제모 과정에서의 미세 상처나 자극으로 인한 세균 감염(모낭염) 또는 염증성 결절(종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면도 후 모근 주변에 세균이 침투하면 붉게 튀어나오면서 통증이나 가려움을 동반하는 염증성 병변이 생길 수 있습니다.또한 피부 안쪽에 피지나 각질이 쌓여 생기는 낭종 등이 외부 자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붓거나 염증반응을 일으켰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해당 부위를 자극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은 뒤 잘 말려주어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겉보기에는 고름이 찬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임의로 손으로 짜거나 바늘로 터뜨리려 하면 2차 세균 감염이 심해져 주변으로 염증이 번지거나 흉터 및 통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절대 손대지 말기 바랍니나.내일 서둘러 가까운 비뇨기과나 피부과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하고, 단순 모낭염이나 염증성 병변이라면 간단한 소독과 함께 항생제 연고나 먹는 약 처방을 통해 비교적 빠르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는 부위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편안하게 안정을 취하신 뒤 내일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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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사이 예민해지는 눈 심각한걸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젊은 나이에 주변부망막변성, 비문증, 광시증 등 여러 안과적 진단으로 인해 평소 걱정과 불안이 크셨겠습니다. 최근 안압 관리 등의 이유로 스테로이드 안약을 중단하신 후 결막염 증상이 다시 잦아지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도지면 눈이 충혈되고 가려울 뿐만 아니라, 눈꺼풀 안쪽과 결막의 미세한 염증 반응으로 인해 눈이 빛에 더 예민해지거나(각막이나 결막 표면의 미세한 자극 때문) 시야가 일시적으로 더 뿌옇거나 부유물(비문증)이 잘 느껴질 수 있습니다.또한 인대 파열로 복용하시는 약의 종류에 따라 항콜린성 성분이나 일부 소염진통제, 근이완제 등은 부작용으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거나 조절력에 미세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눈물막이 고르지 못해 빛이 퍼져 보이거나(눈부심), 비문증과 광시증이 평소보다 더 선명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그 외, 망막 변성 진단 이후 눈 건강에 대한 걱정이 크신 상태에서는, 평소에는 뇌가 자연스럽게 걸러내던 미세한 시각 자극(예: 속눈썹에 반사되는 빛이나 그림자)까지 훨씬 예민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신경이 온통 눈에 가 있어 사소한 변화도 크게 체감되는 경향이 큽니다.다행히 유리체나 황반 근처에는 큰 이상이 없으며,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검은 점이 다수 갑자기 생기거나 시야가 가려지는 등의 응급 증상이 아니면 지켜봐도 된다고 들으셨으므로 현재 겪고 계신 빛 민감성이나 속눈썹 그림자, 선명해진 비문증·광시증은 결막염 재발, 안구건조증 심화, 그리고 피로와 불안으로 인한 지각적 예민함에서 비롯된 것일 확률이 높고, 당장 망막에 급격한 악화가 생겼다는 신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스테로이드 안약을 임의로 재개하기보다는, 현재 도진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을 완화하기 위해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하시고, 필요시 안과에 방문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안약 등으로 안전하게 전환하여 처방받으시는 것이 좋으며, 당부받은 '시력 급퇴, 대량의 새로운 비문증, 시야 가려짐' 같은 명확한 응급 경고 증상이 없다면,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일상에 집중하며 눈을 편안하게 쉬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불편한 증상이 지속될 때는 혼자 걱정하기보다 안과를 가볍게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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