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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인지 아닌지 헷갈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해주신 상황을 종합하면, 현재 아이는 외이염이 진행 중이며, 증상 중 일부에서 중이염 가능성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외이염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면 이도의 부종과 분비물 증가, 내부 압력 상승으로 인해 귀를 자주 털거나 한쪽으로 고개를 기울이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고개 기울임은 신경학적 사경이 아니라 귀 내부의 불편감이나 압박감에 대한 반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것처럼 중이염의 경우 고막 뒤쪽(고실)에 염증이나 삼출물이 차게 되며,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구조에 영향을 주어 사경을 포함한 신경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아이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으나, 안진이나, 보행 이상 등의 증상이 없을 경우 중이염보다는 외이염에 의한 불편함 증상 가능성도 있습니다.또한 고막 관찰 여부와 귀약 점적 부분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고막이 완전히 관찰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염증 완화를 위해 점적 치료가 병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고막 손상 가능성보다 염증 조기 조절의 이점이 크다고 판단될 때 선택되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고막을 통과해도 문제가 없는 비이독성 제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막이 소실되었다고 해도 괜찮습니다.따라서 증상 악화가 지속되거나, 안진, 보행 이상이 새로 나타난다면 영상검사(방사선, CT)를 통해 중이염 여부를 평가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는 외이염의 불편감이 지속되는 단계일 가능성이 높지만, 증상이 지속될 경우 중이염 초기 혹은 신경계 영향 여부를 배제하기 위한 추가 재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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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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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닭뼈를 먹고 3일후에 변을 봤는데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닭뼈를 섭취한 이후 혈변과 하얀 변이 함께 보였다면, 장 내벽에 물리적인 손상이나 자극이 있었을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닭뼈는 단단하고 날카롭게 부서지기 때문에 위장관을 지나며 점막을 긁거나 천공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식욕이 유지되고, 복부가 부드럽고, 처짐 없이 평소처럼 행동한다면, 현재로서는 급성 천공이나 심한 장폐색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하얀색 변의 경우에는 소화되지 않은 뼈 성분이 배설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닭뼈가 위산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일부 남았을 경우, 이처럼 회백색 또는 백색 변으로 배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변은 그 과정에서 점막 손상이나 경미한 출혈이 동반되었을 수 있습니다.현재 상태에서의 관리로금식은 필요하지 않으며, 말씀하신 것처럼 사료를 불려서 소량씩 나누어 급여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다만 갑자기 많은 양을 주거나, 소화가 어려운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대변 모양을 관찰하시고, 검은색, 선홍색 혈변이 지속되거나, 구토, 복통, 활력 저하 등의 변화가 생기면 즉시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증상이 안정적이라면, 병원이 열리는 금요일에 내원하여 복부 방사선 촬영을 통해 남은 뼈 조각 유무를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뼈 조각이 위장관 내에 남아 있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장폐색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정리하면, 현재로서는 아주 긴급한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며칠 내 경과 관찰과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태로 판단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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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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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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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 있는 강아지 덜 불안하게 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의 분리불안 은 보호자와 떨어질 때 극심한 불안감을 보이는 행동학적 문제입니다. 단순히 버릇이나 고집이 아니라, 심리적 불안에 의한 반응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호자분 말씀처럼 간식을 주고 나가도 효과가 없다면, 이미 간식보다 불안감이 더 큰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간식은 불안의 원인을 해소하기보다는 단순한 일시적 주의 전환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둔감화 훈련보호자가 나가기 전 반복되는 행동(옷 입기, 열쇠 잡기, 가방 들기 등)이 강아지에게 신호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이를 없애기 위해, 실제로 외출하지 않고 평소에도 일부 신호 행동을 반복해보는 둔감화 훈련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가방을 들었다가 그냥 다시 내려놓거나, 신발을 신었다가 벗는 행동을 반복하여 ‘나가기 전 행동이 꼭 이별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학습시킵니다.짧은 시간부터의 점진적 분리 훈련처음부터 오래 비우면 불안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몇 초~몇 분 단위로 점점 시간을 늘리며 혼자 있는 시간을 훈련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처음에는 보호자가 다른 방에 들어갔다가 금세 돌아오는 것부터 시작합니다.독립적인 휴식 공간 마련혼자 있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안정적인 공간 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공간에서 스스로 머물렀을 때 칭찬이나 간식 보상을 주면, 혼자 있는 시간을 긍정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출입 시 과도한 반응 자제나갈 때나 들어올 때 과한 인사나 작별 인사는 오히려 불안을 강화시킵니다. 자연스럽고 조용하게 나가고, 돌아올 때도 차분하게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심리적 안정 보조 방법진정 효과가 있는 보조제, 또는 심한 경우에는 수의사 처방 하의 항불안제 병용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훈련 효과를 보조해주며, 불안을 완화시켜 학습이 가능하게 만듭니다.분리불안은 보호자와의 유대가 깊은 아이들일수록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지만, 위의 방법들을 꾸준히 적용하면 대부분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심한 분리불안으로 인해 자해, 무기력, 식욕부진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행동의학적 상담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셔야 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불안 원인과 개선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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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훈련
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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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한 마리 키울 때 들어가는 비용?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를 키울 때 드는 한 달 비용은 견종, 크기, 건강 상태, 사는 지역, 생활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소형견 기준 월 10만~30만 원, 중대형견은 월 20만~50만 원 이상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사료비강아지의 크기와 사료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소형견은 한 달 2만~5만 원, 중대형견은 5만~15만 원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처방식이나 프리미엄 사료를 급여할 경우 비용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간식, 영양제간식을 자주 급여하거나, 관절·피부·장 건강 보조제를 함께 주는 경우 월 5~10만 원 정도가 추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미용 및 위생 관리미용은 종에 따라 다르며, 푸들, 말티즈 등은 1~2개월마다 5~10만 원 정도입니다. 귀 세정제, 샴푸, 치약, 배변패드 등 위생용품도 용품 비용에 따라 추가될 수 있습니다.정기 진료 및 예방접종연 1회 정기 건강검진, 구충제, 심장사상충 약 등을 포함하면 월평균 1~3만 원 수준이지만, 질병이 생기면 비용은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예상치 못한 진료비가장 큰 변동 요인입니다. 사고나 질병 치료 시에는 중증도에 따라 1회 진료에 수십만 원에서 수백, 수천만 원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보험이 없을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결국, 기본적인 관리만 해도 소형견은 월 15만 원 내외, 중대형견은 30만 원 이상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의료비나 미용, 훈련 등 추가 항목이 더해지면 실제 체감 비용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 상태에 따라 변동성은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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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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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발바닥 핥는 이유는 몬가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발바닥을 반복적으로 핥는 행동은 여러 가지 원인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크게 피부 질환, 행동학적 요인, 그리고 통증이나 이물 자극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먼저, 피부 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알러지성 피부염, 아토피, 접촉성 피부염, 세균성 피부염, 말라세지아 감염 등이 있습니다. 이 경우 가려움, 발가락 사이의 붉은 염증, 습진, 냄새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러지성 원인일 경우 특정 시기(꽃가루철)나 사료 교체 후 (식이 알러지)에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행동학적 원인도 매우 흔합니다. 스트레스, 분리불안, 심심함 등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특정 부위를 핥는 강박 행동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처음에는 단순한 습관성 행동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복적인 자극으로 피부염, 탈모, 궤양, 2차 세균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발바닥의 작은 상처, 가시나 이물, 관절 통증, 관절염 초기 통증 등 다양한 통증이 있을 때에도 핥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외관상 특별한 상처가 없고, 발 외에는 문제없다면 알러지나 행동학적 요인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가정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발바닥을 깨끗하게 씻고 완전히 건조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 후 발을 씻을 때는 미온수로 간단히 헹궈주고, 완전 건조 후에 보습제를 소량 바를 수 있습니다.또한 심한 핥음 방지를 위해 일시적으로 넥칼라나 부츠 형태의 보호구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료를 저알러지 처방식으로 바꾸거나, 간식, 환경을 단순화시켜 알러지에 대한 예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행동학적 문제로 의심될 경우에는 충분한 산책, 놀이, 장난감 제공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핥는 부위가 붉어지고, 진물이나 냄새가 나거나, 발가락 사이가 붓는 경우에는 세균 감염이 동반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 내 진료 및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피부 알러지 또는 행동학적 강박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높으며, 자가 관리로는 청결 유지와 자극 방지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피부가 벌겋게 변하고 핥는 강도가 심하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 감별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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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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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살아가는 들개 같은 경우에는 심장 사상충에 강한 개체들인가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야생에서 살아가는 들개라고 해서 심장사상충에 특별히 강한 개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환경과 생존 방식의 차이로 인해 감염된 개체 중 일부만이 자연선택적으로 살아남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심장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기생충 질환으로, 예방약을 꾸준히 먹는 반려견에 비해 야생 개체들은 예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감염률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국내외 연구에서 야생 들개나 유기견의 30~70% 이상이 감염되어 있는 사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즉, 들개 개체군 안에서도 감염은 흔하지만, 심한 감염으로 폐혈관과 심장이 막혀 사망한 개체는 자연적으로 도태되고, 상대적으로 경증 감염에도 생존 가능한 개체들만이 살아남는 형태로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일견 강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이는 면역적으로 강하다는 뜻이라기보다, 질병에 의해 선별된 결과에 가깝습니다.또한, 들개는 일반 가정견보다 활동량이 많고 체지방이 적어 심폐 기능이 일시적으로 보상되는 경우가 있을 뿐, 병의 진행 자체가 느린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일정 시점이 지나면 우심부전, 폐고혈압, 간비대, 복수 등 전형적인 심장사상충 말기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결국, 가정견인지 들개인지에 따라 상관없이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유일하고 확실한 예방법입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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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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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노견입니다 증상질문좀 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은 크게 두 가지 범주, 즉 1) 척수 병변(디스크 등)의 악화와 2) 복부 통증(복통)에 의한 이차적 자세 변화로 구분하여 고려할 수 있습니다.1. 척수 병변 악화 가능성이미 디스크 질환을 진단받은 상태에서 등이 굽고, 눕지 못하며, 헥헥거리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는 척수 압박이 심화되었거나 통증이 증가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추간판(디스크) 물질의 추가 돌출, 염증 및 부종의 확대, 또는 신경근 압박에 의한 통증 전도 증가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척추 병변에 의한 자세 변화일 경우, 척추 움직임에 따른 신경 압박 자극을 피하려는 보호자세로, 디스크 병변의 급성 악화나 척수 부종 진행 시 특징적입니다. 약물 치료를 진행중임에도 증상이 악화된다면, 신경학적 재평가와 척추 MRI 검토가 필요합니다. 보행에 이상이 생길 경우 (다리를 끌고 다니는 등), 응급 상황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른 내원이 필요합니다.2. 복통으로 인한 자세 변화 가능성디스크 외에도, 복부 통증이 심한 경우 유사한 자세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내장 통증이 심한 질환에서도 등을 굽히고, 눕지 못하며, 헥헥거리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복부 내 장기 확장이나 염증, 내출혈 등이 복막 자극을 일으킬 때 발생합니다. 척추 통증과 달리 복부 촉진 시 배에 긴장성이 느껴지거나 통증 반응이 뚜렷하고,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거나 배를 바닥에 붙이려는 자세 (차가운데 누워 있음)를 보이기도 합니다.복부 방사선, 복부 초음파, 혈액검사 등을 통해 복부 장기 질환 등을 배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종합 정리하자면, 현재 증상은 척수 병변 악화가 우선 의심되지만, 복통성 질환이 동반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감별을 위해서는 도수 검사, 복부 초음파, 혈액검사 등이 필요합니다.따라서 내원 시에는 다음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정에서는 무리한 체위 변경이나 이동을 최소화하고, 운동 제한을 시킨 뒤 빠른 시일 내 내원을 권장드립니다. 현재처럼 눕지 못하고, 서서 헥헥거리는 상태는 통증이 상당히 심한 상태이므로, 가능한 한 오늘 중으로 재진 및 영상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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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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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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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노견입니다 증상질문좀 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은 크게 두 가지 범주, 즉 1) 척수 병변(디스크 등)의 악화와 2) 복부 통증(복통)에 의한 이차적 자세 변화로 구분하여 고려할 수 있습니다.1. 척수 병변 악화 가능성이미 디스크 질환을 진단받은 상태에서 등이 굽고, 눕지 못하며, 헥헥거리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는 척수 압박이 심화되었거나 통증이 증가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추간판(디스크) 물질의 추가 돌출, 염증 및 부종의 확대, 또는 신경근 압박에 의한 통증 전도 증가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척추 병변에 의한 자세 변화일 경우, 척추 움직임에 따른 신경 압박 자극을 피하려는 보호자세로, 디스크 병변의 급성 악화나 척수 부종 진행 시 특징적입니다. 약물 치료를 진행중임에도 증상이 악화된다면, 신경학적 재평가와 척추 MRI 검토가 필요합니다. 보행에 이상이 생길 경우 (다리를 끌고 다니는 등), 응급 상황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른 내원이 필요합니다.2. 복통으로 인한 자세 변화 가능성디스크 외에도, 복부 통증이 심한 경우 유사한 자세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내장 통증이 심한 질환에서도 등을 굽히고, 눕지 못하며, 헥헥거리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복부 내 장기 확장이나 염증, 내출혈 등이 복막 자극을 일으킬 때 발생합니다. 척추 통증과 달리 복부 촉진 시 배에 긴장성이 느껴지거나 통증 반응이 뚜렷하고,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거나 배를 바닥에 붙이려는 자세 (차가운데 누워 있음)를 보이기도 합니다.복부 방사선, 복부 초음파, 혈액검사 등을 통해 복부 장기 질환 등을 배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종합 정리하자면, 현재 증상은 척수 병변 악화가 우선 의심되지만, 복통성 질환이 동반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감별을 위해서는 도수 검사, 복부 초음파, 혈액검사 등이 필요합니다.따라서 내원 시에는 다음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정에서는 무리한 체위 변경이나 이동을 최소화하고, 운동 제한을 시킨 뒤 빠른 시일 내 내원을 권장드립니다. 현재처럼 눕지 못하고, 서서 헥헥거리는 상태는 통증이 상당히 심한 상태이므로, 가능한 한 오늘 중으로 재진 및 영상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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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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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양치를 꼭 해야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에게 양치는 꼭 필요하지만, 반드시 칫솔질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 (그래도 양치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의 구강 내에는 세균이 많고, 이 세균이 치석으로 변하면 치은염, 치주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구강 관리는 꾸준히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보호자분처럼 아이의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칫솔질이 어려운 경우, 무리하게 시도하면 오히려 구강에 상처가 생기거나 양치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음과 같은 대체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가글형 구강세정제물에 섞어 급여하는 형태로, 칫솔질이 어려운 반려견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 내 세균 수를 줄여주지만, 치석 자체를 제거하는 효과는 제한적입니다.덴탈껌과 치아 전용 간식씹는 과정에서 치아 표면의 플라크를 일부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매일 규칙적으로 급여해야 효과가 유지되며, 너무 단단한 제품은 치아 파절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덴탈 스프레이나 젤 형태 제품칫솔 없이도 치아 표면에 바를 수 있으며,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수의사에 의한 정기 스케일링이미 치석이 많이 쌓였거나 구취가 심한 경우 양치만으로는 치석 해결이 불가능하며, 병원에서 마취하에 스케일링을 진행해야 합니다. 결국 양치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보호자의 여건과 아이의 성격에 따라 점진적으로 적응시키거나 보조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처음에는 손가락 칫솔이나 거즈로 입 주변을 살짝 닦아주는 수준부터 시작해, 조금씩 입안 접촉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면 거부감이 줄어듭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상태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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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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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중에 털 가장 안 빠지는 종은 뭔가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고양이는 품종에 따라 털 빠짐의 정도가 크게 다르며, 털의 길이, 피모 구조, 털갈이 주기 등이 영향을 줍니다. 일반적으로 짧은 털을 가진 품종이나 언더코트(속털)가 적은 품종이 상대적으로 털 빠짐이 적은 편입니다.대표적으로 털이 적게 빠지는 고양이 품종을 소개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스핑크스거의 털이 없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피부 보호를 위해 미세한 솜털이 있습니다. 털 빠짐은 거의 없지만, 대신 피지와 각질이 피부에 남기 때문에 정기적인 목욕이 필요합니다.러시안 블루짧고 단단한 털을 가지고 있으며, 언더코트가 비교적 촘촘하긴 하지만 털갈이 시기 외에는 털이 많이 날리지 않는 품종입니다.벵갈표범 무늬로 유명한 벵갈은 단모종이지만 윤기가 흐르는 짧은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더코트가 거의 없어 털 빠짐이 매우 적고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도 낮은 편입니다.코니시 렉스, 데본 렉스곱슬거리는 짧은 털을 가진 품종으로, 언더코트가 거의 없기 때문에 털이 잘 날리지 않습니다. 단, 털이 적게 빠지는 품종이라도 완전히 안 빠지는 고양이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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