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애정표현할때 살살 손톱으로 찝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해당 행동은 공격성, 불안성 행동이라기보단, 애정 표현이나 교감의 형태로 보입니다. 그릉거리는 소리를 내거나, 머리를 비비거나 하는 행동이 동반되었을 경우 이는 고양이에게 안정 상태에 대한 표시입니다. 앞발로 긁는 듯한 행동 (꾹꾹이) 또한 비슷한 의미라고 보시면 됩니다.고양이는 어린 시절 어미의 젖을 빠는 과정에서, 앞발로 누르며 젖을 자극하는 행동을 반복하는데, 이런 몸에 새겨진 본능이 성묘가 된뒤에도 애착과 편안함을 느낄 때 무의식적으로 보이게 됩니다. 일부 고양이는 발톱 끝이 노출된 상태로 해당 동작을 시행하여, 보호자에게는 '긁히는 듯한' 느낌으로 전달될 수도 있으나, 신뢰 관계가 형성된 대상에게 보이는 애정 및 안정에 대한 표시이므로 보호자를 어미처럼 인식하고 있다고 보시며 됩니다.따로 교정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발톱이 길면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발톱을 정리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행동이 너무 잦거나, 수면 중에도 반복되면 놀이시간 부족이나 경미한 스트레스 해소 해위로도 볼 수 있으므로, 하루 정해진 시간에 놀이를 해주어 행동 풍부화를 해준다면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새끼고양이 설사를해요 어떡해해야될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2개우러령 고양이에서 잦은 배변 (+ 묽은변)은 대부분, 소화불량성 설사로 나타나지만 성장기 때는 면역 상태나 장내 미생물총의 불안정성도 있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예방접종을 받으신 경우,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장내 미생물 균형이 일시적으로 교란되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과식에 의한 장내 통과시간 단축 (음식물이 많아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아짐) 및 미성숙한 장 흡수 능력에 의한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어린 고양이는 위장관 용량이 적어 한 번에 많은 양을 소화하지 못하는데, 하루 급여 횟수는 적정합니다. 수저의 기준이 달라서 정확한 양은 알 수 없으나, 건사료 기준 하루 30~40 g 정도가 적당합니다현재처럼 먹자마자 설사를 하는 경우, 장으로 음식이 빠르게 통과하며 대장에서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 발생하는 급속 통과성 설사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츄르는 단백질, 지방, 인공첨가물이 많아 변을 묽게 만들 수 있으므로 일시적으로 중단하시고 경과를 지켜보시는게 좋습니다. 사료만 유지하시면서, 하루에 4~5번으로 분할해서 소량씩 급이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이 외에도 물은 깨끗한 걸로 유지하시고, 유산균 제제 (반려묘용 제품)을 함께 급여하여 세균 균형을 회복시켜보는 것도 좋습니다. 단순한 설사는 대부분 몇일 내로 호전됩니다 (절식 시키는 경우도 있으나, 어린 고양이므로 절식은 금지입니다). 그러나, 혈변이 보이거나, 식욕이 떨어지거나, 구토가 보이거나, 설사가 3일 이내로 지속되는 경우 감염성 질환 (파보, 기생충)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른 내원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5.0 (1)
1
마음에 쏙!
100
알러지사료 살찌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벨릭서나 로얄캐닌 하이포알러제닉 등의 알러지 처방식 급여 후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는 사료의 특성과, 개체의 대사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근근히 발생할 있습니다.알러지 처방식은 가수분해된 단백질 (저항원성 단백질)을 사용하여 알러지 유발을 최소화하지만, 소화율이 매우 높습니다 (단백질을 저분자로 가수분해한 형태이므로 흡수가 빠르고, 대사 효율이 높아 같은 열량을 섭취해도 체내 이용 에너지가 더 많게 작용). 추가적으로 대부분의 알러지 사료는 피부 장벽 회복 및 장 건강 개선을 위해 오메가-3, 필수 지방산, 가용성 섬유질 등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에너지 밀도 자체가 일반 사료보다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지방 함량이 증가하거나, 에너지 효율이 높으므로 체중이 일반 사료에 비해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이 경우, 자택에서 주시는 사료의 양을 재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알러지 처방식의 제조사 권장량은 '질병 안정 시 유지용량'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으므로, 체중 감량이 필요한 경우 현재 체중의 80~90% 수준으로 급여량을 조정해보시고, 간식이나 추가 보조제가 함께 하루에 급여되는 경우 총 에너지 섭취량 (칼로리)를 초과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칼로리도 함께 계산하셔야 합니다. 이 외로도, 사람과 비슷하게 운동량을 늘려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체중 증가가 계속되는 경우, 저지방식 + 알러지 처방식이 혼합된 제품 (로얄캐닌 애너얼러제닉 모더레이트 칼로리, 힐스 z/d low fat) 등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제품을 구하기가 어려우면, 저지방 사료와 알러지 처방식을 혼합 비율로 조정해보실 수도 있으나, 알러지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 경우는 수의사의 자문이 필요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시바견 입질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상황은 단순한 버릇 수준의 입질이 아니라, 공격적 방어 반응 또는 자원(먹이) 수호 행동으로 보입니다. 특히 시바견은 독립성이 강하고 감정 표현이 뚜렷한 품종으로, 파양 이력으로 인한 불안, 불신, 영역 집착이 함께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밥그릇 주변에서 공격성이 극대화되는 것은 단순한 훈련 부족이 아니라, 과거 학습된 ‘음식 앞에서 위협받았다’는 기억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벌이나 제지는 오히려 긴장과 공격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현재처럼 켄넬에 가두는 방식은 일시적 안전 확보에는 도움이 되지만, 지속적인 격리와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불안, 공격성이 더 강화될 수 있습니다. 우선 신체적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하므로, 상처 치료가 끝날 때까지는 직접 손으로 밥그릇을 주거나 간식을 건네는 행동은 중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밥그릇을 바닥에 두고, 보호자는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조용히 자리를 떠난 뒤 먹도록 두는 방식으로 ‘위협 없는 급여 환경’을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자택 관리 단계에서는 먹이 접근을 둘러싼 통제 훈련 대신 신뢰 회복이 필요합니다. 일정한 시각에 산책, 식사, 휴식을 반복하여 예측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보호자의 손이 개입되지 않은 보상 구조(자동 급식기, 퍼즐 급여기 등)를 활용하면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단, 이 과정은 반드시 공격 행동 교정 경험이 있는 반려견 행동 전문가 또는 수의 행동의학과의 지도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가정에서 단독으로 시행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만약 전문 훈련소에서 거부한다면, 행동의학 진료를 하는 수의사(약물 병행 포함)를 우선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시바견의 경우, 불안 및 충동조절 장애가 동반되어 약물 치료와 병행훈련이 필요한 사례도 보고됩니다. 또한, 과거 파양 경험이 있는 개체는 사회적 신뢰 회복에 시간이 걸리므로, 단기간 훈련으로 해결되기 어렵습니다.결론적으로, 지금은 입질 교정보다는 안전 확보와 심리 안정이 우선이며, 장기적으로는 행동의학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밥 주는 순간의 위협 행동은 ‘통제 대상’이 아니라 ‘공포 표현’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처벌 대신 환경 조정과 전문가 개입을 병행하셔야 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2개월 된 아기고양이 허피스, 합사 질문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상황은 전형적인 고양이 허피스바이러스 감염(FHV-1) 이후 회복기로 보입니다. 허피스는 급성기에는 눈물, 결막 부종, 콧물, 재채기 등 증상이 나타나다가, 약물 치료를 통해 염증이 가라앉으면 겉보기엔 호전된 듯 보이지만, 바이러스가 신경절 내에 잠복하여 재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겉으로 증상이 좋아져도 치료를 너무 빨리 중단하면 재발할 위험이 높습니다.지금처럼 눈이 가라앉고 콧물이 사라졌더라도, 최소 5~7일 이상은 안약과 내복약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안약은 염증이 완전히 안정되고 2일 이상 눈곱, 충혈, 분비물이 없는 상태가 유지될 때 수의사 판단 하에 중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눈이 좋아졌다고 바로 중단하면 남아 있는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어 재발하거나, 각막염이 잔존할 수 있습니다.숨숨집에만 있고 밥을 잘 먹지 않는 모습은 치료 중 불편감이나 스트레스, 혹은 안약 투약 과정에서 생긴 부정적 연상(조건형성)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어린 고양이에게는 약을 주는 행위가 낯설고 두려울 수 있어, 보호자 접근 자체를 회피하는 행동이 동반됩니다. 다만 퇴근 후에는 밥을 먹는다고 하셨으므로, 전신 기력 저하는 아니라 환경적 긴장감과 투약 스트레스에 의한 일시적 위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자택에서는 약을 줄 때마다 안약 후 간식이나 부드러운 칭찬을 통해 긍정적 보상 연관을 만들어주시면 좋습니다. 식사 유도는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따뜻하게 데운 습식 사료나 아기용 캔을 이용해 냄새로 유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이 줄거나 24시간 이상 자발적으로 먹지 않는다면 보조 급여가 필요하므로, 그럴 때는 다시 내원하여 수액이나 영양 보조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마지막으로 합사 문제의 경우, 허피스 감염 시에는 아픈 개체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본능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반응(하악질)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공격성이라기보다 두려움과 긴장에서 비롯된 방어 반응이며, 회복 후 점차 완화됩니다. 완치 후 최소 2주 이상 격리 유지 후 냄새 교환(담요, 수건 이용)을 거쳐 점진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회복과 안정이 우선입니다.요약하자면, 안약은 증상 소실 후 최소 이틀 이상 안정 상태를 확인한 뒤, 수의사와 상의하여 중단 시점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고, 밥 거부는 일시적 스트레스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합사는 회복 후 차근차근 진행하면 무리 없이 가능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5.0 (1)
1
고민해결 완료
100
8살 암컷 강아지 지금이라도 중성화 수술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8살 암컷 말티즈의 경우, 중성화 여부는 단순히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로 나누기보다, 나이와 현재 건강 상태, 그리고 향후 발생 가능한 질병의 위험도를 함께 고려해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우선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에서는 자궁과 난소가 그대로 기능을 유지하기 때문에 호르몬 주기와 관련된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자궁축농증, 난소종양, 자궁내막염, 유선종양이 있습니다. 특히 자궁축농증 중년 이후의 미중성화 암컷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세균이 자궁 내에 증식해 고름이 차는 상태입니다. 초기에 식욕 감소, 구토, 음부 분비물 증가로 시작하지만 진행되면 패혈증과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치료를 위해 응급수술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선종양의 경우 첫 발정 이전에 중성화를 하면 발생률이 0.5% 미만으로 감소하지만, 6세 이후 중성화에서는 예방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즉, 현재 나이에서는 이미 유선종양 예방 효과는 제한적입니다.자택에서는 현재 상태가 양호하더라도, 주기적으로 발정 주기가 유지되고 있다면 음부 부종, 혈액성 분비물, 위생 문제, 스트레스 등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반복적인 발정 관련 증상이 불편을 초래하거나, 자궁 질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수술 전 건강 검진(혈액검사, 흉부 X-ray, 복부 초음파)을 통해 마취 가능 여부를 먼저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8세는 노령기 초입에 해당하므로, 간·신장 기능, 심장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다면 중성화 수술은 여전히 안전하게 시행 가능합니다.반면, 현재 건강이 안정적이고 주기적인 발정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반드시 ‘지금 당장 수술’을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자궁축농증은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예방적 의미로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에는 예방 목적이라기보다 자궁 질환 위험을 제거하는 치료적 수술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요약하자면, 지금 시점에서의 중성화는 유선종양 예방효과는 거의 없지만, 자궁축농증과 난소 질환 예방에는 여전히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전신 건강검사 결과가 양호하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마취 위험이 높게 평가된다면 정기 초음파로 자궁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보존적 관리도 가능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중성화 6일째 부어있음 원인 및 치료과정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중성화 수술 후 6일째에 수술 부위가 부어올랐다면, 말씀하신 대로 단순 염증성 부종, 피하 장액종, 또는 봉합 부위 손상으로 인한 탈장 세 가지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환묘복을 벗고 수술 부위를 핥은 흔적이 있다면, 염증 반응이 심화되거나 봉합선이 느슨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먼저 피하 장액종은 수술 부위 아래 조직 사이에 림프액이 고여 생기는 일종의 부종으로, 고양이가 활발히 움직이거나 봉합 부위를 자극했을 때 잘 발생합니다. 보통 말랑하고 통증이 없으며, 열감이나 발적이 없는 상태에서 둥글게 부풀어 오른 형태를 보입니다. 이는 피부 아래 공간이 충분히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체액이 고인 것이므로, 염증보다는 기계적 자극에 가깝습니다. 장액종이라면 대체로 2~3주 내 자연 흡수되지만, 크기가 크거나 계속 커질 때는 병원에서 멸균 주사기로 체액을 뽑고, 압박드레싱이나 항생제 병용이 필요합니다.반면, 탈장의 경우에는 부위가 단단하게 솟거나, 눌렀을 때 복강 내 장기 움직임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 후 5~7일 시점에 갑자기 돌출이 커지면서 피부 아래에서 장 내용물이 밀리는 듯한 느낌이 들면 복강 봉합이 일부 열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단순 경과 관찰이 아닌 즉시 병원 내원 후 초음파나 촉진 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복강이 열려 장이 피부 아래로 밀려난 상태라면, 2차 수술로 봉합을 다시 해주어야 합니다.현재 수술 부위에 발적과 열감이 없고 통증 반응이 미미하다면, 염증보다는 장액종 가능성이 높지만 탈장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자택에서는 부위를 계속 만지거나 압박하지 말고, 반드시 환묘복 또는 넥카라를 다시 착용해 재자극을 방지해 주세요. 온찜질은 금물이며, 움직임을 제한해 체액 생성이 줄도록 도와야 합니다. 방사선 촬영을 통해 조기에 배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결론적으로, 수술 부위가 말랑하고 통증이 없다면 장액종일 가능성이 높아 대체로 예후는 좋지만, 단단하거나 점점 커지는 형태라면 탈장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른 내원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1주차 시점의 부기는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과 부종이 겹칠 수 있으므로, 직접 진찰을 통해 안전하게 감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강아지가 계속 귀를 긁으려고 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것처럼 귀를 반복적으로 긁는 행동이 두 달 이상 이어지고, 치료 후에도 다시 재발했다면 단순 가려움이 아니라 만성 외이염 또는 알러지성 피부질환의 일부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귀 안쪽이 붉어지고 긁는 행동이 지속된다면,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거나 원인 자체가 귀 내부 감염이 아닌 피부 면역·알러지 문제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강아지의 외이염은 흔히 세균, 말라세지아(곰팡이), 귀 진드기, 알러지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항생제나 항진균제를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호전되지만, 피부 장벽이 회복되지 않거나 귀 안의 습도와 분비물이 많으면 쉽게 재발합니다. 특히 귀를 반복적으로 긁다 보면 귀 혈종(귀피부 아래 출혈로 부풀어 오르는 병변)이 생길 위험도 있으므로, “그냥 놔두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자택에서는 우선 귀를 자주 세정하기보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 외에는 추가 세정이나 면봉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세정은 오히려 피부 보호막을 손상시키고 가려움을 악화시킵니다. 대신 귀 주변 털을 짧게 유지해 통풍을 개선하고, 습기가 차지 않게 건조하게 관리해 주세요. 귀를 긁는 강도가 심할 때는 넥카라를 착용해 2차 손상을 막는 것도 필요합니다.다시 병원에 내원하시면 외이경 검사를 통해 귓속 세균·진균 상태를 재확인하고, 분비물의 성상에 따라 맞춤형 약물(항진균제, 항생제, 소염제) 조합을 조정하게 됩니다. 만약 검사에서 귓속 염증이 경미한데도 반복된다면, 알러지 등 기저 원인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알러지 반응은 귀뿐 아니라 발바닥, 겨드랑이, 항문 주변의 가려움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결론적으로, 재발성 귀 긁음은 단순 습관이 아니라 기저 원인이 남아 있음을 의미합니다. 집에서 방치하면 귀 혈종이나 만성 외이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이번에는 귀 세포검사와 알러지 원인 평가까지 함께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조기에 원인을 정확히 잡아야 재발 없이 관리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9살인 강아지가 갑자기 분리불안 증세를 보여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보호자님이 묘사하신 증상은 단순한 분리불안이라기보다, 급성 불안 또는 신체적 불편감이 동반된 행동 변화로 판단됩니다. 특히 9살 치와와에서 “갑작스러운 불안, 떨림, 헥헥거림, 보호자에게 집착”이 동시에 나타났다면, 이는 단순한 심리 변화만으로 설명되기 어렵습니다.우선 가능한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신체 통증이나 내과적 문제입니다. 노령기에 접어든 소형견은 디스크, 치통, 복통, 심장 질환, 내분비 질환(예: 쿠싱증후군, 저혈당 등)으로 인해 순간적인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낄 때 보호자를 찾고, 이때 불안과 헥헥거림이 함께 나타납니다. 특히 밤이나 새벽에 갑자기 불안해하며 떨었다면, 심장, 호흡기계 통증 혹은 복부 불편감 가능성도 있습니다.둘째는 인지기능 저하나 불안장애의 초기 형태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낮과 밤의 구분이 흐려지고, 혼자 있는 상황에 대한 불안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방향감각이 일시적으로 떨어져 빙글빙글 도는 행동(국소 회전)이 나타나기도 하며, 낯선 환경으로 착각해 보호자를 찾는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최근 긴 연휴 동안 보호자와 함께 있었던 시간이 늘었다면, 그 이후 갑작스러운 분리상황이 심리적 불안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전혀 분리불안이 없었던 아이가 하루아침에 바뀌었다면, 단순 심리적 문제보다는 신체적 이상이 선행했을 가능성이 조금 더 높습니다.자택에서는 우선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낯선 소리나 조명 변화를 줄여 주세요. 밤에는 조명을 완전히 끄기보다 은은한 간접등을 켜두고, 아이가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장소를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자가 안아달라 할 때 즉각 반응하기보다, 옆에서 차분히 말 걸기와 쓰다듬기 중심으로 안정감을 주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헥헥거리거나 떨림이 반복되면 체온과 호흡수를 확인해보시고, 호흡이 빠르거나 복부 긴장이 느껴질 때는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결론적으로, 갑작스러운 불안과 집착, 떨림이 동반된 변화는 분리불안 단독보다는 통증, 내과 질환, 또는 인지기능 저하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안정된 시간대에 내과·신경학적 검진을 진행하면 원인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 시 불안 완화제나 진통제 조절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평가를 받으면 예후가 훨씬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고양이 안충을 안약만으로 치료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고양이의 안충 감염은 주로 텔라지아 같은 기생충이 눈의 결막낭이나 제3안검, 눈물관 주변에 서식하는 질환으로, 흔히 ‘안충증’이라고 부릅니다. 이 기생충은 파리류가 매개하며, 눈물과 분비물을 영양분으로 삼기 때문에 눈곱, 충혈, 가려움, 눈부심, 각막염이 동반됩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약과 구충제(심장사상충 예방제 포함)만으로는 완전한 치료가 어렵습니다. 안충은 눈 표면이나 결막낭 안쪽에서 기계적으로 살아 움직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직접 제거해야만 완전히 없앨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 약은 일부 안충에 효과가 있으나, 이미 눈에 자리잡은 성체를 완전히 사멸시키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약물만 사용할 경우 일시적으로 수가 줄거나 증상이 완화될 수는 있어도, 일정 기간 후 다시 충이 움직이거나 산란을 반복해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안약은 눈의 2차 감염과 염증(결막염, 각막염)을 조절하기 위한 보조치료로 쓰입니다. 항생제 점안액이나 항염 스테로이드 안약이 증상을 완화시키긴 하지만, 충체 자체를 제거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반대로 안충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항염 안약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 염증은 줄어들어도 충이 계속 눈 속을 자극해 각막 궤양이나 혼탁이 생길 위험도 있습니다.안충 치료의 원칙은 1차적으로 눈 안의 기생충을 직접 제거한 뒤, 보조적으로 구충제와 항염, 항생제 점안액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제거는 통상 국소 마취 후 핀셋으로 충체를 눈에서 직접 꺼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도 적습니다. 따라서 현재처럼 약만 쓰고 충체 제거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완전한 치료는 어러우며, 재감염 또는 만성 각막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비용이 부담되시더라도, 한 번의 직접 제거 시술이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재발 위험을 줄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더 경제적입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