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경제대국이 맞나봅니다. 미국에 큰소리도 치고 말이죠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보도 내용에는 약간의 오해 소지가 있습니다.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일본 국채를 매입해 금리를 안정시켜 달라고 요구한 대상은 미국이 아니라 일본은행입니다. 미국이 나선 부분은 일본 국채 매입이 아니라 급락한 엔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한 미·일 공동 외환시장 개입입니다. 미국이 일본의 요구에 끌려갔다기보다는 미국에도 이해관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엔화가 지나치게 약해지면 일본이 환율 방어 자금을 마련하려고 보유한 미국 국채를 매도할 수 있고 이 경우 미국 국채금리와 정부의 이자 부담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엔 캐리 자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가 미국 주식과 채권시장이 흔들릴 위험도 있습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문제가 커진다기보다 선택지가 좁아졌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엔화를 지원하면 달러 약세와 물가 부담, 환율 개입 논란이 생길 수 있지만 방치하면 미국 국채금리와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일본이 경제대국인 것은 맞지만 이번 조치는 일본의 압박만이 아니라 미국의 국채시장과 금융 안정을 지키기 위한 판단도 함께 작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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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지난 2분기 호실적인데 에프터마켓 주가가 급락한 것이 고객사인 스페이스X가 앞으로 AMD 경쟁사인 엔비디아 제품만 쓰겠다고 한 이유인가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스페이스X가 앞으로 엔비디아 플랫폼만 사용하겠다고 밝힌것은 AMD 시간외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악재 중 하나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는 엔비디아와 독점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하면서 AMD가 대형 고객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다만 이것만으로 급락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AMD의 2분기 매출은 115억 달러로 50% 증가했고 데이터센터 매출도 두 배 이상 늘었지만, 이미 주가가 올해 두 배 이상 상승해 시장의 기대치가 매우 높았습니다. 3분기 전망도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 증가 속도와 56% 수준의 이익률 전망이 투자자 기대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결국 스페이스X의 엔비디아 독점 발표가 하락을 키운 것은 맞지만 근본적으로는 높은 주가와 기대치에 비해 실적이 압도적이지 않았던 점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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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해협 개방이 되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2026년 8월 5일 현재 호르무즈해협은 완전히 정상 개방된 상태는 아닙니다. 미국은 협상이 진전됐다고 밝혔지만 최종 합의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며, 이란과 오만이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한 임시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오만이 나온 이유는 갑작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오만은 이란과 함께 호르무즈해협을 마주한 연안국이라 통항 문제의 직접 당사자이며, 미국과 이란 양쪽 모두와 대화할 수 있는 중재국 역할도 해왔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오만이 중간에서 안전 항로와 관리 방식을 조율하는 상황으로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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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가 뭔가요?? 요즘 주식에 관심이 생겨서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ETF는 여러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아 놓은 뒤 주식처럼 사고 팔수 있게 만든 금융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ETF를 매수하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대표 기업에 나누어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개별 기업 한 곳에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이 분산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만 ETF라고 해서 손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하락하면 ETF 가격도 함께 떨어질 수 있고, 반도체·2차전지처럼 특정 업종에만 투자하는 ETF는 개별 종목처럼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특히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는 장기투자용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상품이므로 초보자라면 충분히 구조를 이해한 뒤 투자해야 합니다.처음 시작한다면 국내 대표지수나 미국의 S&P500처럼 여러 우량기업에 분산투자하는 ETF를 소액으로 나누어 매수하는 방법이 비교적 부담이 적습니다. 급등한 상품을 한 번에 추격하기보다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고, 전체 투자금에서 비중을 정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TF는 단기간에 큰 수익을 노리는 상품이라기보다 개별 종목의 위험을 줄이면서 장기적으로 시장 성장에 참여하는 투자 방법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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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상담부탁드립니다. 3년 후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우선 말씀하신 대출이 5년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혼합형이라면 현재 은행의 기준금리가 4.34%로 올랐더라도 당장 실제 적용금리가 함께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대출약정서에서 금리변동주기와 다음 금리변경일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우대금리 0.8%가 계속 유지된다면 단순 계산상 4.34%에 가산금리 1.05%를 더하고 우대금리 0.8%를 빼므로 예상금리는 5.39%가 아니라 4.59%가 됩니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6년 7월 인상된 연 2.75%이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코픽스나 금융채 금리 등 은행별 기준금리에 따라 움직이므로 한국은행 금리와 똑같이 오르내리지는 않습니다. 향후 3년 동안 금리가 계속 오를지 지금 단정하기는 어렵고, 물가와 환율, 가계대출 증가세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대출받은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면 지금부터 3년 뒤의 대환 여부를 확정하기보다는 현재 고정기간을 활용하면서 금리 흐름을 지켜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3년 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지면 그때 기존 대출금리와 은행 고정금리,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을 함께 비교하면 됩니다. 현재 보금자리론은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갚는 상환용도로 신청할 수 있지만, 주택가격 6억원 이하와 소득·대출한도 등의 요건이 있으며 현재 일반금리는 연 4.90~5.20% 수준이라 반드시 더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새 대출금리가 기존 금리보다 최소 0.5%포인트 이상 낮고 설정비용 등을 제외한 이자 절감액이 충분할 때 갈아타는 것이 좋으며, 지금은 우대금리 조건을 유지하고 원금을 조금씩 줄여 놓는 대응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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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금 매입을 14년만에 재개한 이유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한국은행의 금 매입 재개는 외환보유액을 달러 표시 채권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자산을 분산하려는 목적이 큽니다. 지정학적 갈등과 금융제재 위험이 커지면서 특정 국가의 신용에 의존하지 않는 금의 안전자산 가치가 다시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2013년 이후 금 보유량을 늘리지 않다가 2026년 2분기부터 해외 금 현물 ETF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또 국내 금 생산업체가 수출하려던 물량을 국제가격으로 사들이는 체계를 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과 마련했습니다. 이는 금 보유를 늘리는 동시에 조달 경로를 해외시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화하려는 조치이며, 수출 예정 물량만 매입해 국내 금값에 미치는 영향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중국처럼 금을 대규모로 공격적으로 사들이겠다는 의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직은 외환보유액 운용을 조금씩 다변화하는 단계에 가깝고 금 가격과 원화 환율 등을 살피며 점진적으로 매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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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하이닉스 증시는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내일인 8월 6일 SK하이닉스 주가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미국 ADR에 증권사들의 매수 의견이 나오고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회복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고 HBM4 출하 지연 우려도 남아 있어 급등 후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주가 안정은 하루 이틀보다 HBM4 출하와 매출 반영, 외국인 수급, 미국 ADR과 국내 주가의 가격 차이가 정상화되는지를 봐야 합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급등과 급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고, 다음 실적에서 HBM4 공급이 확인돼야 변동성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약 319만원이지만 증권사별 범위가 120만~530만원으로 매우 넓어 절대적인 예상가로 보기 어렵습니다. 현재는 목표가만 믿고 추격하기보다 보유 비중을 조절하고 신용·레버리지 없이 분할 대응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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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ETF- S&P 500 에서 VOO와 SPYM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VOO와 SPYM은 모두 S&P500지수를 추종하므로 투자내용은 거의 같습니다. 운용보수는 VOO가 연 0.03%, SPYM이 연 0.02%로 SPYM이 조금 저렴하지만 차이는 0.01%포인트입니다. 투자금 1억원 기준으로 연간 약 1만원 차이라서 보수만 보고 반드시 갈아타야 할 정도로 크지는 않습니다. 현재 S&P500이 고점이라는 점은 두 상품을 바로 교체한다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VOO를 팔고 비슷한 시점에 SPYM을 사면 같은 시장에서 같은 지수를 계속 보유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락을 기다리며 현금으로 오래 머물면 오히려 상승을 놓칠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세금입니다. VOO 매도로 발생한 해외주식 연간 순이익이 기본공제 25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22%의 양도소득세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수익이 크다면 VOO는 그대로 보유하고 앞으로의 적립금만 SPYM에 투자하는 방법이 가장 간단합니다. 수익이 공제 범위 안이고 거래비용도 크지 않다면 옮겨도 무방하지만 두 상품 모두 장기 보유용으로 충분히 좋은 ETF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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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ionq에 대한 인기가 많이 식은것 같은데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아이온큐의 인기가 완전히 사라졌다기 보다 기대감만으로 오르던 단계에서 실적과 상용화를 확인하는 구간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1분기 매출은 6,470만달러로 크게 성장했지만 조정 EBITDA는 9,680만달러 적자였고, 2026년 전체도 3억1천만~3억3천만달러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에 비해 아직 안정적인 이익을 내지 못한다는 점이 부담입니다.여기에 주가가 미래 성장성을 상당 부분 선반영한 상태에서, 상용화 시점이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퀀티넘 상장으로 양자컴퓨터 투자 대상이 늘어나 관심이 분산됐고, 18억달러 규모의 스카이워터 인수도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인수 비용과 통합 부담을 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온큐는 매출 전망을 상향하고 수주잔고도 늘리고 있어 사업 자체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8월 5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므로, 매출보다 신규 계약과 적자 규모, 현금 소진 속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동성이 큰 종목인 만큼 소액으로 수익을 나누어 실현하는 접근은 괜찮지만, 급등 기대만으로 비중을 크게 늘리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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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변동성이 엄청큰 원안은 뭘까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실제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2026년 상반기 코스피 일간 수익률 변동성은 3.6%로 2025년 1.4%보다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수 영향력이 확대돼 반도체주가 움직이면 코스피 전체가 크게 흔들리는 구조가 된 점입니다. 여기에 미국 AI·반도체주 움직임, 금리·환율·유가 변화, 외국인과 개인·기관의 엇갈린 매매가 겹치고 있습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프로그램 매매는 상승과 하락 방향의 거래를 증폭시켜 하루에도 급락과 급반등이 반복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당국도 레버리지 ETF 쏠림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이런 시장에서는 방향을 정확히 맞히려 하기보다 손실을 감당할 수 있도록 투자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종목과 반도체 업종에 자금이 지나치게 몰리지 않도록 분산하고 신용·레버리지는 피하며 여러 차례 나누어 매수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보다 시장에서 오래 버티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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