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이 휴전 중인데, 이스라엘은 왜 계속 전쟁을 원하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미사일 능력, 헤즈볼라 같은 친이란 무장세력, 레바논 남부에서의 위협을 그대로 두면 몇 년 뒤 더 큰 전쟁으로 돌아온다고 보는 것이 이스라엘 강경파의 논리입니다. 실제로 네타냐후는 이란이 공격을 재개하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했고 레바논 쪽에서는 IDF의 작전 자유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계속 내고 있습니다. 다만 이란 핵 위협에 대한 평가는 논쟁적입니다. 네타냐후는 이란이 핵무기 사용 단계에 가까웠다고 주장하지만 IAEA와 미국 정보 평가에는 이란이 2003년 이후 실제 핵무기 프로그램을 가동했다는 공개 증거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신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과 미사일 능력을 갖고 있어 언젠가 무기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점이 이스라엘의 선제공격 논리로 쓰입니다. 또한 정치적 요인도 있습니다. 네타냐후 개인의 재판, 연정 유지, 강경 우파 지지층 압박이 전쟁 지속 유인으로 작용한다는 비판은 계속 있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고 이스라엘 내부에는 “미국·이란 합의가 이란을 다시 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불안도 큽니다. 최근 미국·이란 평화 프레임워크에 대해 이스라엘 내에서 배신감과 불안이 커졌다는 얘기도 있습니다.결국 이스라엘이 원하는 핵심은 이란 정권을 반드시 무너뜨리는 것이라기보다, 이란이 핵무기 수준으로 가지 못하게 막고, 미사일·드론 능력을 약화시키고, 헤즈볼라를 국경에서 밀어내며, 미국과의 협상에서 이스라엘 안보 조건을 반영시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다고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쟁이 계속 이어지기 쉽다는 점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오늘 현대차 포함 자동차주가 좋지 않네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오늘 현대차와 자동차주 하락은 보스턴다이내믹스 이슈보다는 시장 전체 위험회피와 자동차 본업 부담이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잔여 지분 9.65% 인수는 현대차그룹이 로봇 사업을 장기 성장축으로 가져가겠다는 신호라 호재 성격이 있지만 단기 주가는 로봇 기대보다 자동차 판매, 관세, 원자재, 환율, 글로벌 수요에 더 민감한데 현대차는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8% 감소했고 관세 영향만 8,6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 최근 반도체·AI 대형주까지 흔들리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 전반에서 차익실현을 하는 분위기가 자동차주까지 번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주식 시장에서 쓰는 조정 이라는 말의 어원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주식시장에서 말하는 조정은 영어의 market correction을 번역한 표현에 가깝습니다. 여기서 correction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다는 의미라서 주가가 단기간에 너무 빠르게 오르거나 기대가 과하게 반영됐을 때 차익실현과 매도세가 나오면서 가격이 다시 현실적인 수준으로 내려오는 과정을 말합니다. 보통 미국 시장에서는 고점 대비 10% 이상 20% 미만 하락을 조정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고, 20% 이상 하락하면 약세장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0 (1)
응원하기
sk 하이닉스 시총이 삼성전자를 넘어섰는데....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주도권과 AI 데이터센터 수요 덕분에 2026년 주가가 300% 이상 급등했고 보통주 기준으로 삼성전자 시총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장 전체가 좋아진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이 코스피의 절반 안팎까지 커지면서 지수 상승이 일부 종목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장에서는 HBM 가격, 엔비디아 수요, AI 투자 둔화, 외국인 차익실현 같은 작은 악재만 나와도 지수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여기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같은 상품이 변동성을 키웠다는 금융당국 우려도 나오고 있어 과열 경고가 더 커진 상황입니다. 정리하면 버블 붕괴가 시작됐다 보다는 좋은 기업이라도 너무 빠르게 오른 뒤에는 기대가 조금만 흔들려도 조정 폭이 커질 수 있으니 신규 매수는 추격보다 분할, 기존 보유자는 일부 이익실현과 비중 조절이 필요한 구간으로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오늘 국내증시가 4%대 이상 급락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오늘 급락은 그동안 너무 강했던 AI·반도체 쏠림 장세에서 차익실현과 수급 충격이 한꺼번에 나온 영향이 커 보입니다. 23일 장 초반부터 미국 기술주 약세와 AI 기업들의 수익화 우려가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줬고 특히 알파벳 급락과 스페이스X 하락,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막대한 투자 대비 수익성 우려가 투자심리를 흔들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총 1위에 오를 정도로 반도체 대형주가 너무 빠르게 오른 상태라 작은 악재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크게 나올 수 있는 구간이었습니다.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같은 상품이 급등락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고 금융감독원도 이런 상품이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락은 그간 과열됐던 반도체·AI 수급이 흔들리면서 지수 전체가 크게 밀린 성격이 강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스페이스 X가 2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는데 당분간 주가는 약세를 보이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나온 내용만 보면 스페이스X 주가는 당분간 강한 반등보다는 변동성이 큰 약세·횡보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200억달러 회사채 발행은 단순 성장 투자라기보다 기존 브리지론을 장기채로 갈아타는 성격도 있지만 상장 직후 대규모 자금 조달을 또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돈이 많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스페이스X는 IPO 이후에도 AI 인프라와 차세대 로켓 투자 부담이 크고 1000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했지만 높은 투자지출 때문에 자금 조달 필요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S&P는 높은 설비투자 때문에 잉여현금흐름이 2029년까지 마이너스일 수 있다고 봤고 이 부분이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는 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신규 투자를 고려한다면 회사채 금리 조건, 추가 자금 조달 여부, AI 사업 매출 가시성이 확인될 때까지 추이를 지켜보며 진입 여부를 결정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JTBC는 왜 재정적으로 저 상태가 된건가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JTBC가 어려워진 이유는 프로그램이 흥행을 해도 돈이 바로 남지 않는 방송·콘텐츠 산업 구조 때문입니다. 드라마나 예능은 제작비를 먼저 크게 쓰고 나중에 광고·협찬·OTT 판매·IP 수익으로 회수해야 하는데 TV 광고 시장은 OTT와 유튜브로 돈이 빠지면서 계속 줄어드는 흐름이었습니다. 실제로 국내 방송사 광고 매출은 2022년 4조원대에서 2025년 2조7천억원대로 줄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JTBC가 2026~2032년 올림픽과 2026~2030년 월드컵 중계권을 약 5억달러 규모로 확보했는데 지상파 재판매 협상이 생각만큼 풀리지 않으면서 자금 부담이 커졌습니다.또 극장·콘텐츠 계열사 부진, 높은 차입금, 이자 부담까지 겹치면서 중앙그룹 전체 유동성 문제가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하면 JTBC가 대표 프로그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시장은 줄어드는데 콘텐츠와 스포츠 중계권에는 큰돈을 선투자했고, 그 투자금을 회수하는 속도가 너무 늦어지면서 재정 압박이 커진 사례라고 보시면 됩니다.
평가
응원하기
해외주식을 하고 있습니다. 의견들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지금처럼 SCHD와 SCHG를 매달 10만원씩 모으는 방식은 초보자 기준 무난한 조합입니다. SCHD는 배당 우량주 중심 ETF이고 SCHG는 미국 대형 성장주 중심 ETF라서 하나는 안정·배당, 하나는 성장 쪽 성격을 갖습니다. 두 상품 모두 운용보수가 낮고 각각 배당주 지수와 대형 성장주 지수를 따라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반면 테슬라는 ETF가 아니라 개별 종목이기 때문에 잘 맞으면 수익률은 더 클 수 있지만, 실적·경쟁·머스크 리스크·전기차 수요 변화에 따라 변동성도 훨씬 큽니다. 현재 테슬라는 시가총액이 매우 크고 PER도 높은 편이라 기대가 많이 반영된 종목으로 봐야 합니다.그래서 제 의견은 SCHD·SCHG를 팔고 테슬라로 갈아타기보다는 지금 ETF 적립은 유지하고 테슬라는 관심이 있다면 전체 투자금의 10~20% 이내에서만 따로 모아보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하고 계신 방식은 나쁘지 않고테슬라는 대체재가 아니라 대안 투자로 접근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금융주가 오늘부터 서서히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어느 정도 올랐다고 치면은 어느 정도에 빠지는 게 가장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금융주는 시총이 크고 배당 성격이 강해서 단기간 20~30%를 기대하기보다는 5~10% 정도 수익이 났을 때 일부 이익실현하는 전략이 현실적입니다. 최근 금융주 안에서도 금리 인상 신호 때문에 은행·보험주는 상대적으로 강하고 증권주는 약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같은 금융주라도 업종별 온도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단기 매매라면 5% 수익에서 30~50% 정도 먼저 덜어내고 10% 이상 올라가면 추가로 줄이는 식으로 매매에 임하면 효율이 좋습니다. 반대로 배당과 주주환원을 보고 들어간 장기 보유라면 주가 5% 상승만 보고 바로 빠지기보다는 배당수익률, 자사주 소각, 실적 흐름을 같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금융주는 금리, 부동산 PF, 연체율, 정부 규제 뉴스에 따라 한 번에 흔들릴 수 있으니 얼마 오르면 팔겠다보다는 내 목표수익률과 손실허용선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매매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지방은행이 안 망하는 이유가 따로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지방은행이 줄어든 것은 맞지만 남아 있는 지방은행이 바로 불안정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지방은행은 저축은행이 아니라 1금융권 은행이고 현재는 외환위기 이후 통폐합을 거치며 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 등이 남아 있으며, 대구은행은 2024년 iM뱅크로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았습니다.지방은행이 쉽게 망하지 않는 이유는 지역 기업·소상공인·지자체 거래 기반이 있고 예대마진이라는 은행 본업 수익이 있으며 금융당국의 자본비율·유동성·건전성 감독을 계속 받기 때문입니다. 국내 은행권 전체 BIS 총자본비율도 규제 기준을 웃도는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물론 지역 경기 침체, 부동산 PF, 중소기업 대출 부실이 커지면 지방은행이 시중은행보다 더 흔들릴 수는 있습니다. 정리하면 지방은행은 규모가 작아 리스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1금융권 감독 체계 안에 있고 지역 기반 수익이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